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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녹색건축물 최대 연1% 금리우대 제공

페퍼저축은행은 올해 초부터 친환경 주택 인증을 받은 '녹색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시 최대 연 1%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녹색건축물 인증 등급은 (주거용 건축물 기준) '녹색건축 그린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등으로 나눠진다. 페퍼저축은행은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각각의 등급에 따라 최대 연 1.0%부터 최저 0.3%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녹색건축물에 대한 페퍼저축은행의 이번 금리우대 제공 결정은 정부에서 실행 중인 '녹색 건축물 기본계획'과 궤를 같이한다. 해당 정책은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제1차 사업을 추진, 올해 초에는 '민간부문 육성 단계'인 제2차 사업이 시작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우대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녹색건축물 건설이 민간 차원에서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의 모기지 금융사업을 총괄하는 주택금융본부 이영희 전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녹색 사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던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주택이나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녹색금융상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페퍼저축은행의 우대 금리 제공 결정이 국내 금융업권에 친환경 녹색 금융 서비스의 활력을 불러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1분기 내에 녹색건축물에 이어 친환경 자동차량에 대한 담보대출까지 금리 우대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0-01-29 15:16: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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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이사에 앤토니 마티네즈 선임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이사에 앤토니 마티네즈 선임 한국맥도날드는 앤토니 마티네즈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맥도날드를 이끌며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딜리버리, EOTF(미래형 매장), 디지털에 집중하는 현 사업 전략을 계속 추진해 나가게 된다.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최근 사임한 조주연 대표이사에 이어 한국맥도날드를 이끌게 되며, 회사는 지난 8년간 맥도날드 브랜드를 위해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조주연 대표이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지난 수년간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한국에서 강력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우리는 탄탄한 2020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에게 더욱 집중함으로써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1988년 한국에 첫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래, 100여명의 임직원으로 출발해 현재 400개가 넘는 레스토랑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24시간 매장, 딜리버리, 아침메뉴, 미래형 매장, 그리고 국내 고객의 입맛에 맞춘 인기 현지 메뉴 등을 론칭하며 한국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국내 첫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부산대학교에 건립하기도 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호주 남부지역 총괄 디렉터로 근무하며 300여개 매장의 운영, 마케팅, 교육을 총괄하고 80여 가맹점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 왔다. 그는 2000년 호주 빅토리아주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시간제 직원인 크루(Crew)로 맥도날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08년 호주 디킨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멜버른 맥도날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호주 남부지역의 레스토랑 개발 총괄 디렉터로 근무한 바 있다.

2020-01-29 15:14: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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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지역 정책간담회 발길 제주까지 이어져

중기중앙회, 원희룡 제주지사 초청 '현장 정책간담회' 열어 김기문 회장등 20여명 참석…지역 보육원에 '기부활동'도 중소기업중앙회의 전국 순회 정책간담회 발길이 제주까지 이어졌다.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현장 정책간담회'를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와 원희룡 지사간 이날 간담회는 2017년 당시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을 받은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에서 열렸다. 제주수퍼조합은 공동구매, 공동물류를 위해 2004년 당시 제1 물류센터를 건립한 이후 2009년에는 제2 물류센터까지 준공, 7000여개 상품을 제주도내 중소형 동네수퍼에 공급하며 2016년 이후 연평균 3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회장과 원 지사를 비롯해 배조웅 중기중앙회 부회장, 고상호 중기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 임민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회장, 박양호 제주조달청장을 비롯한 제주지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제주도가 전국 1위 고용율을 달성한 요인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신산업 육성 등 제주도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우리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 개선 ▲협동조합 육성 및 강화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 앞으로도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제주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협동조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부가가치의 선순환을 이뤄내길 바란다"면서 "제주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생산부터 판매, 배송까지 공동사업 추진과 협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원 지사에게 ▲제주특별자치도 지하도상가 관리조례 개정 ▲도시형소공인집적지구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제주도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근저당 해지 ▲제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제품 구매 지원 등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해소를 위한 14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간담회가 끝난 후 내도동에 위치한 제주보육원을 방문, 현금 500만원을 기부하며 사랑나눔도 실천했다.

