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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블루투스 헤드폰·이어폰 11종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음향기기 전문기업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23일 JBL스토어 강남오토스퀘어점에서 신제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JBL 블루투스 헤드폰 6종과 JBL 인이어 스포츠 헤드폰 4종 등 총 11종의 이어폰과 헤드폰이 출시됐다.이번 출시 제품들은 차세대 능동형 소음 제거, 트위스트락, 트루노트 등 쾌적한 음악환경을 위한 하만의 특허 기술들과 쉐어미 2.0, 플렉스소프트, 블루투스, 땀 방지 기능, 인체공학디자인 등 제품별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블루투스 헤드폰 'JBL 에베레스트' 시리즈는 JBL 에베레스트 100, 300, 700과 JBL 에베레스트 엘리트 100, 300, 700으로 구성됐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이어피스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에코 제거 기술이 적용된 내장형 마이크로 깨끗한 음질의 통화도 가능하다. 제품에 따라 6시간에서 25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주변 소음 유입량도 직접 조절할 수 있다.인이어 스포츠 헤드폰 시리즈 'JBL 리플렉트 미니', 'JBL 그립', 'UA 인이어 무선 헤드폰' 은 다양한 테스트로 탄생한 트위스트락 디자인을 이어 팁에 적용했다. 부드럽고 편하지만 귀에 단단히 고정돼 운동을 하면서도 역동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만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블루투스 기술과 업계 최초 차세대 능동형 소음 제거 기술, 트루노트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며 "언더아머 등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의 범위를 늘려나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2-23 17:50: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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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시대, ISA 유치전 후끈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정보기술(IT)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이래연 씨(43세). "적금이 곧 목돈 마련이다"는 굳은 신념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그의 생각도 달라졌다. 재테크 생각이 간절해 진 것이다. 증권사 창구를 기웃거려 보지만 복잡하고, 어려워서 막막하다. 곧 딸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갈 것을 생각하면 고민은 더 깊다. 3월이면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담을 수 있는 '만능통장'(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시대가 열린다. 만능통장 하나면 이 씨의 고민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ISA 연계 전용 신상품을 내놓거나 사전 예약 신청을 받는 등 속속 마케팅 전략을 내놓고 있다. 특히 ISA는 1인당 한계좌만 가입할 수 있어 장기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ISA 넌 누구니? ISA란 계좌 하나에 예·적금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넣어 운용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볼 수 있어 이른바 '만능 통장'으로 불린다. 저금리 기조 속에 돈 굴릴 곳이 마땅치 않은 고객이 ISA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도입 첫해 시장 규모만 11조원으로 추산한다. ISA 가장 큰 매력은 세제 혜택이다.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사업자는 의무 가입기간 3년을 채우면 순이익 25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고 역시 초과분에 대해서만 9.9% 과세가 적용된다.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5년 동안 ISA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년층(15~29세)과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3000만원 이하 사업자 등은 의무 가입기간이 3년이다. 중도 해지 시에는 덜 냈던 세금을 토해내야 한다. 금융사에 내는 운용 수수료 역시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자칫하면 비과세 혜택보다 떼이는 수수료가 더 비쌀 수도 있다.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ISA로 갈아탈 계획이라면 중도해지 수수료가 ISA 세금 혜택보다 큰지 작은지 따져봐야 한다. 국내 주식형 펀드, 비과세 전용 해외 주식형 펀드 등 애초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거나 절세 혜택이 있는 상품은 굳이 ISA에 담을 필요가 없다. ISA의 가입 한도는 연간 2000만원, 5년간 최대 1억원이다. 다만 기존 세제혜택 상품인 재형저축·소장펀드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그 부분 만큼 ISA 납입 한도가 줄어든다. ◆ISA로 승부수 건 증권사 KDB대우증권은 다음달 13일까지 'ISA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KDB대우증권은 ISA계좌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 1만5000명을 대상으로 고금리 5% 환매조건부채권(RP)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P 만기는 3개월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매수할 수 있다. ISA 사전예약은 KDB대우증권 홈페이지(www.kdbdw.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 모두 접속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13일까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www.truefriend.com)와 금융상품 거래 애플리케이션 '펀답'에서 ISA 사전예약 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으로 행사 내용을 공유하면, 전원에게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2016명 고객을 별도로 추첨해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현대증권은 자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사(ISA)를 컨셉으로 한 온라인 홍보에 들어갔다. 현대증권은 지난 11일 부터 'olla, 힐링머니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ISA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관리하기 힘든 자산을 현대증권 ISA로 이사(ISA)하여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운용하며 세제 혜택까지 누리자는 컨셉으로 ISA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증권은 또 웹툰, 퀴즈 등 ISA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하는 한편 모바일(스마트폰)에서 카톡, 밴드, SNS 등에 쉽게 공유할 수 있는 share 기능을 제공해 ISA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채널도 확보했다. 