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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재택근무에 노트북 신제품 활기

삼성 '갤럭시 북 S', 'LG 그램 17', 에이서 '아스파이어 5',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B9', HP 프로북 455 G7(왼쪽부터). /각 사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와 재택근무 등으로 PC 수요가 증가하면서 노트북 시장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규모는 86만5542대로 전년 동기 86만5996대보다 0.1% 소폭 감소했다. 같은 시기 글로벌 노트북 시장 규모가 3664만6534대에서 3324만2342대로 6.3% 줄고, 미국은 891만6575대에서 810만3914대로 9.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긍정적이다. 이런 흐름속 PC 제조사들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인텔 최신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 북 S'를 다음 달 3일 공식 출시한다. 13.3형 디스플레이에 LTE 이동통신을 지원하고, 11.8㎜의 얇은 두께와 950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USB-C 타입 충전기로 간편한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다. 색상은 머큐리 그레이, 얼씨 골드로 출시되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113만원부터 146만5000원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2020년형 'LG 그램 17'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2018년 처음 등장한 LG 그램 17은 지난해 'LG 그램' 국내 매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노트북 시장도 대화면 노트북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노트북 판매량 가운데 15인치 이상 제품은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LG 그램 17은 17형의 대화면임에도 무게가 1.35㎏이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아이스레이크를 탑재했으며,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돼 4K 영상, 사진, 게임 등을 부드럽게 보여준다. 출고가는 214만원이다. 글로벌 PC 업체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에이서는 지난 15일 노트북 '아스파이어 5'를 국내에 출시했다. 아스파이어 5는 15.6형의 화면에 AMD 라이젠 3세대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무게는 약 1.7㎏이다. 실버와 블랙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윈도가 탑재되지 않은 모델은 62만9000원, 윈도 탑재 모델은 79만9000원이다. 에이수스는 지난달 가벼운 무게와 14.9㎜ 두께에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엑스퍼트북 B9를 출시했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무게는 870g과 990g으로 나뉜다. 94%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로 14인치 디스플레이를 13인치 바디에 구현했다. 가격은 990g 기본 모델의 경우 14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HP는 최근 AMD 라이젠 3세대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업용 노트북 프로북 2종을 출시했다. 내구성과 보안성을 높여 업무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초경량, 대화면, 최신 프로세서 등을 강조한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22 15:39:3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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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케이엠, 마스크 수출규제 완화 수혜 기대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 확대·수출허가 비율 완화…수혜주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케이엠'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코로나19 관련 제품 매출 고성장을 전망하며 케이엠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예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긍정적'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 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19일 종가는 1만7250원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백신 개발이 지연되고, 뚜렷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최근 정부가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을 확대하고 수출 규제까지 완화하고 있어 실적개선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케이엠은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소모품 제조업체로서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사업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마스크, 방진복 등 오염제어 관련 섬유 제품 생산 및 판매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방호복 사업 부문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 승인 업체에 선정돼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통기성이 높은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케이엠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허가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회성 소모품 성격이 강하고 교체 주기가 짧아 KF 보건마스크보다 더 잦은 구매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케이엠의 올해 1분기 마스크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2019년 매출액 109억원을 상회했다. 1분기 방호복 매출액은 41억원을 기록해 마스크와 함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연말까지 코로나19 관련 매출의 호조가 예상된다. 또한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 확대와 수출허가 비율 완화도 호재로 작용한다. 국내 마스크 시장이 공급우위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적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당 3장에서 10장으로 늘렸고, 마스크 수출허가 비율을 생산량의 10%에서 30%로 확대했다. 최 연구원은 "케이엠의 마스크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유럽인증(CE)을 받은 상태로 지난 6월 11일 미국과 인도에 1차 물량인 28만장을 수출한 바 있다"며 "이번 정부의 수출 규제 완화로 올해 안에 미국, 인도, 유럽은 물론 중남미, 인도네시아 등으로 판매처 확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동종업체인 웰크론의 KF 보건마스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후 주가가 급등한 반면, 케이엠은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어 주가에 반향이 적었다"며 "시장에서 재평가가 이뤄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2020-06-22 15:35: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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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원쇼광고제' 싹쓸이…츄파춥스 등 이용한 참신한 캠페인

