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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광주공장, '세계 물의 날' 맞아 환경 정화 활동 전개

오비맥주 광주공장이 지난 21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광주 생산공장 인근 하천의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 대상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광주 지역 하천의 수질 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1일 광주공장 임직원 30여명이 영산강과 공장 외곽에서 플로깅을 했으며,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환경실천 다짐 서약 캠페인 ▲협력업체를 위한 환경 컨설팅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용수와 스팀, 전기, CO2 등을 아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임직원 대상으로 31일까지 모집한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약속하는 환경실천 다짐 서명 캠페인도 25일까지 운영한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협력업체들도 세계 물의 날 및 지속가능경영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포장·소재 협력업체인 '동원시스템즈' 하남공장에 방문해 ESG 실천 방안 등 환경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은 "환경 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4 13:57: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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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부담 던다"…11번가, 빕스 할인권 최대 90% 특가 제공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인기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의 할인권을 내달 6일까지 최대 90% 할인한 단독 특가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는 빕스 1만 5000원 할인권을 90% 할인된 1500원에,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80% 할인된 3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할인권은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1만 장씩 제공된다. 이번 할인권은 빕스가 봄 신메뉴를 선보이는 내달 22일까지 전국 빕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11번가 측 설명이다. 특히, 주문 금액이 5만원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매까지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 상시 혜택 또는 제휴 카드 할인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한편, 빕스가 봄을 맞아 선보이는 신메뉴는 ▲시금치 로스티드 치킨 ▲바질 뽈뽀 샐러드 ▲시트러스 콤부차 샐러드 ▲차지키 그릭 샐러드 등이다. 11번가 권용무 기프티콘 담당은 "봄을 맞아 나들이·모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찾기 좋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인기 브랜드와 함께 외식 물가 부담을 덜어줄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4 13:56: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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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X CGV' 컬래버…야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 제공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만났다. 하이트진로는 2025 KBO(한국 프로야구) 리그 개막을 맞아 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Kelly)'와 CGV가 협업을 진행한다고 24일 전했다. 극장을 찾는 국내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CGV는 최근 2025~2026시즌 KBO리그 경기를 극장 단독 생중계 및 프로모션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맞춰 극장 야구 중계만의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켈리를 즐길 수 있는 KBO리그 극장 생중계 특화 상품을 기획했다. 하이트진로는 CGV와 연계하여 전국 CGV 주요 60여개 극장 내 켈리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세트 메뉴는 야구장 콘셉트의 패키지가 적용된 1인 메뉴, 2인 메뉴로 구성되며 취식 편리성과 재미 요소를 모두 고려했다. 또한 CGV의 대표적인 플래그십 극장인 CGV인천에 셀프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켈리 브랜드존을 운영한다. 특히 야구 특화 상영관으로 새롭게 선보인 CGV인천 SCREENX관에는 실제 야구장을 떠올리게 하는 켈리 브랜딩이 적용된 좌석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살렸다. SCREENX관은 세계 최초로 좌, 우 벽면까지 스크린이 3면으로 확장된 상영관이다. 켈리 세트 메뉴 등 KBO리그 극장 생중계 특화 상품은 개막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2025 KBO리그 개막을 기념해 야구팬들이 극장에서도 켈리를 즐길 수 있도록 CGV와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24년부터 전국 CGV 극장 내 켈리를 런칭해 맥주 세트 판매 및 SNS 콘텐츠를 운영하며 영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24 13:54: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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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유명 SNS 채널 동원해 8년간 '뒷광고'… 공정위, '기만적 광고' 과징금 3.9억원

