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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회장 차이용썬 노조와 면담 무산…일반직 대표 입장 확인

금호타이어 인수 후보인 중국 더블스타의 차이융썬 회장과 금호타이어 노조의 면담은 무산됐다. 다만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과 만남을 갖고 입장을 확인했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이 23일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한 더블스타 차이용썬 회장과 면담을 실시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일반직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경 광주공장 본관 대회의실(2층)에서 차이용썬 회장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을 만나 해외 자본 유치 찬성에 대한 일반직들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향후 구체적인 경영계획 등을 확인했다. 대표단은 차이용썬 회장에게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경영모델로 삼은 금호타이어 독립경영 보장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의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 ▲노동조합과 직원들과 체결한 협의사항에 대한 존중 등의 내용을 담은 별도의 서한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 박은중 차장은 "차이용썬 회장의 한국과 광주방문 소식을 접하고 해외 자본 유치 찬성에 대한 일반직들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하게 됐다"며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목적과 향후 투자와 발전계획 등을 직접 듣고, 독립경영 보장과 고용안정, 국내공장 유지 등에 대한 일반직들의 요구사항도 전달해서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은 회사에서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사무직, 영업직, 연구직 등 약 1500명의 일반직 직원들을 대표하여 만들어진 단체이다. 차이용썬 회장은 "더블스타의 투자에 심사숙고 해서 동의해 주신 일반직 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가 동반성장 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용썬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7시가 넘어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 함께 광주에 도착해 노동조합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노조측의 거부로 당일 면담은 무산됐고, 중국에 돌아가기 전 노조와 일반직 대표단을 꼭 만나기 위해 광주공장 방문을 전격 결정했다.

2018-03-23 15:00:42 양성운 기자
한식진흥원, 비정규직 제로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한식진흥원이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비정규직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6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어 4월중 사내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전환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정의 평가절차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식정책의 집행기관인 진흥원은 지난 2010년 출범 이래 한식 진흥 기반 조성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된 업무 대비 필요한 정원이 확보되지 않아 비정규직 비율이 최대 38%에 달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의 부족은 전문 인력의 잦은 퇴사와 반복적인 신규채용으로 이어졌고 안정적 정책 서비스 제공의 어려움이 있었다. 진흥원은 최근 정규직 일자리 확보를 통해 국내기반정립, 음식관광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및 한식 해외 확산을 4대 핵심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간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내외 한식당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한식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김대근 진흥원 이사장 직무대행은 "진흥원은 농식품부의 지원과 협력 속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농산물 소비 촉진, 농식품 수출, 외식기업 해외진출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3-23 14:30:0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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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10쌍중 8쌍,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 '미세먼지'

신혼부부 10쌍 중 약 8쌍은 미래 세대를 위해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로 미세먼지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한킴벌리가 2018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가 신청을 한 신혼부부 36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3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우리시대의 가장 시급한 환경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9.4%가 '대기오염(미세먼지 포함)'이라고 답했다. 특히 97%는 생활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해 심각한 불편함과 불안함을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가 2016년 당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미세먼지 PM2.5의 평균 오염농도는 26㎍/㎥으로 국제기구인 WHO 권고기준(10㎍/㎥)보다 2.6배 높고 도쿄(13.8㎍/㎥), 런던(11㎍/㎥)과 같은 대도시에 비교하여 2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에 대한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응책은 많지 않았다. '마스크를 쓴다'가 40.6%로 가장 높았으며, 외출을 자제(30.5%)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11.2%) 등의 방법이 고작이었다.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나무와 숲의 기능(1㏊ 규모의 숲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흡수)에 대해선 이미 80%넘는 참가자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나무심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지난 1984년 이후 35년간 환경과 나무심기의 소중함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 식목일을 앞둔 오는 31일에도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서 2018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진행한다. 이 지역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동안 '신혼부부의 숲'이 조성될 예정이며 꽃나무와 활엽수, 침엽수 4만여 그루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숲으로 변하게 된다.

2018-03-23 14:16: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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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證 사장 "플랫폼 플레이어로 성장, 우선순위는 IB"

"NH투자증권에 오면 모든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가 되겠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신임 사장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사업부가 전체 수익의 40%를 넘어서지 않도록 모든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현재 증권업을 "IB 초기 모델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증권업이 매매중계업을 하는 복덕방 구조였다면 현재 증권업은 자기채권, 대체투자 등 수익구조가 다변화되는 IB의 초기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의 지난 해 수익구조만 봐도 이같은 변화는 뚜렷하다. 지난 2010년까지 전체 경상이익의 50%이상을 차지하던 WM(자산관리)부문 비중은 지난해 2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정 사장은 "기엄금융을 비롯해 헤지펀드 등 자체 트레이딩 운용 수익이 크게 늘면서 수익구조가 다양해 졌다"고 설명했다. 해당기간 IB 수익은 370억에서 5배 가량 성장한 170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시장변화 속 NH투자증권이 선택한 생존법은 '플랫폼 사업자'다. 정 사장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개인고객과 더 좋은 투자대상을 찾는 기관고객, 다양한 재무적 고민을 가진 기업고객 모두가 NH투자증권이라는 플랫폼에 가면 모든 상품과 솔루션(해결책)을 제공받을 수 있는 원 플랫폼(one platform)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운용, 트레이딩(매매), 기업금융 등 타사와 비교해 균형있게 나눠진 포트폴리오를 강점으로 내세우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그는 "훌륭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경험은 더 많은 고객과 자본의 집중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플랫폼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여년간 국내 IB시장을 개척해온 IB 1세대 전문가다. 이에 IB 경쟁 우위를 활용해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일단 IB 비즈니스가 넓어지면 전체 플랫폼도 확대될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정 사장은 "IB 비즈니스의 목표는 '2년 내 경상이익 3000억원'이다"며 "IB 사업부가 인수한 것을 다른 사업부가 나눠가지게 되면 내부 소화도 가능해지고, 각 사업부는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 가능해진다"며 "IB 사업부와 다른 사업부를 함께 육성시키는 윈윈(win-win)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IB 사업을 개인투자자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이 금융주선을 따냈던 파크원(Parc1)이 좋은 예다. 정 사장은 "파크원 금융인수에서 보여줬듯이 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상품을 다시 고객에게 공급하며 좋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하나의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뤄지고 있는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와 관련해서는 "발행어음 투자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지만 "아직 발행어음 시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행어음을 통한 자기자본 활용은 불가능하게 됐지만 농협금융그룹 계열사라는 이점을 활용하면 IB 업무에 지장이 없을 거라고 자신했다. 그는 "NH투자증권의 자본은 4조8000억원에 불과하지만 부족한 자기자본은 생명·손해보험 등 계열사 채널을 활용하면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과거의 영업모델에서는 브랜드나 가격 경쟁력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자본의 힘과 리스크 인수 능력에 기반을 둔 상품경쟁력, 솔루션 역량, 양질의 서비스가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됐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서 개인, 기관, 기업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본시장의 플랫폼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18-03-23 14:00:48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