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미래에셋자산운용, 개인연금펀드 수탁고 2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펀드 수탁고가 2조원(2조 251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체 개인연금펀드 시장의 21%에 해당하며 운용사를 기준으로 2조원을 넘긴 첫 사례다. 미래에셋의 개인연금 펀드는 113개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58%가 해외투자상품으로 미래에셋 연금펀드만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금융투자협회 1일 기준 전체 개인연금펀드 규모는 9조 5,370억원으로, 2012년말 4조 9,449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개인연금펀드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가입 가능했던 구개인연금, 2001년부터 2012년까지 가입 가능했던 연금저축, 그리고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로 구분된다. 전체 시장 규모는 연금저축펀드가 8조 2,737억원, 개인연금이 1조 2,633억원으로 매년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저축펀드와 개인연금의 규모가 각각 1조 6,539억원, 3,712억원으로 시장 점유율은 각각 20%, 29%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의 개인연금펀드의 수익률 또한 우수하다. 펀드 펑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체 개인연금 3년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연금펀드로 52.36%를 기록 중이며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연금펀드, 미래에셋소비성장연금펀드도 각각 23.55%, 20.41%를 나타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시장 공략을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여 왔다. 운용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마케팅본부를 각각 신설해 시장을 주도했다. 무엇보다 2004년 금융권 최초로 투자교육연구소를 설립,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현재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로 새롭게 출범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은퇴와 투자 교육에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마케팅부문 이철성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쳐서도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로 국내 최대 연금전문 운용사다."라며 "앞으로도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투자솔루션 제공하여 연금자산을 형성하고 노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07-21 09:22:5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드라마 '38사기동대'와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펼쳐

금감원이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38 사기동대' 홈페이지와 연계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펼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다양한 금융사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드라마 '38 사기동대(OCN original)'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38사기동대'에서는 사기범이 편취한 피해자금을 선량한 꽃집 상인의 영업계좌에 입금한 후 5만원권 지폐로 만든 돈꽃다발을 찾아가는 수법 등 각종 보이스피싱 사례를 소재로 사용했다. 이에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지킴이'와 '38 사기동대'의 공식 홈페이지를 상호 연계, 보이스피힝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 지킴이'는 수차례 신고된 동일사기범의 간접체험, 대국민 신고접수, 피해예방 요령, 구제절차 안내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갖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온라인 거점이다. 금감원은 양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드라마 컨텐츠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구제절차 등을 함께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수차례 신고된 동일 사기범인 '바로 이목소리'를 공개하고, 계좌이체 시 10분에서 30분으로 지연하는 등의 보이스피싱 근절대책 시행으로 피해가 감소하는 추세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 2014년 하반기 2023건에서 올해 상반기 733건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불법금융대응단 성수용 부국장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감소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하루에 4~5억원씩 신고되는 등 국민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드라마 '38 사기동대'와의 상호협력으로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사기수법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1 09:10:0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현대중 동시파업 이틀째…잇따른 수주소식에도 파업 발목 잡나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조선사들이 업황에 숨통을 트고 있지만 노조 파업이라는 악재로 적신호가 켜졌다. 20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파업을 결의하면서 사업장의 생산라인도 중단됐다. 이에 해외에서 수주해온 물량을 일정에 맞춰 인도하지 못할 경우 그에 따른 피해 규모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파업 대신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노조원 1000명 정도가 참여하는 집회를 열었다. 파업 주축인 조선노조연대(조선노연)는 '3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참석할 것'이라며 연대투쟁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현대차 노조도 동시 파업을 진행해 산업계 전반에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조선사들은 유가가 40달러를 넘어서면서 업황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해양플랜트 사업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 파업이 진행되면서 실적 회복이 더뎌질 것이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조선사들이 선박 수주를 위해 해외 선주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연대파업은 치명적이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9일 3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20일 4시간, 22일에는 7시간 파업에 나서며 사측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21일에는 태양광설비를 생산하는 음성공장에서 그린사업부와 건설장비 조합원이 참여하는 7시간 파업이 예정돼 있다. 