[일문일답] 윤종규 KB 회장 "LIG손보 인수, 당국에 설명하겠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25일 "재임기간 내 KB의 리딩뱅크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이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KB의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국민은행장을 겸임해 임직원들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LI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금융당국을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KB금융지주 회장, 국민은행 행장 겸임은 언제까지 할 계획인가. ▲지금은 직원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최우선이다. 은행이 정상 궤도 오르고, 경쟁력이 회복한 뒤 판단하겠다. 일정 기간이라고 못박을 생각은 없다. - LIG손해보험 인수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 최종 승인은 금융위원회가 갖고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에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 금융당국에 KB가 LIG손보를 인수하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빠른 시일 내에 만나겠다. 금융당국 승인이 나지 않는 등의 상황이 되면, 계약 연장을 포함한 여러 노력을 할 것이다. - 추가 인수합병 계획은 있는지. ▲ 현재로서는 LIG손보 인수에 집중하고, 캐피털과 저축은행 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다. 다만 좋은 M&A 물건이 나오면 기동성 있게 검토하겠다. - 향후 해외진출 계획은 있는지. ▲ 해외진출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야 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 메콩강 주변의 동남아 국가와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영업망을 강화하겠다. - 임기 내 인력과 영업점 구조조정 계획은 갖고 있는지. ▲ 인력 부분에서 타 은행에 비해 KB가 과다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다 같이 인식하고 있다. 영업점도 고객 위주로 모든 것을 바꿔 가겠다. 지속 성장이 불가능한 점포는 통폐합하는 것도 염두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