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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삼강에스앤씨, 싱가포르 선사와 대규모 물량 계약 '쾌거'

국내 유일의 초대형선박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씨'가 턴키 방식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 선박 리트로핏(retrofit·개조) 시장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삼강엠앤티'의 종속회사 '삼강에스앤씨'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유력 선사와 선박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설계·제작·설치 등 턴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선박 여섯 척, 약 2700백만 달러(한화 290억원)로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강에스앤씨는 싱가포르 선사 측이 운영하고 있는 60여 척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선박 개조 시장은 2020년 1월 국제해사기구(IMO)의 배기가스 환경규제 시행이 결정되면서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삼강에스앤씨'는 글로벌 선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 직후부터 시장 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탈황설비인 스크러버 설치에 대한 각국의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삼강에스앤씨 관계자는 "스크러버 설치 선박은 269척으로 현재 운항 선박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2022년 2000척, 2025년 4000척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공급 역량 제고와 안정적인 시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과 해외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05 10:29: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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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 폭, 6년만 최저…여행수지 개선

- 경상수지 17억7000만 달러 흑자…74개월 연속 흑자 행진 - 상품수지 흑자 축소에 배당지급 '사상 최대'…흑자 폭은 6년만 최저 - 서비스수지, 적자 폭 축소…中 관광객 늘며 여행수지 개선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해외 배당지급이 역대 최대로 늘면서 배당소득수지 적자가 확대됐다. 중국과의 '사드(THAAD)' 갈등 해소 분위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여행수지 적자는 1년 4개월 만 가작 적은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전체 경상수지는 17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7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흑자 폭은 전년 동월 36억7000만 달러 대비 크게 줄었다. 지난 2012년 4월 9000억달러 흑자 이후 6년 만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도체 호황으로 수출이 51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 등 여파로 수입이 411억5000만 달러로 크게 늘어 상품수지 흑자가 다소 축소됐다. 지난 4월 상품수지는 103억6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115억4000만 달러 대비 적었다. 특히 배당소득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인 65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경상수지 흑자 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외국인 주식투자가 확대되면서 해외 배당지급이 크게 늘어났다. 배당지급은 75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58억6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노충식 한은 금융통계부장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이 대체로 4월에 집중된다"며 "이로 인해 본원소득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원화 강세로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 송금이 집중되면서 이전소득수지도 전년 동월 5억3000만 달러 적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7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19억8000만 달러 적자로 개선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24억2000만 달러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줄면서 지난 5월 16억4000만 달러 적자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소폭 나아진 덕분이다. 지난 4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수는 133만2000명으로 전월보다 2.5% 줄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23.8% 뛰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3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9% 급증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10억9000만 달러로 지난 2016년 12월 10억3000만 달러 적자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7억7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삼성전자 주식 액면분할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19억2000만 달러 줄었으나 채권투자는 양호한 국가신용등급 등의 영향으로 26억9000만 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2억6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해외투자펀드 등 해외주식투자(32억5000만 달러 증가)를 중심으로 47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2015년 9월 이후 32개월 연속 증가세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21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IMG::20180605000017.jpg::C::480::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노충식 한은 금융통계국장이 '2018년 4월 국제수지(잠정)'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6-05 10:18: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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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윤리경영의 날' 행사 갖고 청렴기관 '다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경영을 다짐했다. 중진공은 '제5회 중진공 윤리경영의 날' 행사를 지난 4일 경남 진주 본사를 비롯해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와 6개 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진주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진공 임직원과 중소벤처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렴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윤리경영문화를 대내외로 확산시키기 위해 ▲임직원 청렴서약식 ▲CEO 윤리메시지 ▲직원 참여 청렴연극 ▲청렴리본달기 ▲청렴윤리표어 표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렴서약식에선 전 임직원이 중소벤처기업인 등 초청고객 앞에서 공직자의 명예를 걸고 청렴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관장의 강력한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파했다. 또 이날 행사엔 2018년 청렴·윤리표어 직원 공모 당선작 '중소벤처기업 지원 40년, 청렴으로 100년을 이어가겠습니다'에 대한 표창을 실시하고 직원들과 전문극단이 함께 '중진공의 청렴인 상'을 공유하는 연극 공연을 펼쳐 많은 이해와 공감도 끌어냈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청렴수준을 제고하라는 정부와 사회의 요구를 어떻게 실현할 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중소벤처기업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면서 고충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이번 기회에 청탁금지법보다 강화된 자체규정도 마련했다.

