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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부동산 경기↓ 전세↑

공급물량 증가·美 금리인상 등 영향 내년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이 본격 가동되고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 소비자의 인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전국에 거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2016년 부동산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3.9%가 내년 상반기에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부동산114 일반회원 440명(지역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 적용)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67%다.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은 35.7%에 달했다. 특히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 중 32.1%는 '주택수요 대비 공급물량 증가로 인한 수급 불균형 지속'을 이유로 꼽았다. 27.5%는 '경제성장률 둔화 등 경기불확실성 지속'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본 157명 중 절반이 넘는 53.5%는 공급과잉 여파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매매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저하'를 선택한 이들은 24.8%였고 '분양시장 활성화로 기존 아파트에 대한 관심 하락'을 고른 이들은 15.9%였다. 올 들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분양물량과 점차 증가하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향후 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국내 경제성장률 등 각종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등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감도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114는 하반기 들어서 정부의 정책기조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대응 등 리스크 관리로 돌아서고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와는 달리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점차 부각되면서 부정적인 대답의 비중이 커졌다는 것이다. 반면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도 137명에 달했다.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5.5%는 전세가격 상승에 다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선택했다. 시장회복세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은 18.2%였다.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은 247명이었다. 이들 중 50.6%는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으로 인해 전세 물량이 줄어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분양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들도 있었다. 전세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75명이었다. 절반에 가까운 46.7%가 신규입주·미분양 아파트가 늘어 전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12-17 15:22:2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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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투자자 동요 없었다" 코스피 1977.96으로 상승 마감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8.56포인트) 오른 1977.96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국내 증시에 상당부문 선반영된 데다 불확실성이 해소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안도 하기에는 이르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 정크본드 투매사태, 중국의 경기 침체 등 좋지 않은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안전자산을 쫓아 대거 빠져나간다면 외환시장과 주식·채권시장이 미치는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지켜보자" 안갯속 증시 경험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증시에 악재였다. 90년 이후 미국이 금리를 올린 것은 세차례다. 1994년(1995년까지 3.0%→6.0%), 1999년(2000년까지 4.75%→6.50%), 2004년(2006년까지 1.0%→5.2%)에 금리 인상을 했다. 미국의 기침 한 번에 한국증시는 독감을 앓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1994년 2월 4일 연준이 금리를 3.0%에서 3.25%로 처음 올린 뒤 코스피는 43일간 11.7% 하락했다. 또 1999년 6월30일(4.75%→5.00%) 이후에는 62일간 23%, 2004년 6월30일(1.00%→1.25%) 뒤로는 80일간 23.1% 주저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긴축)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현 상황과 유사한 인상 시기를 1994년과 2004년이라고 평가한다. 문제는 두 시기의 금리 인상 파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점이다. 1994년 금리 인상은 사전 인상 시그널(신호)이 충분하지 않았고 인상폭 예측도 불가능해 세계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 당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자본의 급격한 신흥국 이탈을 초래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촉발시킨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반면 2004년 인상 시기 때 연준은 그 해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렸다. 아울러 사전에 여러 차례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해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다. ◆증시 변동성 커질듯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불확실성의 해소보다는 글로벌 저성장,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신흥국 기업의 부채 우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또 다른 불확실성의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로 신흥국 환율의 절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원유의 공급과잉 해소가 어려워 유가의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악재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도 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는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어줄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연준의 향후 정책기조 및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며 위험자산 수익률 회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 빼는 외국인, 신흥국 동조화 가능성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흥국에서 순유출된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은 338억 달러(약 40조원)였다. 올해 전체 유출 규모도 5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도 자금유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3·4분기에 한국에서 109억 달러(약 12조8000억원)가 빠져나가 7월 이후 자료가 없는 중국과 필리핀을 제외한 15개 신흥국 중 유출액이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6∼9월) 중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액은 4조1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7월에는 감소폭이 2조6000억원에 달해 유로존 재정위기 영향을 받았던 2012년 9월(-2조8000억원)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외국인 주식자금도 비슷한 유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10월 한 달을 제외하고 지난 6월 이후 매달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상장주식 전체 기준으로 순매도액은 6월 1조684억원, 7월 1조9328억원, 8월 4조2950억원, 9월 1조9034억원, 11월 1조6927억원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2조6634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처럼 완만한 속도의 자금 유출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국경제의 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급격한 자본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치로 올린 것 등이 그 근거다. 국제금융센터 임기묵 연구원은 "신흥국 자금흐름은 미 금리 정상화 및 중국경제 향방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라며 "우리나라는 아직 자금이탈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으나, 신흥국 불안이 심화되면 동조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5-12-17 15:16: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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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우울한 세밑

