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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스포티지' 발판삼아 美서 돌풍…현대차·기아 누적 판매 3000만대 초읽기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누적 판매 300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39년 만이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1986년부터 지난 2월까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는 현대차 1711만 6065대, 기아 1218만 7930대로 총 2930만 3995대를 기록했다. 올해 70만 대만 더 팔면 3000만대 고지를 넘어서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현대차 91만 1805대, 기아 79만 6488대를 판매하며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 자리를 수성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진출은 1986년 1월 현대차가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시작됐다. 2005년 현대차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기아는 1992년 기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1994년 2월 '세피아', 11월 '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조지아주 공장을 2010년 완공했다. 현대차·기아는 1990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04년 500만대를 넘어섰다. 그로부터 7년 뒤인 2011년에는 10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매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2018년에는 200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까지 25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3분의 1도 안 되는 시간에 2000만 대 판매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다. 아반떼는 199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까지 388만대 판매됐다. 그다음으로는 쏘나타(342만대)와 싼타페(238만대), 투싼(187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쏘렌토가 2002년 미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83만대 판매됐다. 그다음으로는 스포티지(166만대)와 쏘울(152만대), K5(150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친환경차 등으로 판매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은 지난해 128만4066대로 전체 판매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해 694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7만5003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질 면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 2021년 아반떼, 2023년 EV6, 2024년 EV9 등 5년간 4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코나 일렉트릭이 전동화 SUV 부문,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조지아주의 친환경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정상 가동도 초읽기에 들어가며 현지 공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는 HMGMA에서 전기차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통해 급변하는 미국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판매 호조에 높은 상품성과 유연한 생산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0만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03-24 15:1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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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 기각에…윤석열·이재명 테마주 '출렁'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정치테마주가 널뛰고 있다. 정치테마주는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관련 정치인 행보와 연동돼서 오르내리는 경향이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8분 현재 NE능률은 전일 대비 10.48%(470원) 내린 4015원에 거래 중이다. NE능률 주가는 이날 오전 한 총리 탄핵 소추 기각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때 5140원까지 약 14% 급등했다. 현재는 급등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한 총리 탄핵 기각 소식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도 기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NE능률은 모회사 회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같은 파평 윤씨 종친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이재명 테마주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에 대한 가능성이 나온 데다 오는 26일 이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 총리 탄핵 기각 소식이 전해진 오전 한때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 정공과 동신건설 등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상승 전환했다. 오후 같은 시각 오리엔트 정공(4.13%)과 동신건설(1.70%) 등은 상승세다.오리엔트 정공의 시계공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린 시절 근무했던 곳이다. 이 대표가 과거에 이 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이 있어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이 대표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한편 헌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기각 결정했다. 재판관 8명의 의견은 기각 5명(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김복형), 각하 2명(정형식·조한창), 인용 1명(정계선)으로 갈렸다. 이에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다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2025-03-24 15:06: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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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관람객 60만명' 서울모빌리티쇼, GTX-A 노선 흥행 기대감↑