2020-01-29 15:08: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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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社들, ○○○페이·무이자 혜택등 소비자 잡기 '안간힘'

시몬스, 무이자 프로그램 '시몬스페이' 이어 '카카오페이' 결제도 한샘, 수 천만원대 리모델링 대상 업계 최초 할부프로그램 도입해 에이스침대·에몬스, 카드社 제휴 통해 무이자 등 고객 부담 낮춰 가구업계가 결제 간편화, 무이자 혜택, 카드제휴 할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몰을 찾는 고객들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최근 전국의 시몬스 갤러리와 시몬스 맨션에서 카카오페이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시몬스 갤러리'는 본사가 직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맨션'은 본사의 위탁 대리점이다. 다만 스타필드 부천점 내에 있는 시몬스 갤러리와 경기 용인 흥덕에 있는 시몬스 맨션에선 카카오페이를 쓸 수 없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보다는 휴대폰을 통한 '○○○페이'나 '○○페이'등의 결제가 점점 늘고 있어 이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보다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실제 매장을 찾는 젊은 고객들의 결제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했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시몬스페이'라는 파격적인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는 수 백만원에 달하는 침대를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카드 수수료는 100% 본사가 낸다. 지난해의 경우 본사가 부담한 관련 수수료만 수 십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POS) 시스템이 별도인 백화점을 제외한 직영대리점, 위탁대리점, 일반대리점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시몬스페이는 특히 일반 점주가 운영하고 있는 일반대리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몬스는 당초 시몬스페이를 도입하면서 본사가 부담이 되더라도 그동안 대리점들이 떠안았던 금융 수수료를 없애 대리점 매출을 늘려주자는 '상생' 차원에서 시작했다. 관련 제도를 도입한 지 1년이 훌쩍 넘으면서 의도했던 대로 매장을 찾는 고객의 절반 가량이 시몬스페이를 활용하면서 대리점들 장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시몬스가 도입한 카카오페이 역시 연결된 신용카드가 시몬스페이 제휴 카드일 경우엔 12개월, 24개월, 36개월 중에서 선택해 소비자들이 무이자로 침대를 구매할 수 있다.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하면 350만원짜리 침대는 매달 9만7000원, 500만원 침대는 월에 13만8000원씩 내면 된다. 시몬스페이 사용 고객들은 12개월이나 36개월 할부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가구사인 한샘은 2015년부터 업계 최초로 할부금융서비스를 도입했다. 다만 이는 한샘 리하우스, 유로, 키친바흐 등 개별 가구 구매가 아닌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활용할 수 있다. 리모델링 공사의 경우 비용만 1000만~3000만원의 큰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할부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비용을 나눠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샘의 관련 서비스는 공사 금액과 상품 할부 기간에 따라 2개월부터 36개월까지 나눠낼 수 있으며 금리는 무이자부터 최고 6%대까지 다양하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엔 특정 은행과 제휴를 통해 은행전용 상품을 내놓는 등 금리가 보다 싼 제1금융권까지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이스침대도 전국 매장 중 60여 곳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에이스침대는 또 2018년 11월부터 롯데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에이스침대 스페셜 롯데카드'를 통해 구매 고객들에게 무이자 할부,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카드는 전국 에이스침대 매장에서 24개월,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로 침대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82만8000원의 캐시백 혜택도 있다. 웨딩멤버스의 경우 1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이 있다. 이외에도 에이스침대는 시티카드와 제휴해 오는 3월31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다. 결제 금액별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교환권을, 30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10만원 상당의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시티카드로 결제 시 2~6개월, 12월, 1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월29일까지 '새해맞이 특별세일'을 하고 있는 에몬스가구 역시 농협카드, 삼성카드는 2~5개월 무이자 할부, 롯데카드는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있다. 게다가 에몬스는 쥐띠 고객이거나 이름에 '경자'가 들어간 고객들에게는 최대 20% 할인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20-01-29 15:01: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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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농민대통령'은 누구]<기호6>김병국 "농정개혁 민간파트너…농업소득 중심 성장"

