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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유튜브 채널 '토크타카' 콘텐츠 인기

소비자 소통 위해 개설…인스타서도 콘텐츠 운영 코웨이의 유튜브 진행 장면. 코웨이가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자사 유튜브 채널에 선보이고 있는 신규 콘텐츠 시리즈가 인기다. 코웨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 내 신규 코너 '토크타카'를 신설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를 통해 채널 특징에 맞춰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토크타카'는 개그맨 김용명과 쇼호스트 주승연이 출연해 코웨이 제품과 연관된 주제로 토론을 펼치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코너다. 지난 달 선보인 '1인 가구에게 공기청정기는 사치품 VS 필수품?' 영상은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현실감 넘치고 유쾌하게 풀어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코웨이는 또 유튜브 뿐 아니라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친근하게 녹여내고 소비자와 유대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 외에도 인기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지속하며 코웨이 제품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새로운 페르소나 '콩디(코웨이DJ)' 캐릭터를 통해 일상생활과 연관된 재미있고 유쾌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다채로운 형식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코웨이 박정은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호응을 이끌어내고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타겟의 공감 코드를 사로잡는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0-05-25 08:4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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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몸에 좋은 식물성 대체육 만든 바이오믹스테크 윤소현 대표

천연 식물성 원료로 만든 설탕, 밀가루 등 '○○대신' 시리즈 인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아닌 콩, 밀, 해조류 등 활용 대체육 선봬 윤 대표 "고기보다 더 맛있는 고기 만들어 소비자 건강에 도움줄 것" 한류 브랜드 '브랜드K'에 '매직 김치' 등 선정, 글로벌 추가 공략도 '달달한 것을 먹고 싶은데 당때문에 고민, 고기는 먹고 싶은데 살이 찔까봐 걱정….' 채식주의자(vegetarian)들이 주변에 빠르게 늘어나고, 심지어 채식주의다보다 더욱 깐깐하게 음식을 챙겨먹는 비건(vegan)족들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겨냥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한 중소기업이 있다. 바이오믹스테크와 윤소현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2014년 외투법인으로 설립, 2017년부터 서울 문래동에 있는 생산공장이 해썹(HACCP) 인증을 받고 본격적으로 제품을 선보인 '설탕대신 스테비아', '설탕대신 자일리톨', '밀가루대신 타피오카' 등 바이오믹스테크의 '○○대신' 시리즈는 저칼로리, 글루텐 프리 등 건강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윤소현 대표는 "처음 제품을 내놨을때 설탕을 대체해 사용한 스테비아 등 생소한 원료의 용어로 바이어를 설득하고, 또 소비자들에게 좀더 쉽게 설명하는게 숙제였다. 게다가 중소기업이다보니 마케팅 능력도 부족해 자신있게 만든 제품들이지만 판매처가 적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설탕대신 스테비아' 제품의 핵심 원료인 스테비아는 중남미가 원산지인 다년생 식물의 이름이다. 스테비아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는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 정도 강하다. 바이오믹스테크는 이런 장점을 가진 스테비아에 과일의 포도당을 자연발효시킨 천연 당알콜인 에리스리톨을 배합해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를 만들었다.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이 들어간 '설탕대신 스테비아'는 180그램(g)을 다 먹어도 '0칼로리'로 당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이처럼 스테비아가 몸에는 참 좋은데, 시장 진출 초기엔 윤 대표가 이를 설명할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열대작물인 카사바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 녹말인 타피오카를 주원료로 사용, 글루텐이 없어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든 '밀가루대신 타피오카'도 마찬가지다. 그러다 바이오푸드테크의 '○○대신' 시리즈는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이마트, 롯데마트, GS수퍼마켓 등 전국의 9개 대형마트 브랜드에 입점하는 쾌거를 거뒀다. 그 사이 대형유통사 출신의 전문가도 영입해 마케팅을 총괄하도록 한 것도 주효했다. 이에 앞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끈 '남재현쉐이크', '남박사의 슈퍼쉐이크'등 간편식도 초기에 바이오푸드테크라는 회사 이름을 알리는데 한 몫 했다. 또 이들 제품 뿐만 바이오푸드테크가 선보인 흑당 밀크티, 무설탕 핫초코, 달고나 라테, 흑당 시럽, 흑당 매실청 등 시럽, 음료 등의 제품도 인기다. 윤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푸드테크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대신할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인 '고기대신 베지 치킨너겟', '고기대신 베지 떡갈비', '고기대신 비건 양념순살 후라이드' 등 '○○대신' 시리즈를 추가로 선보이며 추가 공략에 나섰다. "소 등 동물이 풀을 먹고 내뱉는 메탄가스는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마이너스다. 