조정현 스마트전략부장은 "생소한 금융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했다" 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해 고객과 적극 소통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ISA 계좌 가입을 위한 상담예약을 미리 한 후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에게 연 3.5% 금리의 특판RP를 특별 판매하기로 했다. 만기는 3개월이고 ISA나 비과세 해외펀드에 납입하는 금액의 100배, 거치 금액의 10배 한도로 최대 5억원까지 RP에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 달 13일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사전 예약하고 4월29일까지 실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 5%(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할 기회를 준다. 특판 RP의 만기는 3개월이며 1인당 가입 한도는 500만원이다. 사전 예약은 미래에셋증권 지점으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ISA가입하면 혜택이 다양 종합자산관리계좌(ISA) 유치를 위해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며 고객 유치에 나선 곳도 있다. 삼성증권은 홈페이지와 ISA 상담 전용전화를 통해 ISA 관련 상담을 한 투자자 선착순 10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도 ISA 사전 가입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2000만원 한도로 연 금리 4% RP에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는 다음달 13일까지 ISA 사전예약 이벤트인 'ISA 남보다 빨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동안 ISA 계좌를 사전예약하고 이후 ISA 제도가 시행되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0명의 고객에게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문자를 통해 주간단위 ISA 제도안내, 절세효과, 관련 뉴스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ISA 사전 예약과 설문 이벤트는 동시에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 모바일 웹, 가까운 신한금융투자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비과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출시를 앞두고 'I SAY HI' 이벤트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따르면 ISA와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대해 상담 후 사전 예약한 고객 15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며 상품 출시 후 계좌 개설 완료 고객 1000명에게도 5000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첫 거래고객(적립식 20만원이상, 거치식 300만원이상 불입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13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3만원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음달 13일까지 ISA 사전 예약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연 5% 금리의 RP(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유진투자증권 자유형RP 수익률 연 1.45%(2016년 2월 23일 기준)와 비교하면 연 3%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혜택을 주는 셈이다. RP는 최대 3개월까지 최초매수금액 기준 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투자할 수 있으며, 3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은 3월 14일부터 가입 고객과 지인 소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5000원과 1만원 캐시백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내달 13일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 ISA를 사전예약하고 4월 13일까지 가입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가입 금액 기준 300만원까지 1%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염명훈 키움증권 금융상품영업팀장은 "키움증권 ISA는 원금손실을 싫어하시는 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기대하시는 분 등 다양한 고객을 위한 폭넓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저렴한 수준의 수수료와 편리한 가입이 가능한 키움증권 ISA를 사전예약하고 1%의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6-02-23 17:49:57 김문호 기자
인사혁신처, 대한민국 최고 공무원 93명 선정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 93명이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다. 인사혁신처는 성과가 탁월하고 국민에게 헌신·봉사한 우수한 공무원 93명을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9월 정부부처, 지자체 등 71개 기관에서 엄선한 287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학계, 언론계 등 민간전문가 중심의 심사위원회에서 세 차례심사를 통해 수상자 93명을 선발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는 특별승진,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 한 가지 이상의 인사상 우대혜택을 받는다. 수상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남다른 노력으로 대국민 서비스 향상, 예산 절감, 경제 활성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국가보훈처 류미선(47, 여) 주무관은 6.25 전쟁 참전자 중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5724명을 직접 발굴해 이중 4403명(1월 말 기준)에게 국가유공자 명예를 되찾아줬다. 서울강북경찰서 김창곤(47, 남) 경위는 2003년부터 북한산 산악구조대장으로 근무하며 80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고 국가인권위원회 정호균(46, 남) 사무관은 시각장애인의 제1종 운전면허 취득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도로교통법시행령에 대한 개선 권고를 이끌어내 장애인 권익보호에 기여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우수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국민의 신뢰도 높이길 기대한다"며 "수상자에 대한 인사 혜택을 강화해 성과와 능력 중심의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2016-02-23 17:49:41 오세성 기자
엘리엇, 삼성과 싸움에서 쓴 총수익스와프(TRS) 대체 뭐길래

