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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시장 트렌드는 원스톱 라이프 친환경단지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변하면서 아파트는 더이상 소유가 아닌 거주의 공간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테라스 특화 단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테라스하우스는 세대의 옥외공간에 가족 휴식공간이나 텃밭,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를 설계한 공동주택을 말한다. 친환경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4일 부동산114와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테라스하우스 11개 단지, 3866가구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0.8대 1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청약경쟁률인 11대 1보다 2배가량 높다. 1순위 청약접수에 참여한 인원만 8만331명에 달했다. 인기에 힘입어 전 가구 오픈형 테라스를 설계한 단지가 등장했다. 대림산업이 다음 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문형산 자락의 자연환경을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모든 가구에 약 4.9~7.6㎡ 규모의 오픈형 테라스 공간을 조성했다. 저층부에 위치한 43가구는 최대 약 71㎡ 규모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초미세먼지를 99.75%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도 도입된다. 산과 물을 낀 자연친화적인 위치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례도 있다. 한양이 같은 달 경기 수원 호매실택지지구에 공급 예정인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은 서쪽의 칠보산에 기댄 채 황구지천의 지류를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터에 들어선다. 이에 맞춰 조경설계와 조형물도 특화할 계획이다. 발코니 확장으로 많게는 10평 정도까지 전용면적이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4베이, 3면 발코니 등도 주목받는다. 평면 설계 시 버려지는 공간을 최소화해 발코니 등의 서비스 면적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생겨난 '알파룸'은 국내 주거문화를 주도했다. 건설사들이 이를 활용해 서재, 창고, 카페 등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상품화했다. 올해에는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변성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평면들이 국내 아파트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대림산업의 새로운 아파트 플랫폼인 D.House를 들 수 있다. D.House는 최소화된 구조벽을 바탕으로 주방, 화장실과 같은 습식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원룸처럼 오픈돼 있는 게 특징이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라이프사이클)에 맞게 공간을 쉽게 분할하고 방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물량의 약 30~40%가량에 D.House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복층형 평면인 래미안 아뜰리에 하우스는 아파트 최상층이 아닌 1층을 복층형으로 구성한다. 지하층은 녹음실, 스튜디오, 영화감상실 또는 DIY룸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주방과 욕실을 구성해 사실상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 내부 연결계단을 통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 주차장과 연결된 별도 현관으로 외부 출입도 편리하다. 아뜰리에 하우스는 이달 말 분양 예정인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에 처음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을 고려해 별도의 추가적인 발코니 공간을 제공하는 단지도 나온다. 대우건설이 3월 공급하는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저층가구 일부 타입에 6~8㎡ 규모의 발코니 공간을 별도로 제공한다. 안방과 거실 발코니를 모두 확장하고도 별도의 수납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사회적으로 높아진 자녀 교육 열기를 반영해 단지 내 교육 특화 커뮤니티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에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교육 특화 아파트로 인기를 끈 '반도유보라'가 대표적 사례다. GS건설이 천안에서 분양 중인 '천안시티자이'에는 SDA삼육어학원을 비롯해 영어도서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특히 천안지역 내 최초로 영어특화 프로그램이 적용된 보육시설(어린이집)이 들어설 계획이다.