동물성 단백질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다. 이들 제품을 통해 고기보다 더 맛있는 고기를 만들어 고객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게 우리 회사의 목표다." 그러면서 윤 대표가 대체육 제품으로 만들어 잠깐 맛보라고 인터뷰 중에 내놓은 후라이드치킨, 떡갈비, 돈가스는 풍미와 식감 등에서 실제 고기와 이질감이 전혀 없었고, 맛도 뛰어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류 시장 규모는 2010년 12억 달러에서 2023년엔 23억 달러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의 대체육은 지난해 판매량으론 700톤, 판매액 기준으론 7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아직 초기 단계다. 콩단백질, 밀단백질, 유청단백질, 곤약, 버섯, 해조류 등의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대체육은 콜레스테롤과 트렌스지방 등이 없어 전세계적으로 많이 찾고, 관련 시장도 빠르게 커가고 있지만 한국은 걸음마 상태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윤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선 환경이나 동물 윤리, 건강 등에 대한 관심 때문에 대체육의 인기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대체육 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향후 성장성도 밝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전공을 살려 대형교회에서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아이스크림 사업을 접하게됐고 2006년께부터 그의 전공은 음악이 아닌 음식으로 바뀌었다. 아이스크림을 공부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넘어가기도 했다. 아이스크림에서 시작한 윤 대표의 식품 사업은 이후 요거트, 젤라또, 스무디 등에 쓰는 천연 프리믹스로까지 넓어졌고, 45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아예 고국에서 푸드테크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본격 시작한 것이다. 바이오믹스테크는 지난 3월 기업부설연구소 인증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엔 중소벤처기업부가 한류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야심하게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K'에 자체 개발해 선보인 '매직 김치', '매직 코리안 BBQ'가 선정돼 글로벌 시장 진출길도 추가로 열렸다. 윤 대표는 "'매직김치'는 김치 양념 믹스파우더로 해외에 있는 우리 교포들이나 한국의 김치맛을 그리워하는 외국인들이 씻은 배추에 파우더만 넣어 버무리면 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간편하지만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다"며 "기존 식품을 더 좋은 식품으로 대체해 미래 식품산업을 주도하는 전문기업으로 도약해나가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0-05-25 06:25: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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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자 메트로신문 한줄 뉴스

<산업> ▲이통3사는 본인인증 통합 브랜드 '패스(PASS)'를 기반으로 한 사설인증서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첨단 기술을 통한 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류센터에도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된다. KT는 각 대리점 등에 단말기를 공급하는 물류센터 효율화를 위해 통신업계 최초로 물류센터 운영에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를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자동차 극장 형식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금융·마켓·부동산> ▲국내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대출 상환 유예와 저금리 추가 대출 등 은행이 전면에 나섰지만 관련 충당금은 아직 반영하지 않은 탓이다. ▲'테슬라 요건' 상장사의 성적이 반으로 나뉘었다. 상장한 후에도 기업 실적 또는 이슈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테슬라 요건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동대문구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전농동 동부청과시장 도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뤄지며 개발 흐름을 타고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사회> ▲코로나19 쇼크가 저소득층 근로자에게만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미국·유럽에서 유입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들 지역에서 유행 중인 어린이 괴질(소아 다기관 염증증후군: MIS-C)이 국내에 전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장 고3에 이어 오는 27일 등교 수업을 앞둔 유치원과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70만원씩 두 달간 지원하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코로나19로 내수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남다른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투숙객이 줄자 서울 5성급 특급호텔들이 TV홈쇼핑에 숙박권을 판매하기 시작하고 대형마트에서나 볼법한 1+1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삼성바이오 3공장은 예상보다 빨리 풀가동되며, 하반기 4공장 증설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2020-05-25 06:09: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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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타임스퀘어'에 넘실대는 파도, 삼성 사이니지에 주목