파생금융 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TRS는 매매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에게 귀속되지만, 거래 주식에 대한 보고 의무는 계약자(증권사)가 부담하는 구조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기를 들고 삼성그룹과 혈전을 벌인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이를 악용, 의도적으로 공시 의무를 피해간 정황이 금융당국에 포착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흔히 위험 회피수단이나 경영권 방어 차원으로 쓰일 때는 문제 되지 않는다. 하지만 불법 '파킹 거래'등을 위해 의도적으로 활용한다면 다수의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TRS' 잘 쓰면 '약' 'TRS' 방식 자체에 색안경을 끼고 볼 이유는 없다. 은행이나 헤지펀드가 위험을 회피할 목적으로 흔히 사용하고 있고,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에도 쓰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하면서 보유하게 된 현대제철 주식 880만주(지분 6.61%)를 NH투자증권에 매각했다. 이 거래로 현대차 그룹은 공정위의 규제 해소와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제철 추가 출자분이 처분 대상이라는 공정위의 판단에 따라 해당 주식을 매각한 것"이라며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하지 않고 TRS 방식을 택한 것은 대량 물량을 단기간 내 시장에 매각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기존 현대제철 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오릭스가 현대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TRS가 쓰였다.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유엔아이는 2012년 1월 자베즈와 현대증권 주식에 대한 TRS 계약을 맺었다. 연 8% 금리에다 일정 가격대에선 손실보전 약정이 있어 사실상 대출성 투자라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당국은 사모펀드의 대출성 TRS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펀드를 나눠 현대증권 경영권과 TRS를 각각 인수하는 방안으로 논란을 피해갔다. 롯데그룹도 KT렌탈을 인수하며 인수대금 1조200억원 중 3100억원을 TRS로 해결했다. 재무적투자자들은 롯데렌탈 투자 대가로 연 2%대 중반 수익률을 보장받는 대신 롯데렌탈에 대한 의결권이나 향후 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에 대해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그러나 롯데렌탈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 롯데그룹이 이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준다. 반면 롯데그룹은 경영권을 공고히 하고 향후 기업 가치 상승을 온전히 누릴 수 있어 양자가 '윈윈'하는 구조다. 때론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2014년 4월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산업과의 상호출자·의결권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호산업 보유 지분 4.9%를 대신증권에 TRS 방식으로 매각했따. ◆지루한 진실 게임 예고 왜 이번 거래에서 유독 문제가 되는 이유는 뭘까. 재무적 투자 차원에서 TRS를 활용하는 것은 투자자의 재량이지만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공격적 경영 참여를 염두에 두고 TRS 계약을 동원해 실질적 지분을 늘리는 것은 공시 제도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엘리엇은 TRS 계약을 통해 메릴린치, 시티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물산 주식을 사들이게 하고 나서 대량 보유 공시 시점에 계약을 해지하고 이를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미국과 독일 등의 판례를 조사한 결과 TRS를 활용한 지분 확대 행위에 대한 처벌 사례를 다수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논란의 여지는 있다. 처음부터 계약서 상에 주식실물양수도 조건을 넣은 것이 아니라 나중에 협의로 계약이 변경됐다고 투자은행(IB)과 입을 맞췄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TRS 거래는 자유롭게 그 형식을 바꿀 수 있다. 상황논리에 따라 엘리엇이 투자자 국가간 소송(ISD)으로 끌고갈 경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한국 사법 당국과 엘리엇 사이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2016-02-23 17:49: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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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車 보험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다음달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를 달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현대차 '제네시스 EQ900'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하는 등 자율주행차의 실도로 시험운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 보험 적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의 임시운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절차대로라면 다음달 3일부터 임시번호판을 부착한 제네시스 차량이 수도권 시험도로에서 국내 첫 자율주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의 등장은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의미한다. 관련 업체들이 사업구조 개편과 인력전환 배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도 마찬가지다.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지만 관련 보험에 대해선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보험업계는 자율주행차 시행에 따른 자동차 보험에 대해 막막함을 호소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관련 보험을 어느 부서가 담당해야 할 지 정하지 못했다"며 "차가 알아서 운전을 한다는데, 사고가 나면 차를 만든 회사가 배상해야 할 지, 차 주인이 물어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운송수단의 변화동인과 이슈분석'에 따르면 보고서는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는 보험 가입의 주체 변경이나 분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차를 사람이 아닌 로봇으로 본다면 그동안 사람을 대상으로 했던 자동차 보험이 앞으로 로봇을 대상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자율주행차를 만든 제조사의 보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자동차 보험 시장 규모는 14조원 가량. 