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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 0.2%p 인하

내달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 2년 이상 가입자의 이자율이 0.2%p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포함) 2년 이상 가입자의 이자율을 오는 8월12일부터 기존 2.0%에서 1.8%로 0.2%p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5%에서 1.25%로 인하되면서 시중금리도 인하된 데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기준 정기예금 2~3년 금리는 1.34%다. 국토부는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도시기금 기금운용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시중금리에 비해 상당히 높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를 0.2%p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중금리를 고려해 2년이상 가입자에 한해서만 금리를 일부 인하한다. 새로운 금리도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에서 정해지도록 했으며 연말 소득공제 및 기금 디딤돌대출 금리 우대 사항도 계속 유지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변동금리 상품인만큼 시행일 이후에는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 모두 변경된 금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국토부는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 조정 외에 지난 5월30일부터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를 0.2%p 인하했으며 신혼부부에 대한 금리우대를 상향(0.5%p) 했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디딤돌대출 금리우대도 0.3%p 상향조정(0.2%→0.5%)해 시행하고 있다.

2016-07-21 13:01:0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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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코노미] '솔로 위한 금융은 없다' 재테크 고민하는 싱글족

#36살의 남성인 이 모씨는 결혼을 포기하고 혼자 살면서 꽤 많은 돈을 모았다. 재테크를 위해 은행을 찾았으나 자신의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 상품이나 서비스는 찾아볼 수 없었다. 수백 가지의 상품 중 이씨처럼 싱글족을 위한 상품은 따로 없었던 것. 이씨는 1인 가구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데 은행에서 이용할 만한 상품이 없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씨와 같은 싱글족들의 재테크 요령은 친구나 지인들에게서 나온다. 그마저도 신통치 않다면 온전히 혼자 고민해야 한다. 재테크 상품을 내놔야할 은행들이 '100세 시대' 프레임에만 갇혀 있는 탓이다. 국내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고령층을 겨냥한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비혼 1인 가구나 고소득 젊은 여성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은 빈곤하기 짝이 없다. 이혼해 싱글이 된 이른바 '돌싱'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프로파일조차 입수하지 못한 상태다. 금융기관이 싱글족들의 주택이나 자산 분리, 자산 재설계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미국과는 천양지차다. 우리사회는 현재 20~30대 중심의 미혼 가구가 늘고 있는데, 특히 1인 가구여성의 교육수준과 형제활동 참여가 높아지며 여성의 비혼 경향이 남성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를 감안한 듯 한때 은행들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통장과 카드 등을 줄줄이 출시하기도 했다. 2000년대 후반의 일이다. 하지만 이 상품들 중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은 드물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솔로 이코노미는 아직 금융권에서 통용되는 개념은 아닌 것 같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우리나라에 정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상품과 맞물리는 부분이 많아서 따로 신상품·서비스를 개발하긴 힘들다"며 "금융 특성상 솔로라는 개별 집단에 대한 이슈는 따로 없고, 현재는 퇴직 시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은퇴설계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많다"고 말했다. 느리기만 한 은행의 대응속도와는 정반대로 우리사회에서 1인 가구의 증가속도는 무서울 정도다. 이혼률 증가와 고령화의 급속한 증가, 특히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연애·결혼·출산을 넘어 삶의 가치를 포기한 젊은 층을 일컫는 'N포 세대'가 등장한 결과다.

2016-07-21 12:50: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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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백남준 타계 10주기 특별 헌정 작품 전시

