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현대중공업, LPG선 건조 중 화재 원천차단…세계 최초 LPG운반선용 고난연성 단열재 개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건조 과정에서 화재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단열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올 상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국내·외 세계적인 단열재 전문회사들과 공동으로 LPG운반선 화물탱크용 고난연성 단열재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LPG운반선의 화물탱크는 기화로 인한 액화가스의 손실을 막기 위해 영하 5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우레탄 재질의 단열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 단열재는 불에 취약해 건조 중 용접 불꽃 등에 의해 순식간에 화염이 전파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고난연성 단열재는 열에 취약한 폴리우레탄의 화학적 구조를 변경해 난연 특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불꽃이 튀어도 불이 전혀 번지지 않고 4분 이내 자연적으로 꺼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LPG운반선의 화재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열 성능 또한 기존 폴리우레탄 재질에 비해 손색이 없다. 현대중공업은 단열재 전문회사들과 지난 2015년 1월부터 1년여간 공동으로 원재료에 대한 연구와 성능 평가, 화재 안전성 평가방법 정립 등을 수행해 고난연성 단열재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새로 개발한 단열재를 올해 상반기 중 건조에 들어가는 LPG운반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고난연성 단열재 개발로 LPG운반선 건조 중 화재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대중공업의 주력 선종 중 하나인 LPG운반선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3-22 16:04:1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 ‘2세대 퀀텀닷’ 기술 SUHD TV 출시…"세계 TV시장 1위 이어갈 것"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를 본격 출시하고,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화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2세대 퀀텀닷 기술과 하나의 리모컨으로 주변 기기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2세대 퀀텀닷 SUHD TV 출시 미디어데이'를 열고, 본격적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해주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뛰어난 화질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퀀텀닷 소재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SUH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SUHD TV 신제품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영상의 표준이 되는 1000니트(nit) 밝기의 초고화질 영상을 왜곡 없이 표현한다. 이로 인해 거실과 같이 일상생활이 주로 이뤄지는 밝은 장소에서 시청할 때에도 화면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해 SUHD TV 신제품이 표현하는 색상의 정확도를 25% 향상시켰으며 '눈부심 방지' 패널로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성전자 SUHD TV의 리모컨은 TV뿐 아니라 다양한 주변 기기까지 조종할 수 있는 기능으로 편리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TV는 물론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등의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 김 사장은 "과거 TV 제조사들은 더 크고 더 얇고 더 밝은 T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이런 하드웨어의 발전보다 소비자의 TV 사용패턴에 변화를 주는 제품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되는 SUHD TV 리모콘은 여러 개의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 없이 하나로 콘텐츠를 쉽게 찾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 허브'도 대폭 바꿨다.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에는 기본 메뉴는 비롯해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화면에 통합해 빠르고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TV 플러스' 서비스도 확대했다. 디자인에서도 불필요한 부분들을 모두 없애고 하나의 나사도 보이지 않도록 했다. 베젤이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은 화면이 TV 프레임 안에 갇히지 않도록 하면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 49형(124㎝)부터 최대 88형(223㎝)까지 SUHD TV총 14개 모델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커브드 TV와 초대형 TV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커브드 TV 모델은 10개 모델로 늘리고 65형(165㎝) 이상 초대형 TV도 8 모델로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그러나 가격은 최대 90만원까지 내렸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65형·55형의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의 정식 판매를 시작하고, 4월 말까지 이들 제품 구매시 무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확대 제공한다. 일반 TV의 무상 보증 기간이 패널은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은 1년인 것을 감안하며 파격적인 조건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보다 SUHD TV의 화질, 사용편의성 등 품질은 높이면서도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TV 사업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전체 판매량 중 수량 기준으로 프리미엄 TV 비중이 10% 이상으로 늘었으며, 올해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전체 TV 판매량 목표를 5000만대 이상으로 잡고 이 중 10% 이상을 프리미엄급 TV에서 낸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03-22 16:03:55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유일호 "일자리 창출 위해 재정 등 모든 역량 집중"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4+1' 핵심 개혁과제의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24+1 핵심 개혁과제란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개 구조개혁을 중심으로 한 24개 과제에 최근 '규제프리존'이 더해진 것이다. 