현대기아차의 한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70%선인데, 이 비율이 자율주행차로 이어진다면 현대기아차가 10조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수한 기술력으로 사고가 줄어 보험료가 절반 수준으로 싸진다해도 4조~5조원 정도가 들어간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제조사들이 아예 보험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자율주행차의 활성화가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져 자동차 보험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컨설팅 업체 KPMG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오는 2040년까지 자동차 사고율이 현재보다 약 80% 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사고율 감소로 자동차 보험 시장 규모는 현재보다 40% 가량 감소해 자동차 보험 회사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은 산업 구조의 변화를 가져온다"며 "각 산업군이 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정부와 업계가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관련 논의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16-02-23 17:45: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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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6] 갤럭시S7과 G5 성공여부는 소비자 몫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7'과 LG전자 'G5'가 소비자의 마음을 얼마만큼 움직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창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6'의 화두는 단연 이들 제품이지만, 성공여부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렸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각 갤럭시S7과 G5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담았다고 밝혔다. 다만, 추구하는 구성방식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호불호는 분명할 전망이다. [b]◆삼성 "물샐 틈 없는 준비, 전작보다 낫다"[/b]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스페인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정확한 판매목표치는 말하기 어렵지만, 물샐 틈 없이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소비자가 즐거워하지 않고, 찾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또 "이런 이유로 갤럭시S7은 외장슬롯과 방수방진 기능, 강화된 배터리 용량 등 소비자들이 전작에서 아쉬웠다고 말한 기능들을 무조건 넣었다"며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고, 전작 갤럭시S6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실제 갤럭시S7은 S5 이후 사라졌던 방수·방진 기능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다시 살렸다. 배터리 용량도 일체형으로 바뀌면서 3000mAh로 확대했다. 갤럭시S7 엣지의 경우 3600mAh다. 카메라도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보안 솔루션 '녹스(KNOX)'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매력적인 대목으로 꼽힌다. 고 사장은 "크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메탈 디자인을 양보하지 않고 방수 등의 기능을 넣어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에 대해 개발인력에 감사하다"며 "갤럭시S7은 장인들만이 만들 수 있는 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고 사장은 열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갤럭시S3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냐는 질문에 "갤럭시S3 출시 상황과 지금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마음으로는 바라고 있고, 시장과 고객이 결정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고 사장은 "언팩 행사 전에 긴장을 하도 해서인지 입이 다 터졌다"며 "조심스럽지만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다음달 11일 전 세계 60여 개국에 동시 출시된다. 국내 무대는 3월 중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360도 카메라'를 출시하고, 가상현식(VR) 헤드셋 '기어 VR'의 성능을 개선해 선보였다. 고 사장은 "이들 제품으로 360도 콘텐츠를 VR로 즐기면 콘텐츠는 굉장히 빠르게 늘어날 것이고, 더욱 개선된 하드웨어로 VR의 대중화가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S7을 허브로 웨어러블과 액세서리, 콘텐츠 서비스를 통합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b]◆LG "근본적으로 어떻게 인정받느냐가 중요"[/b] 같은 맥락으로 LG전자도 'G5'의 성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MWC 2016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처음 공개한 만큼 의지도 결연하다. 세계 첫 모듈 방식인 G5에 현장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하루 전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스마트폰 최고 시절은 여전히 남아있고, 미래는 가능성으로 가득하다"며 "G5와 관련 프렌즈(디바이스)는 그 시작점에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조 사장은 "스마트폰 스크린 속에 갇힌 본질적인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돌려줌으로써 LG 모바일만의 팬덤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고, 지난해에는 "제품을 몇 대 더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근본적으로 어떻게 인정받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LG G5에는 이러한 의지를 모두 담았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하단을 분리하고 취향에 맞는 프렌즈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차별화다.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재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이 집중됐다. G5에는 'LG 하이파이 플러스'와 '가상현실 기기', '가상현실 촬영용 카메라', '드론 컨트롤러' 등을 포함하면 총 8개의 디바이스를 교체해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렌즈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카메라 그립 모듈 'LG 캠 플러스'는 G5 하단에 모듈을 분리하고 해당 부품을 끼워 넣으면 카메라 손잡이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부품의 1200mAh 용량 배터리를 더하면 총 4000mAh를 사용할 수도 있다. 드론 콘트롤러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기술력과 브랜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업체 패럿(Parrot)과 협력했다. LG 'G5'의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이르면 3월경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02-23 17:40:06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