1996년 사회에 첫 발을 디뎠다. 97년 입사한 지 1년도 안돼 외환위기를 맞았다. 기업 부도사태가 이어졌다. 1997년 1월 재계 14위였던 한보그룹 계열 한보철강의 부도는 외환위기의 시작이었다. 3개월 후 삼미그룹 부도, 7월에는 기아자동차였다. 결국 YS정부는 그해 11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정식 요청했다. 국가 부도 사태의 대가는 샐러리맨에게 칼바람으로 돌아왔다. 금융기관은 물론 대기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일자리를 잃는 실업자가 속출했다. 국민들이 뼈를 깎는 고통의 터널에 들어서는 순간이었다. 입사 후 1년 만에 기자는 600%의 보너스를 반납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나마 3년 미만의 신입이었기에 자리는 지킬 수 있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그해 추석도 우울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터지면서 베어스턴스(Bear Sterns), 리만브라더스(Lehman Brothers), 메릴린치(Merrill Lynch) 등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3곳이 파산했다.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쳤고,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회사가 소나기가 내렸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오랫동안 세계 경제에 잠복돼 있던 구조적 문제점이 원인이었다. 세계 경제 불균형, 금융기관 레버리지(총부채 대비 총자산)의 경기순응성과 고위험 고수익 파생상품시장의 급속한 확대, 금융감독의 비효율성과 대응능력 부족 등이 드러났다. 2015년 세밑. 우울한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경제도 활력을 잃었다.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 소비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실적하락과 내년 경기의 불투명성으로 기업들도 불안하다. 그래서일까. 기업의 인력 감축 칼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서둘러 몸집 줄이기에 나선 셈이다. 실적 악화와 성장 동력 부재는 기업을 움츠러들게 한다. 최근 단행된 연말 인사는 무서울 정도다. 임원은 물론 과장과 차장 등 중간직급, 대리와 3년 미만 사원까지 퇴직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기쁨도 잠시인가. 취업난을 극복했지만 퇴직을 고민해야 하는 황당한 상황까지 벌어진 셈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무직 40% 감원 목표 아래 신입사원까지 퇴직 대상에 포함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결국 신입사원 희망퇴직은 철회됐다. 2015년 세밑이 우울한 이유는 내년 전망도 희망적이지 않아서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7명이 내년 경영방침을 '긴축'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와 고용을 줄이고 인원 감축에 나서는 등 허리띠를 더 졸라매겠다는 의미다. CEO들은 현재의 경기 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기업 활동이 상당 기간 위축될 수밖에 없다. 긴축경영 방향을 정한 기업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촉발 시점인 2009년도 전망조사 결과(67.1%) 이후 가장 높다고 한다. 인력 조정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신규 투자는 줄일 게 분명하다. 우울한 세밑에 이어 내년에도 기쁜 소식보다는 슬픈 일이 많아질 전망이다. 기업은 물론 개인도 마찬가지다. 경쟁력이 없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 우울한 세밑에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이유다.

2015-12-17 15:01:2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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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100세 시대 자산관리>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

