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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탐방(29)]한국애브비, 직원가족 챙기니 성과도 쑥쑥

자녀 초청 과학·요리 교실 눈길 탄력근무제·패밀리데이도 호응 '아시아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인 한국애브비는 일 년에 두 번 '신나는 놀이터'로 변한다. 복잡한 업계 용어와 심각한 업무 이야기 대신 따뜻하고 정겨운 대화가 사무실을 가득 채운다. 끊이질 않고 터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흥겨움을 더한다. 한국애브비가 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가족 참여프로그램 이야기다. 한국애브비는 직원자녀들이 엄마아빠의 일터를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매년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 때에는 타조알 볼링대회, 스프링클러 만들기, 공룡 모형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과학교실'(패밀리 사이언스)을, 겨울방학 때에는 케이크·쿠키 등을 만드는 '요리교실'(쿠킹클래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녀들에게 '멋진 엄마·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크다는 설명이다. ◆연말엔 2주간 재충전 휴가 이뿐 만이 아니다. 어린 자녀를 키우거나 출산을 앞둔 직원들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정하는 '탄력적 근무시간제'를 운영 중이다. 매월 두 번째 금요일에 열리는 '패밀리데이'에는 가족과 여유로운 주말을 계획할 수 있도록 오후 4시30분에 퇴근할 수 있다. 가족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직원 심사단 투표를 통해 가족여행비를 지원하는 '우리 가족, 어디가?' 프로그램도 인기다. 여기에 연말에는 2주간 '재충전 휴가제'를 운영해 전 직원이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즐기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2년간 MBA 학자금도 지원 교육 프로그램도 웬만한 대기업 직원들이 부러워할 정도다. 외부강사초청강연, 온라인 영어·인문학 교육은 물론 성과가 뛰어난 임직원들에게는 2년간 MBA 학자금도 지원한다.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일반직원 간의 지식교류를 장려하는 '오픈 러닝 미팅', 분기별로 혁신 모범사례를 뽑는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호응이 높다. 이런 '꿈같은 복지·교육제도'를 갖춘 덕분에 한국애브비는 최근 글로벌 경영컨설팅그룹 GWP에서 선정한 '아시아 일하기 좋은 60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 2015)'에 뽑혔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된 이번 시상에 이름을 올린 11개 한국 기업 중 한국애브비는 유일한 외국계기업이다. 이보다 앞서 한국애브비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뽑혔고 '2014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직원추천제 등으로 인재 뽑아 한껏 높아진 애사심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3년 다국적 제약회사 애보트에서 분사한 이후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처방약 시장 매출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AIDS 치료제 '칼레트라' 등 난치성 질환 전문의약품도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분사 당시 70명에 못 미치던 인원도 현재 90여 명으로 불어났다. 한국애브비는 이같이 빠른 성장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도 수시채용을 통해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안진희 인사부 부장은 "중역회의에 참석하는 임원중 여성의 비율이 60%에 달할 정도로 채용·승진에 남녀차별이 없다는 점도 자랑거리"라며 "직원추천제를 통해 경력직을 많이 뽑고 있다는 점도 참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인재를 원한다 통찰력·긍정적 태도 OK "지난해 한 구직자가 최신 의학저널에서 얻은 '휴미라'에 대한 정보를 면접에서 자세히 설명해 임원들을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안진희 인사부 부장은 이처럼 회사에 대한 공부가 제대로 돼 있는 구직자라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애브비의 인재상은. ▶▶환자 중심, 혁신, 빠르고 신속한 결단, 윤리적 투명성, 인재 개발 존중이다. 모든 것의 중심은 사람이다. 통찰력과 긍정적인 태도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채용절차는. ▶▶서류, 실무진 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무진 면접에서는 '면접관을 의사라고 생각하고 제품을 소개해봐라' 등 주어진 상황에 대한 해결 능력과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평가한다.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스펙이 좋은 인력보다는 해당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는 회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자신의 장점을 파악에 어울리는 직무군에 지원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이야기다. 면접을 볼 때도 추상적으로 대답하지 말고 회사에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기-승-전-결'의 스토리를 갖춰 짜임새 있게 말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IMG::20150310000174.jpg::C::480::연탄봉사}!]

