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디지탈 라운지'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선봬

KEB하나은행은 해외 17개 영업점 손님을 위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디지탈 라운지(Digital Lounge)'를 새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탈 라운지는 기존 해외 영업점의 대면 영업방식에 디지털 마케팅을 접목한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이다. 해외 손님들의 제한된 접근성을 해소하고 은행업무와 관련된 최적의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서비스는 손님들에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령대, 취미 등을 고려한 맞춤형 은행상품 광고를 제공한다. 상세내용을 원하는 손님은 해당 광고를 클릭하여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디지탈 라운지' 모바일 웹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디지탈 라운지' 모바일 웹 페이지에서는 ▲각종 은행업무 안내 ▲상세 상품 안내 ▲각종 프로모션 안내 ▲환율 안내 ▲수수료 정보 ▲영업점 안내 ▲약관 및 공시자료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원하는 손님은 '디지탈 라운지' 상담신청 기능을 통해 영업점 직원으로부터 콜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전화연결도 가능하여 예?적금, 대출, 환전, 송금, 수출입 등 원하는 거래에 대한 전문상담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출시 대상 영업점은 영국, 프랑스, 호주, 중국, 일본 등 15개국에 소재한 17개 해외 영업점이며 사용 편의를 위해 한국어와 영어 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불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디지탈 라운지'는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부문 및 미래금융 부문의 강점을 합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이다"며 "향후 지원 언어 확대 및 모바일 리플렛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KEB하나은행 해외 네트워크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7-12-11 13:39:4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캐논, '굿셔터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전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올바른 사진 촬영 문화 조성을 위한 '굿셔터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캐논의 굿셔터 캠페인은 주목 받는 사진을 얻고자 막무가내로 사진을 촬영하는 문화를 바로잡고 올바른 사진 촬영 에티켓을 알리고자 올해 2월 시작됐다. 사진 촬영 시 지켜야 할 기본 에티켓들을 쉽고 재미있는 영상과 매뉴얼북으로 제작해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포하고 있으며, 캠페인 사이트 방문자가 42만명에 달했다. 인증자 수도 약 1만7000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휴대폰을 하는 척하며 타인의 신체를 촬영하거나 여성 화장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촬영하는 등 불법촬영 범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국감 자료에 따르면 불법촬영 범죄는 지난 5년간 꾸준히 늘어나 2012년(1824명) 대비 2016년(4499명) 약 3배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캐논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지하철 역사를 캠페인의 거점으로 삼고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캐논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하철 역사 7곳에 불법촬영 예방 거울을 설치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통행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모습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 거울이다. 보행자에게는 뒤쪽까지 가시거리를 확보해 주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한편, 불법촬영을 시도하려는 이들에게는 범행의 기회를 차단하는 벽으로 작용해 범죄예방 측면에서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른 바 '거울 효과'를 통해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본다고 느껴지면 부정적인 행동을 줄이게 되는 원리에 착안해 기획됐다. 캐논은 불법촬영 예방에 더욱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유기적으로 활동 중이다. 굿셔터 캠페인 웹사이트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참여 인증을 하면, 1명당 불법촬영 예방 기금 1000원이 적립된다. 인증에 참여한 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셀피 CP1300 스페셜 패키지도 증정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손숙희 부장은 "캐논의 굿셔터 캠페인이 성숙한 시민 의식과 건강한 촬영 문화 조성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캠페인의 파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11 13:25:32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2심] 삼성, 김종·승마 진술서로 특검에 역공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1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은 오전 서류증거조사, 오후 장시호 증인신문으로 구성됐다. 오전 재판에서 삼성 변호인단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진술의 신뢰도가 낮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특검은 유독 김종 전 차관을 감싸고 있는데, 검찰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해 다양한 혐의를 조사했음에도 사건을 이관 받은 특검은 수사와 기소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변호인단의 시각이다. 