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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현장점검반' 출범…"금융현장 돌며 애로사항 해결"

금융현장을 돌며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발굴하는 '현장점검반'이 출범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날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금융개혁 추진을 위한 '현장점검반'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동팀장 체제로 운용되며 은행·지주팀(총괄)과 비은행팀, 금융투자팀, 보험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금융 현장을 순회하며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금융이용자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진솔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실무진을 직접 면담하고 익명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도 쓰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금융회사가 할 수 있는 업무인지, 제재 대상인지 애매한 부분을 규정해주는 비조치 의견서(No Action Letter)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는 해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즉시 처리키로 했다. 만약 규제·법령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거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금융개혁 추진단에 전달, 해결할 방침이다 . 한편 앞서 금융위는 ▲금융개혁회의와 ▲자문단 ▲금융추진단 ▲현장점검단으로 구성된 금융개혁 전담 체계를 내놨다. 이에 따라 점검단은 약 400개에 달하는 모든 금융회사를 방문할 방침이다.

2015-03-26 13:59: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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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자동차 미래 HEV → PHEV → EV 전망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각국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대한 관심과 정책, 전기 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대한 계획 등이 발표되며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SDI는 전기자동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지나 '순수 전기자동차'로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6일 삼성SDI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가솔린 자동차보다도 50년 앞선 1832년 스코틀랜드 로버트 앤더슨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가솔린 자동차는 1885년 카를 벤츠에 의해 탄생했다. 이후 대량생산과 석유개발 등의 요인으로 전기자동차는 밀려났고, 1900년대부터 100여 년간 가솔린 자동차가 자동차의 원형으로 여겨져 왔다. 100년 만에 자동차 시장에 돌아온 전기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넘보고 있는 것이다. ◇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HEV, Hybrid Electric Vehicle) HEV는 현재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대표적인 모델이다. 화석연료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동일하지만, 배터리를 따로 충전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정상 주행할 때에는 엔진을 주로 사용하고, 시동을 걸 때나 고속 주행 등 더 큰 출력이 필요할 때에는 전기모터를 보조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운전가 '배터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한다, 충전해야 한다' 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고,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이 자체 동력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전기 충전소 등의 인프라가 필요치 않아, 보급이 활발하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미국의 ZEV(Zero Emission Vehicle) 규제 계획에 따르면, 미국은 2018년부터 HEV를 전기자동차 기준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ZEV는 '제조사는 연간 판매량 대비 일정 비율만큼 전기자동차를 판매해야 한다'는 규제로 HEV는 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의 대세가 HEV에서 PHEV, 순수전기자동차(EV)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PHEV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한다. 배터리는 외부전원(Plug)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전기자동차 형태다. 전기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전기로 주행하다가 충전한 전기가 모두 소모되면 화석연료 엔진으로 움직인다. 통상 40~50km의 거리를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내연기관을 써야 한다는 점에서 탄소 제로의 대안은 아니지만, 화석연료 자동차에서 EV로 가는 중간 단계로 인식된다. 아직 EV의 주행거리 한계가 있는 만큼, 그 단점을 보완하면서 연비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SDI의 배터리가 적용된 BMW i8의 경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최고출력 362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는 47.6km/ℓ로 기존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2배 이상이다. 한 번 충전으로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소비자 편의, 주행거리, 인프라 등으로 향후 가장 많이 사용될 전기자동차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 순수 전기자동차 (EV, Electric Vehicle) EV는 화석연료(가솔린,디젤) 엔진 없이 배터리를 통한 전기에너지만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다. 충전된 전기에너지만으로 구동돼,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내연기관이 필요 없고 전기모터만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자동차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다. 자동차 앞쪽의 엔진룸이 없어도 돼 해당 공간을 활용해 기존 상식과는 다른 다양한 디자인의 자동차가 등장하고 있다. 또 기존 자동차와 다른 점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기자동차를 처음 운전해보면 '부릉부릉' 하는 엔진 소리가 없어서 시동이 걸렸는지, 차가 지나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전기자동차 제조사들은 일부러 엔진 소리가 나도록 효과음을 넣기도 한다. EV는 배터리만으로 자동차를 구동하므로 배터리 성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현재 기술력으로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SDI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한 번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사측은 머지않아 상용차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전기자동차의 미래는? HEV → PHEV → EV 현재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전기자동차 유형은 HEV다. 하지만 친환경 이슈 등으로 인해 내연기관 대비 전기모터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이다. 실제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은 HEV에서 충전이 가능한 PHEV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도 HEV 모델보다 PHEV 모델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는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을 확보한 HEV가 대세지만, 2016년~2017년에는 HEV를 넘어 PHEV가, 2017~2020년에는 EV가 본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5-03-26 13:55:41 이정필 기자
시민단체 "홈플러스 개인정보 판매기록 이미 폐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와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는 26일 고객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팔아넘긴 홈플러스가 관련 자료를 이미 폐기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이날 강남구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한 홈플러스 회원 81명의 개인정보 열람 요구에 대해 홈플러스측이 제3자 제공 현황은 보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내부 규정상 일정 기간이 지나면 고객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과 관련된 기록이 폐기된다는 것이 홈플러스측 설명이었다고 이들 단체는 전했다. 시민단체들은 "소비자 입장에선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면서 "소비자 개인정보를 팔아 231억원의 막대한 이익을 챙겨놓고 이제와서 피해사실을 은폐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무책임한 행위"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들은 "이는 더 나아가 진행중인 형사재판과 향후 제기될 손해배상 소송에서 책임을 면하려는 조직적 방해로 볼 수 있다"면서 "피해를 본 홈플러스 회원들과 함께 증거보전 절차 등 권리구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올해초 경품행사 고객과 동의를 받지 않은 회원의 개인정보를 팔아 수백억을 챙긴 혐의로 홈플러스 임직원을 기소한 바 있다.

