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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A 공식홍보물에 자사 비판뉴스 담아…스마트TV 도청 문제점 노출

삼성전자가 러시아 태블릿 시장 공략을 위해 '갤럭시탭A'를 공개했지만 홍보물 제작하면서 실수를 범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는 전날 러시아에서 언론 행사를 갖고 갤럭시탭A를 출시 전 선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완벽한 독서용 비율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갤럭시탭A 화면에 뉴스를 띄워놓은 홍보물을 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음성 인식 기술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해당 기사 제목은 '쉿! 삼성이 당신의 대화를 알아듣는 TV를 발명했어요.(Shhh, the TV Will Hear You. Samsung Invents a TV That Listens to Your Conversations.)'이다. 제목만 놓고 보면 갤럭시탭A와 함께 자사 스마트 TV의 음성인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기사는 지난 2월 영국의 BBC 등 주요 외신들이 삼성전자 스마트TV 앞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눌 경우 회사측이 이를 저장해 제3의 회사(뉘앙스)에 전송한다는 점을 지적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외신들은 마치 삼성전자 스마트TV 앞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도청되는 것처럼 보도해 논란이 됐다. 외신 중 일부는 "조지오웰의 1984년을 연상케 한다"며 떠들썩하게 이슈를 만들어 삼성전자를 당혹케 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탭A 8인치, 9.7인치 두 개 모델을 다음 달 러시아에 출시한다. 가격은 모델 별로 30만원대 초반부터 40만원대 후반까지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

2015-03-18 18:17: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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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동아원, 페라리 판매사 FMK 효성에 매각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동아원(회장 이희상·사진)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동아원이 자회사의 자금지원과 실적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이유로 계열사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아원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수입차 브랜드 '페라리'와 '마세라티'로 유명한 자회사 FMK의 지분 100%(140만주)를 약 2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효성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인천메일공장, 당진 탱크터미널 등 1000억원대의 자산 매각 및 지난 2013년 신라호텔에서 인수한 고급 퓨전 레스토랑 '탑클라우드'를 포함한 외식사업부문 매각도 계획 중이다. 동아원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로 인해 자산 및 계열사 매각을 진행 중이며 이번 매각을 통해 재무적인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제분·배합사료 전문업체 동아원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3남 전재만씨의 장인 이희상 회장(70)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사돈기업이다. 2013년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유입처로 압수수색을 받은데다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동아원 자사주 매각과 관련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로 브로커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부터 1년여간 동아원이 자사주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도록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원이 2008년 사료업체 SCF(옛 신촌사료)를 합병하고 지분 17%(1065만주)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브로커가 개입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다. 이 회장은 동아원 지분 8.23%와 한국제분 지분 31.09%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원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여파로 사료 거래처 부실에 따른 매출채권 상각, 관계사 대여금 충당금 설정 등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어온데다 영업손실은 17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고 순손실은 776억원으로 전년대비 469% 급감했다.

2015-03-18 18:14:43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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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직원들과 무대 오른 사연은?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저녁 홍익대 인근 소공연장에서 영업점 직원 80여명과 'CEO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광구 은행장은 특성화고 신입행원부터 입행한지 30년이 넘은 지점장까지 여러 직급으로 구성된 직원 80여명과 함께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특히 이 행장은 '마이 라이프 위드(My life with) 우리은행'이라는 순서에서 직원 대표 4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CEO가 아닌 직장선배이자, 인생선배로서 허심탄회하게 경험담을 전달했다. 또 이야기 도중 나오는 영업점 애로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 직원들이 전하는 영업 우수 사례를 들으며 "사슴은 먹이를 찾으면 동료와 함께 먹기 위해 큰 소리로 운다는 녹명(鹿鳴)의 뜻처럼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고 격려키도 했다. 이 행장은 건전한 회식문화 전파를 위해 준비한 재즈 밴드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미국 흑인음악과 유럽의 백인음악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재즈처럼 전 직원이 화합을 통해 하나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은행 최고의 자산인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각 영업점에서 비타민같은 활력소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에서 직원 80여명에서 비타민제를 선물했다.

2015-03-18 18:04:3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