변호인단은 "김종은 더블루K·누슬리의 평창동계올림픽 수주 지원 의혹,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설립,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설립과 그를 이용한 인사청탁, 김연아 선수의 대한체육회 시상 배제,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등 다양한 혐의가 있다"며 "사업체를 운영하고 더블루K 운영을 맡던 김종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었지만 사건을 이관받은 특검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수사도, 기소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종은 수사 면제나 불기소를 위해 특검이 원하는 허위진술이나 진술번복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그럼에도 국정농단 공범인 김종에게는 징역 3년이 선고됐다. 피해자(이 부회장)에게 가해자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승마지원을 둘러싼 마필 소유권 논란도 다뤄졌다. 변호인단은 "안드레아스 헬그스트란트(덴마크 말 중개상 겸 정유라씨 코치)에게 증인 출석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대신 진술서를 받았다"며 진술서를 공개했다. 진술서에 따르면 안드레아스는 '최순실에게 삼성 승마팀이 여러 선수로 구성된다고 들었으며 비타나, 라우싱 등의 마필 소유권은 처음부터 삼성에 있었고 최순실 등이 가져갔다를 말을 들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도에 마필 교환이 논의되긴 했지만 기초적인 아이디어 수준이었고 삼성이 이에 반대하며 무산됐다. 이후 크리스티안 캄플라데 비덱스포츠 대표에게 메일을 받았는데 삼성이 마음을 바꾼 줄 알아 진행했다. 하지만 삼성이 이를 부인하기에 결과적으론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됐다. 변호인단은 "특검은 마필 소유권이 최순실 등에 이전됐으며 삼성의 승마팀 지원은 허구라 주장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삼성의 소유였고 여러 선수들을 지원할 계획이 있었다는 증거가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특검은 "김종에 대해 기소를 안한 것은 의도된 것이 아니다. 수사기간이 짧아 하지 못한 것"이라며 "안드레아스는 삼성이 원하는 대로 진술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2017-12-11 13:24:01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쉐보레, 말리부 마케팅 총력…크루즈·임팔라 등도 프로모션 진행

한국지엠의 쉐보레가 중형 세단 가솔린 모델 판매 1위 말리부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말 판매 촉진에 나선다. 한국지엠이 올해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둔 상황에서 내수 3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지난 9월 쌍용자동차에 3위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파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10월과 11월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8일부터 2주간 주말에 걸쳐 열리는 일산 '킨텍스 크리스마스 페어'에는 말리부를 비롯한 쉐보레 주력 제품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전시되며 고객 참여 SNS 이벤트가 개최된다. SNS 이벤트 당첨자 1명에게는 말리부가 경품으로 증정되며, 전시장에서 고객 정보를 제공하는 참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파크 1대가 제공된다. 더불어 홈페이지를 통해 말리부의 견적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경품 이벤트가 마련된다. 연말까지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하면 추첨으로 총 521명의 고객에게 시그니엘 서울과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숙박권, 에비앙 스파 이용권, 아이폰X, 말리부 시승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쉐보레는 '말리부 광고 페이스북 태그 이벤트'를 통해 새 말리부 광고 영상의 인기에 SNS 마케팅으로 고객 호응을 높인다. 쉐보레 페이스북으로 동영상 시청 후 페이스북 친구를 댓글에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124명을 대상으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숙박권, 50만 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 아웃백 모바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쉐보레는 이달 전 차종에 걸쳐 5%에서 최대 15%에 이르는 할인과 더불어 말리부, 올 뉴 크루즈, 임팔라, 트랙스 등 베스트셀링 모델을 포함한 6개의 주력 차종에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콤보할부 프로그램으로 말리부를 구입하면 100만원의 현금 할인과 함께 생산 월에 따른 유류비 지원과 쉐보레 재구매 할인 등 중복 적용 가능한 혜택을 더해 최대 11%의 할인이 주어진다. 올 뉴 크루즈는 취득세 7%, 1년 자동차세 26만원 등 최대 200만원의 혜택과 더불어 특정 기간 생산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유류비 지원을 추가해 최대 2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캡티바는 차량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최대 500만원, 올란도와 임팔라는 각각 최대 14%, 13%의 연중 최고의 할인 혜택 또는 장기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카마로SS는 재고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금액의 4%에 해당하는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7-12-11 13:02:3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최종구 "가계신용 급속 팽창 시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1일 "거시건전성 규제 차원에서 급속한 가계신용 팽창 시 추가 자본을 적립토록 하는 '부문별 경기대응완충자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금융위 출입기자단 송년 