코엑스 옥외 전광판. /연합뉴스 한국 초대형 사이니지 기술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서울 강남 코엑스 광장 대형 전광판 모습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다. 주인공은 '파도'다. 압도적인 크기 전광판과 선명한 화질의 대형 전광판으로 상영되는 파도가 요동치는 영상이 실제 파도와 같은 느낌을 준다는 평가다. 전광판 제작사는 삼성전자다. 2018년 3월 22일 CJ파워캐스트와 한국무역협회 공동으로 설치한 옥외 광고용 디스플레이다. 크기는 가로 81m에 세로 20m로다. 9000니트 밝기로 UHD 2배 수준 해상도다. 비행 기체에 사용하는 특수 알루미늄을 적용해 비와 바람, 자외선에도 강하고 장기간 사용에도 내구성을 지킬 수 있다. 이 사이니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개 면을 곡선형으로 연결했다. 설치 기간도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7개월이나 걸렸다. 정부가 2018년 5월부터 삼성동 코엑스 일대를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첫 옥외광고 자유표시지역으로 지정, 광고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활발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원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을 LED 사이니지로 교체했다. /삼성전자 주로 광고 영상이나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를 상영해오다가 최근 4D 콘텐츠 전문 기업 '디스트릭트'의 영상 작품 '웨이브'를 상영하면서 CNN 등 주요 외신에도 소개됐다. 삼성전자 LED는 이미 전세계 주요 장소에 설치돼 성능을 뽐내왔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원 타임스 스퀘어' 건물 외벽에 스크린 역시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다. 아울러 인근 파르나스 호텔 앞에 설치된 LG전자 초대형 LED 사이니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지면에 높이 26m 구조물을 새로 만들어 앞뒷면으로 가로 12m, 높이 21.8m크기로 설치됐다. LG전자가 CES 2019에 전시한 '올레드 폭포'. /LG전자 이는 기존 방식의 LED 사이니지보다 설치가 까다롭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사이니지뿐 아니라 디자인과 공사 및 제작까지 LG전자가 직접 맡았따. 사이니지만 보면 픽셀 간격이 8.3mm, 1만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등 인근 사이니지 중 가장 최신 기술로 만들어졌다. 아울러 LG전자는 55인치 OLED 사이니지를 여러장 붙인 다양한 형태 초대형 사이니지로 시장을 주도해왔다.

2020-05-24 16:30: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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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광고에 1+1까지' 코로나에 문턱 낮춘 특급호텔

홈쇼핑과 온라인 및 다양한 채널에 진출 룸 업그레이드, 식사쿠폰, 체류시간 연장 등 다양한 서비스 인터컨티넨탈 GS샵 단독 객실특가 방송판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콧대 높은 서울 5성급 특급호텔들이 문턱을 낮추기 시작했다. TV홈쇼핑에 숙박권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대형할인점에서나 볼법한 1+1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4일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중 최초로 객실을 GS샵 홈쇼핑 방송을 통해 특가 판매에 나선다. 그동안 홈쇼핑에서 리조트나 비즈니스호텔 패키지를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5성 호텔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 수피리어급 객실 1박과 2인 조식을 주중(일~목) 기준 12만 9000원에, 주말(금~토) 기준 16만 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투숙 기간 내 호텔 레스토랑 &바 35% 할인, 오후 3시에 나가도 되는 늦은 체크아웃, 추가 숙박 시 이용 가능한 객실 5만 원 할인권 등 각종 혜택도 추가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전 비슷한 서비스의 가격이 20만 원 초반대라는 걸 고려하면 거의 반값 수준"이라고 말했다.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이 이런 파격적인 가격에 TV홈쇼핑까지 진출하게 된 배경은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부진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에 있는 만큼 대부분 수요가 비즈니스 차 방문한 외국인들로 충당됐는데, 팬데믹으로 출장을 다니는 비즈니스고객과 여행을 다니는 개인 고객 모두 급격히 줄면서 호텔을 찾는 고객이 현저히 떨어진 것.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서울 시내 호텔 객실은 90% 이상 비어 있는 거로 알려졌다. 호텔들은 그나마 호캉스 고객에 의지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중이용시설을 꺼리면서 호텔이용률이 줄었다가 4월 말 코로나19가 점차 사그라지고 날이 풀리면서 잠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5월 초 연휴 10%대까지 떨어졌던 제주·강원 등 지역 소재 호텔·리조트 투숙률이 80%대까지 올랐고, 서울 시내 호텔 역시 50%를 넘어섰다. 하지만 연휴가 끝나고 호캉스 고객이 일상으로 돌아가자 호텔 투숙률을 10~20%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호텔 업계에서는 국내 호캉스 고객을 다시 잡기 위해 '호텔은 안전하다'는 콘텝트로 식사쿠폰, 룸 업그레이드, 체류시간 연장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객에 나섰다. 경쟁이 치열해지자 1+1쿠폰에, 홈쇼핑에도 등장하게 된 것. 