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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4주년 수협, ‘사업구조개편’ 등 중점사업 제시

수협중앙회가 올해 4대 중점 사업으로 ▲사업구조개편 ▲수산자원회복 ▲노량진시장 현대화 및 복합개발 ▲대중국 수산물 수출 활성화 등을 꼽았다. 수협은 3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내달 1일 창립 54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한 중점사업을 이같이 선정했다. 김임권 회장은 "기존 협동조합의 틀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수익 창출로 어업인의 경제적 지위를 높이는 새로운 협동조합 모델이 필요하다"며 "이들 사업은 수협의 미래 백년을 이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 사업구조개편을 철저히 준비하고 미래 성장성 강화에 중점을 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해서는 노량진시장 현대화와 복합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경제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최근 문을 연 용산 HDC신라면세점 수산물 전용관을 통해 용산과 노량진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수산식품 세계화도 본격 추진한다. 거대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내달 현지 법인 설립과 한국 수산식품 전용 판매장 개설도 준비중이다. 또한 창립 54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수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입안할 계획이다.

2016-03-31 16:27: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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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하면 수익 100배"…불법 유사수신업체 '주의보'

#.검증되지 않은 세계최초의 자동충전 기술을 보유한다는 ㈜H라는 회사는 주식투자에 어두운 노령층, 주부 등을 대상으로 "자사주식을 매입해 보유하면 1년 이내에 기업이 공개돼 100배 이상의 돈을 벌수 있다"며 자금을 모집하고 주권 대신 주식교환증을 임의로 작성해 교부했다. 하지만 H사는 임직원이나 재무현황 등 기본정보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는 회사로, 증권사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는 정보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같은 사례처럼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내세우며 원금과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자금을 모집하는 불법 유사수신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건수는 253건으로, 전년도 신고 건수(133건) 보다 120건(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통보한 건수도 110건에 달했다. 금감원은 이들 불법업체들이 상장 후 주식 거래에 대한 계좌가 필요하다며 투자자들에게 주민등록증 사본과 계좌비밀번호 등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어 개인정보고 추가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 심리를 악용하는 지능형 금융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원리금을 보장하고 매월 고수익 지급을 약속하는 것은 불법적인 유사수신행위에 해당, 예금과는 달리 정부에서 투자금을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사수신행위는 갈수록 지능화·대형화됨에 따라 관련내용의 초기 제보가 매우 중요해졌다. 금감원은 불법 유사수신행위에 대해 경찰서(112)나 금감원 콜센터(1332)에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보내용 중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최고 200만원까지 포상금도 지급된다.

2016-03-31 16:27:2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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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공인인증서 없는 'KB간편결제'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 공인인증서 없는 'KB간편결제'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일 전자금융거래시 금융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공인인증서 없이 실시간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KB간편결제'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KB간편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계좌이체'로 결제시 공인인증서 전자서명 없이 스마트OTP 입력으로 거래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PC에서 인터넷을 통해 결제 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1회 결제금액은 50만원 이내로 1일 한도는 없다. 복잡한 결제 단계를 줄여 간편하고 스마트OTP카드의 보안성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시중의 간편결제 서비스는 계좌번호와 핀번호를 등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KB간편결제 서비스는 계좌정보 입력 후 스마트OTP를 휴대폰에 접촉하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별도의 PIN을 기억하고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고객의 이용편의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KB국민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가능 가맹점은 LGU+의 결제창을 이용하는 약 1만5000개의 네이버페이 가맹점이며, 추후 LGU+ 및 KG이니시스의 결제창을 이용하는 전 쇼핑몰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이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OTP는 NFC 지원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과 접촉하면 OTP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일회용비밀번호 생성기다. 스마트OTP는 모바일뱅킹 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도 별도 앱(KB스마트원통합인증) 설치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자금융거래 관련 다양한 인증수단을 도입하고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고객 중심의 생활 속 금융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3-31 16:26:58 김보배 기자
주요 손보사 지난 2월 영업실적 발표…현대해상 전년比 22.7% ↑

31일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지난 2월 영업실적이 발표됐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10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314억원으로 2.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18억원으로 13.1% 줄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순이익이 전년 대비 4.7% 감소한 72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늘어 382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108억 4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부화재는 지난달 별도 기준 순이익이 405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61억6200만원으로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5억9000만원으로 14.3% 늘었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영업이익이 378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9931억2800만원으로 4.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70억2300만원으로 30.2%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191억2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 증가, 4801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275억1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 보험업체인 코리안리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11억3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03억9200만원으로 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8억2400만원으로 3.9% 늘었다.