2016-02-24 07:27:36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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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가격에 대한 불편한 진실...연산 무연산 제품 가격차 거의 없어

스카치 위스키, 위스키, 기타주류의 차이는 뭘까. 한국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위스키는 5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카치 위스키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도수 열풍이 불면서 스카치위스키가 아닌 위스키나 기타주류의 출시가 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스카치위스키라고 명명할 수 있는 제품에는 몇가지 제약이 따른다. 그만큼 깐깐한 과정을 거쳐야 스카치 위스키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기후가 만들어낸 물과 이스트·곡물 만을 사용해야 하고, 최소 40%의 알코올 농도(도수)를 갖춰야한다. 또 스코틀랜드에서 병입(병에 담는 작업)돼야 한다.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스카치위스키라고 명명할 수 없다. 스카치위스키는 윈저, 임페리얼 등 연산 제품이 주를 이루지만 특별한 맛을 위해 원액을 블렌딩한 무연산 제품도 종종 출시된다. 무연산의 경우 원액의 연산이 12년 이하 적게는 3년 정도인 경우가 많아 연산위스키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알코올 농도 40%를 고집하는 이유도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오랜 기간에 걸친 실험 및 시음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잘 알고 또한 좋아하는 위스키의 특성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위스키를 병입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알코올 농도를 40%로 정하고 있다. 40 % 농도 이하에서 병입 되면 풍미를 제공하는 천연물질들이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 기준처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저도수 위스키는 '스카치'라는 문구를 쓸 수 없다. 40도라는 도수를 유지하지 못해서다. 때문에 위스키 또는 기타주류로 명명한다. 위스키로 명시되는 제품은 원액과 물 외에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은 경우다. 대표주자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로 도수는 36.5도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하지만 병입은 호주 멜버른에서 이뤄진다. 원액을 제외하고는 스카치위스키의 나머지 두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셈이다. 도수를 낮추거나 풍미를 높이기 위해 첨가물을 넣으면 기타주류로 표기해야한다. 윈저W아이스 레어는 기타주류다. 이 제품은 대추추출물이나 참나무향등을 더해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도수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스카치위스키와 위스키, 기타주류는 원액의 함량과 도수에서 차이가 있는만큼 원가에서도 차이가 난다. 연산 제품의 경우 무연산보다 원가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모두 유사한 가격에 판매된다. 위스키와 기타주류가 스카치 위스키보다 비싼 경우도 종종 나타난다. 메트로신문이 시중에 유통되는 스카치위스키, 위스키, 기타주류의 대표 제품들의 용량당 가격을 비교한 결과 스카치 위스키의 가격은 ㎖당 대부분 58.5원으로 나타났다. 윈저 12년산의 경우 52.7원으로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위스키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무연산임에도 불구 연산위스키와 동일한 ㎖당 58.5원이었다. 무연산인 임페리얼 네온은 낮은 원가를 감안해 ㎖당 가격이 49.7원에 불과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무연산 제품이나 일반 위스키의 경우 원액을 몇년산을 사용했는지 소비자들이 알 수 없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블렌딩을 통해 맛을 구현해내는 만큼 12년산 등 높은 연산의 원액 대신 3년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무연산 제품을 스카치 위스키와 구분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연산과 같은 수준의 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폭리"라고 꼬집었다.

2016-02-24 07:20:29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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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기업 노트북 끝판왕 '씽크패드' 단독 판매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운영하는 컴퓨터 전문 쇼핑몰 '어텐션'은 레노버, AMD코리아와 공동 기획한 기업용 노트북 씽크패드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노트북 '씽크패드 E465/565'모델은 기업용 시장을 겨냥해 4개의 코어와 6개의 R6 GPU 코어를 갖춘 AMD A10-8700P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한 그래픽 성능뿐만 아니라 보안 기능을 원하는 개인과 기업 고객의 요구를 크게 반영했다. 위메프와 어텐션을 통해 69만9000원에 판매된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문 인식 기능과 함께 화상 회의용으로 적합한 720p HD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편안한 문서 작업을 지원하는 풀 사이즈급의 누수 방지 키보드와 다양한 환경에서 업무를 하는 사용자를 고려해 마우스 없이도 작업이 수월하도록 넓은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내장 그래픽 코어인 R6와 외장형 그래픽 R6 M325가 듀얼그래픽으로 동작하는 R6 M340DX(2GB) 그래픽을 탑재해 고도의 그래픽 작업 환경에 적합하다. 풀 HD IPS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와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를 적용해 생동감 있는 화면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구매 고객 전원에게 4GB 메모리 추가제공, 선착순 100명에게는 레노버 정품 가방을 증정한다. 또한, 포토 상품평을 남기는 고객 중 10명을 추첨하여 레노버 보조배터리를 제공한다.