백남준 타계 10주기 특별 헌정 미디어 아트가 삼성 퀀텀닷 SUHD TV를 통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오는 10월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백남준 쇼'에 퀀텀닷 로드를 구성하고 최정상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작가와 퀀텀닷 SUHD TV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하미지(Homage) 투 백남준'을 전시한다. 26미터(m) 길이의 높고 낮은 언덕길을 따라 삼성 퀀텀닷 SUHD TV 13대는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견주며 힘든 상황에서도 세계 최초 비디오 아티스트로 묵묵히 외길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한국인 고 백남준의 길을 보여준다. 또 백남준 작가의 작업실 콘셉트로 꾸며 놓은 '노스탤지어' 존에서는 1985년 '중앙미술전'에 출품된 작품 'TV뷰작'을 삼성 세리프 TV 5대로 재현해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1985년 'TV뷰작'에 삼성 TV를 사용하면서 우리나라 TV로 만든 첫 작품을 선보였고, 1988년 작품 '다다익선'에 들어간 1003대의 TV를 삼성전자에서 후원했다"며 "아티스트 백남준에 대한 헌정의 뜻을 담은 작품을 최신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SUHD TV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 퀀텀닷 SUHD TV는 최신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TV로, 자연 그대로의 풍부한 색재현력과 HDR 1000으로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2016-07-21 12:22:1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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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사잇돌 중금리 대출, 출시 2주만 324억원 지원 '시장 안착'

은행권 중금리 대출인 사잇돌 대출이 지난 5일 판매를 시작한 이래 20일까지 12영업일 동안 시중은행 9곳에서 총 3163건, 323억8000만원을 지원했다고 금융위원회가 21일 밝혔다. 사잇돌 대출은 제도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 일 평균 264건, 27억원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024만원으로, 대출 금리는 6~8%대가 77.8%다. 상환기간은 다수가 5년 분할상환(73.2%)을 선택했다. 금융위는 "평균적인 사잇돌 대출자(1000만원·7%·5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의 월 추정납입금은 19만8012원"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자 신용등급 4~7등급자가 대출건의 76.8%를, 연소득 2~4000만원대 중위소득자가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생애주기 특성상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자금수요도 많은 30~40대 대출자가 67.3%로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직기간으로 보면 재직 2년 이하 사회초년생(28.4%)부터 재직기간 5년 이상 장기재직자(39.7%)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NH농협은행 광화문 지점을 방문해 은행 창구 직원과 실제 대출 신청자와 현장 면담 등을 갖고 사잇돌 대출이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은행 사잇돌 대출 출시를 계기로 카드사,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의 중금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사잇돌 대출이 전 업권에서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 활성화의 실질적인 촉매제로 작용하는 등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이달 '살만한 대출'을, 신한카드와 SK텔레콤은 지난달 중금리 상품공급 제휴를 맺는 등 전 금융업권에서 중금리 신용대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 위원장은 또 "사잇돌 대출은 금융개혁의 핵심성과이자 '따뜻한 금융'의 대표 사례로서, 중·저신용 서민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정금리에 이용할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하며 "상품을 운용하는 은행들이 실제 현장에서 서민층의 금융접근성 제고와 금리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임 위원장은 이 외에 은행들에 사잇돌 대출이 중신용 서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에서의 세심한 노력을 당부하며 "실제 창구에서 수요자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잇돌 대출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운용·보완해 나가고, 시장원리에 따른 상품인만큼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들에게 대출요건과 한도 등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설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아울러 "오는 9월 중 사잇돌 대출이 부산·경남·대구·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4곳과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에서도 추가 출시되는 만큼, 서민들의 금융접근성이 한층 더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7-21 12:00: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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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나왔다…연봉 차등폭 40%까지 확대