자체 기록이 곧 세계 기록 '어 스윗 이스케이프'(A Sweet Escape). /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이 세계 최고 권위의 원 쇼 광고제(The One Show)에서 본상 29개를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원 쇼 광고제 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자체적으로 세운 기록(25개)을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상은 금상 5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총 29개다. 올해 원쇼 광고제에는 전 세계 71개 국가에서 출품된 약 2만 개의 캠페인이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의 대표 수상작으로는 홍콩법인이 츄파춥스와 함께 진행한 '어 스윗 이스케이프(A Sweet Escape)' 캠페인이 꼽힌다. 숙제, 음악 연습, 방 정리 등 따분한 일을 하는 어린이들이 츄파춥스를 물고 달콤함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이 캠페인은 인쇄 부문 금상 등 총 8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해당 캠페인은 지난 해 칸 라이언즈와 런던 광고제 수상에 이어, 올해 뉴욕페스티벌과 원 쇼 광고제까지 휩쓸며 유명 글로벌 광고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일기획 중국총괄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백투라이프(BACK 2 LIFE)' 캠페인도 좋은 평가를 받아 모바일 부문 금상을 포함, 본상 6개를 수상했다. 모바일 게임 속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쉽게 익히도록 한 캠페인은 2주 동안 300만 명이 CPR을 체험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런던의 피커딜리 광장에 가려져 있던 원래 건축물 외관을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해 건물 전체를 갤럭시 폴드처럼 접히는 듯한 연출을 한 '삼성 폴딩 피커딜리(Samsung Folding Piccadilly)' 캠페인(영국법인) 등도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제일기획은 원쇼 광고제에 앞서 발표된 2020 D&AD 광고제에서도 동상(Wood pencil) 7개를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성과에 대해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가 높은 칸 라이언즈(Cannes Lions)가 개최되지 않은 가운데, 칸 라이언즈에 버금가는 권위인 원쇼, D&AD에서 연이어 수상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본사를 포함한 세계 각 거점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6-22 15:33: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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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기업 사회·환경 책임↑…공유가치 창출 최우선"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CJ그룹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 환경적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객 건강과 제품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의 두 가지 공유가치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20년 포부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 및 목표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ature to Nature(자연에서 자연으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보고 기준인 GRI 스탠다드에 맞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활동을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 지향점은 CJ그룹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을 토대로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실현하는 것이다. 2019지속가능경영보고서/CJ제일제당 보고서에는 ▲ 고객 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력(친환경 원재료 60만 톤 구매 등) ▲ 환경친화적 변화(친환경 패키징 사용으로 CO2 978톤 감축 등) ▲ 글로벌 성과(해외 바이오 생산기지 11개 구축 외) ▲총 16건의 환경 관련 수상실적 등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거둔 성과도 소개됐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에 대한 성과가 도드라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햇반 및 양념장 용기, 기능성 필름 등에 사용되는 약 551톤의 플라스틱 원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약 3673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규모다(1대 생산 시 플라스틱 사용량 약 150kg). CJ제일제당측은 자원 순환 활동으로 연간 약 722톤의 폐기물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물세트의 경우 재활용 소재를 40% 포함, 공간 비율을 19% 축소해 지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80톤 감축한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햇반 용기 감량화를 통해 연간 344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CJ제일제당은 이슈별 성과와 별개로 기업평가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성과를 정리한 내용을 담았다.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30일에는 영문판을 발간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향후 목표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면서 "명확한 미래 비전과 목표 아래 회사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Asia-Pacific 지수에 5년 연속 편입됐다.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상생 생태계 조성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6-22 15:33:2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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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열리는 이재용 수사심의위…'가혹한 위기'속 삼성의 미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번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심의 기일을 결정한다. 수사심의위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이 부회장을 향한 무분별한 수사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계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산하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6일 현안위원회를 소집해 이 부회장 등 공소제기 여부 심의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부회장 변호인은 이달 초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검찰 수사에 대한 외부 판단을 받아야겠다는 이유다. 수사심의위는 201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대해 수사 적정성과 공소제기 여부 등을 논의하는 자문 기구다.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등 검찰 외부 인사들로 구성되며 심의기일에는 각 분야 인사 150~250명으로 이뤄진 위원들 중 선발 인원이 최소 10명 이상 참여해야 한다. 심의에서는 현안위원들이 이 부회장과 검찰 양측에서 제출 받은 의견서를 바탕으로 공소제기 여부를 논의한다. 수사 검사와 신청인인 이 부회장측 변호인단도 출석해 30분간 의견 진술이 가능하다. 현안 위원 질문을 받거나 전문가 의견도 청할 전망이다. 관건은 이 부회장이 경영 승계를 위한 불법 행위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검찰이 이와 관련한 증거를 얼마나 확보했는지다. 검찰은 '프로젝트G'로 알려진 문건을 증거로 기소 정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G는 이 부회장 승계 작업과 관련해 작성된 내부 문건으로, 삼성SDS와 에버랜드를 중심으로 그룹 지배력을 높이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이와 관련해 사업 내용을 보고받거나 수정하고 재점검한 내용까지 포함한 관계자들 증언 등 증거를 내세우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법원도 이 부회장 구속 영장을 기각하면서 '기본적 사실 관계는 소명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검찰의 이같은 물증이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할 전망이다. 