이를 위해 각 부처에서 주요 사업에 대해 자율적으로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고용영향 자체평가'도 도입키로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2016년 제1차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에 비춰 봤을 때 내년도 재정운용여건이 녹록지만은 않다"면서도 내년 재정운용방향을 경제 역동성 확산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방향으로 "구조개혁과 내수·수출 기반 강화로 경제의 역동성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힌 유 부총리는 "24+1 핵심 개혁과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 각 부처 주요사업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2018년 예산안 편성 시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가 대상 사업은 각 부처의 주요 일자리 사업이거나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이 드는 사업 등이다. 각 부처가 평가 대상 사업을 다음 달 30일까지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해 5월 31일까지 예산안을 요구한다. 유 부총리는 "평가 결과는 예산안 편성 시 정책 우선순위 판단의 보조지표로 활용되며 고용률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그는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을 지속 추진하고 의무지출 과소 편성 및 누락 등 재정규율 미준수 시 불이익을 부과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재정규율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재부는 이날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제안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검토해 내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31일까지 각 중앙관서의 장에게 통보된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수출 상황에 대해 "감소 폭이 커 보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주말이 한 번 더 끼어 있어 이를 감안해야 한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3월 수출 감소율은 한자릿수에 가까울 것으로 보여 2월보다는 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22 16:03:40 연미란 기자
기사사진
[YG의 카톡(Car Talk)] '담백함' 한국지엠 신형 캡티바

[YG의 카톡(Car Talk)] '담백함' 한국지엠 신형 캡티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최근 완성차 업체는 신차 출시때마다 다양한 첨단 기술 접목을 강조하며 '최고'를 외친다. 그러나 한국지엠이 5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내놓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신형 캡티바'는 화려함보다 수수하고 담백함이 묻어난다. 물론 이 차량은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주행 성능 모두 한층 강화됐다. 이에 한국지엠은 2분기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는 점을 반영해 신형 캡티바를 올 연말까지 75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캡티바는 2014년 9370대, 지난해에는 8511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은 최근 신형 캡티바 공개와 함께 시승행사도 진행했다. 시승은 양평 봄파머스 가든을 출발해 경기도 용인시를 거쳐 서울 도곡동 브라운핸즈까지 이동하는 90㎞ 구간에서 이뤄졌다. 우선 다지인은 전면부가 확 달라졌다. 쉐보레 브랜드의 시그너처 디자인인 '튜얼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욱 뚜렷하게 강조했다. 차량의 인상을 결정짓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모델보다 상단은 줄인 반면 하단 크기를 대폭 키워 강렬함을 입혔다.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을 추가하고 범퍼에는 크롬 장식이 새로 적용됐다. 운전석에 탑승하자 7인치 고해상도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눈에 들어온다. 이 장치는 동급 최초로 도입한 애플 '카플레이'와 연동된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은 전화기를 USB 커넥터를 통해 연결하면 7인치 정전식 터치 화면에 익숙한 아이폰 앱 디자인이 뜨고, 운전자는 아이폰을 조작하듯이 전화, 메시지, 지도, 음악 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가 아닌 경우는 내비게이션 앱인 브링고를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도 지원한다. 뒷좌석 공간 역시 넉넉하다. 신형 캡티바의 휠베이스(축거)는 2705㎜다. 경쟁 차종인 현대차 싼타페(2700㎜)와 비슷하고 기아차 쏘렌토(2780㎜)보다는 조금 짧다. 3열시트는 177㎝인 성인 남성이 부담없이 앉을 수 있을 정도였다. 운전대 우측에 위치한 시동버튼도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누르는 형태가 아닌 마치 자동차 키가 꽂혀 있는 듯한 모양이다. 돌출된 부분을 돌리면 시동이 걸린다. 핸들은 너무 딱딱하거나 부드럽지도 않아 편안한 운전을 가능케 했다. 가속페달을 밟자 부드럽게 미끄러져 나갔다. 가속페달은 부드러운 반면, 브레이크는 조금 뻣뻣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속도 빠르게 진행돼 시속 150㎞까지 부담없이 치고 올라갔다. 고속 구간에서 스포츠모드로 변경하자 차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급격한 변화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세단 못지 않은 민첩함과 힘을 보여준다. 캡티바에는 최고출력 170마력에 최대 토크 40.8㎏·m의 힘을 발휘하는 2리터 CDTi(Common-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차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를 최적화해 부드러운 가속을 제공한다. 이날 과속과 급제동을 거듭하며 시승한 결과 연비는 리터당 8.7km를 기록했다. 신형 캡티바의 복합 연비는 11.8km/L다. 신형 캡티바의 판매 가격은 2809만~3295만원이다.

