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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빵빵이의 생일파티' 성료…협업 굿즈 판매

SPC 배스킨라빈스가 유튜브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한 인기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과 협업해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 매장에서 '빵빵이의 생일파티'를 성료했다. 26일 오전 11시 워크샵에서 진행한 '빵빵이의 생일파티'는 사전 참가 신청을 접수 받은 지난 19일부터 3일만에 신청자 수 2만명을 돌파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행사 당일에도 협업 제품을 체험하고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 긴 현장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빵빵이 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최초로 버추얼 필터 기술이 적용된 빵빵이의 축하 인사 영상이 소개되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번 협업으로 개발된 '빵빵이', '옥지' 콘셉트의 케이크에 촛불을 불며 생일을 축하하고, 아이스크림 언텁 세레모니와 함께 워크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협업 제품을 소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빵빵이의 일상'은 유튜브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한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배스킨라빈스는 캐릭터 팬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빵빵이의 생일파티' 행사를 시작으로 워크샵에서 선보이는 '빵빵이의 일상' 협업 제품과 굿즈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는 '빵빵이'의 생일을 기념해 오는 8월 18일까지 워크샵 매장에서 다양한 협업 제품과 굿즈를 판매하며 캐릭터 팬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메롱~빵빵이의 필살기', '옥지의 피치 못할 사정' 등 신규 플레이버 2종을 판매하고 신규 플레이버와 함께 워크샵 한정 아이스크림인 '그린티 오렌지 자스민, '그린티 쿠키 몬스터'를 즐길 수 있는 ▲빵빵이 샘플러(4구)를 한정판 빵빵이, 옥지 플레이버 카드와 함께 제공한다. 또한, 워크샵 쉐프 직제조 케이크로는 옥지가 직접 만든 컨셉으로 '빵빵이' 캐릭터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해 옥지 포스트카드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는 홀케이크 사이즈의 ▲옥지가 만든 빵빵이 케이크와 쁘띠 사이즈 케이크의 ▲빵빵아 케이크와 ▲옥지얌 케이크를 선보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8 13:52: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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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교육에 이어 학습참고서 가격 실태조사 착수… "가계부담 완화에 초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급등한 초중고 학습참고서 가격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사교육비와 함께 고정지출로 국민 부담이 큰 국민 민생분야 규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방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올해 공정위는 '민생'과 '혁신'이라는 2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학원 등 사교육비와 함께 학습참고서 구입비용도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사교육비 총액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9조4000억원에서 2021년 23조4000억원, 2022년 22조원에 이어 지난해 27조1144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업계에서는 최근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은 증가하고 있어, 실제 학생 1인당 사교육비 부담은 더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사교육비는 물론 개정판 참고서 발간 등이 가격 급등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에 공정위는 작년 말 9개 대입학원과 출판사들이 수험생을 현혹한 부당광고 행위를 적발해, 5개 학원사업자와 4개 출판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8억30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교과서 해설, 문제풀이 등을 포함한 학습참고서는 초중고 학생을 둔 가계의 필수 지출항목 중 하나인데, 최근 정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는 가계 고정지출 부담이 큰 학습참고서 출판시장에 대해 면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학습참고서는 교과서 연계성이나 최신판 여부가 구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 가격경쟁은 크지 않은 반면, 신간·개정판 발간이 활발해 가격상승 유인은 크다는 특징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매출액 상위 학습참고서 출판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유통구조와 정가변동 추이 등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학습참고서 출판시장에서 가계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하반기 민생밀접 분야인 주류도매업계와 해외 직구 플랫폼 관련 사건도 중점 처리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먼저 수도권을 관할하는 4개 주류도매업협회들이 회원사 간 가격 경쟁, 거래처 확보 경쟁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 안건을 상정했고, 하반기 법위반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앞서 작년 9월 주류도매업계 현장조사를 벌여 소주와 맥주 납품가 하한선을 정하고 거래처를 나누기로 한 담합행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신문용지 제지업체들이 생산원가 인상에 편승해 가격을 올리기로 담합한 혐의에 대해 안건을 상정했고, 역시 하반기에 법위반 여부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지급 불능 사태에 빠진 티몬·위메프의 싱가포르 소재 모기업 큐텐에 대한 전자상거래법 의혹 관련 현장조사를 마치고 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 본다. 공정위는 지난 25일 티몬과 위메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 직구 플랫폼과 관련해 알리 ·테무에 대해서는 지난 간담회에서 말씀드린 대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쉬인·큐텐에 대해서도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공정위는 국내 시장과 소비자에 피해가 있다면 사업자의 국적을 가리지 않고 차별없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배달의민족 등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체와 관련 "최대한 상생 차원에서 가격 문제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결정하도록하겠다"며 "10월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8 13:49: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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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 무료 시식 홍보

