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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연말 맞이 김장·봉사 실시

일렉트로룩스가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한창이다. 일렉트로룩스는 22일 서울 신월동 서울SOS어린이 마을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해 김장 나눔과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부하고 자사 제품을 기증했으며, 기존에 전달했던 제품에 대한 필터 교환과 성능 점검 등 A/S 서비스를 제공했다. 일렉트로룩스는 '더 나은 삶을 설계한다'는 기업 가치 실천의 일환으로 3년째 서울 SOS어린이마을과 파트너십을 맺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연말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유명 셰프를 초청해 무료 쿠킹 클래스도 개최하기도 했다. 티빙과 함께 스타옥션 캠페인도 진행한다.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일렉트로룩스 광고모델인 배우 이정재가 착용했던 의상과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신제품 '퓨어 Q9'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금 전액을 CJ-유네스코 소녀교육캠페인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이신영 대표는 "임직원들의 작지만 따뜻한 정성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꿈과 희망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설계한다'는 기업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25 09:38: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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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운영 기술 임치센터 'ISO 9001' 인증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기협력재단)이 중소기업들의 기술보호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기술자료 임치센터가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체계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인증하는 국제표준이다. 25일 대·중기협력재단에 따르면 협력재단 기술자료 임치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자료 임치제도 수치인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중소기업의 영업비밀이나 기술자료의 유출을 방지하고, 수·위탁기업간 거래시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및 탈취를 근절하기 위한 기술보호제도다. 기술자료 임치센터는 ISO 9001 인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기 위한 품질경영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임치제도 관리 및 운영에 관해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위험요소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고객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도 구축했다. 기술자료 임치센터 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기술자료 임치센터'를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www.kescrow.or.kr을 입력해 접속 후 소정의 계약 절차를 거치면 기술자료를 보관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계약을 체결할 경우엔 먼저 기술자료 임치센터로 연락해 구비서류를 확인한 후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기술자료 임치센터를 방문하면 기술자료를 안전하게 금고에 보관할 수 있다. 대·중기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이번 기술자료 임치센터의 ISO 9001 인증을 통해 국제수준의 품질경영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임치제도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당한 기술자료 탈취를 방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5 09:27: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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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컵반 프리미엄 신제품 2종 출시

CJ제일제당, 햇반컵반 프리미엄 신제품 2종 출시 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프리미엄 신제품 '김치날치알밥'과 '불닭마요덮밥'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햇반컵반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두 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프리미엄 햇반컵반은 좋은 원재료 사용과 4무(無)첨가로 맛 품질과 안심도를 높이고 트렌디한 외식 메뉴로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좋은 반응과 함께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햇반컵반 프리미엄 제품 매출은 지난해 95억원에서 올해는 10월 말 누적 기준으로 240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햇반컵반 전체 매출 중 프리미엄 제품 비중도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햇반컵반 전체 매출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한 자릿수 미만이었는 데, 올해는 25% 비중까지 올랐다. 햇반컵반 프리미엄 제품이 햇반컵반 전체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높아진 소비자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상온 복합밥 시장 성장 견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햇반컵반 김치날치알밥'은 국내산 김치에 날치알과 단무지를 잘게 썰어 넣은 김치날치알밥소스와 함께 김자반과 참기름을 동봉해, 톡톡 터지는 식감과 고소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햇반컵반 불닭마요덮밥'은 국내산 닭고기로 만든 매콤한 불닭소스에 고소한 마요네즈 소스를 더한 제품으로, 고소하고 매콤한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로 햇반컵반 프리미엄 제품은 기존 낙지콩나물비빔밥, 버섯곤드레비빔밥, 버터장조림비빔밥, 스팸마요덮밥, 치킨마요덮밥, 설렁탕밥, 닭곰탕밥까지 모두 9종을 갖추게 됐다. 기본 메뉴 제품 15종을 더하면 국밥, 비빔밥, 덮밥, 탕 등 햇반컵반 메뉴는 총 24종이다. 임동혁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팀장은 "햇반컵반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트렌디하면서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햇반컵반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라인업 확대로 원밀 솔루션(One meal Solution)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햇반컵반은 2015년 4월 출시 후 가정식 메뉴부터 트렌디한 외식 메뉴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지난해 연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9월 말 기준 닐슨 코리아 기준 시장 점유율 70%대로 1위를 유지하며 상온 복합밥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19-11-25 09:22: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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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삼양라면 오리지널·매운맛 리뉴얼 출시