2015-03-10 16:14:43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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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고객 원하는 가치 집중해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변화가 빠른 시장 선점을 위해 '고객 가치'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단순히 기업간 기술 경쟁을 펼치기 보다 고객이 원하는 부분에서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1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월 임원 세미나에서 "변화 현상만을 뒤쫓기보다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고객에서 출발한 혁신만이 고객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남들이 보지 않는 부분까지 감동을 주는 세밀함과 철저한 실행력으로 최고의 고객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업간 경쟁 환경 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고객과 함께 시장을 만들자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쟁 업체보다 앞선 기술이라고 할지라도 시장 트렌드와 가격 등 다양한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 오히려 골칫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둔 것이다. 구 회장은 "올해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계획한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짚어보고 시장 선도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5-03-10 16:12: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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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1300만명 돌파

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1300만명 돌파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7일 김포-제주 첫 취항 후 6년 2개월만에 군산-제주 노선 ZE301편에서 1300만번째 탑승 고객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0일 오후1시 군산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최종구 부사장, 김인섭 운송본부장, 고병관 군산공항 지사장, 김계현 서울지방항공청 군산공항 출장소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00만번째 탑승고객돌파 축하 행사를 가졌다. 1300만 번째 고객은 군산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이스타항공 ZE301편에 탑승한 이옥자씨(여, 61세)로 가족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가다가 행운을 맞았다. 이스타항공은 이씨에게 국내선무료왕복항공권과 기념품 및 꽃다발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씨는"이스타항공을 자주 이용하는데 뜻 밖에 이런 행운을 맞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노선을 취항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1300만번째 누적탑승고객이 나온 군산발 제주행 ZE301편 탑승고객 전원에게 초콜릿을 기념선물로 제공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부사장은"지난해 중국 정기노선 취항 확대 등 지속적인 노선확대를 통해 탑승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운임으로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03-10 16:11:44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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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차종 할부금리 평균 1%포인트 인하...36개월 최저 4.9%

현대자동차(주)는 이번 달부터 전차종 할부 기준금리를 평균 1% 포인트 낮춘다. 원리금 균등납부 방식으로 현대차를 구입하는 고객이 선수금 15% 이상을 납부할 경우 기존 5.9%(12·24·36개월) 금리가 4.9%로, 6.9%(48개월)는 5.9%로, 7.5%(60개월)는 5.9%로 평균 약 1%P 할부금리가 인하된다. 3월 2일부터 구매한 고객에게 소급 적용된다. 이는 할부원금 1000만원 당 약 15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으며(36개월 할부 기준), 차종별로 엑센트(할부원금 평균 1150만원)의 경우 약 18만원, i30(할부원금 1450만원)는 약 22만원, 그랜저/싼타페(할부원금 2200만원)는 약 34만원, 에쿠스(할부원금 5500만원)의 경우 약 85만원의 구입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3월 동안 쏘나타, 투싼ix 2.9%, 제네시스 3.9%의 저금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아반떼의 경우 2.9% 저금리에 더해 80만원 할인 혜택도 준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1975년 이후 출생한 젊은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H-2030 서포터즈II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H-2030 서포터즈II는 아반떼 구매고객 대상 거치형 48개월의 프로그램으로 초기 계약금을 10만원만 내면 1년간 이자 및 원금 상환을 할 필요가 없으며 2년차부터 3년간 4.9%의 이자로 원리금 균등상환을 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전 차종에 대한 금리를 평균 1%포인트 내렸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다양한 저금리 상품을 개발해 판매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03-10 16:10:23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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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 소형승용차 브랜드 파워 4년 연속 1위