2016-03-31 16:26:31 이봉준 기자
여의도 증권가 경보등, 상폐에 울고, 워런트에 발목

'대마불사(大馬不死)'. 큰 말은 죽지 않는다는 뜻으로, 세계 금융위기의 주범이었던 거대 투자은행들이 부실에도 살아남은 것을 빗대 자주 사용됐다. 과거에는 통했다. 대기업은 문제가 생겨도 어떻게든 살아 남았다. 정부나 채권단이 발 벗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포스코 계열사였던 포스코플랜텍이 증시에서 퇴출됐다. 현대그룹 계열의 현대상선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갔다. 그 영향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산 투자자들은 원금을 날릴 처지에 놓였다. 대마(大馬)들이 위기에 놓이면서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 적색 경보등이 발동됐다. ◆주식시장 '상장폐지 경보' 한국거래소는 3월 31일 포스코플랜텍의 상장폐지를 확정했다. 이 회사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시절 포스코그룹에 인수됐지만 이후 적자 상태가 지속되면서 '고가 인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9월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포스코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2011년 만 해도 5975억원의 매출에 9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알짜 기업이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온갖 의혹, 부실 등이 터지면서 2015년 한 해 동안 연결 기준으로 12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울산 공장은 적자가 수년째 지속됐다. 포스코도 포스코플랜텍을 살리기 위해 그동안 50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때 1600억원을 들였고 이후 두차례 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에 3600억원을 투입했다. '포스코'란 이름값을 믿었던 애꿎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은 낭패를 보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는 16.27%이다. 개미들의 시련은 포스코플랜텍 한 곳에 그치지 않는다. 기한 내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보루네오가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법인인 고려개발·동부제철·삼부토건, 상장공시위원회 심의 예정 기업인 한국특수형강·현대페인트 등 6개사가 상장폐지 우려 법인 명단에 올라 있다. 이 중 보루네오가구는 4월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4월 27일 상장폐지된다. 거래소는 사업보고서 미제출과 자본금 50% 이상 잠식 등을 이유로 현대상선, 세하, 핫텍, 보루네오가구 등 4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플렉스컴을 포함해 총 12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 중 피엘에이도 자본 전액잠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용현BM, 현진소재, 아이디에스는 4월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이밖에 아이팩토리, 엔에스브이, 세진전자, 엠제이비, 인포피아, 파이오링크, 제이앤유글로벌은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신주인수권(워런트)'에 발목잡힌 개미들 현대상선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산 투자자들도 원금 손실 걱정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발행된 현대상선 분리형 BW의 신주인수권이 관리종목 지정으로 지난 25일 상장폐지되면서 거래가 불가능해졌다. 사채에 신주인수권이 부여된 BW는 일반 회사채 발행이 힘든 기업들의 자금 조달처이다. 일반 회사채보다 이율은 낮지만 주가가 오를 경우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적잖은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1500억원 규모의 분리형 무보증 BW를 발행하면서 연 3% 금리와 7%의 만기보장 수익률을 제시해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당시 이틀간의 청약에 4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이 지난 29일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게 됐다. 현대상선이 채권단에 진 부채는 대출액 1조원에 회사채 2000억원을 더해 1조2000억원이다. 또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자전환을 포함한 현대상선의 채무 재조정 방안도 세우기로 했다. 덕분에 일부 투자자들은 원금까지 날릴 처지이다. 상당수 기관들은 이미 발을 뺀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초만해도 7000~8000원대였다. 당시 유동성 위기설이 돌면서 주가는 급락했고, 기관 투자자들은 채권 대용납입 방식으로 주당 5000원짜리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적지 않은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대용납입은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때 현금으로 주식을 사지 않고 기존 채권가치를 활용해 납입대금을 충당토록 하는 것이다. 대용납입으로 현대상선 전환사채(BW)의 전체 채권가치는 애초 1500억원에서 540억원으로 3분의 1 토막이 났다. 현대상선의 문제에 국한된다면 다행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이 총 61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신용등급 강등 기업 63곳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들 중 일부와 평가 대상에서 뻐져있는 적잖은 기업들이 CB와 BW 발행해 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실적악화로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기업들이 많아 올해 이들을 중심으로 CB와 BW 발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CB나 BW를 발행하는 기업은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곳들이 대부분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환사채(CB)나 BW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내릴 때는 채권 이자를, 주가가 오를 때는 이를 행사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상황이 달라지면 현대상선 꼴이 날 수 있다"며 "특히 기업가치가 좋은 기업의 경우 권리 행사시 경영권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말한다.