2016-02-24 06:41:17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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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상스 호텔, 도심에서 봄의 여유를 '스프링 주말 패키지'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벨레상스 서울 호텔(구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봄을 맞아 '스프링 주말 패키지'를 3월 4일부터 5월 29일까지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스프링 주말 패키지는 기본 공통 혜택으로 실내 수영장, 벨레상스 피트니스 센터 및 사우나 2인 무료이용 등을 제공한다. '스테이 얼론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 카페 엘리제 조식 1인 무료 제공, 트레비 라운지 플라워 칵테일 1잔, 체크 아웃 시간 오후 3시까지 연장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6만원이다. '마이 스위트 스프링 패키지'는 기본 공통 혜택과 디럭스 룸 1박, 카페 엘리제 2인 조식 무료 제공, 객실 내 프리미엄 프랄린 4개와 컵 케이크 2개 제공, 객실 내 무료 영화 1편 무료 제공을 포함해 21만원이다. '패밀리 투게더 스프링 패키지'는 마찬가지로 기본 공통 혜택 포함 수페리어 디럭스 룸 1박, 카페 엘리제 2인 조식 무료(만 12세 이하 자녀(최대 2명) 조식 무료), 엑스트라 베드 1개 무료 제공, 객실 내 마르게리타 피자 1판 & 소프트 드링크 2잔, 중식당 가빈 탕수육 한 접시 & 게살 수프 2인 무료 쿠폰 제공의 구성이며 25만원이다. 스프링 주말 패키지를 이용하시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가을 패키지 숙박권'을 추가 제공 한다.

2016-02-24 06:35:5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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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혼수·이사 한번에 '웨딩 페스티벌'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백화점는 봄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봄은 1년 중 결혼이 가장 많은 결혼성수기 시즌이자 이사철이다. 특히 올해는 저금리 기조에 미분양이 쌓여 이사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점, 중동점, 광복점 문화홀에서 '웨딩 이사 박람회'를 진행한다. 웨딩 상담부터 혼수, 인테러이 준비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혼수·이사 박람회로, 웨딩드레스 패션쇼, 캐리커쳐 서비스 등 점포별 이벤트도 전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웨딩 컨설팅 업체인 '패밀리웨딩', '티아라웨딩', 여행 전문 업체인 '롯데JTB', '모두투어', '하나투어'와 연계해, 웨딩홀, 신혼 여행, 예단, 예물 등 예상 결혼 비용에 맞는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가전·가구 등 혼수 인기 상품도 롯데백화점 단독 행사 가격으로 준비했다. 잠실점, 분당점 등 10여 개 주요 점포에서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웨딩 페스티벌'을 테마로 다양한 상품 행사를 전개한다. 가전·가구, 홈패션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600억원 물량의 상품을 30~70% 할인 판매 한다. 대표 상품은 '린나이' 3구 빌트인 전기렌지 125만원, '토탈아트' 반상기세트 69만원, '시몬스' 길버트 퀸 침대 177만원이다. 또한, 오브제, 모조에스핀 등 여성패션, 캠브리지, 킨록앤더슨 등 남성패션 브랜드에서는 청첩장 소지 예복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6-02-24 06:35:35 김성현 기자
GS홈쇼핑 甲질 주주 SC펀드, 상습적 주가띄우기 수단

최근 GS홈쇼핑에게 주주 배당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의 갑(甲)질을 자행한 미국계 헤지펀드 'SC펀더멘털벨류펀드'(이하 SC펀더멘털)가 주주제안 자격 조차 없지만 주가를 띄우기 위해 이슈를 만들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3일 GS홈쇼핑에 따르면 SC펀더멘털은 GS홈쇼핑의 지분을 1%이상 보유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주주제안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상법상 주주제안의 권리를 갖기 위해서는 상장사의 경우 6개월 넘게 1% 이상의 지분을 소유해야 한다. SC펀더멘털이 주주제안을 한 지난달의 6개월 전인 지난해 7월 SC펀더멘털측 지분은 1%에 미치지 못했다. SC펀더멘털 측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주주제안이 무효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GS홈쇼핑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SC펀더멘털은 GS홈쇼핑에 배당금을 예정액(5200원)의 두 배로 늘리고, 유통 주식 10%를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해 달라는 주주제안 서신을 보냈었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이날 GS홈쇼핑의 주식은 13.95% 상승한 18만7700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이 주주제안에 따라 '주주 우호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SC펀더멘털은 과거 코스닥 상장하 모토닉을 상대로도 자격없는 주주제안을 통해 주가를 띄운 이력이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단순 착오가 아닌 시세 차익 또는 손실 축소 등을 노린 상습적, 의도적 행동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현재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이 30~40%로 이미 동종 업계 경쟁사들의 3~4배 수준"이라며 "이를 다시 두 배로 늘리라는 요구 자체가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없는 주장이었다"고 말했다.