경북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포항역 광장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강도다리 소비 촉진, 포항물회 시식 행사'를 진행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해수온 상승에 따른 수산물 생산 저하로 지역 수산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해파리까지 기승을 부려 조업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포항시 대표 양식 어종인 강도다리의 출하 단가가 예년 70%에 그치는 등 양식업계가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포항시가 포항역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지역 수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식 홍보 행사를 마련했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와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 포항역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양식 수산물인 강도다리를 활용한 포항물회를 컵에 담아 전달했다. 또한 포항시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찰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과, 포항수산업협동조합, 포항시어류양식협회 등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바다에서 온 건강한 식탁, 포항 수산물을 통해 즐겨보세요'를 슬로건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시식 캠페인을 진행했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수산업계가 이상 기후, 해수온 상승으로 큰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 우리 식탁에 우수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하는 수산업계 종사자들이 있는 만큼, 포항시도 수산물 소비 촉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8 13:43:59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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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선수단 격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6일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포항야구장 현장을 찾아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대구·경상권 사상 최초로 포항에 유치돼 개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이 대회의 진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회 관계자들을 만나 안전한 대회 운영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망주 발굴을 위해 포항야구장을 찾은 프로야구 스카우터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날 첫 경기를 가진 안동 예일메디텍고, 평택 청담고 선수단과도 인사를 나눴다. 포항시는 대회 기간 중 선수단을 비롯한 가족, 대회 관계자 등 약 4500여 명 이상이 개최지인 포항을 방문해 숙박시설 및 음식점, 관광지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최선을 다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에 참가한 전국 최고 수준의 고교 야구팀들이 포항에서 경기를 펼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포항시와 대회 관계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선수들은 오직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데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지난 26일까지 16강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8강 대진이 완성되면 매 경기 TV로 생중계된다. 8월 3일에는 결승전이 열릴 예정으로 전 경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책자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2024-07-28 13:43:48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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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현장 중심 의정활동 전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26일 경상북도 산림과학박물관 편의시설 확충사업 등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지난 제34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야생동물구조센터와 자연휴양림 운영실태 개선 여부를 살피고, 산림이 많은 지역 특성상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 점검과 시설 운영 현황 및 현장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산림과학박물관 현장을 찾아 폭우로 인한 피해 여부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안전한 시공과 집중 호우 대비 공사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지 확인 대상지 경상북도 산림문화체험센터는 2004년 5월 개관하였으며, 주요 시설로는 산림과학박물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야생동물생태공원, 안동호반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특히 산림과학박물관은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보호와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집행부 문화관광체육국, 기후환경국, 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환경 분야의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호반·힐링타운 치유관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 및 상임위원회 회의 시 지속적으로 지적된바 경영계획안의 재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동업 문화환경위원장은 "경북도내 문화·환경 관련 시설의 운영 실태 현지 확인과 간담회를 통해 도정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12대 문화환경위원회는 더욱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4-07-28 13:43:26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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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한식진흥원, 파리서 스포츠관계자 등 150명 초대해 한식 신메뉴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식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 스포츠 관계자 등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 등은 파리 시내 메종드라쉬미(Maison de La Chimie)에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설치하고 국제 스포츠 관계자, 국내외 미디어 등 150여 명을 초대했다. 