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호봉제를 폐지하고 연봉제를 도입하기 위해 '페이밴드(Pay Band)'를 운영하고, 전체연봉의 차등폭을 점진적으로 40%까지 확대한다. 일반직원도 개인성과와 역량에 따라 기본급 인상률을 최소 1%포인트 이상 차등 설정한다. 은행연합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간 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14개 민간 은행과 공동으로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별로 경영전략과 인사정책 등이 달라 은행권 공동의 구체적인 성과연봉제 도입 지침을 마련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구체적인 지침 수립의 근거가 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은 크게 '평가제도 가이드'와 '보상제도 가이드'로 나뉜다. '평가제도 가이드'에서는 평가등급 산출 관리 강화와 면담 등이 담겼다. 개인평가는 업무실적을 평가하는 성과평과와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역량평가로 구성하고, 개인 성과평가는 평가자와 피평가자 간 목표합의에 기반한 MBO(Management by Objective) 방식 적용 권장한다. 평가 방식은 개인평가의 보상 연계를 위해 평가등급 산출 관리를 강화하고 평가등급 수는 5개 이상, 등급별 인원 비율은 최소 5% 이상이 되도록 구성한다. 개인평가 결과는 피평가자에게 반드시 공개하고, 중간점검·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 면담을 의무화한다. '보상제도 가이드'에서는 전체연봉의 차등폭 확대, 기본급 인상률 차등 등이 제시됐다. 우선 호봉제를 폐지하고 연봉제 도입을 위한 '페이밴드(Pay Band)'를 운영한다. 최하위 직급의 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되, 기존 호봉제의 문제점인 임금의 자동 상승에 대한 억제 대안을 반드시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전체 연봉의 최고-최저 차등폭을 평균 20~30% 이상으로 운영하며, 향후 4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부부점장 이상의 관리자는 30% 이상, 일반직원은 단계적으로 20% 이상 확대한다. 기본급은 연공에 따른 자동 인상을 최소화하고, 개인성과와 역량에 따라 인상률을 차등 운영한다. 개인별 인상률은 전년도 평가 등급에 따라 산정하며, 관리자는 평균 3%포인트 이상 차등하고 일반직원은 최소 1%포인트 이상 차등 설정을 권장한다. 전체 연봉 중 성과급의 비중은 관리자는 30% 이상, 일반직원은 20% 수준으로 점진 확대하고, 평가에 따라 최고-최저 평가 등급자 간 성과급 차등폭은 최소 2배 이상으로 설정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민간 은행은 본 가인드라인을 기준으로 각 행의 현황, 노조, 직원과의 협의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구체적인 적용방안을 마련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금번 가이드라인이 민간 은행에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한 민간은행은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국민·한국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은행 등이다. 금융공공기관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금년 상반기 중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6-07-21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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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기에 부당한 담보·보증하는 은행 ‘엄중 제재’