아울러 1년 7개월간 장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뚜렷한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무리한 수사'라는 주장으로 기소의 부당함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구속 영장 기각 당시 법원의 의도를 "기본적 사실관계 외에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등 범죄혐의가 소명되지 않았고, 구속 필요성도 없다는 취지"라고 분석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부회장 공백에 따른 삼성의 경영 위기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기에 놓인 상황. 삼성이 그동안 검찰 수사로 주요 경영진들 공백을 겪으면서 이 부회장만이 유일한 컨트롤 타워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 이 부회장이 기소되면 매주 1회 이상 법정에 출석할 수 밖에 없어 정상적인 경영은 불가능해진다. 국내외 여론도 이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주요 외신들은 지난 구속 영장 심사 당시 이 부회장이 구속된다면 삼성은 의사 결정 체제 붕괴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수사심의위가 이 부회장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권고하면 검찰은 기소 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이미 진행된 8차례 수사심의위 권고에 대해서는 모두 결정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검찰이 기소를 강행할 수 있다. 수사심의위 결정은 단순 권고 사항에 지나지 않아서다. 검찰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이 부회장에 급하게 구속 영장을 청구한 이유도 재판 강행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다. 단,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무리하게 진행했음이 외부 인사를 통해 확인되는 것인 만큼, 수사심의위 결정에 따라 삼성에 대한 수사 강도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관련 수사로 경영진 모두가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이재용 부회장에 모든 경영을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삼성의 경영 행보도 크게 달리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6-22 15:27: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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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첫 회동…미래 전기차 배터리 협력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과 LG그룹 구광모 대표가 22일 LG화학 오창공장 본관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만남을 갖으며 전기차 기술 경쟁에 속도를 높인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22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났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이날 LG그룹 경영진들과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은 이날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했으며, ㈜LG 구광모 대표와 권영수 부회장,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배터리연구소장 김명환 사장 등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았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LG화학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장수명(Long-Life)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의 기술과 개발 방향성을 공유했다. 양 그룹 경영진은 미래 배터리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G화학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 라인과 선행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가 생산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와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에 LG화학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일렉트릭 글로벌 모듈러 플랫폼)'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LG화학을 선정하고 최상의 성능 확보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E-GMP' 기반의 현대·기아차 전기차에 탑재될 LG화학 제품은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기차 전용 모델의 특장점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는 향후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고성능, 고효율 배터리 확보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 첫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27만여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인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 총 2만4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8만8400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3만9355대), 폴크스겐그룹(3만3846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5년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해 수소전기차 포함 세계 3위권 업체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을 지난해 2.1%에서 2025년 6.6%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성능의 전기차에 필요한 최적화된 배터리 성능 구현을 위해 연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향후 전기차 전용 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배터리에 대한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말했다.

2020-06-22 15:21: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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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기획] 中 '풀필먼트' 시대!를 준비하라

롯데마트 '바로배송' 물품을 준비하는 직원/롯데쇼핑 [푸드테크 기획] 中 '풀필먼트' 시대!를 준비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장보기가 생활화되면서 유통업계의 최대 화두는 '풀필먼트(fulfillment)'와 '신선식품'이다. 유통업계에서 풀필먼트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입고와 재고관리, 분류, 배송 등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불과 몇해 전만해도 신선식품만큼은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았지만, 유례없이 외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는 크게 늘었다. 쿠팡 ◆중장년층도 온라인 장보기 진입 실제로 온라인 식품몰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 2~5월 40대 이상 회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회원이 153%, 50대가 141% 증가하는 등 오프라인 쇼핑을 주로 하던 연령층이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 진입했다. 주문금액으로 보면 60대 이상은 전년 대비 166% 증가했으며 50대는 116%, 40대는 115%를 기록하는 등 고른 증가율을 보였다. 마켓컬리 송철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오프라인 소비 문화에 익숙한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라인 쇼핑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라며 "단순히 생필품을 사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식자재를 구입하는 등 온라인 장보기에 나서는 중장년층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 영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네오003 전경/SSG닷컴 ◆풀필먼트로 재도약! 