우리나라 퇴직연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0조원을 돌파한 퇴직연금 규모는 올해 6월 말 110조원을 넘어섰다. 2005년 국내에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 만에 이룬 비약적인 발전이다. 김 소장은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앞으로 400조~500조원까지 불어날 것"이라며 "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이 '예금과 대출의 시대'라면 앞으로는 '자산관리 시대'"라고 말했다. ◆"연금, 노후를 위한 다른 주머니" 현재 우리나라의 정년퇴직 연령은 남성 60세, 여성 50세로 정해져 있다. 정부는 앞으로 정년을 65세로 연장해 국민연금 수령 연령과의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 소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법정 퇴직연령은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일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이 기간 동안 자산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노후 삶의 질을 결정짓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자산관리의 우선 원칙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세 가지 연금에 충실하라고 조언했다. 연금만 제대로 넣고 관리해도 노후자금 마련에는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 얼핏 쉬워 보이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는 "대다수가 퇴직연금을 끝까지 모으지 못하고 중간에 찾아서 써버리고는 한다"며 "연금은 '노후를 위한 다른 주머니'로 생각하고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절세상품엔 납입한도까지 납부" 김 소장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연금저축계좌에 가입, 10년 동안은 자산을 축적하고 이후 10~20년 동안은 '어떻게 불릴 것인가'를 고민하라고 했다. 더불어 저금리 시대엔 절세상품을 놓치지 않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연금저축'을 세제적격상품 1순위로 꼽았다. 그는 "연말정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입해 여윳돈을 넣어두라"며 "한도를 채우지 않은 이들도 납입한도를 꽉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연금저축상품은 연간 납입액의 400만원까지 연소득 5500만원 이하라면 16.5%, 5500만원 이상이면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세액공제 한도가 늘어나 연금저축계좌에 400만원을 납입하고 개인퇴직연금계좌(IRP)에 300만원을 추가납입하면 연말정산을 통해 최대 115만5000원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자산관리 파트너를 찾아라" 지금과 같은 1%대 초저금리 시대엔 1%의 수익률이 큰 차이를 낳는다. 원금을 두 배로 불리는 데 복리수익률 1%로 운용하면 70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2%로 운용하면 30년, 6%로 운용하면 12년으로 단축된다. 김 소장은 "저금리 시대에는 4~5%대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며 "주식과 같이 원금손실을 염두에 둬야 하는 위험투자수단의 경우 '자산관리 파트너'의 도움을 받으라"고 권했다. 그는 주식을 야생마에 비교했다. 제멋대로 날뛰는 야생마를 길들이려면 재갈을 물리고 고삐를 당기는 등의 장치가 필요하다. 주식도 야생마와 같아 분산투자와 장기운용 등의 원칙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이러한 원칙에 따라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김 소장은 "주식이란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조급함과 불안감으로부터 잘 훈련된 자산운용사(AM)와 자산관리사(PB)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산을 가져라"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2.7%)보다 낮은 2.5%에 머물 전망이다. 제조업부터 중공업, 정보기술(IT) 산업도 더 이상의 고성장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다. 그는 프랑스 경제학자가 쓴 '21세기 자본'의 한 구절을 소개했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경제성장 속도보다 빠르다. 자본주의 아래에서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자는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접어들면서 사람이 노동으로 돈을 버는 속도보다 자본이 돈을 버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 기술혁신에 따라 성장이 점쳐지는 글로벌 기업에 분산투자하라"며 "개개인이 글로벌 자산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IMG::20151217000057.jpg::C::480::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사진=손진영 기자}!]

2015-12-17 14:59:53 김보배 기자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24)달러 강세 언제까지?

미국 달러는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투자 자산으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달러화 지수에 포함된 통화 중 유로화는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한다. 최근 유럽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 자산 매입 등 양적완화를 시작한 반면 미국에서는 양적완화가 종료되고 기준금리 이상을 준비중이다.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를 이끈 것이다. 문제는 미국의 달러화 강세가 결국 신흥국 통화 약세와 국제유가 하락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신흥국 통화는 기준 통화로 달러화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달러화를 기준으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도 마찬가지여서 달러화 강세는 원자재 가격 하락을 불러온다. 이렇듯 달러화 강세로 인해 신흥국 통화와 원자재 가격은 곤두박질하고 있다. 그렇다면 달러화 강세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1967년 이후 달러 사이클은 10년 약세 사이클과 6년 강세 사이클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장기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클의 진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주기는 매우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달러화 강세 사이클을 감안하면, 신흥국 통화 약세, 국제유가 하락의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달러화 강세가 진폭이나 속도 측면에서 올해 대비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달러 강세는 연간 4~7%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내년 하반기쯤 달러 강세는 종료될 것이 유력하다.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도 내년에 종료될 것이다. 과거와 비교해보면 달러 강세 사이클이 내년에는 둔화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점, 오는 2017년과 2018년 사이에 달러 강세는 종료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현재는 신흥국 통화와 국제유가 등이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문정희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자산배분전략팀 수석연구원

2015-12-17 14:59:33 김문호 기자
국민 재테크 ELS, 국민 애물단지?

올해 시장에 선보인 주가연계증권(ELS) 10개중 7개는 조기상환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저금리 시대에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등장했지만 머지않아 키코처럼 '시한폭탄'으로 되돌아올지 모른다는 경고 목소리가 높다. 17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에 불과했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이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이하 H지수)를 중심으로 주요 주가지수들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면서 ELS 조기 상환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로 직전 3개년도 평균 비율인 73.4%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도별로 조기상환 비율은 2012년 74.7%, 2013년 57.0%, 2014년 88.6%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행되는 ELS는 대부분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다"며 "투자 위험을 줄이려면 투자 금액을 1년에 걸쳐 나눠 투자하는 것도 주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ELS 목표 수익률은 2012년 연 9.31%에 달했지만 2013년, 2014년, 2015년 각각 연 7.39%, 연 7.17%, 연 6.42%로 낮아졌다. 급기야 올해 11월 발행된 조기 상환형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은 연 5.9%까지 내려갔다. 이 연구원은 "ELS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요인은 금리와 기초 자산의 변동성 등인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속 하락한 것이 ELS 수익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015-12-17 14:59: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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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 모바일뱅크 ‘아이M뱅크’ 오픈