2016-02-24 06:22:1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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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다가온 ‘슈퍼주총데이’…관점포인트는 ‘사업재편·주주친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내달 11일 삼성, 현대차, 포스코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올해 주총에서는 주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의 인식 전환에 따라 주주친화적인 정책들을 담은 정관 변경 안건이 다수 상정됐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사업재편 안건도 포함됐다. 23일 재계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내달 11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와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을 시작으로 릴레이 주총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주력 계열사는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를 추진한다.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정관 변경에 나선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의장의 기본 요건을 대표이사에서 이사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통상적으로 대표이사(CEO)가 겸해왔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등 다른 이사들이 맡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삼성SDI, 호텔신라 등도 같은 날 열리는 주총에서 이 같은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제3자에 대한 신주발행 한도도 전체 발행주식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 내로 축소하는 변경안과 연 1회 중간배당이 가능하도록 한 기존 정관을 분기 말에 배당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도록 오랫동안 규정됐던 정관을 바꾼다는 자체는 의미 있는 변화로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이사회의 유연성과 책임기능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달 11일 예정된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지난달 임기가 종료된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를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 역시 같은 날 열리는 현대차 주총에서 등기이사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계열사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에 이어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이사회에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요구 사항을 청취한 뒤 2분기 중에 정기 이사회를 거쳐 투명경영위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8일 예정된 SK텔레콤, SK컴즈 등 SK그룹 계열사 주총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등기이사 참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은 SK·SK C&C·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 등 4개 회사 등기이사를 맡아왔으나 지난 2014년 횡령 혐의로 수감되면서 모든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등기이사를 맡는 것을 주요 계열사의 이사 추천위원회 등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수합병(M&A)를 통해 최근 SK에 합류하는 SK머티리얼즈·CJ헬로비전 등은 이번 주총에서 자금을 마련하고 사업재편을 위한 근거 마련에도 나선다. LG화학, LG생활건강, LG상사 등 LG 계열사는 내달 18일 주총을 소집했다. 이번 주총에서 LG그룹은 신성장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구본준 부회장의 LG화학 등기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구 부회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LG전자 CEO를 역임하다 올해부터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았다. 창사 후 4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적자를 기록한 포스코는 내달 11일 열리는 주총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새롭게 추가한다. 이는 파이넥스 등 고유기술에 대한 해외 진출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기배당제를 도입안을 정관에 추가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중간배당과 결산배당 등 연 2회 배당을 실시해왔다. 이번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주들에게 분기마다 배당을 실시할 수 있다. GS그룹의 상사업체 GS글로벌도 내달 18일 주총에서 발전소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외 발전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주총 역시 내달 11일과 18일 등 특정일에 몰린 슈퍼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요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주주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에서 주주친화 정책을 요구하는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2-24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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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알티마 2.5 탄탄한 기본기…'단점 없는 게 장점'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기본에 충실한 수입 패밀리 세단.' 