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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 은행 순대외채무 189억 달러, 통계작성 이래 최저

올해들어 3·4분기 현재 외국환 은행의 순대외채무는 189억 달러로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은지점의 순대외채무는 189억달러로 작년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순대외채권도 189억달러였다. 또 예금취급기관의 기타투자수지(무역금융 제외)는 해외대출을 중심으로 114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증권투자수지도 해외 장기채 등 자산이 늘어나며 80억달러 순유출을 나타냈다. 부채 측면에서 외은지점의 단기차입금이 다소 증가했지만 국내은행의 대외차입금 잔액은 줄었다. 자산 측면에서 국내은행, 외은지점 모두 해외대출을 중심으로 대외자산 운용규모가 확대됐다.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비율(106.4%)은 외화자금의 장기조달, 단기운용 증가로 지도기준(85%)을 크게 웃돌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강영숙 연구원은 "올해 중 예금취급기관 외화자금 순유출은 차입여건 악화가 아닌 국내은행의 여유자금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면서 "풍부한 외화유동성으로 인해 미 금리인상의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나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당한 만큼 앞으로 차입여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국내은행의 해외채권 만기도래는 1~3월, 9~11월에 집중돼 있다.

2015-12-17 17:42: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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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희망의 공부방 9호점 선정식 진행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이 17일 광주시 신가동에 위치한 포도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희망의 공부방 9호점 선정식'을 진행했다. 포도나무지역아동센터는 지역의 아동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와 학습지도를 통해 지역 아동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하지만 이 센터는 바닥과 벽을 비롯해 전기 시설 등이 오래돼 아이들을 보호하고 학습하기에는 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광주은행은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사업'을 통해 바닥 데코타일과 전기공사, 공부방 벽지와 페인트 작업 등을 통해 아이들의 공부방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이날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 직원들은 센터 학생들에게 간식과 영어 학습교재를 선물하고 함께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광주은행 김환진 본부장은 "광주은행은 지역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방과 후 아동들의 학습 장소이자 쉼터인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의 꽃피는 공부방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이나 환경이 열악한 아동보육시설의 학습환경을 개선해줌으로써 소외계층 아동이 학업에 전념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광주은행의 신규 공헌 사업이다.

2015-12-17 17:41: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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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銀, 연말연시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동지팥죽 행사'와 '복꾸러미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남은행은 겨울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를 하루 앞둔 오는 21일 창원시 마산역 광장과 울산 밥퍼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경남은행 창원지역봉사대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경남지사봉사대 등 140여명이 참가해 독거노인·무의탁자·노숙자 등 소외계층과 마산역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도 동지팥죽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튿날인 오는 22일에는 BNK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복꾸러미 행사'를 연다. 사랑의 복꾸러미 행사에는 손교덕 은행장ㆍ창원시 안상수 시장ㆍ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철수 회장을 비롯해 지역 자치단체장과 시ㆍ도의회 의원 그리고 경남은행창원지역봉사대ㆍ경남은행임원부점장부인회ㆍ마산자원봉사센터ㆍ마산여성경제인협의회 등 38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마산운동장 실내체육관에 모여 즉석식품 등 식재료와 세면용품 등 18종을 포장한 뒤 경남·울산지역 독거노인과 한부모세대 등 소외계층 2400세대에 개별 배송한다. 이 밖에도 경남은행은 어려운 이웃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를 12월과 1월 두 달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공헌부 김영보 부장은 "추위와 빈곤으로 고통 받는 지역의 소외계층들이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며 "소외계층을 위한 행사에 지역민의 관심과 봉사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2015-12-17 17:41:07 채신화 기자
회계기준원, 수주산업 계약진행 '깐깐하게' 검증 요구