2015-03-26 13:43:44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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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또"… 안전 다짐 하루 만에 물거품

"롯데건설 또"… 안전 다짐 물거품 잇단 안전사고, 시공능력까지 의심 받아 경기도 용인의 공사장 붕괴사고로 롯데건설의 안전 다짐이 공염불이 됐다.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의 100층 돌파 자축 자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안전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지 하루 만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한화리조트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교각 레미콘 슬라브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상판 약 20m 구간이 붕괴, 상판 위에서 근무하던 이모(67)씨 등 인부 9명이 10m 교각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남사~동탄 국지도로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각공사(길이 27m, 폭 15m) 구간이다. 롯데건설이 2012년부터 시공해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다. 사고 원인은 좀 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현재로써는 상판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세운 가설 부자재 '동바리'가 지목되고 있다. 동바리는 형틀을 지지해주기 위해 철재로 만든 일종의 받침대다. 레미콘 타설작업을 할 때는 거푸집에 부은 레미콘이 굳는 동안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레미콘을 타설할 때 발생하는 붕괴사고는 동바리 부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추정대로 동바리가 사고 원인이 맞을 경우 롯데건설은 부실시공을 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잇단 사고로 이미 안전불감증과 시공능력 부족 논란에 시달려 왔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 2013년에는 '자율안전관리업체'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논란이 더 확산되는 것을 의식해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은 사고가 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인근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사고 원인과 인명 피해 현황 등 파악에 나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관리 교육도 강화하고 현장별로 대비도 철저히 했는데, 이런 사고가 발생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3-26 13:23:1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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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꼭 알아야할 5가지와 해결책은?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5가지가 화제다. 최근 미국의 폭스뉴스는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5가지와 해결책을 소개,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첫번째 이유는 우울증이다. 많은 항우울제는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로 꼽힌다. 만일 당신이 우울하고 그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2.3kg~6.8kg이 늘어날 것으로 각오해야 한다. 히데이야 교수는 “몇 년에 걸쳐 차츰차츰 이정도 불어난다”고 말한다. 약을 먹지 않는다 해도 우울증 환자는 체중이 늘게 마련이라는 증거가 있다. 두번째는 잘못된 처방약을 먹을 경우 체중이 증가한다.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약으로는 피임약, 호르몬 요법제, 스테로이드, 심장병과 고혈압에 먹는 베타차단제, 타목시펜 같은 유방암 약, 일부 류머티스성 관절염약, 일부 편두통 및 역류성 식도염약 등이 있다. 세번째는 소화가 느린 요인을 꼽았다. 변비를 포함한 소화 문제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네번째는 특정 영양소 부족하다는점이다.비타민D, 마그네슘, 철분 등이 부족하면 면역계가 손상돼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가 된다. 다섯째로 늙어가는 중이라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필연적인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프라댕리드 교수는 “우리는 40, 50대가 되면 20대 때만큼 칼로리를 연소하지 못한다”라며 “따라서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살코기, 치즈, 콩 등 지방함량이 적은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칼로리를 더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면서 “지방이 적은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은 체중 증가를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2015-03-26 12:56:05 김숙희 기자
2,3차 협력업체, 대기업 신용으로 대금결제