한국닛산의 중형 세단 '알티마'(가솔린 2.5)는 부족하거나 튀는 것 없이 차분함과 부드러움을 두루 갖추고 있다. 가격대비 성능을 따지자면 여느 고급차 못지 않다는 평가다. 단점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가족형 세단'다운 안락함과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기능 등을 갖췄다는 것으로 알티마를 요약할 수 있다. 이같은 특징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국내서 도요타나 혼다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한국닛산은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 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연 평균 35%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닛산의 판매 성장 중심에는 알티마가 있다.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의 경쟁모델인 알티마는 지난해 국내에서 월 평균 200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닛산의 존재감을 알리는 데 기여한 알티마를 시승했다. 알티마 2.5의 의관 디자인은 묵직함과 날렵함을 담고 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과 전폭이 각각 15㎜, 30㎜씩 길어지고 넓어지면서 묵직한 느낌을 주지만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차 전반을 날렵하게 보이게 하기 충분했다. 내부는 닛산 특유의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테일이 운전석 공간부터 조수석, 그리고 뒷 좌석까지 단정하고 깔끔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세심한 실내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뒷 자석은 178㎝의 성인이 탑승해도 부족함 없이 충분히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계기판도 무척 단순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중심에는 드라이브 어시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있다. 타이어는 중형 치고는 큰 17인치 휠이 장착됐다. 알티마 2.5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광주광역시를 다녀오는 총 600㎞ 구간을 시승했다. 좌석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저중력 시트를 적용해 안락했다. 3시간 이상의 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은 크지 않았다. 시트 하중을 배분해 주행과 정지를 반복하는 혼잡한 통근 시간이나 장거리 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닛산 알티마 2.5의 시동을 걸면 경쾌한 엔진음을 느낄 수 있다. 주행시에는 묵직하면서도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밟으면 밟는 대로 속도가 났고, 단단한 스티어링 휠은 돌리는대로 움직였다. 브레이크의 답력은 초반에 몰려 있어 여성운전자들도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며 기어 주행모드를 DS(스포츠 모드)로 옮기자 반응이 한층 더 민첩해졌다. 가속력이 폭발적으로 배가됐으며 핸들링도 민첩했고 코너링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알티마 2.5는 최고출력 180마력(6000rpm), 최대토크 24.5㎏·m(4000rpm)다. 실연비도 만족스러웠다. 서울과 광주를 오가는 600㎞를 주행한 결과 평균 실연비는 15㎞/L였다. 알티마 2.5의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3.3㎞/L, 도심연비는 11.5㎞/L다. 2.5 모델은 3260만원(VAT 포함), 안전 사양을 추가한 2.5 테크 모델은 3330만원, 3.5 테크 모델 3730만원이다.

2016-02-24 02:3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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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샘, 홍국발효주 기술 이전 받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농업회사법인 ㈜술샘에 홍국발효주(막걸리) 제조기술을 이전했다. 홍국은 곡류에 붉은색을 띄는 사상균을 고체 발효시킨 것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화합물(모나콜린K 등)을 포함하고 있다. 모나콜린 K는 고지혈증 치료 의약품 또는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성식품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홍국쌀은 홍국균을 쌀에 접종해 생산하며,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중 효소식품, 기능성 쌀로 판매되고 있다. 홍국적색소와 홍국황색소는 식품첨가물로도 지정되어 있다. 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술샘은 막걸리 성수기인 오는 4~5월쯤 홍국 막걸리를 시중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술샘은 가양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직접 양조장을 설립해 누룩, 증류식소주 등을 생산하는 신생업체다. 경기도 가양주대회(2014~2015년)에서 입상 하는 등 우수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미르'(증류식소주) 제품이 전통주진흥협회에서 주관한 우리술품평회에서 경기도 대표소주로 선정되는 등 전통소주 제조기술에도 경쟁력을 갖췄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해 기능성 막걸리 기술을 이전해 전통주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쌀 소비 촉진과 경기도 막걸리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전통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MG::20160223000187.jpg::C::480::홍국발효주}!]