바이럴 마케팅하며 경제적 대가 제공 사실 숨겨…카카오엔터 직원이 홍보글 올리기도 공정위 "소비자 기만광고 행위 제재 … 대중음악 분야 첫 사례" 국내 음원·음반 유통시장 1위 사업자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약 8년 간 자사 음원·음반에 대한 홍보글을 일반인의 추천·소개글인 것처럼 올리는 등 이른바 '뒷광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카카오엔터가 자신이 기획·유통하는 음원·음반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9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자사·타사 아티스트의 음원·음반을 음원플랫폼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음원 유통시장 점유율이 43%(2023년4월 기준)에 달하는 음원·음반 유통시장의 1위 사업자다. 공정위 조사 결과, 카카오엔터는 자사 유통 음원·음반의 판매·소비량 확대를 위해 유명 SNS 채널을 인수하거나 개설해 일반인의 추천글인 것처럼 자사 음원·음반 홍보글을 올렸고, 광고대행사에 바이럴 마케팅을 실시하면서도 경제적 대가제공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2016년 10월 ~ 2024년 2월까지 아이돌연구소(페이스북), 노래는듣고다니냐(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15개 채널에서 총 2353건의 게시물을 올리며 해당 채널이 카카오엔터 소유·운영 채널임을 밝히지 않아, 소비자가 상업적 광고임을 알 수 없게 했다. 또 2016년 7월 ~ 2023년 12월까지 더팬(아이돌이슈, 너가좋아할이슈 등), 바나나마케팅(시간훅가는페이지 등) 등 35개 광고대행사에 약 8억6000만원을 지급, 총 427건의 게시물을 올렸으나,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카카오엔터 소속 직원이 작성한 게시물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더쿠, 뽐뿌, MLB파크 등 11개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도 37건 확인됐다. 특히, 카카오엔터가 자사 유통 음원·음반 광고에 활용해온 SMS 채널들의 팔로워 수는 총 411만명에 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자 수도 최대 150만명에 이르러 음악 소비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엔터는 이같은 행위가 부당한 광고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고, 사후적으로라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내부 법률 검토를 통해 인지하고도 위반행위를 지속해왔다는 점 등에서 위법행위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게시물 작성자가 음원·음반과 경제적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 또는 일반소비자인지, 아니면 광고주인지는 게시물의 신뢰도와 소비자의 음원·음반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엔터가 이런 사실을 은폐·누락한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4 13:44: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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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없이 몰입감 있게"…삼성전자, 국내 최초 무안경 '3D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안경 없이 입체감을 즐길 수 있는 '오디세이 3D'를 포함한 2025년형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24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 ▲ 27형 크기에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 ▲ 전문가용 대화면 모니터 37형 '뷰피니티 S8' 등이다. 오디세이 3D는 국내 최초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3D 게이밍 모니터다.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하고, '인공지능(AI) 3D 영상 변환' 기술을 통해 일반 2D 영상을 실시간 3D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선 추적'과 '화면 매핑'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눈 위치에 맞는 고화질 3차원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에 게임을 등록하면 몰입감 넘치는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7형과 32형으로 출시된 '오디세이 OLED G8'은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OLED 글레어 프리' 기술로 뛰어난 화질과 높은 명암비를 구현한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S7'는 세계 최초로 4K 화질, 16:9 화면비에 3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였다. 2025년형 모니터 출고가는 ▲오디세이 3D 249만 원 ▲오디세이 OLED G8 32형 199만 원, 27형 169만 원 ▲오디세이 G9 49형 145만 원 ▲뷰피니티 S8 37형 78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모델별 최대 15만 원 할인 쿠폰과 JBL 게이밍 헤드셋·스피커를 증정한다. 오디세이 3D는 삼성닷컴에서 36개월 'AI 스마트' 요금제 구독 시 월 4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24 13:38:2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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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 년간 아파트 등 하자판정…1위 한화·2위 현대건설

최근 반 년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판정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한화로 조사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자판정 건수를 기준으로 최근 6개월(2024년 9월~2025년 2월)간 상위 건설사는 한화(97건), 현대건설(81건), 대우조선해양건설(80건), 한경기건(79건), 삼부토건(71건) 등의 순이다. 최근 5년(2020년 3월~2025년 2월) 누계 기준으로는 GS건설이 1458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룡건설산업(603건)과 대방건설(507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4663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했으며, 2020년부터 연간 4500여 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하자심사는 2020년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5년간 총 1만989건이 신청됐다. 이 가운데 최종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7%다. 작년 하자심사 건수는 총 1774건으로 이 중 1399건이 하자로 판정됐다. 하자판정 비율은 78.9%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기능 불량이 15.2%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들뜸 및 탈락(13.8%)과 균열(10.3%), 결로(10.1%), 누수(7.1%), 오염 및 변색(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자판정비율 기준으로 최근 6개월 간 삼도종합건설이 800%로 가장 높다. 그 뒤를 서해종합건설(650%)과 아이온산업개발(333.3%), 한경기건(171.7%) 및 라임종합건설(150%) 등이 이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4 13:28: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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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세상, 작지만 확실한 재테크 모색