기아차 '모닝'이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경차로 뽑혔다. 기아자동차㈜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모닝이 소형승용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모닝은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형차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브랜드 평가 지수로, 조사방식의 신뢰성과 대표성에 있어 국내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표본 소비자들과의 1:1 개별 면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를 조사한 후 각각을 지수화 해 결과를 산정했다. 기아차 모닝은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라, 경쟁차들을 제치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소형승용차임을 입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 수상으로 지난 4년간 꾸준히 지속된 모닝의 인기와 높은 인지도, 뛰어난 충성도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족과 함께 고객들이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터보 엔진 장착 및 상품성 강화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더 뉴 모닝'은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디자인을 고급화하면서도 가격인상을 최소화 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5-03-10 16:08:26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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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후보자 "금융사 인사 개입 안해…가계부채 관리 총력" (종합)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권의 인사 문제에 개입하지 않고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현 시점을 금융개혁을 추진할 마지막 기회라고 꼽으며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저금리와 고령화, 금융과 IT 융합 등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음에도 금융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계속 가면 우리 금융이 더욱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금융개혁을 추진해야 할 적기(適期)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금융개혁을 완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 임 후보자는 ▲금융당국 역할 변화 ▲실물지원 기능 ▲금융산업 경쟁력 ▲금융시장 안전성 확보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일일이 간섭하던 코치에서 관리하고 키워가는 '심판'으로 역할을 바꿔나가겠다"며 "금감원과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자율책이문화가 정착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KB금융지주에서 불거진 사장과 은행 감사 선임 관련 외압설을 지적하자 "민간 금융사가 전문성 있는 사람을 쓰도록 외부기관의 부당한 인사 압력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사회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냐는 질의에 "취지에 공감한다"며 민간 은행의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물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기술금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금융회사 내부 시스템으로 안착 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에 남아 있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 사모펀드와 모험자본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가계부채 종합대책 내놓을 것" 핀테크 등 금융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우선 생태계를 조성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임 후보자는 "금융사와 핀테크업체, 정부 모두 각자의 기술이 결합·이용될 때 어떤 규제를 풀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업계와 금융사 정부 간에 긴밀하게 교류하는 등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해선 "도입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별도의 연구팀을 만들어 작업 중에 있다"며 "인터넷 은행 설립방안을 6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사의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규제의 틀도 전환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규제 전체를 유형화(Category)하고 영업 규제와 과도한 건전성 규제는 국제 기준과 금융사의 역량에 맞춰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가계부채에 대해선 부임 후 종합 대책을 내놓는 등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도 아직 위험 수준은 아니라고 잘랐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관련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가계부채 전반에 대한 관리와 함께 토지나 상가대출, 2금융권의 비주택대출 등 미시적·부문별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다만 "가계부채가 시스템 리스크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활성화 차원의 거시적 대응도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정책적 공조을 강화하고 금융사의 상환능력 평가 관행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환·하나 통합 합의 우선…위장전입·다운계약 '송구'" 은행과 신용카드사의 순익이 많이 나는 만큼 대출금리와 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감한다"고 답변했고 "체크카드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낮아지는지도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 노사 합의가 이뤄진 후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임 후보자는 "노사간에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최근 법원의 가처분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노사간 합의가 없으면 당국의 통합 승인을 보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밖에 금융보안원을 조속히 설립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민금융진흥원도 만들어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것이라는 정책 방향도 설명했다. 한편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등 신상문제에 대해선 시인하며 사과했다. 임 후보자는 서울 여의도 소재 아파트를 매매하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공인중개사에게 아파트 매매를 일임해 정확한 신고가액을 챙겨보지 못했다"며 "철저히 챙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내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임 후보자는 지난 2004년 3월 서울 여의도 광장아파트를 6억7000만원에 매입했지만, 2억원을 신고했다. 이에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0%를 다운한 것은 사실상 범죄"라고 지적했다. 위장전입한 사실에 대해선 "당시 재무부 직원주택조합을 통한 주택청약을 위해 잠시 주소를 이전한 것"이라면서 "이유를 떠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주소지를 옮긴 것은 사려깊지 않은 처사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2015-03-10 15:53:5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