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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여수산단간 '4Km 해저터널' 건립

광양제철·여수산단간 '4Km 해저터널' 건립 포스코 등 민간기업 2400억 투입…4월 착공, 2018년 준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 사이에 양측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부산물)를 교환하기 위한 해저터널이 건설된다. 광양제철은 지난해 1월 산업통상부와 '산업부산물 재자원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길이 4㎞의 해저터널 공사를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해저터널은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와 여수시 삼일동 GS칼텍스 인근 바다밑을 관통하는 터널로 오는 2018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 GS칼텍스 등 민간사업자들은 지난해 3월 해저터널사업 타당성 공동검토를 위한 해저터널사업단을 구성했다. 터널사업 주관사인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설계용역을 마친 데 이어 지난해 11월 포스코, GS칼텍스, 전남개발공사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정부의 사업승인을 추진해 왔다. 터널에 소요되는 사업비 2400억원은 포스코, GS칼텍스, 대성산업가스, 덕양, 에어리퀴드코리아, 한화케미칼, 휴켐스 등 민간이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저터널에는 광양제철 제강과정에서 발생한 폴리우레탄 등을 여수석유화학 업체에 공급하고, 여수 석유화학 업체의 부산물인 질산과 가성소다를 제철소에 공급하는 관로를 매설하게 된다. 한편 해저터널 건설은 '실드(Shild) TBM(Turnel Boring Machine)' 공법으로 추진한다. TBM은 원통 모양으로 생긴 터널 굴착 장비로 머리 부분에 달린 칼날을 회전시켜 구멍을 파는 공법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의 한 관계자는 "터널이 완공되면 양측에서 연료 등으로 사용하던 부산물을 또 다른 원료로 전환할 수 있어 연간 1200억원 가량의 원가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02-16 16:13:28 양소리 기자
"명절 연휴, 편의점 입지마다 잘 팔리는 상품 달라"

편의점 CU(씨유)가 지난해 명절(설·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입지별로 객층과 구매 목적에 따라 주요 판매 상품들의 매출 추이가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명절 연휴에 가족 단위 모임이 급증하면서 '주택가'에서는 화투, 트럼프카드, 윳놀이 등 오락용품이 전주 대비 205.6%로 가장 높은 매출신장률을 나타냈다. 어린이 선물용으로 주로 구매되는 소형완구가 183.6%로 그 뒤를 이었다. 차례상에 올리는 청주·약는가 162.2%의 신장률을 보였다. 과식으로 소화제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면서 안전상비의약품 역시 평일 보다 118.0% 매출이 뛰었다. 명절 음식 장만에 필요한 연료(부탄가스), 조미료, 분말류(밀가루 등)도 큰 상승폭을 보였다. 고향으로 향하는 국도변에 위치한 편의점의 경우, 마실거리 상품들의 매출신장률이 두드러졌다. 그 중 장시간 운전에 쌓인 피로를 달랠 수 있는 캔·병커피의 매출은 평일 대비 무려 7배나 높았다. 차음료와 생수의 매출도 4~5배 이상 상승했다. 연휴 기간 중 전주 대비 매출 상승폭이 가장 큰 상품 순위도 설과 추석에 따라 사뭇 달랐다. 추석에는 오락용품과 소형완구가 강세를 보인 반면, 설에는 부모님 용돈이나 세뱃돈을 넣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종이봉투가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또 명절 연휴 동안 평소 대비 맥주와 소주는 각각 34.4%, 31.7% 증가했으나 담배는 12.5% 감소했다. 박준용 BGF리테일 트랜드분석팀장은 "'CU(씨유)'는 전국 방방곡곡 365일 24시간 가장 가까이 있는 소매채널로서 명절 연휴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명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지마다 매출신장률이 높은 상품들을 가맹점에 사전 안내하여 다양한 구색과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2-16 15:49:38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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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에 '10만원'…홈플러스 '열정 페이' 논란

사회 곳곳에서 젊은이들의 열정을 노동력 삼아 저임금을 주고 일을 시키는 '열정페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홈플러스가 대학생을 상대로 노동력을 부당하게 착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홈플러스의 일부 지점이 대학과 협약을 통해 '학점인정 인턴제(학점인턴제)'를 실시하며 대학생을 매장 인력으로 활용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의혹이다. 16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두달 간 하루 8시간, 주 5일을 꼬박 일했지만 10만원짜리 홈플러스 상품권 한장을 받은게 전부였다. 홈플러스는 방학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각 대학에서 학생들을 받아 매장 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새 학기에도 다수의 대학에서 홈플러스로 학생들을 보낼 예정으로 전해졌다. 현재 건국대는 홈플러스 잠실점에 16주 과정, 상봉점에 9주 과정으로 일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전국의 홈플러스 매장이 140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A씨처럼 스펙 한 줄 때문에 착취를 당하는 대학생이 많게는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A씨와 같은 일을 하는 홈플러스 직원은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임금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교육보다 노동에 무게가 실리며 볼멘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이와 관련해 '열정페이'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홈플러스에서 만들어낸 프로그램이 아니다. 대학교의 요청에 따른 협조의 개념"이라며 "정식 인턴 채용이 아니기 때문에 급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상품권 지급도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감사하다는 개념으로 지급하는 것"고 설명했다.

2015-02-16 15:46:20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