"올해 최대 규모로 예상 관람객은 60만명으로 잡았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수도권 교통혁명'으로 기대를 모았던 GTX-A 노선의 킨텍스역 개통으로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GTX-A 노선의 킨텍스역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행사장까지 16분만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GTX 개통으로 관람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올해 30년 역사상 가장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만큼 관람객은 6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육상, 해상, 항공 등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및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만날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각 브랜드별 신차 시승 체험 및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을 비롯해, 30주년을 맞아 'X-Road' 튜닝·캠핑 특별관, 모빌리티 패션 위크, 버츄얼 모빌리티 체험, VR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로 인해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제1전시장 주차장 이용이 불가함에 따라 주차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맞춰 조직위는 전시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GTX-A를 비롯하여 3호선 대화역 및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버스 이용 관람객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직행 1100, 광역 M7646, M7731 등으로 행사장에 접근할 수 있다. 2025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정상 가격은 일반 관람객 기준 1만 5000원이다.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기간에는 20% 할인된 1만 2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2025-03-24 15:0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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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그린정책 엇박자… "韓기업, 지속가능 성장전략 펼쳐야"

무협 '미국, EU의 그린성장 전략 변화의 시사점' 보고서 발표 美, 화석연료 중심 '반(反)그린'… EU, 규제완화 바탕 '친(親)그린' "공통분모는 에너지 안보·산업경쟁력 확보" 모빌리티·필수소비재 영향 엇갈려… 원전·플랜트·친환경 선박 등은 '기회' 미국과 유렵연합(EU)이 상반된 그린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양쪽 모두 에너지 안보와 자국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우리도 기업 부담을 줄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발표한 '미국, EU의 그린성장 전략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는 미국이 화석연료 중심의 반 그린 정책을 강화하는 반면, EU는 그린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규제 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최근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고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생산 확대를 공식화했다. 또 그린뉴딜 폐기, 배출가스 기준 완화, 전기차 의무화 폐지 등 친환경 산업에 대한 지원을 철회했다. 이는 미국이 가진 글로벌 기후 리더십이 축소되더라도 자국의 에너지 안보 확보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트럼프 정부는 또 청정경쟁법(CCA)을 활용해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고탄소 배출 수입 품목에 '탄소세' 부과도 검토 중인데, 친환경 관점보다는 자국의 산업과 기업 보호를 위한 비관세장벽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화석연료로 회귀한 미국과 달리 EU는 기존에 추구하던 그린딜 성장 기조는 유지하되 규제 기준을 완화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EU 집행위는 지난 2월 26일 발표한 옴니버스 패키지를 통해 그간 기업의 부담으로 지적되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CSDDD), 지속가능성 보고(CSR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의 정책 적용 시기를 연기하거나 의무를 대폭 완화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고서는 미국과 EU의 그린 전략이 상반된 방향성을 보이고 있으나, 모두 에너지 안보 확보와 전략산업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런 정책 방향성에 따라 발생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특히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서 양 지역 모두가 주목하는 소형모듈원자료(SMR)와 천연가스 확보 관련 LNG 운반 선박, 터미널·저장시설 등 인프라 투자 확대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제시했다. 또 미국이 화석연료로 회귀하면서 석유화학 플랜트도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친환경 산업인 전기차의 경우 관련 지원을 줄이고 있어 투자위축과 기술혁신 저하가 예상된다. 필수소재의 경우 친환경 규제 완화와 기업의 ESG부담이 일시적으로 경감될 수 있으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은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소영 무협 수석연구원은 "각국이 앞다퉈 자국 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만큼 우리도 성장형 탄소중립 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특히, 우리 기업 경쟁력이 높은 SMR,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제 규약이나 기준 제정 회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4 15:03: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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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영 동국제강 사장 "경영악화에도 부채비율 낮춰...올해 목표는 내실강화"

"수요 침체와 대내외 변수로 실적이 하락하고 있지만, 재고자산 축소 및 가동 최적화, 원가 개선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24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제2기 동국제강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매출 3조 5275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동국제강이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재무안정성 강화'에 집중해 부채비율을 88% 수준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분할 직후 121% 에서 33%p 개선한 수치다. 그는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 3가지 방향에 대해 주주와 소통했다.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련 대응, 수출 조직 정비 및 확대 전략 구축, 'DK GREEN BAR'(유리섬유철근), 'D-Mega Beam'(용접형강) 등이 골자다. 동국제강은 당일 주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의했다. 중간배당 고려 시 주당 총 600원이다. 주주 환원 정책 일환으로 최저배당기준을 '국고채 1년물 금리'에서 '주당 400원' 고정값으로 변경했다. 대내외 변수로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어, 배당 금액에 대한 주주 예측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동국제강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 과정에서 최저·최대 배당 및 적자배당 기준을 수립하고 선배당 후투자 정책을 공표, 지난 2024년 8월 창사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최 사장을 재선임,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곽 전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성을 이끌어낸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중장기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4 14:59: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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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신제품 '모션플렉스' TV광고 캠페인 선보여