2016-03-22 16:03: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경남銀, 수의사 전용 통장 '수의사~랑통장' 선보여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수의사 전용 특화 통장인 '수의사~랑통장'을 판매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수의사~랑통장'은 지난 4일과 18일 울산광역시수의사회와 경상남도수의사회와 각각 맺은 '유망 소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생 협약'에 따라 출시됐다. 이 통장은 경남은행이 지난해 9월 선보인 평생통장과 동일한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여기에 각종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대 서비스로는 ▲인터넷·텔레·스마트뱅킹 이체 수수료 ▲경남은행 자동화기기(CD/ATM) 출금ㆍ이체 수수료 통장 ▲인감 분실 재발급 수수료 ▲예금잔액증명서 발급 수수료 등이 월 25회 면제된다. 이 통장은 수의사 면허증을 소지한 수의사면 누구나 보통예금ㆍ저축(자유저축)예금ㆍ기업자유예금(MMDA)에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금리는 보통예금ㆍ저축(자유저축)예금ㆍ기업자유예금(MMDA) 등 상품별 고시이율이 적용된다. 마케팅기획부 김세준 부장은 "수의사~랑통장은 평생통장의 파격적인 혜택에 각종 수수료가 월 25회까지 면제되는 별도 우대서비스가 탑재돼 있다"며 "금융서비스 이용 부담을 덜 수 있게 최적화된 만큼 경남ㆍ울산지역 수의사들의 많은 가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22 15:59:0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보험사기'의 유혹…"당신도 보험사기범이 될 수 있다"

#. 회사원 A씨(33)는 최근 주말에 운동을 하던 중 허리를 삐끗했다. 20여일 간 병원에 입원한 A씨의 진료비용은 총 800여만원. 이 가운데 비급여 의료비로 720만원이 지급됐다. 병원은 A씨가 처음 방문했을 때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곤 통원이 아닌 입원 치료를 권했다. A씨가 가입한 실손보험의 경우 통원 치료는 하루 최대 20여만원의 한도로 보험금이 지불되지만 입원시에는 5000만원까지 보장되기 때문. 병원에 입원한 A씨는 물리 치료와 함께 굳이 도수 치료(의사가 직접 손으로 행하는 치료방법)까지 병행했다. A씨는 "'눈먼돈'에 입원을 결심, 나 역시 보험사기범과 다를 것 없단 생각이 들었지만 그동안 낸 보험금은 돌려받자는 생각에 꿋꿋이 병실을 지켰다"고 털어놨다. A씨와 같은 허위입원·과다 의료비 청구는 보험사기의 일종이다. A씨가 받은 도수치료는 법정 비급여 항목에 해당, 병원이 가격과 시행횟수 등을 임의로 정할 수 있어 통상 의료진·브로커·환자가 합심해 보험사기를 일으키는 데 사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심사기관의 심사도 받지 않아 보험사는 병원이 제출한 진료기록 그대로 보험료를 청구할 수밖에 없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금액이 총 6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2억원(9.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허위입원·허위진단·사고내용 조작 등을 모두 포함한 허위·과다 사고 사기 적발금액은 4963억400만원에 달해 전체의 75.8%를 차지했다. 또한 이중 A씨와 같은 허위입원으로 빠져나간 보험금은 996억9900만원에 달했다. ◆'나 하나쯤이야'…안일한 생각에 보험사기 가담 '나도 모르게' 보험사기범으로 전락하는 일이 심심찮다. 보험사기임을 자각하고도 '나 하나쯤이야' 혹은 '남들도 다 이렇게 하니까'라는 생각으로 사기행각에 가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잇단 보험료 인상에 자신이 낸 만큼 보험금을 돌려받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3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 이후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각에서 '사소한' 사기행각을 통해 보험금을 타내는 경우가 적발되고 있다"며 "문제는 이로 인해 보험사 손해율이 상승하고 이를 만회하려고 보험사들이 또 보험료 인상을 계획, 결국 소비자에게 보험료 인상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4년 평균 1.44% 상승에 불과하던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지난해 평균 14.17%까지 올랐고, 올 들어선 최대 27%까지 보험료가 인상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료의 인상에 이어 다음달 보장성보험까지 보험료 인상이 예고되면서 성실하게 보험료를 납부해오던 고객 역시 '본전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과다한 보험금 청구를 요구해오곤 한다"며 "결국 보험금 과다 청구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 "건강보험 비급여부터 관리해야" 전문가들은 이 처럼 보험사의 손해율 악화-보험료 인상-고객의 과다 보험금 청구 등 악순환의 시발점으로 당국의 건강보험 비급여에 대한 관리 체계 미흡을 꼽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건강보험 비급여 관리에 있어 미흡한 모습을 보이면서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금이 급격히 증가해 보험사 손해율이 갈수록 악화일로다"고 진단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건강보험 비급여 의료비는 연간 약 23조3000억원 수준이다. 