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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신한금융그룹, 금융의 가치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과거엔 단순한 자선활동으로 여겨졌다면 이젠 중요한 경영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 역시 사회적 책임의 실행 여부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회적책임투자(SRI),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이유다. 금융업계 역시 다르지 않다.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은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요소이자 미래 경쟁력이 됐다. 그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치로 내걸고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고객과 사회, 신한이 함께 상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영이념은 '상생(相生)'으로 압축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금융 취약 계층의 소득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77억원을 기탁했다. 모든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올해도 18개국 23개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 희망사회 프로젝트…소외된 이웃·저소득층과 공존 희망사회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시행 중인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전 그룹사가 함께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의 소득 활동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희망2020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를 자처한 것도 프로젝트의 일부였다. 신한금융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2002년부터 모금회에 모두 877억원을 내왔다. 성금은 기존 추진하던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장애인 역량강화 사업 이외에 신한희망재단 지역공동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여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 아래 책임감을 느끼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 소호(SO好) 성공프로젝트'도 지난 21일 출시했다. 희망사회프로젝트 중 하나로 최저임금제를 준수하는 30인 미만 사업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사업장 및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표준사업장, 자활 시설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장은 '신한 소호(SO好)안심경영팩' 서비스를 1년간 무상으로 받게 된다. 안심경영팩은 신한금융에서 제공하는 정보통신(IT) 기반 서비스다. 매장 위치 홍보(통신3사 내비게이션), 아르바이트 구인(구인사이트 유료 광고), 카드매출 조회(카드사별 매출금액 실시간 확인, 매출 확인 등), 출퇴근 관리(직원 출퇴근 관리, 급여체크)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까지 10만 사업장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 신한희망재단 측의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이 외에도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희망 사회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와 공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성장 프로젝트,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다 신한금융은 그룹 내 미래전략연구소를 핵심센터로 지정했다. 국내 산업의 혁신성장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미래전략연구소는 투자업무뿐 아니라 영업, 심사·리스크, 평가·보상 체계의 시장 친화적 개선 등 혁신성장을 위한 민간 부문의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또한 그룹 이사회 산하에는 '사회책임경영 위원회'를 설치해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최상위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신한금융이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혁신성장 프로젝트'도 성장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4차산업 관련 기업, 사회적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향후 4년간 1조7000억원의 파격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엔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혁신성 있는 기업을 발굴해 추천하면 신한은행이 해당 기업에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과 기술신용평가(TCB) 대출을 통해 기술사업화에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해당 기업에 경영, 회계, 글로벌 컨설팅 등 전문화된 기업 컨설팅과 IP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금융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혁신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19-11-25 15:05: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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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美 공장 증설로 북미시장 공략…연간 생산능력 50% 확대

현대일렉트릭이 앨라배마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 변압기 생산법인인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 Inc.(이하 앨라배마 법인)'의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커지는 북미시장을 공략하고 미국 정부의 한국산 변압기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추진했다. 이번 증설로 앨라배마 공장은 총 3만8678㎡ 규모의 생산공간을 확보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1만4000MVA(변압기 80대 규모)에서 2만1000MVA(110대 규모)로 늘어났다. 기존에는 중형 변압기 위주로 생산했지만, 대형 변압기 중심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내 고객들의 자국산 대형변압기 선호 추세를 적극 활용해 내년 앨라배마 법인의 연 매출을 2억달러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북미 지역 전력 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4% 규모로 꾸준히 성장해 2022년 약 2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공사 및 노후 교체 물량 증가에 따라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북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울산 동구에 있는 500kV급 초고압 변압기 생산 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이 공장 생산라인에는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생산운영시스템(MES)을 도입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변압기 제작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2019-11-25 15:03: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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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국가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 기념 이벤트 실시

롯데리아, 국가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 기념 이벤트 실시 롯데리아가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패스트푸드 부문 9년 연속 1위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2011년 이후 올해까지 패스트푸드 부문 9년 연속 1위를 선정됐다. 롯데리아는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서 한국인 입맛에 맞춘 신제품 출시와 고객 편의성 제공을 지속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뉴트로(New+Retro) 감성 바람을 타고 SNS 투표로 고객 소통의 장을 만들어낸 '레전드버거'가 인기를 끌었다. 롯데리아는 9년 연속 동일 부문 1위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 3일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새우버거와 치킨버거 두 개를 4200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매장 사정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오징어버거와 치킨버거 두 개를 4000원에 할인 판매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최고의 브랜드에 롯데리아가 9년 연속 선정된 것은 지속적인 신제품 차별화와 고객 편의 확대에 대한 고객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 며 "앞으로도 기분 좋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외식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9-11-25 15:00: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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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성공의 기준 바꾼 그랜저…완벽한 변신