지난 2014년 19년 만에 다시 파업에 나선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까지 임금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줄다리기를 지속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임금인상 외에 비조선 사업부문 분사 반대와 고용보장을 위한 쟁의행위에 나서면서 노사 간 타협이 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뉴질랜드 야당인 노동당은 해군 급유함 건조업체인 한국의 현대중공업 파업에 우려를 표시했다. 19일 노동당 방위담당 대변인 필 고프 의원은 뉴질랜드 TV3 뉴스허브 프로그램에서 뉴질랜드 정부가 주문한 5억여 달러(약 4000억원)짜리 해군 급유함 인도가 수주 업체인 현대중공업의 노사관계 때문에 오는 2020년까지 인도될 수 없을지 모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파업이 걱정된다"며 해군 급유함 인도에 있어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지난 3년 동안 나빠진 현대중공업의 노사관계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하게 될 뉴질랜드 해군 급유함은 남극 해역에서도 작전할 수 있도록 내빙 방한 장치를 갖춘 것으로 건조 기간은 4년, 비용은 4억9300만 달러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8일 3조원 규모의 원유생산 플랜트 건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우조선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약 3년 동안 일을 할 수 있는 물량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도 지난해부터 3조원 규모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를 놓고 이탈리아 ENI와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오는 10월께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업일정 차질은 선주들의 신뢰도로 직결되기 때문에 노사가 함께 공멸하는 결과 낳게 된다"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19일부터 23년만에 동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파업을 지켜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이들의 파업으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현대차·중공업 노조의 파업에 대해 "현대차 노조는 5년 연속, 현대중공업은 3년 연속 파업하고 있다"며 "거의 습관성 파업"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현대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며 "고액 연봉을 받는 상층 근로자 파업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사내 비정규직과 하청업체 근로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현대차는 이번 파업으로 하루 390억원 이상의 생산 차질이 예상되고 존립 위기에 있는 현대중공업은 파업이 지속될 경우 조 단위의 추가 손실을 입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2016-07-21 07:57:4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P2P금융 렌딧의 1년…평균 수익률 10%대, 재투자 10명에 4명꼴

P2P금융 렌딧이 투자 서비스 1년 동안 총 47만건 가까이 투자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익률은 10%이며, 10명 중 4명꼴로 재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렌딧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투자한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총 2414명의 투자자가 46만9556건에 투자했다. 총 11회의 포트폴리오 투자에서 모집이 완료된 총 누적 투자금액은 129억3000만원으로,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세전 10.42%로 나타났다. 1인 최대투자금액은 1억2200만원, 1인 평균투자금액은 536만원으로 집계됐다. 렌딧의 포트폴리오는 1회 투자 시 100건 가량의 채권에 자동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렌딧 관계자는 "분산투자 효과로 연체가 발생해도 원금 손실 확률이 낮고 안정성을 확보해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투자 방식"이라고 말했다. 1인이 평균적으로 분산 투자한 평균분산투자 채권 수는 195건, 투자자 1인이 여러 번의 포트폴리오에 재투자해 최대로 분산투자한 채권 수는 869건이다. 특히 투자자의 38.4%가 재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딧 2호의 포트폴리오 재투자율 12.2%를 시작으로 8호 이후에는 매 포트폴리오마다 50% 이상의 기존 투자자가 다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지난 1년간 매 포트폴리오 구성 시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 안정되게 투자가 운영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1년 간의 포트폴리오 운영 노하우를 발전시켜 안정된 수익률과 만족도 높은 투자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 설문조사 결과 연소득 3000만~5000만원, 소득대비 20~50% 투자자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의 투자자가 52.8%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65.9%) 투자자가 여성(34.1%) 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2016-07-20 20:25:52 채신화 기자
"수익성 급락, 소통부재 더 못버텨"… 짐싸는 英-美 자금

서울 광화문에서 레스토랑을 하는 김사랑(가명·49)씨. 그는 외국계 은행이라면 고개부터 흔든다. 몇 해 전 거래하던 외국계 은행이 한국 지점을 폐쇄하면서 겪은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거래하던 주거래 은행이 사라지면서 다른 은행을 찾아 새로 통장을 만들어야 했고, 각종 수수료 등 그동안 쌓아둔 혜택들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김씨는 "역시 외국계 은행은 신뢰할 수가 없다. 틈새 거래처로나 제격이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행 서울지점,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바클레이스 ….' 미국과 유럽계 금융회사들이 우리 곁에서 하나 둘 떠나고 있다. 사회적으로 금융기관은 "과도한" 수익을 창출하면 안 되는 '공익 기업체(public utility)'로 보는 국내 풍토와 태생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데다, 저성장ㆍ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을 중시하는 외국계 금융업체가 버티기 힘들어진 탓이다. 먹거리 줄어드는데 사사건건 간섭하는 금융당국에 대한 불만도 적잖다. 대신 일본계와 중국계 금융사는 자본금, 점포, 직원 등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 "한국 금융당국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서울) 지하 쇼핑몰. 