기호 6번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사진)은 산재해 있는 농업·농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필수요소 중 하나로 정부와의 협력을 꼽았다. 이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후보 10명 가운데 정부의 사람중심 농정개혁을 주도할 민간파트너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29일 메트로경제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문제는 이제 농협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농업은 농정 현안을 넘어 국정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농협이 끌고 정부가 밀어야 우리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에 정부의 민간 파트너로서 우리 농업·농촌의 위기를 돌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고, 협동조합 역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김 후보의 생각이다. 그는 "도·농간 조합격차 해소를 핵심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도시농협이 농촌농협의 농산물 생산과정과 가공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농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농촌형농협에 상생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도농상생예치금'을 제안했다. 정기예수금의 20%를 의무예치하면 연간 1000억원 정도의 금리혜택을 농촌형농협에 돌려줄 수 있다. 이와 함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농협을 위해 '도단위 판매연합체'를 구축하는 방안도 내놨다. 지역농산물 판매를 규모화·전문화해 조합 간 경합을 줄이고, 중앙회 도매조직과 통합마케팅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김 후보는 "농협이 중심이 되어 농업소득 중심 성장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농가 소득이 4000만원을 넘어섰지만 농업소득의 기여도는 여전히 30% 수준에 불과한 만큼 농산물 부가가치 확대와 영농자재 가격안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다수의 영세농업인을 위한 소득증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농협의 경영혁신을 위해서는 상호금융 독립법인화를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특례 폐지로 인해 발생하는 소요자본을 조달하기가 어려워 번번이 무산됐던 사안이다. 김 후보는 "중앙회에서 상호금융을 분리하는 독립법인화는 농축협 중심의 '원-뱅킹'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독립법인화에 따른 소요자본은 지역농협이 금융지주의 2대 주주로 참여하는 금융지주 조합공개(ICO)를 통해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공개가 아닌 조합공개이기 때문에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지역농협과 금융지주 간의 사업 경합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이라는 의견이다. 중앙회장이 된다면 권한은 과감히 내려놓을 계획이다. 그는 "2012년 사업구조 개편 이후에는 지역농협과 중앙회가 사업을 놓고 경합하는 관계로 변질되고 있으며, 이는 협동조합의 기본인 소유·통제의 원칙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농협의 주인인 지역농협이 믿고 기댈 수 있도록 지역농협의 관점에서 경영혁신을 단행해야 하며,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 역시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01-29 15:01: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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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 통하는 세탁기·건조기…삼성전자 '그랑데 AI' 출시