씰리침대가 24일 신제품 '모션플렉스'의 편안함을 감각적으로 담은 TV 광고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휴식 등 침대 위에서 이뤄지는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모션 기능을 강조하며 씰리침대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시청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모션플렉스'는 기존 메모리폼 기반 모션베드와 차별화되는 연결형 스프링 구조로, 144년 역사의 씰리침대 독자적 기술력 '포스처피딕'이 반영돼 통기성과 강력한 지지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면뿐만 아니라 업무, 휴식, TV 시청 등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씰리침대는 이번 TV광고 캠페인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씰리침대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게시물에 '모션플렉스' TV광고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씰리 메모리폼 베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1일까지 전국 백화점, 판매점, 아울렛 등 공식 매장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씰리침대 김정민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TV 광고는 '모션플렉스'가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최적화된 침대라는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침실이 단순한 수면 공간을 넘어 휴식, 여가, 업무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중심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씰리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담긴 '모션플렉스'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4 14:58: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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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강화·사업 다각화… 치킨 프랜차이즈의 생존 공식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배달 플랫폼 수수료 갈등, 가맹점주들과의 차액가맹금 소송, 고물가 등 삼중고에 직면한 가운데 사업 다각화와 자사앱 중심 마케팅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교촌치킨, bhc치킨, BBQ치킨 등 주요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자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자사앱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포장 할인, 멤버십 등급제, 신메뉴 쿠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자사앱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가뜩이나 고물가로 소비 침체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이 포장 주문 건에 대해서도 중개수수료 적용을 예고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교촌치킨은 자사앱 멤버십을 세분화해 포장 주문 시 10%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정기 이용자에게는 제품 증정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달 자사앱에 회원제를 도입하고 등급별 쿠폰을 발행한다. 향후 스포츠 경기 사전예약 기능도 추가할 방침이다. BBQ는 신메뉴 할인, 금요일 특가 이벤트, 황금알 치즈볼 증정 등 공격적인 자사앱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충성 고객 확대에 나섰다. 이러한 자사앱 중심 전략은 가맹점 수익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BBQ의 자사앱 회원 수는 2020년 30만명에서 지난해 400만명으로 급증했고, 교촌치킨 앱 주문 비중도 13%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자사앱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소비자 인식 한계는 또 다른 숙제로 남아 있다. 보통 본사와 가맹점이 이벤트 비용을 절반씩 분담하기 때문에 할인 경쟁이 지속될 경우 가맹점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방편이 될 수 있지만, 소비자는 배달앱의 구독제를 통해 무료 배달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사앱 마케팅이 곧장 수익 증대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기존 치킨 사업의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신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종이 포장재 제조 자회사 '케이앤엘팩'을 통해 친환경 패키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제맥주 '문베어', 프리미엄 막걸리, 아마존 K-소스 판매 등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bhc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포함한 외식 브랜드 운영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태국·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BBQ는 일식주점 '토리메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피터펫' 등으로 외식·라이프스타일 사업에 진입했으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BBQ는 국내 2100여개, 해외 약 700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이처럼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꾀하는 배경에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내수 시장 포화 등 기존 치킨 사업의 리스크를 상쇄할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치킨 3사 모두 가맹점주와의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휘말려 있는 만큼, 단일 수익원에 의존하지 않는 체질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된 국내 치킨 시장에서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결국 본사들은 브랜드 외연 확대와 자사앱 중심의 수익 구조 전환을 병행하며 다층적인 생존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4 14:58: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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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석화' 한경협, 생존·경쟁력 강화 위한 사업재편 시급…정부 지원 절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에 긴급과제를 제안했다. 기초산업이자 기간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이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 기업결합 금지 조치 예외 등을 담았다. 24일 한경협에 따르면 이번에 정부에 건의한 지원책에는 과세 지원과 전기요금 감면에서부터 산업 내 M&A 등 사업재편을 막는 제도 개선 등 13건으로 구성됐다. 