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권 자본규제 개편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가계부채의 잠재리스크 관리강화 등을 위해 LTV(주택담보인정비율)가 높은 일부 주담대에 대한 자본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은행 예대율 산정 시에도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구분해 차등화된 가중치를 적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개편방안의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최종안이 확정되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혁신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에 1000억원이 반영된 만큼 스마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 펀드'를 조속히 출범하겠다"며 "창업·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회수를 뒷받침하기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도 빠르면 올해 중 늦어도 내년 초에는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 그는 "가계부채는 총량과 구성뿐만 아니라 향후 경제 리스크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심사 체계를 질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이와 함께 기존 차주의 부담이 불합리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대출금리 추이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2018년 무술년엔 황금개띠 해에 걸맞게 국민이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을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11 12: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⑩ 1400조 가계부채

-새 정부 '포용적 금융' 발표에 금융사들 줄줄이 채권 소각…가계부채 질 개선, 취약계층 구제 기대 새 정부가 '포용적 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서민들의 빚 탕감에 나섰다. 갚지 못할 빚을 없애고 경제활동에 재기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가계부채가 14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상환 불능의 '죽은 빚'을 탕감해 부채의 질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 대대적 빚 탕감…숨통 트인 서민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 및 금융사들이 올 하반기 소각한 '죽은 채권(소멸시효 완성채권)'의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새 정부의 금융정책으로 '포용적·생산적·신뢰의 금융'을 세우고 포용적 금융의 하나로 빚 탕감을 추진하고 있다.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채무자가 대출 원리금을 연체한 날부터 일정 기간이 지나 변제 의무가 사라진 빚을 말한다. 다시 말해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아 연체된 '상환 불능' 채권이다. 이에 정부는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빚 탕감에 나섰다. 먼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7월 31일 각 금융권별 협회장 및 금융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 소멸시효 완성채권의 처리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이어 지난 8월까지 국민행복기금, 금융공공기관, 제2금융권은 보유중인 소멸시효 완성채권 27조1699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이에 따라 141만9000여명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난 7월까지는 은행권·통신사·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12조원(33만명) 규모의 부실채권이 소각된 바 있다. 민간 금융사들도 죽은 빚을 거두고 있다. KB·신한·우리은행 등 일부 은행은 작년 하반기부터 자율 소각을 시행 중이며,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2093억원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태우고 추가로 소멸시효가 완성되는 채권은 매월 소각하기로 했다. 같은 달 카드·캐피탈사 등 여전업계에서도 2조4571억원(72만명)의 부실채권을 태웠다. 이에 더해 정부는 내년부터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장기소액연체채권 3조6000억원(83만명), 민간 기관이 보유한 장기소액연체채권 2조6000억원(76만2000명) 등 총 6조2000억원(159만2000명)의 빚을 탕감하기로 했다. ◆ 서민구제·부채 질 개선 '두 마리 토끼' 죽은 빚 탕감으로 서민들도 숨통이 트이는 한편, 국내 가계부채의 질도 높아질 전망이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부채 총액 1343조원 가운데 194조원(14.5%)은 상환이 어려운 가계부채로 추정됐다. 이 중 100조원(7.5%)은 이미 상환 불능에 따른 장기연체와 소멸시효 완성채권이다. 또 상환능력이 부족할수록 가구당 소득은 낮고 가구당 부채, 자산·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나눈 차주별 A·B그룹은 소득 및 순자산 하위 40% 비중이 C그룹에 비해 크게 낮았다. 상환능력이 낮을수로 저소득층, 다중채무의 비중도 높았다. C그룹은 다중채무 비중(2종류 이상 대출보유)이 73%인 반면 A그룹은 35.3%, B그룹은 50.2%에 그쳤다. C그룹은 신용대출과 신용카드대출의 비중도 22.8%로 A그룹(15.1%), B그룹(16%)보다 높았다. 상환능력이 낮을수록 채무가 많고 신용대출 의존도가 높다는 뜻이다. 특히 취약차주일수록 2금융권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들 대출은 가계부채 문제의 주요 뇌관으로 지목됐다. 2금융권을 이용하는 차주는 소득도 낮으면서 두자릿수의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하위 30%) 또는 저신용(7~10등급)인 취약차주의 대출 규모는 2015년 73조5000억원에서 올 2분기 말 기준 80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2금융권에 속하는 취약차주의 비중은 상호금융(27.2%), 여전사(15.1%), 저축은행(8.2%), 보험사(5.0%)를 포함해 절반이 넘는 55.5%에 이른다.