DGB대구은행이 오는 21일 지방 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인 '아이M뱅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이M뱅크'는 밀착형 개인화 모바일은행으로 기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스템과 달리 하나의 앱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DGB대구은행은 내년 초 아이M뱅크에 비대면 실명인증 시스템을 탑재해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기능만을 편집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DGB대구은행의 강점인 지역밀착 전략을 모바일뱅크에 도입해 국내 최초 브랜치 운영방식의 모바일 은행 플랫폼을 차용했다. 개인이 애용하는 지점을 앱 내에 설정하면 온-오프라인과 병행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M뱅크에 주로 찾는 지점을 지정하면 본인이 즐겨 찾는 지점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선별해 제공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모바일 1호 지점인 독도지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지역 대학교 모바일 지점 등을 시범운영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 특성화된 아이M뱅크 모바일 지점을 계속 개설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M뱅크는 내년 초부터 탑재할 비대면 실명인증 시스템 기능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여 예금, 대출, 신용카드 등 대부분의 은행상품 신규가 가능하다. 앱을 교통카드처럼 인식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현금카드 없이 '아이M뱅크' 앱을 설치후 ATM에서 출금이 가능한 기능 등도 탑재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올해 5월 DGB핀테크센터 피움을 개소한 후 IT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핀테크 컨퍼런스 개최 등 지역 선도적인 핀테크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아이M뱅크'를 구축해 스마트 시대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DGB만의 차별화된 모바일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7 14:58:50 채신화 기자
거래소 새 사회책임지수 ESG 개발

한국거래소는 17일 사회책임투자 활성화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사회책임지수(ESG) 시리즈 3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SG 3종의 지수는 21일부터 발표될 예정이다. 3종의 ESG 지수는 ▲ ESG 통합점수 우수기업 150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더스(Leaders)150' ▲ 지배구조 점수가 높거나 지배구조가 개선세인 100종목으로 구성한 'KRX 거버넌스 리더스(Governance Leaders)100' ▲ 환경 점수가 높거나 환경점수가 개선된 100종목을 편입한 'KRX 에코 리더스(Eco Leaders)100'이다. 새 지수는 구성 종목 수가 100∼150개로 종전 SRI(30∼70개)보다 늘어났고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이 아닌 ESG 평가 점수를 가중 산출한 게 특징이다. 이로써 기존 대형주 중심에서 중소형주를 포함한 ESG 우수기업 중심으로 사회책임 지수를 산출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거래소는 "새 지수는 그동안 활용도가 저조한 SRI를 대체해 연기금 등의 벤치마크지수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연계상품의 기초지수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래소는 초저금리와 박스권 시장 상황에서 레버리지 및 채권혼합 등 다양한 투자수요에 활용될 수 있는 7개의 신규 전략형 지수도 개발했다. 역시 오는 21일부터 지수를 발표한다. 신규 전략형 지수는 ▲ KTOP30지수에 대한 레버리지 지수와 ▲ 코스피200 섹터 레버리지지수 4종(에너지화학·정보기술·금융·경기소비재) ▲ 채권혼합형 지수 2종(필수소비재형·배당성장형) 등이다.

2015-12-17 14:58:44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웹어워드 코리아' 모바일웹 금융부문 최우수상 수상

NH투자증권이 17일 '제 12회 웹어워드 코리아'의 모바일웹 마케팅부문에서 금융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NH투자증권 모바일 홈페이지(m.nhwm.com)는 지난 8월 시장 변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전망, 테마별로 선정되는 추천 상품,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투자가이드 정보와 체험하기 기능을 제공하여 자산관리 투자정보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콘텐츠와 정보를 고려한 반응형 웹으로 설계하여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크기의 화면에도 최적화하여 볼 수 있다는 점과 신규 계좌개설 고객이 모바일 환경에서 아이디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과 상담 기능을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2,000여명의 국내 웹 전문가가 한 해 동안 신규 또는 재개발한 홈페이지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행사이다. 정재우 NH투자증권 Smart금융본부장은 "모바일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NH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5-12-17 14:53:3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