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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A 공식홍보물에 자사 비판뉴스 담아…스마트TV 도청 문제점 노출

삼성전자가 갤럭시탭A 홍보를 위해 제작한 홍보물



삼성전자가 러시아 태블릿 시장 공략을 위해 '갤럭시탭A'를 공개했지만 홍보물 제작하면서 실수를 범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는 전날 러시아에서 언론 행사를 갖고 갤럭시탭A를 출시 전 선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완벽한 독서용 비율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갤럭시탭A 화면에 뉴스를 띄워놓은 홍보물을 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음성 인식 기술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해당 기사 제목은 '쉿! 삼성이 당신의 대화를 알아듣는 TV를 발명했어요.(Shhh, the TV Will Hear You. Samsung Invents a TV That Listens to Your Conversations.)'이다. 제목만 놓고 보면 갤럭시탭A와 함께 자사 스마트 TV의 음성인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기사는 지난 2월 영국의 BBC 등 주요 외신들이 삼성전자 스마트TV 앞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눌 경우 회사측이 이를 저장해 제3의 회사(뉘앙스)에 전송한다는 점을 지적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외신들은 마치 삼성전자 스마트TV 앞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도청되는 것처럼 보도해 논란이 됐다. 외신 중 일부는 "조지오웰의 1984년을 연상케 한다"며 떠들썩하게 이슈를 만들어 삼성전자를 당혹케 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탭A 8인치, 9.7인치 두 개 모델을 다음 달 러시아에 출시한다. 가격은 모델 별로 30만원대 초반부터 40만원대 후반까지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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