2017-12-11 11:49:5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조선 '빅3' 회사채-CP만기 1조, 유동성 위기는 기우다

조선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내 업계에 '위기감'이 다시 고개를 든다.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부진한 수주 탓에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일감부족'에 따른 실적 부진이 걱정이다.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쌓아둔 현금이 단기차입금 규모보다 많고, 업황전망이 아직은 괜찮기 때문이다. 11일 조선업계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2018년에 갚아야할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은 총 1조 320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6340억원 규모의 만기가 돌아온다. 유동성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중공업도 선제적으로 현금확보에 나서고 있다. 내년 1월26일 유상증자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5월까지 유상증자를 끝낼 계획이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을 상환하고, 금융권의 추가적인 여신 축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다만 삼성중공업은 이번 증자가 어디까지나 '위기 대비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만기 도래액은 2080억원이다. 대우조선도 자구안 이행과 수주잔량 등을 감안하면 내년 말까지 버틸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말까지의 자구계획 목표(2조7700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약 2조4800억원을 달성, 약 90%의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의 2020년까지 전체 자구계획 목표는 구조조정 등으로 5조9000억원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동안 대우조선은 서울사무소와 당산사옥을 각각 1700억원, 352억원에 매각하고 자회사 디섹, 웰리브, 대우조선해양건설 등도 팔았다. 현금도 아직은 여유가 있다. 최근 채권단으로부터 지원 받는 2조9000억원 중 1조원 가량이 남아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3분기 영업이익 1959억원을 기록해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영업흑자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각각 900억원,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CP만기가 도래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는 10월 말 기준 240척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자체 분석으로 건조 능력(연간 60여척 건조)을 고려할 때 약 1년 남짓의 일감이다. 현대미포조선도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 별도기준 1110억원 가량 실질적 무차입 상태다. 최근 하이투자증권으로 4500억원의 현금도 확보했다. 이 돈으로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블록공장 부지를 443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한 만큼 유동성 리스크는 가장 낮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악재가 산업 전체로 전이 중이다. 건설기계의 호재가 먹히지 않을 정도다"면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조선·해운 조사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 선박 신규 발주 규모는 지난해 377억 달러에서 내년 809억 달러(약 88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조선해양기자재박람회(SMM)'가 조사한 자료에서도 선주사 10곳 중 3곳은 향후 1년 안에 신규 선박 발주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2017-12-11 11:49:1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2017 증시 결산]⑤ 사모펀드에 35조 자금 유입, 잘나가는 헤지펀드

#.금융 자산가인 이모 씨(서울 송파구·48)의 은행 통장에 얼마 전 '500,000,000'이라는 숫자가 찍혔다. 수익률이 바닥인 주식형펀드를 해지하고 만기가 돌아온 정기예금을 찾아 목돈을 손에 쥔 것.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상품 투자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사모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가 쓴 맛을 본 그는 부동산투자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수 십 대 1의 청약 경쟁률에 입이 떡 벌어졌다. 고심 끝에 은행 PB를 찾았다. "사모 부동산펀드에 투자하면 직접투자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권유에 3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처에 굶주린 강남 슈퍼리치들의 뭉칫돈이 사모펀드로 몰리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이라는 이름을 건 펀드는 나오기가 무섭게 슈퍼리치들의 차지가 되고 있다. 일반을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와 달리 300억~500억원 안팎의 자금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고 빠지기식'의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사모펀드 열풍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금리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이자비용(수익률 하락)이 커질 수 있고, 원금을 날릴 수도 있어서다. 한국형 헤지펀드에도 스마트머니의 발길이 이어졌다. ◆ 사모펀드에 35조 자금 유입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체 사모펀드 설정액은 285조1462억원으로 1년 전 250조1762억원 보다 13.98%가 늘었다. 사모펀드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30개월 연속 자금 순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올 들어서만 34조97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종류별로는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전통자산펀드의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데 반해 부동산이나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펀드 쪽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사모 부동산펀드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 8일 설정액만 57조2664억원억원에 달한다. 