이중 실손 비급여 보험금은 지난 2013년 기준 2조8787억원. 전체 실손지급 보험금 4조2000억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68% 규모다. 이렇게 비급여 의료비로 지급하는 실손보험금은 매년 증가, 2011년 109.9%에 이르던 보험사 손해율은 2012년 112.3%, 2013년 119.4%, 2014년 122.9%, 2015년 상반기 124.2%까지 악화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가 실손보험료를 통해 보험료 100을 거둔 뒤 거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고객에게 보험료로 지급하고 있다"며 "분명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사기' 연루는 한순간…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이와 같은 지적에 당장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를 막기 위한 건강보험 비급여 제도 개선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급여의 경우 진료 항목과 진료비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이를 이용한 의료기관의 과잉 진료 행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비정상적인 실손보험금 청구로 이어져 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를 키운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실손보험 비급여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 금융위 등 정책당국 차원의 검토를 통해 비급여 항목 표준화가 시급하다"며 "이해 당사자가 많으므로 민관 공동 실손보험정책협의체 구성이나 실손보험의 전문기관 심사위탁 등 제도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선량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이 일부 의료진과 보험사기 브로커의 유혹에 현혹돼 보험범죄에 가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문제의사 등이 실손의료보험 보장대상이 아닌 건강·미용목적 등의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허위의 진료비영수증 등을 발급해 일반인의 보험사기를 유도하고 있다"며 "보험가입자들이 순간적인 욕심으로 범법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3-22 15:57:54 이봉준 기자
증권가 크라드펀딩으로 영화투자에서 나눔 경영까지

국내 증권사들의 '크라우펀딩(Crowd Funding)'이 문화 콘텐츠 투자에서 나눔경영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22일 NH투자증권은 '네팔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아동을 돕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리에 모집한 경험이 있는 NH투자증권은 네팔 현지의 도움 요청으로 2차 펀딩에 나섰다. 이번 펀딩은 국내 펀딩 포털 와디즈에서 4월 8일까지 3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된다. 모집된 후원금은 네팔 아동에게 무료 급식 및 학비 지원 등에 사용되며, 후원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소이캔들 KIT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후원자는 와디즈 사이트를 통해 "네팔희망캔들"을 검색해여 참여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영화 관련 문화콘텐츠, 신재생에너지, 보안솔루션 등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의 자금 모집에 나섰다.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는 동일 기업에 연간 200만 원, 크라우드펀딩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 임진균 고객상품센터장은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문화콘텐츠, 벤처, 소규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서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2 15:57:33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