삼양식품, 삼양라면 오리지널·매운맛 리뉴얼 출시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이 한층 깊어진 맛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삼양식품은 맛과 디자인을 개선해 '삼양라면 오리지널'과 '삼양라면 매운맛'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워진 삼양라면 오리지널은 소고기 풍미가, 매운맛은 햄 풍미가 보강돼 국물맛이 더욱 진해졌다. 특히 매운맛 제품에는 기존에 없었던 햄맛 후레이크를 넣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삼양라면 고유의 햄맛을 강조했다. 청양고추, 후추 등의 함량도 조절해 햄맛과 잘 어울리는 칼칼한 국물을 완성했다. 패키지는 한층 간결하고 심플해졌다. 두 제품에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하되 '오리지널', '매운맛' 문구와 색상을 활용해 맛 차이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또 상단에 'New 더욱 맛있어진!'이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어 리뉴얼 제품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리뉴얼된 삼양라면(오리지널, 매운맛)은 봉지면으로 먼저 출시되며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810원이다. 용기면은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를 적용해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햄맛 등 소비자들이 삼양라면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과 이미지를 반영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이고자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새로워진 삼양라면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5 09:19: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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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대박라면' 말레이시아 누적 판매량 500만개 돌파

신세계푸드, '대박라면' 말레이시아 누적 판매량 500만개 돌파 신세계푸드가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박라면'의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글로벌 할랄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대박라면'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대박라면' 론칭 시 첫 선을 보인 '김치찌개'와 '양념치킨' 2종은 400만개, 올해 3월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부트 졸로키아를 넣어 한정 판매한 '고스트 페퍼'는 80만개, 10월 중남미 대표 매운 고추인 하바네로를 넣어 출시한 '하바네로 김치찌개'와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 2종은 30만개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말까지 '고스트 페퍼' 20만개, '하바네로' 2종 40만개 등 총 60만개의 '대박라면'이 말레이시아에서 더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말레이시아에서 '대박라면'의 인기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독점판매 중인 '하바네로' 2종의 판매처를 내년부터 자이언트(Giant), 이온(Aeon) 등 현지 주요 대형마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타 아시아 국가에서도 빗발치는 '대박라면'에 대한 호평을 발판 삼아 수출국가와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국에는 지난 11일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고스트 페퍼' 20만개 가운데 10만개가 일주일 만에 팔린 점에 주목해 잔여물량 10만개의 완판이 예상되는 12월초에 맞춰 추가물량 20만개를 중국으로 선적한다. 또 싱가포르는 지난 10월 수출한 '고스트 페퍼' 10만개가 완판을 기록해 오는 12월 '고스트 페퍼' 6만개와 '하바네로' 2종 14만개 등 20만개를 추가로 수출한다. 대만에는 지난 6월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5만개를 수출한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하바네로' 2종의 수출을 시작한다. 이 밖에도 태국은 11월부터 '고스트 페퍼' 10만개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며, 부 탄도 10월 테스트 판매한 '고스트 페퍼' 5000개가 완판을 기록해 오는 12월 4만개를 추가로 수출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SNS에서 대박라면에 대한 관심과 맛에 대한 호평이 확산되며 수출국도 늘고 있다"며 "국가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2017년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와 현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하고 동남아 할랄푸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할랄시장 안착을 위한 첫 제품으로 '대박라면'을 육성한 후 스낵, 소스 등 다양한 한국식할랄푸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할랄 시장을 개척해 간다는 목표다.