용산드래곤시티호텔 롯데호텔의 비즈니스호텔 'L7'은 22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다. L7이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할인 프로모션인 'L7 데이'를 통해 지난 17일 1+1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 이어 홈쇼핑에서도 잔여 판매분 소진에 나섰다. 5성급 호텔인 서울드래곤시티 호텔과 더 플라자 호텔은 1박을 하면 다음에 1박을 더 머무를 수 있는 1+1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밀레니엄힐튼과 JW메리어트서울은 스위트룸 패키지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힐튼에서는 서울 시내 호텔에서는 보기 어려운 듀플렉스(복층) 스위트를, 메리어트는 루프톱 다음으로 럭셔리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패키지상품을 기획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지난 1983년 호텔 오픈 이래 최초로 스위트 객실을 패키지로 내놓았다. 여기에 샴페인, 케이크, 식음료 상품권, 식사권 등 수십만 원어치의 상품도 얹어준다. '3시 체크인·11시 체크아웃' 공식도 깨졌다. 롯데시티호텔과 글래드호텔, 파라다이스시티, 소노캄 등은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고객의 호텔 체류시간을 30시간까지 늘렸다. 시내 대부분 호텔에서 24시간까지 머무를 수 있는 패키지상품을 최근 일제히 출시하고 나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호텔업계가 전반적으로 위기에 빠진 만큼 국내 여행으로 몰리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성급 호텔들도 앞다퉈 프로모션을 경쟁에 나섰다"며 "수익성 회복을 위해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각종 할인 전략을 내놓을 것이다. 또 홈쇼핑과 온라인 및 다양한 채널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4 15:38:3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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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값 '고공행진'…현물·ETF·펀드 어떤 것 담을까?

사진 KRX금시장 금(金)값이 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값은 1g당 장중 7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금 투자 열기는 상장지수상품(ETP)과 펀드 상품으로도 향하고 있다. 현물과 달리 소액으로 거래할 수 있는 데다 거래가 쉬워 투자액이 늘고 있다. 일부 상품은 이미 현물 수익률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7만원 시대' 눈앞…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지난 22일 6만9190원을 기록했다. KRX 금시장이 개설된 2014년 3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18일(6만9840원)보다는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선 7만원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의 재점화 가능성이 금값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시장에 불안감이 맴돌 때마다 각광받는 금이 안전자산과 인플레이션(화폐가치 하락 속 물가상승) 헤지자산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는 평가다. 현물을 찾는 고객도 많아졌다. 지난 13일만 해도 하루 거래량이 24억원 수준에 그쳤던 금 현물의 거래대금은 지난 한 주(18일~22일) 총 35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금값이 최고가를 기록한 직후인 지난 19일 하루 동안 109억원의 자금이 쏠렸다.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시세 차익을 노리려는 투자자가 많아졌다. 금값은 당분간 지속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자산매입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금이 가장 선호되는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이승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진 금·은과 같은 귀금속이 기타 원자재보다 시장수익률을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유동성 긴축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유동성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등 긴축 기조로 전환되기 이전까지 금값은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 관련 펀드 연간 수익률 상위 10종. /자료 에프앤가이드 ◆ 광산주 담은 펀드 연간수익률 70%대 금 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금 펀드 12개의 총 설정액은 4041억원(24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 사이에만 14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한 달 현물 상승률(3.13%)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익률이 눈에 띈다. 같은 기간 펀드 12종의 수익률은 8.24%를 기록했다. 범위를 넓혀보면 최근 3개월 동안 11.46%, 6개월 동안 23.28% 상승했다. 현물은 이 기간에 10.06%, 24.33% 올랐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금 관련 기업의 주식을 주로 편입한 재간접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C-Rpe)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22.53%를 기록했다. 6개월 수익률은 43.81%, 1년 수익률은 74.67%에 달한다.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와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i)(13.29%)의 최근 1년 수익률도 각각 74.33%, 60.97%를 기록했다. 모두 광산 등 금 생산기업의 주식을 담은 소재섹터 펀드들이다. 금값과 함께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폭등하며 수익률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24 15:33:0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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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백서] 내 구형차에도 자율 주행 기능이 있다?