현지 한식당과 협업해 이들에게 한식 신메뉴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행사장에서는 파리 시내에서 K-푸드 수출 확대 등 '맛의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수 한식당 5개소의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CJ제일제당 소속 젊은 셰프가 개발한 신메뉴 18종을 제공했다. 제철 식재료와 발효음식을 주제로 만들었다. 음식점 5곳은 순그릴마레(박대 타코), 이도(새우젖 아이올리 편육), 종로삼계탕(초계탕), 맛있다(프렌치 잡채), 삼부자(순대 꼬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림픽 관계자들이 신메뉴를 맛보면서 한식의 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며 "미래가 매우 밝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요리사들이 한식에 프랑스 요리 기법을 잘 접목해 한식의 맛과 멋을 그대로 살렸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젊은 한식 셰프들이 역량을 전 세계에 펼칠 수 있도록 국제행사 등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푸드의 확산 등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2024-07-28 13:42: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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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경남 거제에 '에이스스퀘어' 오픈

거제 핵심 상권 수월동에 위치…지상 4층, 449㎡ 규모 에이스침대가 경상남도 거제시 수월동에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거제점'(사진)을 열었다. 28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거제점은 주거지와 학군이 몰려있는 거제지역 핵심 상권인 수월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매장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다수 분포해 있어 새로운 침대를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에이스스퀘어 거제점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스스퀘어 거제점은 지상 4층, 약 449㎡(136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매장 내 별도로 조성된 체험존에서 총 9조의 에이스침대 대표 매트리스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체험존은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해 실제 '내 방'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더욱 사실적인 제품 체험을 돕는다. 또한 매장에 상주하고 있는 침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신규 매장에서는 층별 각기 다른 컨셉으로 꾸며진 침실 공간에서 에이스침대의 대표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Royal Ace)'의 전 제품을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침대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베스트셀러 프레임도 준비했다. 에이스스퀘어 거제점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고급 타월'을 증정하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SESA 베개 속통 세트'와 '마이센소 디퓨저' 등 다채로운 사은품을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2024-07-28 13:33: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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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변호사의 손에 잡히는 法] 사해행위 취소권 행사의 대상이 되는 상속재산의 분할협의

사해행위란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피해를 줄 것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감소시키는 법률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어 채무자가 자신의 땅이나 집, 예금 등을 고의로 타인 명의로 바꾼다든가, 특정 채권자의 채무만을 변제하는 등 다른 채권자의 채무회수를 방해하는 채무자의 재산 처분행위는 사해행위가 될 수 있다. 채무자의 사해행위에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중 상속재산을 처분하는 것도 사해행위가 될 수 있다. 대법원은 상속재산의 분할협의는 사해행위 취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미 채무초과 상태에 있는 채무자가 상속재산의 분할협의를 하면서 자신의 상속분에 관한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일반 채권자에 대한 공동담보가 감소된 경우에는 이는 원칙적으로 채권자에 대한 사해행위에 해당한다. 반면 상속의 포기는 사해행위 취소의 대상이 아니다. 상속의 포기는 비록 포기자의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바가 없지 않지만 상속인으로서의 지위 자체를 소멸하게 하는 행위다. 순전한 재산법적 행위로 볼 수 없고, 1차적으로 피상속인 또는 후순위상속인을 포함해 다른 상속인 등과의 인격적 관계를 전체적으로 판단해 행해지는 '인적 결단'으로서의 성질을 가지기 때문이다. 상속 포기로 인해 상속인인 채무자가 무자력상태에 있다고 해서 그로 하여금 상속포기를 하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대법원은 "상속포기자가 상속포기의 신고가 아직 행해지지 않았거나 법원에 의해 아직 수리되지 않는 동안 상속재산 분할협의에 참여한 경우라 하더라도, 그 협의가 그의 상속포기를 전제로 해 포기자에게 상속재산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내용인 경우로서, 결국 상속포기의 신고가 적법하게 수리됐다면, 이와 같은 상속포기는 사해행위 취소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봤다(대법원 2011. 6. 9. 선고 2011다29307 판결 참고). 즉, 상속 포기자가 당시 상속재산 분할 협의에 참여했다고 하더라도 상속포기가 수리된 이상 상속포기는 상속이 개시된 때에 소급해 그 효력이 있고(민법 제1042조), 상속재산분할협의 역시 공동상속인의 자격을 가지는 사람들 전원이 행한 것으로 소급적으로 유효하다는 것이다. 반면 달리 보는 경우도 있다. 종합소득세를 체납한 채무자가 모친의 사망으로 부동산을 상속받게 됐다. 상속인들이 부동산을 모두 부친 소유로 하는 상속재산 분할협의를 했고, 이에 국가가 채무자의 부친을 상대로 위 분할협의가 사해행위에 해당한다며 사해행위취소를 구한 사안이 있었다. 대법원은 "조세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채무자가 분할협의로 사실상 유일한 재산이라고 볼 수 있는 위 부동산에 관한 상속지분을 포기함으로써, 국가를 비롯한 일반 채권자에 대한 공동담보가 감소됐으므로, 위 분할협의는 사해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4. 5. 30. 선고 2024다208315 판결 참고). 즉, 상속재산 분할 협의가 사실상 상속포기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상속포기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상속재산 분할협의는 사해행위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2024-07-28 13:28:3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