현대자동차의 장수 모델인 그랜저가 과감한 변화를 통해 '국민 세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는 1986년 데뷔해 3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수 모델이지만 '올드한 디자인'으로 304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6세대 그랜저 IG의 부분변경 모델은 풀체인지급 변화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 11일 만에 3만대를 넘어섰으며 3040세대 고객이 53%를 차지했다. 이에 최근 더 뉴 그랜저 시승을 통해 차량에 적용된 변화를 경험했다. 시승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를 출발해 남양주시 오로라베이커리카페를 왕복 주행하는 약 120㎞에서 진행했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구간을 주행할 수 있었다. 더 뉴 그랜저의 외관은 그동안 이미지를 통해 만났던것과 완벽하게 달랐다. 현대차가 디자인으로 그랜저의 승부수를 띄운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라디에터 그릴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 물론 이같은 과감한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직접 만난 더 뉴 그랜저는 날렵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내부 공간도 고급스러운 소재와 각종 편의 장치를 적용해 차량의 격을 높였다. 수평적으로 배치된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미래지량적이면서 높은 시인성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벤츠 E클래스 디지털 계기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넉넉한 실내공간도 매력적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 전폭을 각각 60㎜, 40㎜, 10㎜씩 늘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넓은 실내 공간은 이미 자동차 업계에서 인정하는 부분이다. 더 뉴 그랜저의 주행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이날 시승 차량은 6기통 3.3 가솔린 모델로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f·m의 힘을 낸다. 이는 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 모두 개선된 수치로 시속 30~40㎞의 저속, 140㎞ 이상 고속 주행 모두 가속과 제동에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노면 소음과 진동, 풍절음 등 승차감 부분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대부분의 유리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채택한 덕분이다. 약 120㎞를 시승한 후 연비는 공인연비 9.6㎞/L를 훌쩍 뛰어넘는 12.4㎞/L를 기록했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410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4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489만원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3716만원이다. 현대차가 과감한 변화를 통해 내놓은 더 뉴 그랜저가 깐깐한 소비층인 3040세대를 대상으로 다시 한 번 불패의 신화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9-11-25 14:57: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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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USA,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 75%…올해 매출 2000억 예상

풀무원USA,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 75%…올해 매출 2000억 예상 미국인 식탁에 오르는 두부 4개 중 3개가 풀무원 두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은 미국 법인 풀무원USA가 미국 두부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적 시장점유율 75.0%(미국 닐슨데이터 기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은 2016년 미국 전체 두부시장 1위인 나소야 브랜드를 인수하고 미국 전지역의 유통영업망을 확보하면서 미국 메인스트림 마켓에 본격 진출했다. 닐슨에 따르면 2015년 풀무원USA의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은 4.9%에 불과했으나 2016년 미국 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한 후 69.5%로 상승했다. 이후 미국 시장을 꾸준히 개척하여 최근 점유율을 75%까지 올렸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미국에서 불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 소비확산 트렌드와 함께 풀무원이 2016년 나소야 인수 이후 아시안 마켓을 대상을 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주류 미국인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두부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메인스트림 마켓으로 유통채널을 크게 확대한 데 힘입었다. 풀무원USA는 시장 지배력뿐만 아니라 외형 성장도 순항하고 있다. 나소야 인수 전 2015년 풀무원USA 매출은 약 1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과 함께 풀무원의 핵심역량인 '두부'에 집중한 결과 4년만에 매출을 2배로 끌어올린 것이다. 풀무원USA의 성장 배경에는 먼저 '식물성 단백질' 트렌드를 꼽을 수 있다. 세계적인 환경 이슈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 식물성 단백질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현재 미국에는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등 푸드테크기업들이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트렌드와 함께 고기를 대체하는 단백질원으로 두부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실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풀무원USA의 '하이 프로테인 두부'는 전년 대비 올해 3분기 누적 성장률이 46%에 달한다. 박종희 풀무원USA Plant Protein CM은 "두부가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 받으면서 고단백 두부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풀무원은 교민, 아시안 마켓을 넘을 미국 주류 마켓에서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로 두부를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 풍부한 채식 인구도 풀무원USA 두부사업 성장에 호재다. 미국 리서치회사 갤럽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채식인구는 8%로 약 2600만명이 넘는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다. 채식주의자가 아니어도 식물성 단백질을 구매하려는 미국인들도 상당수다. 미국 리서치회사 민텔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들 중 37%가 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앞으로 더 구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미국 뉴욕시의 모든 공립학교는 '고기없는 월요일'을 제도화해 시행 중이다. 현재 뉴욕시의 약 1800개 공립학교는 매주 월요일 아침 및 점심 급식을 채소, 과일, 유제품 등으로 구성한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USA는 미국에서 동서부에 각각 생산공장을 보유한 유일한 두부 제조사로 미국 전역에 걸친 유통, 영업, 물류망을 갖고 있다. 2016년 미국 두부시장 1위 브랜드 '나소야' 인수하고 미국 내 약 2만개의 점포에 두부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 교민과 아시안 마켓뿐만 아니라 주류 마켓에 적극 진출, 전세계적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두부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미국 두부시장을 이끌고 있다.