쌍용차 체어맨 W. /쌍용자동차 자율 주행차를 향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초읽기에 돌입한 데다, 경차인 기아차 모닝에까지도 고난도 기능으로 평가받는 차로 유지 보조(LFA)가 적용되면서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 등급은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의 기준을 따라 0~5 단계로 구분된다. 관련 기술이 없거나 경고 기능만 있는 0단계에서부터, 출발부터 목적지까지 운전자 도움 없이 완전히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5단계까지다. 현재 상용화 수준은 2단계 정도다. 주변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자동 제동 시스템(AEB), 차량을 차선 한가운데로 유지해주는 LFA를 기준으로 1개만 쓸 수 있으면 1단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면 2단계다. 3단계는 고속도로나 정체 구간에서, 4단계는 고속도로 진출입로나 주차장까지 스스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최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장착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실내. /현대자동차 1단계 자율주행차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장에 나와있었다. 이미 1990년대에 메르세데스-벤츠 '디스트로닉'을 필두로 볼보와 BMW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했다. 국산차에서는 2007년 출시된 현대차 제네시스가 처음 ACC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이라는 이름으로다. 이후 기능을 어드밴스드 SCC(ASCC)로 업그레이드해 에쿠스와 그랜저 HG, 맥스크루즈에도 탑재됐다. 2008년 출시된 쌍용차 체어맨 W는 3세대 ACC를 적용한 세계 최초 모델이다. 옵션 이름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도 함께 장착해 신차 못지 않은 첨단 기능을 자랑한다. 이후로 ACC는 정확도를 높이고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발전해왔다. 빠르게 접근하거나 끼어드는 차량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됐으며, 긴급 제동 시스템(AEB)도 함께 적용되면서 안정성을 더 높였다. 차선 이탈을 방지해주는 차선유지보조장치(LKA)도 2010년 출시된 제네시스 부분변경 모델이 최초다. 이어서 그랜저 등 고급형 모델에 주로 적용됐다. 수입차 브랜드도 앞다퉈 장착하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기본 옵션 수준이 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디스트로닉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도입한 브랜드다. 사진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W222. /메르세데스-벤츠 LKA가 차로 유지 보조(LFA)로 발전한 것은 2015년 전후다. 현대차가 당시 서울 모터쇼에서 고속도로 주행 지원(HDA)를 처음 선보였고, 신형 에쿠스에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탑재되기 시작했다. 고속도로에서 잠시 손을 놓고 달린다는 광고 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도 이 때다. 자율주행 센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초기에는 음파를 이용하는 레이더를 주로 이용하다가 레이저를 쓰는 라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카메라까지 쓰이고 있다. 대부분 차량은 레이더와 라이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레이더가 주로 활용되며, 정확성을 위해 라이다 도입률도 늘고 있다. 테슬라는 카메라를 적극 사용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화상 이미지를 통해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국내에서도 쌍용차가 2016년 국내 처음으로 티볼리에 이스라엘 모빌아이 카메라를 탑재한 LFA 수준 LKAS를 적용했고, 올해에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카메라 기반 센서로 LKAS를 구현했다. 카메라 센서는 AI 수준에 따라 정확도가 높고 라이다보다도 저렴하다. 대신 제대로 학습되지 않은, 얘기치 못한 상황에서는 오작동 확률이 높아 완벽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4 15:23: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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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스마트시티 성공 조건으로 민간 역할 강조