삼성전자 그랑데가 더 똑똑해졌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소통도 할 줄 알게 됐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프로젝트 프리즘'에서 신형 제품인 '삼성 그랑데 AI'를 출시했다. 그랑데 AI는 인공지능 세탁 기능을 극대화한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사용자 1200만건 이상 데이터를 분석해 온디바이스 AI로 실현한 것. 빨래를 넣고 작동하면 스스로 깨끗한 세탁 코스로 작동한다는 얘기다. 'AI 맞춤 세탁'을 통해서다. 세탁한 물의 탁도를 통해 세탁 오염 정도를 분석해 세제를 조절하고 세탁 코스도 추가할 수 있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 등에 따라서도 적합한 코스를 제안한다. 배울줄도 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순서를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 습관기억'이 새로 적용됐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패턴을 간단한 조작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AI도 함께 탑재해 지속적으로 세탁 노하우를 분석해준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텔레파시'로 소통할 수도 있다. 업계 최초 '올인원 컨트롤'을 통해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와이파이로 연결해, 세탁기에서 건조기도 함께 조작할 수 있게 했다. 'AI 코스 연동' 기능을 적용하면 세탁기 코스에 따라 건조기도 알아서 작동 모드를 선택한다. 스마트 스피커나 스마트폰 스마트싱스를 이용하면 음성 명령도 가능하다. 성능 개선도 이뤄졌다. 건조기는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를 국내 최대 용량으로 탑재해 건조 시간을 30%나 줄였다. 에너지 소비효율도 1등급을 만족한다. 세탁기도 독자 기술은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으로 30분만에 세탁을 끝낼 수 있으며, '소프트 버블' 코스로는 섬유유연제까지 거품으로 만들어줘 더 깨끗한 세탁을 가능케 했다. 특히 건조기는 위생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이른바 '3무 안심' 위생관리다. 우선 열교환기에 2중 구조 '올인원 필터'에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추가해 먼지 유입을 최소화했다. 1년에 한 번 관리하면 되는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건조기 하단 열교환기 연결부에는 별도 코팅 처리를 해 녹 발생을 막았으며, 통풍 기능을 통해 잔수를 없애 세균이나 악취를 유발할 가능성도 차단했다. 물받이는 상단 왼쪽으로 옮기면서 용량도 7L로 확대했다. 디자인면에서는 '비스포크'에 비견할만한 변화를 겪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했고, 세탁기와 건조기 일체감도 강조했다. 새로운 색상 '그레이지'를 도입해 고급스러움도 배가했다. 깊이를 줄여 심미적 기능뿐 아니라 공간을 17㎝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컨트롤 패널 변화가 특히 크다. 경사를 50도에서 70도로 늘리고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더 잘 보고 누를 수 있게 했다. 올인원 컨트롤을 적용해 기능이 훨씬 많아졌지만, 세탁기 패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간소화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게했다. 가격은 색상 등 옵션에 따라 세탁기가 184만9000~194만9000원, 건조기는 올인원 컨트롤을 적용할시 189만9000~199만9000원에 책정됐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이 날 행사에서 "지난해 선보인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번째 결과물인 '비스포크(Bespoke)'냉장고가 디자인과 감성의 혁신이었다면 그랑데 AI는 인공지능을 통한 소비자 경험의 혁신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그랑데 AI를 통해 가사 노동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출시와 함께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런드리 카페'도 운영한다. 실제 세탁과 건조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이너 문승지와 임성빈, 장호석 씨 등이 그랑데 AI를 활용해 ''인터플레이', '런드리바', '빨래터' 등 이름의 작품을 남겼다. 제품 체험단 '그랑데즈'도 모집한다. 29일부터 2월말까지 3차례에 걸쳐 30여명에 무상 제품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

2020-01-29 14:48: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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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작년 영업이익 7340억원…전년比 36% 감소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456억원, 영업이익 138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703억원(17%), 영업이익은 505억원(2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34억원(5%), 영업이익 1711억원(55%) 줄었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의 세트 수요 감소에 따라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카메라모듈, RF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8조408억원, 영업이익 73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77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산업·전장용 MLCC 공급은 늘었으나 전략거래선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사업부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올해는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고부가 제품인 산업용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장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전장·산업용 MLCC의 공급능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듈 솔루션 부문은 전 분기 대비 32% 감소한 64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9% 감소한 수치다. 1억 화소급·광학 5배줌 등 고사양 카메라모듈 확대로 중화향 거래선 매출은 성장했으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카메라 및 통신모듈 공급 감소로 전 분기 대비는 매출은 줄었다. 앞으로 카메라모듈 시장은 고화소, 광학 줌 기능 등이 탑재된 멀티 카메라 채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5G 도입에 따라 새로운 소재와 형태의 전용 안테나모듈과 와이파이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판 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42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5G 안테나용 SiP(시스템 인 패키지) 기판과 CPU/GPU용 FCBGA(반도체용 패키지기판) 공급은 증가했으나, OLED용 RFPCB 판매가 줄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향후 RFPCB는 OLED 디스플레이 채용 확대에 따라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패키지 기판은 5G·네트워크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2020-01-29 14:45: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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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물량 8개월 만에 증가…교역조건 25개월째 악화