증권가 한 PB는 "저금리 시대에 드문 '고수익' 상품이란 입소문이 퍼지며 출시하자마자 거액 자산가들을 통해 조기매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공모시장에 생기가 돌고 있지만 사모시장의 기세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사모펀드의 인기는 수익률에서 찾을 수 있다. 연초 이후 주식형·주식혼합형·채권형·채권혼합형·부동산형·절대수익추구형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모펀드의 수익률이 공모펀드보다 높은 편이다. 사모펀드로 꾸려지는 부동산, 인프라 등의 특별자산펀드들은 투자 기간이 3~5년 이상인 '폐쇄형 상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는 자산에 자금을 장기간 묶어두는 만큼 기대수익률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사모펀드와 달리 공모펀드 열기는 식고 있다. 설정액은 233조7094억원으로 감소세다. 지난해 말 보다 21조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울 여의도 B증권사 PB팀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요즘과 같은 불안한 시기에 사모펀드가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며"투자를 권하는 입장에서도 보수가 짭짤하다"고 말했다. 강남 슈퍼리치의 '사모'사랑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6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투자자 대상군인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개인(2015년 기준)은 21만1000명에 달한다.한국 부자의 보유 자산 구성비는 부동산자산이 51.4%, 금융자산은 43.6%, 예술품, 회원권 등 기타자산은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예·적금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신탁·ELS, 채권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 잘나가는 헤지펀드 한국형 헤지펀드가 가파른 성장세다. 헤지펀드는 최소 투자자금 1억원 이상인 49인 이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운용하는 사모펀드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설정된 한국형 헤지펀드 규모는 11월 말 기준 12조447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017년 수익률을 100% 이상 달성한 곳도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펀드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헤지펀드가 대안 투자처를 찾는 고액 자산가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헤지펀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생 운용사도 우후죽순 등장해 헤지펀드 운용사 수는 105개까지 늘어났다. 지난달에만 한일퍼스트, 아이리스 등 3개 신규 헤지펀드 운용사가 새로 등장했다. 신규 헤지펀드도 88개나 새로 만들어졌다. 한국형 헤지펀드 수는 736개로 늘었다. 자금 블랙홀은 교보증권이다. 교보증권 헤지펀드 87개의 순자산 총액(설정액+운용이익)은 지난달 말 기준 1조5267억원으로 업계 1위다. 여기에 2015년 10월 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도입되면서 진입 문턱이 낮아진 것도 주효했다. 헤지펀드 운용 요건이 자기자본 6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됐고, 투자 최소금액도 1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 결과 시장에 새로 뛰어든 헤지펀드 운용사가 크게 늘고 자산가들의 투자도 증가했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올해 공모형 펀드를 비롯해 금융상품 대부분이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새로운 투자법과 절대수익률을 강조한 헤지펀드가 이 틈을 비집고 자리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2017-12-11 11:48:38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용길 생보협회장 "4차 산업혁명, 新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11일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와 급격한 고령화,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 등으로 생명보험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금융업권 간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중심의 정책 패러다임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퇴계로 협회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현재 생보업계가 처한 상황을 진단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민간(전 KB생명 사장) 출신으로 이날 새롭게 취임했다. 교보생명에서 24년 넘게 근무한 그는 '보험통(通)'으로 불린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2월 8일까지 총 3년이다. 생보업계는 당장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오는 2021년 시행되는 신국제회계기준(IFRS17)으로 향후 3년간 '재편'이 예상되고 있다. 강화된 재무건전성 기준과 포화된 국내 시장 등 악화된 경영환경으로 일부 중소형 생보사의 경우 부실 우려가 나오는 등 크고 작은 인수합병(M&A)이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신 회장이 자리하고 있을 앞으로의 3년과 일치한다. 이에 업계에선 제도 변화를 앞두고 새롭게 취임한 신 협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생보업계에 산적한 이슈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신 회장은 이날 앞으로 협회가 추구할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IFRS17·K-ICS 도입 등 보험사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대한 연착륙을 유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를 생보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의 계기로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의 성실한 이행과 불합리한 관행의 혁파를 통해 소비자 신뢰회복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협회 임직원들에 "협회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하고 회원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통을 함께 하고 함께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2017-12-11 11:37:5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