조선, 건설 등 수주 산업의 회계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박세환 한국회계기준원 조사연구실장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수주 산업 관련 회계기준적용의견서안의 내용을 설명했다. 회계기준적용의견서는 회계 기준의 틀 안에서 상세한 업무 방침을 설명하는 지침서의 성격을 띤다. 여기에는 계약 결과를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을 때만 '진행'으로 인식되게 하고 진행률에 따라 이미 인식한 계약 수익이라도 회수 가능성이 작아지면 비용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수주 산업은 진행률 추정의 불확실성 탓에 진행률이 과대 평가됨으로써 공사 수익이 과다 평가되고 손실은 과소 평가되는 일이 잦았는데 이익 인식을 좀 더 보수적으로 하라는 권고인 셈이다. 아울러 박 실장은 수주 산업의 기업이 진행률,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공사손실충당부채, 공사손익변동금액 등을 계약별로 공시하도록 하는 추가 공시에 관한 초안이 금융위원회 보고를 거쳐 내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공시 기준은 내년 1월 1일 이후 회계연도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분식 회계 의혹을 계기로 장부상 이익이 일시에 대규모 손실로 전환되는 '회계 절벽'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투입원가율(투입법)'을 적용하는 수주 업종 기업은 사업장별 공사 진행률, 미청구 공사 잔액, 충당금 정보 등을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선, 건설 등 업계는 회계 투명성 개선 방안이 현재 금융당국의 계획대로 시행되면 외국 경쟁 업체에 원가 정보가 노출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3일 "수주 산업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이 수주 산업 영위에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내용의 공동 의견서를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에 제출한 바 있다.