지난달 수출물량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수출금액은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교역조건도 25개월 연속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9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116.50)는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5월(-3.3%) 이후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다 8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수출물량지수가 증가한 것은 석탄 및 석유제품(-14.8%) 등의 수출물량은 줄었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4.9%), 화학제품(11.8%) 등은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2018년 12월 이후 세계교역이 둔화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한 게 기저효과로 반영됐다"며 "미·중 무역분쟁 완화도 수출물량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출금액지수(109.77)는 전년 동월 대비 0.9% 하락하며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9.9%), 석탄 및 석유제품(-6.3%)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 가격 회복이 지연되면서 D램, 플래시메모리, 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집적회로의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0%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116.54)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8.2%)와 운송장비(29.1%) 등이 증가하며 4.8% 올랐다. 수입금액지수(120.55)는 운송장비(26.0)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8.7%), 제1차금속제품(-5.4%) 등이 감소해 1.0%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물량지수(110.30)와 수출금액지수(107.39)는 전년 대비 각각 2.2%, 10.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입물량지수(109.35)와 수입금액지수(115.95)는 전년 대비 각각 1.8%, 6.3% 하락했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91.09)는 수출가격(-7.9%)이 수입가격(-5.5%)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 2.6% 감소했다. 2017년 12월(99.52)부터 기준치인 100을 밑돌며 25개월 연속 악화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2009년 12월부터 2012년 6월까지 31개월간 하락한 이후 최장기간이다.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106.12)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2.6%)가 하락했지만 수출물량지수(7.7%)가 오르면서 4.9% 상승했다. 14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지난해 2019년 순상품교역조건지수(91.81)와 소득교역조건지수(101.27)는 전년 대비 각각 3.9%, 6.0% 하락했다.

2020-01-29 14:27:1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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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실력의 원천은 사람…공정한 인사 힘쓸 것"

"실력의 원천은 사람이다. 공정한 인사와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혁신금융'과 '바른 경영'을 통해 다가올 6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가장 먼저 지난 가을 을지로 입구역에서 본 '언젠가 만나게 될 거예요' IBK광고 문구를 인용하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1987년 재무무 저축심의관실에서 IBK와 처음인연을 맺고 가까이 봐왔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됐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고 했다. 이날 윤 행장은 IBK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성장·저물가·저금리 변화의 물결 속에 우리가 있다"며 "은행과 자회사의 시너지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영토를 확대해 나가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설립된 목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신뢰 ▲실력 ▲사람 ▲시스템 네 가지를 강조했다. 윤 행장은 고객중심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로 신뢰받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은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업무"라며 "단기실적에 집착하는 운영방식은 배제하고, 운영상품의 판매나 위험관리에 있어 소비자보호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 행장은 신뢰를 키우기 위해선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수요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실력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사업구조가 적절한지 점검하고, 체질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 행장은 투명한 인사를 약속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인사의 공정성에 대해 우려했다"며 "사람이 실력의 원천인 만큼 직원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를 획기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외 교육기회를 늘리고 영업점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심도 기울여나가겠다"며 "의전 형식주의를 벗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등 유연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마지막으로 "철은 다른 금속과 섞였을 때 더 강해진다"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일터, 신바람 나는 IBK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행장은 취임식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협력해 희망퇴직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희망퇴직 문제는)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뿐만 아니라 수은, 산은,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 기관이 많다"며 "다른 기관과 형평성 문제가 있고 우리가 경쟁하는 기관과 차이가 있는 만큼 같은 위치에 있는 (국책)은행들과 공동 노력해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망퇴직 도입은 금융 공기업의 숙원이다. 희망퇴직을 실시할 경우 단기비용 지출은 크지만 중장기적으로 조직을 슬림화할 수 있다. 현재 금융공기업은 인사 적체로 희망퇴직 필요성이 절실하지만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해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0-01-29 14:26: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