감독 당국이 중소기업에 부당한 담보·보증을 취급한 은행을 엄중하게 제재키로 했다. 또 관련 점검결과를 은행과 공유하는 등 취급관행 개선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1일 국내 전체 은행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담보·보증부 여신 취급실태에 대해 점검한 결과, 총 6300여건을 적발, 자율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은행으로부터 받은 전체 대출(577조원) 가운데 담보·보증부 대출은 385조원(66.7%)으로, 2011년 58.7%에서 5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영업현장에 대한 검사결과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시 부당한 담보·보증 등을 요구하는 영업 관행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1년~2013년 은행별 검사 지적건수는 연평균 190건이었으며, 2012년~2014년 금감원에 접수된 담보·보증관련 은행 민원은 연평균 613건에 달했다. 이에 금감원은 국내 전체 은행 17개사를 대상으로 총 123만건에 이르는 관련 여신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산입력 오류 등 단순 미비사항에서부터 담보범위 불명확 등 불공정 업무처리 사항까지 총 63000여건을 확인하고 지난 4월 말 자율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이어 금감원은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 간 각 은행별 자체 점검 사항과 시정 내용의 적정성 등을 일제히 검사했다. 특히 최근 1년간 신규 취급된 담보·보증부 중소기업여신 추가점검을 통해 부당사례 지속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담보·보증 관련 은행별 지적건수는 평균 5건으로, 과거 3년간 검사에서 지적한 건수(연평균 190건) 대비 9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은행에서 한정근담보의 담보책임 범위를 기재하지 않아 사실상 포괄근담보로 운영하거나, 지급보증서 담보 여신에 대해 과도한 연대보증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확인된 부당한 담보·보증 취급사례에 대해 엄중 제재키로 했다. 아울러 검사결과를 워크샵 개최 등을 통해 은행과 공유하고, 담보·보증업무 관련 그 간의 규제정책 변화과정과 주요 내용 등을 정리해 전 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과 담보·보증부 대출 거래 씨 소비자 유의사항도 전했다. 소비장는 관련 거래 시 근저당권설정계약서의 '피담보채무' 범위란에 담보되는 채무의 종류를 자필로 기재해야 하고, 고용된 대표이사나 임원 등에게 연대보증을 요구할 수 없다. 또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서에 의해 담보되는 부분에 대해선 연대보증을 추가로 요구할 수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한 은행의 부당한 담보·보증 취급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규행위 발견 시 엄중 제재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1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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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상반기 위조지폐 637장…전년比 76.6% 감소"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중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하였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하여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637장으로, 전년 동기 2728장 대비 2091장(76.6%)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은은 "이러한 큰 폭의 감소는 전년 동기에 위조지폐가 한꺼번에 대량 발견(5만원권 2012장)된 데 따른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대량 발견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전북 전주시 한 금은방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2012장을 제조한 위조범 일당 4명이 검거된 바 있다. 당시 위조지폐는 실제 유통되진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 위조지폐가 437장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1만원권 178장, 1000원권 15장, 5만원권 7장 순이었다. 다만 5000원권의 경우 특정 기번호('77246'이 포함된 다양한 기번호로 인쇄되어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5만여 장이 발견됨)가 포함된 구권 위조지폐의 위조범이 지난 2013년 6월 검거된 이후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5792장에 달했던 기번호 77246이 포함된 구 5000원권은 올 상반기 429장으로 크게 줄었다. 다른 은행권의 경우 5만원권은 전년 동기 대비 2027장 감소했다. 1000원권은 7장 소폭 증가했고, 1만원권은 1장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16-07-21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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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숫자' 천억 매출 달성한 벤처기업 474곳…1조 매출도 6곳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이 지난해 474곳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4곳 늘었다. 이 가운데 1조원을 넘어선 벤처기업도 6곳에 달했다. 네이버, 성우하이텍, STX중공업, 유라코퍼레이션, 코웨이, 휴맥스가 그들이다. 벤처기업들이 창업 후 '꿈의 숫자'인 1000억원 매출을 올리기까진 평균 17.4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전년도 460개사에서 올해 474개사로 증가했다. 2012년 당시엔 416개사였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평균 2129억원으로 전년도 평균 2151억원보다 다소 줄었다. 1000억 벤처기업 가운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비중도 2014년 각각 34.8%, 65.2%에서 지난해 38.4%, 61.6%로 중견기업 비중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다소 다르지만 최근 3년간 매출이 1500억원을 넘으면 중견기업으로 분류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매출액과 중견기업 비중은 줄었지만 1000억 벤처기업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용 창출 효과와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1000억 벤처기업'들의 총 고용인력은 2014년 당시 17만3420명에서 지난해 17만9172명으로 3.3% 늘었다. 평균 영업이익도 이 기간 145억원에서 160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이들 벤처기업의 평균 업력은 23.4년으로 집계됐다. 회사를 차린 후 매출이 1000억원을 넘기까진 평균 17.4년이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이글, 엘앤피코스메틱, 클레어스코리아, 에스티유니타스, 카버코리아, 더블유게임즈, 솔루엠 등 7곳은 7년 만에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고성장했다. 중기청은 이들 기업이 1000억원을 달성한 이유로 ▲창업초기 등 적기에 이뤄진 벤처투자 ▲연구개발(R&D) 투자 및 산업재산권 등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을 꼽았다. 474곳 가운데 벤처투자를 통해 자금을 받은 곳은 200개사였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4%는 창업 후 7년 이내에 투자를 받아 소위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데스밸리'를 무사히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평균 R&D 건수도 43.5건으로 일반벤처기업의 4.2건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평균적으로 24.9%는 해외에서 돈을 벌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도 529억원으로 중견기업 평균 수출액 450억원보다 월등하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히 전년도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이들 천억기업들은 전년도 대비 수출증가율이 18.7%를 기록했다"면서 "후발 창업·벤처기업들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벤처천억기업의 성공요인을 바탕으로 성장 노하우를 습득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이들의 기술력 강화, 글로벌화에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2016-07-21 12: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