이곳은 여의도 증권가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3층 '○○국숫집' 앞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직장인 이상현 씨(29)는 "1주일에 두세 번은 들른다. 비즈니스 미팅이나 점심 식사는 물론 영화관까지 있어 저녁 여가까지 보낸다"고 했다. 지상부 오피스동은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초라한 모습이었다. 이곳 건물 3동 중 한 동은 불이 꺼진 사무실이 많아 적막할 정도다. 대형 외국계 금융사 유치는 고사하고 빈 사무실을 채우기도 버거운 것으로 전해진다. 또 국제금융센터'라는 이름과 안 어울리게 현재 입주한 회사들 상당수는 비금융회사이다. 영·미계 금융사들이 한국시장에서 짐을 싸고 있다. 국계 투자은행(IB)인 바클레이즈은행과 증권 한국지점,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행 서울지점, UBS,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바클레이스, 알리안츠생명 등이 한국 사업을 축소하거나 접었다. 외국계 금융사들은 표면적으로는 한국에서의 철수가 그룹의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속내는 좀처럼 수익을 내기 힘들다 보니 우리 금융시장은 외국 금융사들에 '계륵'쯤으로 여겨진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에 각각 291억원, 3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동기 대비 모두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적자였다. 공익성을 강요하고, 관치가 지배하는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만도 적잖다. 이런 환경 아래에서는 금융산업이 활력을 가지고 성장하기 어렵다는 것이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판단이다. 감독과 관련해서 외국 금융사들이 항상 말하는 것은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이다. 하지만 "한국 금융당국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강력한 금융규제는 아시아 국가들 모두의 공통적인 사항이다. 방효진 DBS은행 서울지점장은 올해 'FSS SPEAKS 2016'에서 "국내사와 외국계에 하나의 규정을 적용하기보다는 모국의 규정에도 맞춰 운영하는 기업인 외국계 금융사에 차별화된 규정이 적용됐으면 한다"며 "그것이 금융 경쟁력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금융당국도 외국계 금융기관들과 소통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2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 철수의 배경에는 외국계 본사의 경영전략 변화, 수익성 전망 악화, 글로벌 금융 규제 강화 등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겠지만, 금융당국 입장에서 한국 금융환경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춰 부족한 면이 없는지 되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당국의 제도개선이 외국계 금융사의 실질적인 비용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논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점검팀과 로펌, 금융감독원, 전문가로 구성된 '외국계 금융회사 비즈니스 애로해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깊이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中ㆍ日은 틈새 시장 확대 영·미계 금융회사가 움츠러든 사이 중국과 일본계 금융회사는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차이나머니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 판세를 쥐락펴락하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지 오래다. 지난해 동양생명을 삼킨 중국 안방보험은 불과 1년 만에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마저 손에 넣었다. ING생명, PCA생명 등 다른 국내 보험사 인수전에도 중국계 보험사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 중 매각가가 2조~3조원대로 예상되는 ING생명은 중국계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현재 ING생명 매각 협상에 나서거나 실사에 착수한 곳은 홍콩계 사모펀드인 JD캐피털,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푸싱그룹과 태평생명 등 모두 중국 자본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보험뿐 아니라 증권 등 다른 금융업까지 전방위로 입질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4년 동양증권을 손에 넣은 곳도 중화권인 대만 유안타증권이다.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은행도 안방보험 등 중국계 자금들이 입방에 오르 내린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난 "한국 금융 시장이 중국 경제에 따라 좌지우지될 수도 있다. 인수합병의 경우에는 먹튀와 기술 유출에 대한 걱정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계 금융자본은 한국의 대표 서민금융 업종인 대부업과 저축은행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가고 있다.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등 29개 일본계 대부업체의 지난해 9월말 기준 총 대부잔액은 6조5000억원으로 토종업체를 합친 업계 합산액(119개 업체·10조9623억원)의 무려 59%를 차지한다. 일본계 자본이 한국 서민금융 시장에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업체에 비해 자금조달 여건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2016-07-20 19:30:0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 '국내 최초' 반조리 편의식 '백설 쿠킷(Cookit)' 출시

CJ제일제당이 반조리 편의식 제품 '백설 쿠킷(Cookit)'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반조리 편의식(Meal kit)은 조리에 필요한 모든 부재료가 들어 있어 요리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편의식 시장이 발달한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됐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3조원 규모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반조리 편의식 시장이다. 냉동과 상온 간편식을 모두 포함하는 전체 미국 편의식 시장에서 13%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도 편의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반조리 편의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백설 쿠킷'을 선보였다"며 "고기나 채소 등 원재료만 있으면 짧은 시간 내 제대로 된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요리하는 즐거움'을 원하면서도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설 쿠킷'은 원재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재료와 소스로 구성됐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동봉된 파우더로 튀김을 만들고, 소스로 맛을 더해 조리하는 방식이다. 