2018-06-05 10:04: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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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름 휴가 명소 일본·노르웨이 등 전세기 투입

아시아나항공이 여름 휴가 명소로 이름난 세계 각지에 전세기를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본격적인 휴가시즌인 오는 7월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와 일본 아사히카와, 하코다테에 전세 여객편을 띄운다. 지난해 9월부터 운항중인 베트남 푸꾸옥 노선은 추가 증편한다고 5일 밝혔다. 7월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15회(왕복 기준)에 걸쳐 노르웨이오슬로에 전세기를 운항한다. 노르웨이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피오르 빙하 등 청정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평균 기온이 15도 내외 정도로 유지되는 7월과 8월은 노르웨이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이어 오는 7월 21일과 27일부터 각각 5회씩 홋카이도 대표 관광도시 아사히카와와 하코다테로 전세기를 띄운다. 홋카이도 남단의 항구도시 하코다테는 '일본 3대 야경'으로 불리는 로프웨이 전망대의 야경과 유서 깊은 온천 유원지가 유명하다. 역시 홋카이도에 위치한 아사히카와는 라벤더 등 다양한 여름철 꽃들로 절경을 이루는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의 관문으로, 매년 일본 최대 인기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7년 9월부터 주 2회 운항하고 있는 푸꾸옥 노선은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4주간 주 4회로 증편한다. 베트남 최남단의 숨겨진 휴양지 푸꾸옥은 CNN이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에메랄드 색 바다로 유명한 곳이다. 주로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나 최근에는 가족 단위의 한국인 관광객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8-06-05 09:44: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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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친환경-대북경협 '두마리 토끼' 잡나

시멘트업계가 '친환경'과 '대북경협'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시멘트공장을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먼지와 온실가스 등 환경 문제는 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이자 숙제였다. 또 경제성 등 시멘트 제품 속성상 해외 수출이 쉽지 않아 시장이 제한적인 탓에 돌파구 마련도 절실했다. 하지만 개별 기업들의 친환경 노력과 더불어 남북 화해 분위기까지 빠르게 조성되면서 그동안 쌓였던 시멘트업계의 체증이 뻥 뚫리는 분위기다. 4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연간 전력비만 1000억원 가량이 드는 강원도 동해공장에 ESS(에너지 저장장치)와 폐열발전설비를 각각 구축했다. ESS는 전력단가가 낮은 밤 시간대 등에 전기를 충전한 뒤 전력단가가 높은 시간대에 방전해 공장을 가동, 전력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비로 꼽힌다. 시멘트는 생산설비의 핵심인 킬른(Kiln·소성로)에서 클링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약 1450℃에 달하는 고온의 열을 사용한다. 폐열발전설비란 소성공정을 거친 후 평균 350℃까지 떨어진 열원 대부분을 대기에 배출하지 않고 이를 회수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를 말한다. 공장 가동을 위해 보다 저렴한 전기를 쓰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두 가지 시스템을 동해공장에 설치한 것이다. 쌍용양회 동해공장 추대영 공장장은 "폐열발전설비는 6월 현재 전체 공정률의 80%를 넘어섰고, 7월 중순 첫 시험가동에 이어 8월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면 ESS와 함께 공장에서 쓰는 전체 전력비의 30% 가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조원가 절감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1조333억원 매출로 업계 2위인 쌍용양회는 43㎿h(연간 2억8100만㎾h) 규모의 폐열발전설비를 위해 1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22㎿h 규모의 ESS설비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쌍용양회 외에 성신양회(29.5㎿h), 한일시멘트(25㎿h), 삼표시멘트(19.7㎿h) 등도 폐열발전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 2015년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 후 관련 거래금액은 5월 말 현재 톤(t)당 2만6000원까지 육박하며 시멘트업계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시멘트 생산량 기준 1t당 1000원씩 부과하려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500억원의 세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게다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대기배출 부과금 신설 관련 입법도 예고되는 등 원가절감을 통한 자구노력을 하지 않으면 생존도 위협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훈풍이 불어오고 있는 남북 관계가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시멘트업계 내부에선 바라볼 곳은 '북한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왔었다. 국내 건설시장의 경우 주택, SOC 등이 포화 상태라 먹거리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국내 대형 시멘트회사들이 외국계나 사모펀드(PEF)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며 몇 년이 멀다하고 주인이 바뀌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시멘트 상장사들 주가도 첫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월27일을 전후해 최근까지 급등했다. 4월2일 대비 6월1일 현재 주가는 현대시멘트가 1만4550원에서 7만6800원으로 5배 가량 급등한 가운데 성신양회(5490→1만5650원), 쌍용양회(2만3700→3만3000원), 삼표시멘트(3410→6560원) 등이 모두 가파르게 올랐다.

2018-06-05 09:31:5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