2016-03-31 15:55: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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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년창업 육성지원' 위한 4자간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31일 기술보증기금, 청년위원회 및 벤처기업협회와 '청년창업 및 기술기반 창업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기관간 상호 연계를 통해 기술기반 청년창업기업의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일자리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원대상은 만 19세~39세 이하의 기술창업자 및 창업 후 1년 미만의 청년창업 기업이다. KB국민은행은 기술기반 예비창업자에게는 'KB 예비 창업자(Pre-Start) 기술보증부대출' 상품을 지원하고, 금리도 0.9%p이내에서 우대해준다. 또한 창업 후 5년이내의 청년 창업기업에게는 기술보증기금과 단독으로 협약된 기술보증기금의 '청년창업기업 특별출연 협약보증'이 지원된다. 협약보증은 약 500억원 한도내에서, 보증비율 100%, 연 0.3% 고정 보증료율이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은 두 협약상품을 통한 금융지원과 더불어 협약기관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사, 세무사 등의 전문가가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KB WISE 컨설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 에 대한 신상품 개발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청년 창업 및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6-03-31 15:54:5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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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100만좌 돌파…흥행 속 불안 여전

ISA 출시 보름 만에 100만 계좌 돌파…논란 딛고 '흥행' 1만원 깡통계좌 다수…금융사 "승자 없다" 자조적 반응 최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사 간 과도한 유치경쟁에 따른 소액계좌가 많아 '속빈 강정'이란 지적도 잇따른다. 3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ISA 판매 금융회사의 가입자 수는 지난 29일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당국의 공식 집계는 지난 14일 ISA가 판매된 이후 25일까지 92만6103명, 가입금액 5192억원을 기록했고, 28~29일 이틀간 10만명이 추가 가입해 102만7633계좌, 가입금액 5883억원을 달성했다. 업권별로는 가입자 수가 은행 93만9829명, 증권사 8만7367명으로 여전히 은행이 90% 이상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가입금액은 은행 3337억원, 증권사 2540억원으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고액 고객이 증권사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증권 291만원, 은행 36만원으로 증권이 은행의 8배에 달했다. ◆가입자 수, 32만에서 5만명 수준으로 급감 12거래일 만에 ISA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다른 절세상품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란 평이 나온다. 지난 2013년 재출시 된 재형저축도 12거래일 동안 118만명이 가입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ISA는 출시 첫날 32만명을 돌파한 이후 둘째 날 11만명, 셋째 날 8만명 등으로 떨어져 현재 일 평균 5만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은행·신탁형 위주의 가입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탁형이 전체의 99.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첫 주에 비해 둘째 주부터는 일임형의 비중이 2% 이상으로 늘고 1인당 가입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사전예약 등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 출시 초기에 비해 첫째 주 이후부터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점차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출시 초기의 사전예약 등에 따른 은행 편중 현상이 완화되면서 업권간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며 "둘째 주의 자금 유입규모는 은행에 비해 증권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권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깡통계좌 비판…금융당국 "진성계좌 늘 것" ISA는 초기 불안감을 극복하고 흥행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한 과도한 마케팅에 '깡통계좌'를 양산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은행권의 1인당 ISA 가입액은 평균 36만원 수준에 그쳐 '국민의 재산증식'이란 초기 목적도 무색해졌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ISA는 출시 전부터 은행, 증권 등 금융사들이 자동차, 골드바 등 고가의 경품을 걸고 고객유치에 열을 올렸다. 일부 금융사는 직원에게 ISA 판매 할당량을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300개까지 부과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적 압박 때문에 고객에 ISA를 개설하라고 권유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활용법을 알고 가입하는 분들은 많지 않다"며 "거품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하면 '승자 없는 싸움'과도 같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장기투자 목적으로 개설된 ISA의 특성을 감안할 때 '깡통계좌'란 지칭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ISA는 우선 계좌를 트고 이후 서서히 납입금을 늘려갈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4월 중 일임형에 대한 온라인 가입을 허용하고 6월에는 상품 수익률 비교공시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투자일임업을 등록 신청한 10개 은행에 대한 등록 절차가 4월 초까지 마무리된다"며 "은행이 일임형 ISA를 취급하고 온라인 가입도 허용되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ISA의 수익률 경쟁을 유도해 경쟁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31 15:54:32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