2019-11-25 14:55: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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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엔진 멸종할까?" '원조' 벤츠 답변은 'NO'

디젤 엔진이 빠르게 퇴출되고 있다. 환경 오염 주범이라는 인식에 따라 소비자와 정부가 외면한 때문이다. 그러나 멸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능면에서 대체재가 없고, 발전속도가 빨라 친환경성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다. 전기차가 화석연료를 사용한 발전소에 의존한다면 다시 '디젤'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전체 모델에서 절반 이상을 전동화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밝혔다. 운터투르크하임 공장에서 디젤엔진 생산 중단 결정도 내렸다. 폴크스바겐그룹도 10년간 전동화 차량 260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BMW도 2025년까지 매출 25%를 전동화 차량으로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그 밖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계 역시 전동화에 사활을 걸었다.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에 공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 성향 변화다. 지난 '디젤 게이트' 이후 디젤 엔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판매 비중도 절반 이상에서 30% 안팎으로 주저 앉았다. 정부 규제도 중요한 요인이다. 유럽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올해 1㎞당 130g에서 내년 95g으로 27%나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각국 정부는 이후에도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전동화 모델을 일정 비중 이상 제작하고 판매하지 않으면 막대한 벌금을 물리는 일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무조건적인 디젤 엔진 퇴출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비판도 내놓고 있다. 아직 가솔린 엔진이나 전기차가 디젤 엔진을 대체할만한 성능을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디젤 엔진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가솔린 엔진 수준 친환경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정부 규제에 발전 가능성을 제한 받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자동차 업계는 여전히 디젤 엔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가솔린 엔진에 비해 기술 개발 속도가 훨씬 빠르고 분명해서 친환경 시대에도 무리 없는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유다. 당장 디젤 엔진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 가솔린 엔진을 추월했다. 아직은 디젤엔진이 미세먼지를 더 배출하고 있지만, 열효율을 더 높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전기가 대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된다는 점도 전동화 차량 친환경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발전소 비중은 석탄화력발전과 LNG를 합하면 70%에 육박했다. 신재생 에너지와 수력발전은 7%에 불과했다. 화석연료가 전기로 바뀌고 전기차로 송전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감안하면, 열 효율이 60% 수준인 디젤 엔진이 오히려 더 친환경적일 수 있다는 주장에도 설득력이 실린다. 자동차 업계도 디젤 엔진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벤츠 관계자는 "전동화 차량 비중을 높인다고 디젤 엔진을 포기하겠다는 건 아니다"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디젤 엔진 개발을 이전과 같이 꾸준히 지속 중이며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디젤 엔진 발전 속도도 빨라졌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기준을 대폭 강화한 유로6D 엔진이 유럽뿐 아니라 국내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그 다음 단계 기술도 상용화 단계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가 화석 연료 발전에 의존한다면 오히려 내연기관보다 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디젤 엔진이 편견 때문에 환경 오염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기술력으로는 가솔린 엔진을 넘어설만큼 빠르게 발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2019-11-25 14:53: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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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 롯데센터 하노이에 '미디어 아트 갤러리' 오픈

롯데자산개발, 롯데센터 하노이에 '미디어 아트 갤러리' 오픈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27일 디지털 아트 스타트업 '빛글림'과 손잡고 롯데센터 하노이 65층 전망대에 '미디어 아트 갤러리'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갤러리에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통해 다채로운 아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베트남 현지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전시 테마는 'Artists of the World(세계의 아티스트들)'이다. 베트남뿐 아니라 한국, 미국, 캐나다, 이집트, 리투아니아, 태국 출신의 아티스트들의 회화, 사진, 디지털 예술 등 이채로운 작품을 전시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의 신진작가를 소개하거나 개인전 혹은 단체전을 주최하는 등 주기적으로 전시 테마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27일 갤러리 오픈 당일 기념 행사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아티스트는 물론 한국의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모일 예정이다. 미디어 갤러리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빛글림은 '문화예술의 넷플릭스'를 지향하는 기업으로서, 공간에 예술적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큐레이팅 및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아트 작품을 4만 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하노이아트레지던스와 예술작품 유통 및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실리콘밸리 (VSV)'의 투자를 받는 등 국내외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베트남실리콘밸리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결성한 바 있는 창업지원 기업이다. 지난 5월에는 영국의 유력 매체 가디언지가 롯데센터 하노이 전망대를 '세계 10대 도시 전망대'로 선정했고, 베트남 최초로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한 전망대로 기록되며 베트남 방송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롯데센터 하노이 전망대에 방문하는 고객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 이듬해인 2015년에 14만6000여명이 방문했고, 2016년 18만2000여명, 2017년 21만1000여명, 2018년에는 26만20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올해는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 5월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높이가 272m에 달하고,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은 듯한 모습으로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베트남 현지 젊은 층에게 고급스러운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SNS에 롯데센터 하노이에 왔다는 것을 사진과 영상으로 인증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 김영민 롯데자산개발 법인장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롯데센터 하노이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베트남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지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노력과 차별화된 글로컬 (Global+Local)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25 14:48:0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