상황이 이러하자 유통업계에서 물류와 배송 전 과정을 처리하는 '풀필먼트'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경기도 용인과 김포에 위치한 3곳의 첨단 물류센터 '네오(NE.O)'와 함께 서울·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국 158개 점포 중 100여 곳의 점포에서 직접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의 온라인몰 SSG닷컴은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불황을 겪은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7.7% 늘어난 8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를 7개가량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역시 점포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 배송강화 집중하고 있다. 특히 롯데는 최근 온라인 통합플랫폼 '롯데온' 론칭과 함께 물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가 약 3000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 충북 진천 롯데글로벌로지스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2022년 완공되면 원스톱 물류를 통해 하루 150만 박스를 처리하게 된다. 또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배송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지난 4월 개시한 롯데마트 중계점과 광교점은 약 한 달간 온라인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8%, 175.6% 증가했다. 쿠팡 프레시 센터/쿠팡 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 매출은 2017년 약 1085억원에서 지난해 약 5845억원으로 늘었다. 쿠팡은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메가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이미 로켓배송을 위해 물류센터를 24개까지 확보한 쿠팡은 지난해 12월 30일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물류센터 착공식을 열었으며 오는 2021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현대백화점그룹 ◆업의 본질 '신선식품' 강화 여기에 더해 대형마트들은 신선식품 강화에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비식품 본부로 나눴다. 신선식품 역량 강화를 위해 상품을 발굴·기획하고 들여오는 역할을 세분화한 것이다. 게다가 신선식품 담당 조직도 신선1담당과 신선2담당으로 분리,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밀 혁신 부문'을 신설해 식품 부문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충청북도 증평에 1만7000평 규모의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세웠으며, 지역 우수생산자 채소를 판매하는 '로컬채소 전문매장'을 2014년 31개에서 지난해 110개점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전점 도입이 목표다. '매장이 곧 산지'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신선식품의 절대 우위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농업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 로컬채소' 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생육환경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홈플러스 함안 상온물류서비스센터 홈플러스는 신선A/S센터를 세우고 품질보장제를 운영 중이다. 신선식품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안전센터총괄에서 각 산지 및 업체에 직접 방문해 품질을 검증하도록 지침을 만들었으며, 농·수·축 전문 품질관리자(TM, 테크니컬매니저)를 산지에 파견해 품종선별 및 재배단계에서부터 품질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그린푸드는 833억 원을 투자한 '스마트 푸드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식품제조사업에 뛰어들었다. 기존 단체급식사업과 식자재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푸드센터에는 최신식 설비와 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초음파를 사용해 중금속이나 잔류 농약 등 이물질을 세척하는 '채소 자동 세척기', 적정 온도를 꾸준히 유지해 음식의 맛과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 직화 설비', 진공 상태에서 고기에 양념을 배게 하는 '진공 양념육 배합기'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선식품은 눈으로 직접 보고 사야한다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였지만,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장보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소비지형에 변화가 생겼다"라며 "대형마트들은 업의 가장 큰 경쟁력인 신선식품을 사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22 15:19: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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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사회공헌재단,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 시작에 앞서 개최된 신협 임직원 대상 사업설명회 단체 사진/신협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20년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협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에게 원어민 영어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재단은 2020년 전국 6개 신협(▲김천 ▲경일 ▲달구벌 ▲서해중앙 ▲장성 ▲해남우리)과 함께 기초학습 및 생활회화·체험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60명의 아동에게 제공하고 향후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본 사업은 2019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전국 5개 신협과 53명의 아동이 참가한 가운데 198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원어민을 통한 생활영어 회화 및 체험 집중형 교육 중심의 영어교육으로 참여 아동과 학부모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모든 아동들이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신협은 미래 사회의 기둥이 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협동조합의 힘으로 금융 안전망을 넘어 거대한 사회 안전망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6-22 15:13: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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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주 담는다… '한국투자중국스텝다운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중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스텝다운랩(한국투자신탁운용)'을 출시한다. 모집 기간은 23일부터 29일까지다. 한국투자중국스텝다운랩은 중국에서 성장하는 산업 내 주도기업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와 부품업체, 중국 대표 헬스케어 업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혜 업체 등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금액의 50%를 초기에 매수한 후 나머지 50%는 가격하락 시 추가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경우 1개월 이내 추가 매수해 주식비중을 늘려 나간다.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전환형 랩이다.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중국 증시 역시 경제성장률 둔화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전기차, 헬스케어, 언택트 산업에서는 시장 대비 차별화된 성장 기업들이 많다"며 "한국투자중국스텝다운랩은 현지 상해사무소의 면밀한 기업분석을 통해 이들 기업에 선별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원화 기준 3000만원이다. 은행외화예금 송금을 통한 중국 위안화로도 가입할 수 있다. 상품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22 15:06:08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