2015-12-17 17:40: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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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필리핀 저축은행 인수계약 체결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필리핀 저축은행과 지분인수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인수 방식으로 웰스 디벨롭먼트 뱅크(Wealth Development Bank) 지분의 약 51% 가량을 인수할 계획으로, 국내 은행권에서는 현지 저축은행 인수를 통한 해외진출의 첫 사례다. 이번에 인수하는 웰스 디벨롭먼트 뱅크는 지난 2002년 설립돼 필리핀 세부에 본점을 둔 자산규모 1억5000만달러, 점포 16개, 직원 약 300명의 저축은행이다. 이 은행은 금융그룹계열사가 아닌 저축은행 56개 중 자산순위 9위인 중형 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웰스 디벨롭먼트 뱅크의 모회사가 필리핀 전역에 약 100만명의 회원을 가진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인 점을 활용해 연계 영업을 통해 카드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점포망 확충과 함께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를 이용한 현지 리테일 영업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필리핀은 현재 대형 로컬은행들이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다 한국계 진출기업이 아직은 적은 점을 감안해 지점설립 보다는 저축은행 인수를 통한 직접 진출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우리의 선진 금융기법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테일 영업을 확대함으로써 이번 인수가 완료되는 내년 초까지 우리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230여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인수·합병과 캄보디아 MFI(소액 대출 금융기관) 인수에 이어 올해 미얀마 MFI 개설 등 현지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진출방식을 다각화해 오는 2020년까지 해외 네트워크를 50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2015-12-17 17:05: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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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자본시장 "바람 앞에 등불" 발 빼는 외국인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8.56포인트) 오른 1977.96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국내 증시에 상당부문 선반영된 데다 불확실성이 해소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안도 하기에는 이르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 정크본드 투매사태, 중국의 경기 침체 등 좋지 않은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안전자산을 쫓아 대거 빠져나간다면 외환시장과 주식·채권시장이 미치는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지켜보자" 안갯속 증시 경험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증시에 악재였다. 90년 이후 미국이 금리를 올린 것은 세차례다. 1994년(1995년까지 3.0%→6.0%), 1999년(2000년까지 4.75%→6.50%), 2004년(2006년까지 1.0%→5.2%)에 금리 인상을 했다. 미국의 기침 한 번에 한국증시는 독감을 앓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1994년 2월 4일 연준이 금리를 3.0%에서 3.25%로 처음 올린 뒤 코스피는 43일간 11.7% 하락했다. 또 1999년 6월30일(4.75%→5.00%) 이후에는 62일간 23%, 2004년 6월30일(1.00%→1.25%) 뒤로는 80일간 23.1% 주저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긴축)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현 상황과 유사한 인상 시기를 1994년과 2004년이라고 평가한다. 문제는 두 시기의 금리 인상 파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점이다. 1994년 금리 인상은 사전 인상 시그널(신호)이 충분하지 않았고 인상폭 예측도 불가능해 세계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 당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자본의 급격한 신흥국 이탈을 초래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촉발시킨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반면 2004년 인상 시기 때 연준은 그 해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렸다. 아울러 사전에 여러 차례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해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다. ◆증시 변동성 커질듯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불확실성의 해소보다는 글로벌 저성장,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신흥국 기업의 부채 우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또 다른 불확실성의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로 신흥국 환율의 절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원유의 공급과잉 해소가 어려워 유가의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악재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도 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는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어줄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연준의 향후 정책기조 및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며 위험자산 수익률 회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 빼는 외국인, 신흥국 동조화 가능성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흥국에서 순유출된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은 338억 달러(약 40조원)였다. 올해 전체 유출 규모도 5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도 자금유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3·4분기에 한국에서 109억 달러(약 12조8000억원)가 빠져나가 7월 이후 자료가 없는 중국과 필리핀을 제외한 15개 신흥국 중 유출액이 가장 많았다.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6∼9월) 중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액은 4조1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7월에는 감소폭이 2조6000억원에 달해 유로존 재정위기 영향을 받았던 2012년 9월(-2조8000억원)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외국인 주식자금도 비슷한 유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10월 한 달을 제외하고 지난 6월 이후 매달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상장주식 전체 기준으로 순매도액은 6월 1조684억원, 7월 1조9328억원, 8월 4조2950억원, 9월 1조9034억원, 11월 1조6927억원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2조6634억원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처럼 완만한 속도의 자금 유출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한국경제의 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급격한 자본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치로 올린 것 등이 그 근거다. 국제금융센터 임기묵 연구원은 "신흥국 자금흐름은 미 금리 정상화 및 중국경제 향방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라며 "우리나라는 아직 자금이탈 움직임이 뚜렷하지 않으나, 신흥국 불안이 심화되면 동조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5-12-17 17:05: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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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에너지 글로벌 비즈니스 행보 본격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S산전이 '에너지신산업'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에너지 비즈니즈를 본격화하고 있다. LS산전은 올해 초 'Futuring Smart Energy(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기존 전력 기술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시키는 것 ▲직류 시대에 맞춰 스마트화하는 것 등 두 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LS산전은 전력과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IT를 접목시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수급을 맞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LS산전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리드 브랜드인 '그리드솔'을 론칭하고 공장, 대형 건물, 가정 등에 제공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여기에 유휴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나중에 쓸 수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력 계량기를 인터넷망에 연결하는 AMI 기술에 태양광 모듈·인버터까지 결합한 차세대 EM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국가 단위에서부터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이라크에 AMI 인프라를 수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LS산전은 송전 기술의 꽃이라고 불리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HVDC는 대용량 전력을 초고압 직류로 보내는 기술로 전력 손실량이 적어 차세대 송전 기술로 주목받는다. HVDC 케이블은 LS전선에서 생산하고, 서비스는 LS산전에서 제공하는 식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에 HVDC 전용 사업장을 준공하고,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지난해 5월에는 북당진∼고덕 간 HVDC 송전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는 HVDC 시장이 2020년까지 730억 달러(약 77조원), 2030년이면 1430억 달러(약 15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인 ABB, 지멘스, 알스톰 등은 일찌감치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LS산전 역시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을 상용화하고 향후 전력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개발도상국 위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그동안 전력,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선진국은 아니었다"며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7 16:56:33 정은미 기자
철스크랩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 2016년 10월 1일 도입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기획재정부에 의해 발의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해 내년 10월 1일부터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가 도입된다고 17일 밝혔다. 철스크랩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는 철스크랩 거래시 구매대금을 은행에 납부하고 은행에서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거래 대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로, 안정적인 대금 납부와 부가세 탈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현행 부가가치세법에 의한 물품 거래시 판매자는 구매자로부터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판매 대금을 지급받아 일정기간 보유 후 부가세를 납부하도록 되어 있으나, 일부 철스크랩 판매자가 사업장 폐쇄 등으로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음으로써 구매자가 다시 부가세를 납부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한국철강협회가 철스크랩 업계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2년에 걸쳐 준비해 산업통상자원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향후 철스크랩 거래의 투명화와 더불어 부가세 누락방지를 통한 1000억원 이상의 세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는 지난 2008년 금지금(골드바)을 시작으로 2014년 구리 스크랩에 대해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를 도입했으며, 2015년 7월부터는 금 스크랩에도 적용을 확대했다.

2015-12-17 16:51: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