한경협은 "정부는 작년 말 석화 산업 지원안 발표에 이어 올해 상반기 구체적인 실행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도출한 과제가 정부의 추가 지원방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한경협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석화 산업은 주요 생산비 중 전력비용이 약 3.2%에 달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글로벌 가격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정부 재원·기금을 활용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감면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지난해 10월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 전기요금은 1kWh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인상됨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사업 재편으로 관련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사업 폐지 때까지 이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영환경 개선과 관련해선 신속한 사업 재편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시장점유율 합계가 해당 분야 1위가 되는 등의 경우엔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이 금지된다. 국내 석화업체가 동종 사업장 간 통폐합을 진행할 경우 기업결합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외 조항 신설을 제안했다. 고부가·저탄소 전환과 관련해선 오염방지·자원순환 기술, 바이오화학 기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을 국가전략기술로 상향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주도로 파일럿·실증 복합단지를 구축할 공용부지를 확보하고 폐수처리 등 생산공정 보조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석화 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이 시급하다"며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이 행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24 14:58: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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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 주주환원 정책 확대…"2027년까지 최대 5000억 활용할 것"

휠라홀딩스가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5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 대비 2000억원을 추가한 것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6년간 주주환원 규모는 최대 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1일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은 그동안 이어온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바탕으로,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휠라홀딩스는 지난 2022년, 오는 2026년까지 최대 6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연결지배주주순이익 대비 환원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신규 정책을 통해 기존 계획보다 주주환원 기간을 1년 연장하고, 환원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이 외에도 휠라코리아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특별배당을 실시하는가 하면, 기존 자사주 소각뿐 아니라 신규 자사주 매입까지 포함하는 등 환원 방식도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특별배당과 결산배당을 포함해 주당 1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총 699억원을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환원했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경영 실적도 발표했다. 휠라홀딩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2687억원, 영업이익은 3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8.9% 증가했다. 미국 골프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사업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전년도 휠라의 북미 사업 일회성 재고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강달러로 인한 우호적인 환율 환경 역시 해외 사업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휠라홀딩스 이호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게 됐다"며 "아쿠쉬네트와 합작법인 풀 프로스펙트 등 견고한 사업 부문으로부터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성실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4 14:48: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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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 단기채 ETF로 거래량 부풀리기 의혹

키움증권이 최근 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미국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거래량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의 해외주식 매수·매도 상위 종목에 'iShares Short Treasury Bond ETF(SHV)', 'SPDR Bloomberg 1-3 Month T-Bill ETF(BIL)',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SGOV)' 등이 연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ETF는 만기가 짧은 미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으며, 가격 변동성과 호가 스프레드가 작아 단기 반복 거래에 적합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일정 거래금액을 채우면 현금을 리워드(보상)로 제공하는 증권사 이벤트에서 조건을 충족하려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KB증권은 미국 현지 브로커로부터 이상거래 징후를 통보받고 해당 ETF 매수를 제한하기도 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이들 ETF의 전체 미국주식 거래금액(매수+매도 금액의 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안팎에 불과했다. 다만 키움증권에서는 일별 전체 해외주식 약정(체결)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키움증권이 지난 1월 도입한 '히어로멤버십' 때문으로 풀이된다. 히어로멤버심은 해외주식 채결 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을 리워드로 지급하는 멤버십이다. 별다른 조건 없이 오로지 해외주식 약정금액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멤버십 도입 이후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점유율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 34.5%였던 점유율은 하락을 거듭해 4분기에는 33.2%까지 내려갔으나, 올해 1월에는 39.8%, 2월에는 41.3%로 급반등했다. 키움증권이 체리 피커(실속만 챙기는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멤버십 제도를 개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같은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측은 "해외주식 거래 증가에는 타사 주식 입고 이벤트와 약정 이벤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2월 중순 소액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준을 완화했으나 고액 약정 고객이 유입되면서 3월 초 이벤트를 중단했다. 2월 이벤트 지급비용은 약 5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4 14:42:4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