'아보하'라는 단어가 유행한다. 풀이하자면 '아주 보통의 하루'다. 특별한 일 없이 무탈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의미다. 다만 모든 행복에는 유지비가 필요하듯, 무탈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재테크가 필요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여성 90.7세, 남성 86.3세를 기록했다. 5년 전 평균수명보다 각각 2.2세, 2.8세 늘었다. 100세 시대에 아보하를 누리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한 번에 빵 터지는' 고수익을 기대하고 재테크 하기보다, 소소하더라도 길고 확실하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소확재(작지만 확실한 재테크)'가 필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령화·저성장에 대비한 재테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앞서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췄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안이 더해지고, 미국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게 도입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2030년대에는 성장률이 1% 초중반 2040년대 후반에는 0.6% 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가능인구(16~64세) 인구가 줄면서 생산하는 생산력은 낮아지고, 소득도 부진해 소비·투자 비중이 줄어 저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 이상인 사회다.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가 0.75명인 상황에서 대다수는 본인이 마련한 재테크 방식으로 노후까지 스스로 보장해야 한다. 오는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 포럼에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글로벌 경기와 대한민국 경제전망'을 주제로, 중장기적으로 저성장과 저금리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의 대응책을 강연한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트럼프 정부는 약달러와 저금리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과 한국, 일본의 주식을 분산 투자하라고 설명한다.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전문가는 '자산가들의 절세노트 훔쳐보기'라는 주제로 상속세와 증여세 개편 방향을 살펴보고 유리한 방안을 제시한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통해 절세와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연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인구 감소 시대에 부동산 자산 재설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24 13:13: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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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로 돌아온 외국인...'6만전자·21만닉스' 되찾았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만전자', '21만닉스'를 회복하며 코스피 지수도 26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업종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6만1450원,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5개월만에 회복한 6만원 선이다. 지난주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주가도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삼성전자는 7.12%, SK하이닉스는 6.16% 올랐다. 지난달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했던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순매수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3월에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21일 기준 각각 1조3657억원, 3603억원씩 순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이후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최장 기간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투심이 반전됐다. 지난달까지 네이버와 방산 업종에 투자를 집중했다면, 이달 들어서는 반도체 종목까지 선호를 확대한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무너졌던 2600선을 탈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 부진에도 지난주에 약 3% 상승했는데,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인 국가 중 하나"라며 "반도체 부활의 힘"이라고 짚었다. 3월 들어 코스피 지수가 약 110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77포인트를 주도했다는 부연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는 턴어라운드(반등·회복)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는데, 여기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강한 상승세가 전개됐다"며 "반도체 업종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한다면 2025년 상반기 코스피 상승 랠리를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오는 31일 예정된 공매도 재개가 국내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철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현재 국내 외국인 수급이 저점 국면이어서 확대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과거 공매도 재개 사례를 3개월 단위로 살펴봤을 때, 코스피 지수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였던 2009년 공매도 재개 당시, 외국인들은 공매도 재개 후 3개월간 약 11조6000억원을 사들였으며 코스피 지수는 14%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발생했던 2011년 이후에도 5.61% 올랐으며, 코로나19를 거친 후인 2021년에도 3.51% 뛰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과거 사례와 같이, 공매도로 인한 변동성이 3개월 전후로 완화될 수 있다"며 "결국 반도체 업종의 펀더멘탈(기초체력)에 따른 액티브 매니저들의 포지션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고, 지수 차원에서 하단은 지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3-24 13:12:3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