전국경제인연합회 로고 이미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4일 스마트시티를 성공시키기 위해 민간 역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스마트시티는 코로나19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핵심 사업이다. 전경련은 민간 부문이 주도하는 해외 스마트시티의 주요 성공 요인을 ▲정부의 개방성 ▲민간 제안·주도가 가능한 자율성 ▲지역 기업·주민의 자발적 참여 3가지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민간 기업이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목할만한 도시로는 캐나다 토론토 워터프론트와 일본 도요타의 우븐 시티, 핀란드 헬싱키 칼라사타마 사례를 꼽았다. 모두 민간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정부 개방성도 높다. 전경련은 이와 같이 우리 정부도 스마트시티 산업을 주도할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며, 특수목적법인(SPC) 내에서 민간 권한을 확대해 주도권을 부여하고 정부는 행정적 지원 역할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시티 산업은 SOC와 신산업이 융합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라며 "혁신 역량이 뛰어난 민간 기업이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4 15:2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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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22]LG벨벳 "세련된 디자인에 필요 기능만 쏙 넣은 폰"

"이게 LG 벨벳이야? 디자인 예쁘다! 근데 화면이 길쭉하네." LG 벨벳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본 지인들은 하나같이 이런 반응을 보였다. 색상과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앞섰다. LG전자가 지난 15일 출시한 스마트폰 LG 벨벳을 3일 동안 사용해봤다. 세련된 디자인과 개성에 초점 맞춘 제품으로 꼭 필요한 기능만 넣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LG 벨벳 전면과 후면 모습. /구서윤 기자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처럼 세로 방향으로 배열한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원이나 사각형 틀 안에 카메라 렌즈를 모아서 배치하는 다른 스마트폰들 보다 특별하게 느껴졌다. 또한 이전 제품들에서 모델명과 LG 로고를 다 넣었던 것과 달리 하단에 LG 로고만 넣어서 더욱 깔끔했다. 카메라 기능을 중점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LG 벨벳은 후면에 각각 4800만(표준), 800만(초광각), 500만(심도) 화소 등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LG벨벳 카메라는 타임랩스, 동영상, 사진, 인물, 스티커가 기본 목록에 있고 '더보기'를 누르면 나이트뷰, 파노라마, 전문가 사진, 슬로모션, 유튜브 라이브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티커 모드는 셀피를 찍을 때 얼굴에 고양이, 토끼 등 동물의 귀와 코, 수염 등을 붙여주는 필터 기능이다. 이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앱들에 종류가 더 많긴 하지만 기본 카메라에 함께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동영상에서는 ASMR 레코딩이 인상적이었다. ASMR은 자율감각 쾌락반응으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영상을 만들 때 쓰이곤 한다. 화면 속 피사체의 소리를 증폭해 작은 소리까지 또렷하게 담을 수 있다. 실제로 기자가 사용 중인 삼성 갤럭시노트10과 동시에 영상을 찍어본 결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LG 벨벳이 숨소리 하나하나를 더욱 세밀하게 잡아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글씨 쓰는 소리, 바람 소리, 음식 먹는 소리 등을 역동적으로 담아낼 수 있어 영상 콘텐츠 제작에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은 타임랩스였다. 빨리감기 장면처럼 재생되는 타임랩스 영상을 1·5·10·15·30·60 배속 등 다양한 속도로 바꿔가며 찍을 수 있어 배속 조정만으로도 고급스러운 영상효과를 연출할 수 있었다. LG 벨벳, 삼성 갤럭시노트10, 삼성 갤럭시S10e(왼쪽부터) 기본 카메라로 촬영한 음식 사진. /구서윤 기자 다만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에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어두운 조명의 식당에서 음식 사진을 찍는데 고기와 소스의 빛깔이 구분되지 않았다.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S10e로 같은 장면을 찍으니 더욱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졌다. LG 벨벳로 찍은 결과물에서는 노란빛이 강하게 감도는 느낌이었다. LG벨벳으로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를 하는 모습. /구서윤 기자 장시간 게임이나 영상 시청을 할 때 느껴지는 발열은 미세한 수준이었다. 30분가량 게임을 했을 때 느껴지는 발열이 없었고 1시간 이상 되자 조금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문 인식을 통한 스마트폰 잠금 해제 속도는 아주 빠르게 느껴졌다. 전면은 6.8형의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칩셋은 퀄컴의 최신 5G 칩인 '스냅드래곤 765 5G'를 탑재했다. 최근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 대부분에는 스냅드래곤 765 보다 성능이 높은 스냅드래곤 865가 쓰인다는 점에서 보면 아쉽지만 일상적인 환경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앞면 디스플레이와 뒷면 커버의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에서는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스마트폰의 엣지 디자인과 유사한 외관과 느낌이었다. 