탕수육이나 닭강정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모든 재료의 배합비를 맞췄다. 이미 조리된 가정간편식(HMR)과 비교하면 '백설 쿠킷'은 일정 부분의 직접 조리 과정이 필요한 제품이다. 필요한 재료를 따로따로 준비하는 번거로움은 최소화하고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정간편식을 주로 구매하는 1~2인 가구와 달리 하루 한끼 정도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3~4인 가구 소비층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했다. 이정우 CJ제일제당 '백설 쿠킷' 마케팅팀 팀장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반조리 편의식 브랜드 '백설 쿠킷'은 누구나 쉽게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 수 있어 '내 안의 요리 세포'를 깨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건강한 편의식'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출시 1년 내 연매출 100억원 대의 대형 신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백설 쿠킷'은 '찹쌀 탕수육kit, '닭강정kit', '오꼬노미야끼kit', '감자 수제비kit' 등 아시안 메뉴 4종과 '크림 리조또kit', '트러플 리조또kit', '맥앤치즈kit', '매시드 포테이토kit' 등 서양식 메뉴 4종 등 모두 8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가격은 3480원~4980원으로 전국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6-07-20 17:42:35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제도권 들어온 크라우드펀드, 6개월 '절반 성공' 불구, 숙제 산적

창업 초기 기업들에게 십시일반 돈을 모아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이 제도권으로 들어온지 6개월이 넘은 가운데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와 함께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의미하는 '펀딩(Funding)'을 합친 말인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1월 25일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정부가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처음 시행하면서 본격화됐다.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갖춘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들에게 자금 조달의 물꼬를 터주자는 차원에서 도입한 제도다. 하지만 돈을 투자해야 할 일반인들은 아직까지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기업 1곳당 200만원, 1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정해져 있는 투자한도도 시장을 키우고 분산투자를 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투자를 한 뒤 자금을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거래시장 마련도 시급하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에선 크라우드펀딩 제도에 대한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원회는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7월에 꾸려진 이후 중소기업 관련한 각종 현안을 놓고 대안 마련, 정책 제언 등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고 있는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에 따르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시행된 뒤 현재까지 53개 기업이 153억원에 가까운 돈을 펀딩에 나섰다. 이 가운데 실제 모은 금액은 50%가 살짝 넘는 81억원 가량이다. 모집건수와 발행건수는 각각 98건, 56건을 기록했다. 모집건수로는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이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초기 기업들이 1~3억원 수준의 돈을 가장 목말라하고 있는 셈이다. 초기 6개월 성적치고는 나쁘지 않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크라우드펀딩은 후원금이나 기부금을 납입하는 '후원·기부형', 자금이 필요한 개인이나 사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출형', 기업이 필요한 만큼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 자본을 조달하는 '증권형'의 세 가지가 있다. 유일하게 제도권으로 들어온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원칙적으론 비상장중소기업만 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때 중소기업을 발행회사로 부른다. 발생사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은 중간에 있는 온라인펀딩중개업체가 담당한다. 발행 기업은 창업후 7년이 넘지 않아야 한다. 다만 벤처기업인 이노비즈기업은 7년이 지나도 증권 발행이 가능하다.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은 연간 7억원까지다. 투자자는 '일반투자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소득요건 구비 투자자', '전문투자자'로 나뉜다. 소액투자자로도 불리는 일반투자자는 1개 기업에 한해 총 2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연간 총 한도는 500만원까지다. 100만원씩 투자한다면 최대 5개 회사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 6월의 경우 실제 투자에 나선 일반투자자가 269명이었지만 이달 들어선 819명까지 늘어났다. 전문투자자는 한도에 제한이 없다.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점이다. 이날 창조경제확산위원회 회의에서 기조발제를 한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는 "자금을 조달할 초기기업들은 크라우드펀드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정작 돈을 투자해야 할 일반인들은 제도를 모르고 있다. SNS 등을 통해 투자자 모집에 나서야 하지만 규제가 많아 쉽지 않다"면서 "현재 200만원, 500만원으로 각각 정해둔 한도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수시장 마련도 시급하다. 투자자들은 평상시엔 배당금이나 이자 등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투자후 1년간 매매가 금지됐지만 제한이 풀리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거래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 대표는 "회수시장이 마련돼야 투자자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주식을 팔고, 또다른 투자에 나설 수 있다"면서 "제도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코넥스 등과 같은 시장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07-20 17:39:4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