2019-11-25 09:19: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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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장기화에 희비 엇갈리는 LCC…'운휴 VS 타격 無'

홍콩에서 격화되고 있는 송환법 관련 시위로 인해 국내 저비용 항공사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3월 말부터 홍콩 내부에서는 시위가 장기화되며 심각한 사회적 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단거리 노선에 집중하던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 사이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홍콩은 단거리이자 인기 노선으로 국내 여행객들의 수요가 비교적 높았던 노선에 속하기 때문. 홍콩 내부에서 혼란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일부 항공사들은 이익이 나지 않는 홍콩 노선을 잠시 운휴하는 모습이다. 반면 홍콩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타격을 입지 않은 LCC도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는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간 모양새다. 하지만 홍콩 정부와 시위대 간 협상이 아닌 초강경 기조의 진압에 의한 것이어서 언제 또 시위가 격화될 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홍콩 경찰 당국은 시위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이민·관세 당국에서 특별경찰 형태로 총 200명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홍콩 노선의 수요가 정상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시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큰 어려움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일부 항공사들은 홍콩 노선의 수요가 줄어들자 단기간 운휴를 결정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가장 먼저 홍콩 노선의 운휴에 들어갔다. 티웨이항공은 대구-홍콩 노선을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운항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판매 부진을 이유로 대구-홍콩 노선의 운휴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인천에서 출발하는 타 노선 대비 지방 출발 노선의 특성 때문에 더 타격을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도 시위의 영향을 피하지는 못 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30일까지 홍콩 노선의 주간편을 운휴하고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는 야간편을 운항하지 않는다. 최근 들어 진에어도 홍콩 노선의 운휴를 결정했다. 진에어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한 달간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운항 계획의 변경'을 이번 운휴의 이유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홍콩 노선 수요의 급감이 그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서울은 홍콩 시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단 홍콩 노선의 감축이나 운휴 계획은 없다. 올 7월부터 홍콩 노선은 현지발 수요로 다 전환시키고 있어 현재 탑승객의 90% 이상이 홍콩 손님이다"며 "7월부터 발 빠르게 대처를 해서 탑승률도 계속 90%이상 나오고 있다. 탑승객 195명 중 190명 이상이 홍콩분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홍콩으로 갈 때도 여행이든 비즈니스든 (홍콩)현지발 수요가 많다. 시위 때문에 홍콩 노선에 가는 피해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현지 영업망 구축을 통해 현지 영업을 적극적으로 해서 여행사나 패키지 수요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국인의 홍콩 출국자 수는 급감한 반면, 홍콩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변화가 미미했다. 내국인의 홍콩행 출국자 수는 지난 3월 13만62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지만 이후 매월 역성장을 기록하며 급기야 지난 9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59.4% 줄어든 4만684명을 기록했다. 반면 홍콩 현지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9월 기준 4만59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들었지만 내국인의 홍콩 출국자 수 변화와 비교했을 때 미미한 수준이다.

2019-11-24 15:41: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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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2일새 2.3조 순매도...매도랠리 지속?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최근 12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순매도 규모만 2조3000억원에 달한다. 코스닥시장 순매도 금액을 합치면 2조5000원이 넘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2거래일 동안 2조3009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이 기간 동안 코스닥시장에서도 2080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처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로 일관한 것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19일까지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당시 13거래일 동안 2조3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동안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외국인 매도세 전환의 방아쇠(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까지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부분적인 합의가 나온 지난달 12일 이후 외국인은 지속해서 코스피를 사들였다. 그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728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이 기간에 지수는 4.86%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7일을 기점으로 상황은 뒤바뀌었다. 미·중 양국 정상들의 합의 서명이 미뤄진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다.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두고 크고 작은 설전이 전해지자 외국인 매도가 증시에 그대로 반영됐다. 이달 외국인은 22일까지 1조4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한달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액이 2204억원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태도가 급변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22일 만에 지난달 순매도액의 7배 가까이 기록한 셈이다. 최근 미국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홍콩인권민주주의법(홍콩인권법) 이슈 역시 외국인의 불안감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홍콩인권법이 가결된다면 중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스몰딜을 백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원을 통과한 홍콩인권민주주의법안(홍콩인권법)의 서명 여부에 대해 "우린 홍콩과 함께 서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서 있기도 하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전날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홍콩과 관련된 미국의 법안에 대해 단호하게 반격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실제로 홍콩인권법 이슈는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홍콩인권법 가결 여부를 두고 미·중 양국의 공방전이 불거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외국인은 총 9073억원을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흐려지는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민감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한 소식이 외국인의 수급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데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신흥국 지수에서 중국 비중을 더 높이는 대신 한국 비중을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MSCI 지수는 미국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참고서로 삼는 지표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줄고 홍콩 사태와 관련한 민감도가 높아졌다"며 "당분간 변동성 구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2019-11-24 15:11:11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