또한 6.8형 대화면임에도 너비가 74.1㎜에 불과해 손에 착 감긴다는 설명과 달리 손이 작은 편인 기자에게는 한 손으로 조작하는 일이 버거웠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을 바꾼다면 LG 벨벳을 선택할까?'라는 물음에는 시원하게 '그렇다'고 대답하긴 어려울 것 같다. 디자인과 사용 경험 측면에서는 충분히 마음에 들지만 길쭉한 화면 때문이다. 6.8형 보다 작아진 화면에 LG 벨벳 디자인이라면 망설임 없이 구매할 것 같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에 자사의 디자인 특성을 이어간다고 밝힌 만큼 향후에는 작은 사이즈의 스마트폰도 함께 나오길 기대해본다. LG 벨벳으로 촬영한 사진. /구서윤 기자 LG 벨벳으로 촬영한 사진. /구서윤 기자 LG 벨벳으로 촬영한 사진. /구서윤 기자 LG 벨벳으로 촬영한 사진. /구서윤 기자

2020-05-24 15:18:5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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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장 풀가동에 날개단 삼성바이오..4공장 증설 앞당기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날개를 달았다. 올해들어 수주한 금액은 이미 지난 한해 매출 규모를 뛰어넘으며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삼성바이오 3공장은 예상보다 빨리 풀가동되며, 하반기 4공장 증설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올해 9500억원 수주 24일 삼성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다국적 제약사와 4700억 규모 공급계약을 잇따라 맺었다. 지난해 매출액의 67%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2일 GSK와 2831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까지 8년간 유지되며 올해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오는2022년 상업화가 예상되는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의 상업물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는 이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841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과 계약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이 제품은 3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향후 고객사화 협의를 통해 계약금액이 2억2200만 달러(2725억원) 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도 성장에 힘을 실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달, 미국 비어(Vir) 바이오테크놀로지와 4418억원 규모 코로나19 치료제 중화항체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매출액의 60%를 넘는 사상 최대 계약규모다. 삼성바이오는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내년 3공장에서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달 유럽 제약사와 맺은 계약을 포함, 삼성바이오가 올해 수주한 4건의 공급계약 규모는 9575억원에 달한다. 지난 한해 매출(701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4공장 증설 가시화 3공장이 예상보다 일찍 풀가동되면서 4공장 증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총 36만4000ℓ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3공장은 18만ℓ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삼성바이오의 3공장은 잇단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으로 수주 목표를 조기달성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병 치료제 위탁생산(CMO) 수요가 늘어나는 영향도 반영됐다. 수주가 몰려들면 4공장 설립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커진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지난 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인 Vir사와 생산 계약 체결로 지난해 3공장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추가 수주 가능성도 유효하기 때문에 4공장 설립도 코로나19 치료제 수주와 알츠 하이머 치료제 생산에 따라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회사측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4공장 증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총에 참석한 김태한 사장은 "2022년에는 회사 3공장의 가동률이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4공장 증설과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24 14:55:4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