삼성전자, 현대차 등 10대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의 매출채권으로 결제하는 상생결제시스템 도입돼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2·3차 협력사들이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부도 위험을 피하고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신속하게 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게 돼 자금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상생결제시스템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LG전자, 포스코, SK텔레콤, KT. 롯데, 효성,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10대 대기업이 참여하며, 1∼3차 협력사 3만여 개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기업은행, 국민은행, SC제일은행 등 6개 은행이 참여한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이 물품대금으로 외상매출채권을 지급하는 것은 1차 협력사에만 국한됐으며, 2·3차 이하 협력사로 내려가면 협력사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발행한 어음으로 거래해왔다. 이 같은 어음은 부도 위험과 담보 설정 부담이 큰 데다, 당장 현금이 필요한 경우 사채시장 등에서 높은 할인율로 현금화해 협력사가 지는 금용비용 부담도 컸다. 그러나 상생결제시스템이 도입되면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상매출채권을 2·3차 이하 협력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이하 협력사까지 대기업의 신용을 바탕으로 거래하게 돼, 협력사들의 연쇄부도 위험을 피하고 금용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대기업이 산하 협력사 간의 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무위험으로 할인·유통되는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정부는 2·3차 이하 협력사들의 채권할인 비용을 평균 5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1차 협력사에도 채권 발행자에게 지급되는 환출이자와 예치이자로 부수적인 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산업연구원은 앞으로 10대 그룹, 100대 기업이 참여할 경우 상생결제시스템 규모가 139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지금처럼 어음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2차 협력사는 1천795억원(평균 27%), 3차 협력사는 2천587억원(평균 49%)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해당 기업들의 현금흐름 개선과 투자 확대로 이어지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1조2천659억원의 총생산 증가와 8천861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관측했다. 정부는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상생결제 실적에 대해 0.1∼0.2% 수준의 세액공제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의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도 상생결제시스템 참여 실적을 가점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10대 대기업을 포함해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 112개와 거래관계에 있는 1∼3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생결제설명회를 내달 27∼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5-03-26 12:26:01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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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이틀만에 10조원 소진…"당분간 추가판매 안해"

지난 24일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이 이르면 내일 중으로 전액 소진될 전망이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16개 은행 본·지점에서 접수된 안심전환대출이 6931건으로 모두 7341억원 어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누적으로는 8만6029건, 9조6280억원이 승인된 것으로 연간한도 20조원의 절반에 달한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를 적용받거나,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의 장기 분할상환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이는 주택가격 9억원,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 등에 대해 연 2.53~2.65%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 수준과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출시 첫날부터 월 한도액이 사실상 동났다. 당초 당국은 월간 안심전환대출 전환 한도를 5조원, 연간한도로 20조원을 설정했지만 시장 수요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월간 한도에 의미를 두지 않기로 방침을 바꿨다. 다만 20조원 소진 후 당장 재판매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 이번 상품은 전환한 대출을 시장에서 MBS로 전환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어 시장에서 20조원 상당의 채권을 소화하는 데 기본적으로 걸리기 때문이다. 또 추가 판매를 하더라도 20조원 상당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어 하반기는 돼야 2차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출 확대 등을 묻는 질문에 "제도가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에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증액 역시 앞으로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26 11:57:1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