2016-02-23 21:59:23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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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희재단 채용박람회, 지원자·기업 모두 "만족"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회사를 대표하는 영업 여왕이 되겠습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업을 하겠습니다!" 23일 청년희망재단에서는 청년들의 우렁찬 인사가 이어졌다. 청년희망재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재단에서 '강소·중견 온리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일곱 번째로 이뤄진 청년희망재단의 채용박람회에서는 한샘 영업관리직 1·2차 면접이 진행됐다. 재단은 지원자 접수 마감 후 163명의 지원자 전원에게 전화를 해 일정을 안내하고 참가 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1:1 상담 지원에 대한 안내도 제공돼 희망하는 지원자는 면접 태도, 멘트 등을 전문 컨설턴트에게 사전 점검받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채용박람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재단은 채용박람회 지원자들에게 면접 자세와 말투, 억양 등을 다루는 면접특강을 진행했다. 강의를 맡은 윤혜미 컨설턴트는 지원자들에게 적극성을 당부했다. 윤 컨설턴트는 "면접관 앞에서까지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있다"며 "예의바른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적극성을 어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접특강 후에는 채용박람회 참가기업인 한샘의 기업설명회가 이어졌다. 15분에 걸쳐 기업의 사업영역과 향후 비전, 모집 직무인 영업관리직의 업무 내용 등을 설명하며 지원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최주환(25, 남)씨는 "일반 채용박람회와 달리 사전에 전문 컨설턴트들이 면접 자세를 지적해주고 기업의 사업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같은 직무라도 각 회사별로 업무 내용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지식이 부족했는데 기업과 모집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니 면접에서 나올 질문도 예측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1·2차 면접은 재단 내 마련된 면접실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1차 면접은 제시된 주제에 대해 15분 준비를 거쳐 3분 동안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 면접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는 '건설시장이 한샘에게 끼치는 영향'이 제시됐고 지원자들은 각자의 답안을 찾아 발표했다. 2차 면접은 실무면접으로 구성됐다. "과정에 충실해야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광고의 여왕이자 한샘의 CF모델 전지현처럼 영업 여왕이 되겠습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영업이 하고 싶어 왔습니다" 등 2차 실무면접에서 지원자들은 긴장감에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어필해갔다. 실무면접에서 합격한 지원자들은 향후 한샘이 제공하는 1개월 입문교육을 수료하면 입사가 확정된다. 면접을 마친 지원자들은 재단의 채용박람회에 만족을 보였다. 정선정(24, 여)씨는 "지방대 출신은 서류접수에서 탈락해 면접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서류탈락 없이 면접을 진행해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윤석근(29, 남)씨는 "면접을 마치고 나온 후 면접 피드백을 받았는데 양말 색까지 점검했더라"며 "면접관의 질문에 구체적인 사례 제시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더 신경써야겠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재단은 면접에 면접관과 함께 컨설턴트를 동석시켜 지원자들의 면접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 역시 재단의 채용박람회가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한샘 김우석 ik사업부 교육팀장은 "일반 채용모집에서는 구직자들이 본인의 직무에 대해 정확한 이해 없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재단의 채용박람회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이해를 갖춘 지원자가 많았다"며 "스펙을 보지 않고 모집했는데도 쟁쟁한 지원자들이 모인 것도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팀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면접자의 50% 가량이 2차 면접에 합격했다. 청년희망재단 장의성 사무국장은 "기업과 구직자 모두 스펙에 얽매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안타까워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출신학교, 어학점수 등 정량적인 스펙보다 지원자의 열정, 직무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6-02-23 20:0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