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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하이난 국제 소비재박람회' 참가… "프리미엄 소비시장 진출 박차"

"중국 정부 경기 부양정책 등 활용, 대중국 수출 확대 주력"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달 13일~18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중국 국제 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소비재 제품을 집중 홍보하는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올해 패션·쥬얼리·화장품 등 일반 고급 소비재부터 슈퍼카·요트 등 초고가 럭셔리 품목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으며, 면세점 구매 담당자와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B2B상담과 소비자 대상 B2C 행사로 진행됐다. 한국관은 △기업 전시관 △프리미엄 소비재 쇼케이스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상담회 △방한 관광 및 K-콘텐츠 홍보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뷰티, 건강식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 우리기업 45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도면세(Offshore Duty Free) 제도 활용 바이어 상담회 부스를 통해 참가기업이 하이난 지역 유통망과 바이어와의 연결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맞춤형 B2B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도면세'는 하이난성 방문 후 중국 본토로 가는 내 ·외국인에게 면세 구매 혜택을 주는 제도로, 하이난성을 떠난 후 180일 내 온라인으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다. 이도면세는 중국의 내수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참가 기업 중 15개사는 현장 부스를 운영했고, 나머지 30개사는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을 통해 프리미엄 소비재 쇼케이스에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 상담을 대리로 진행했다. 홈케어 뷰티 제품 제조기업 APR그룹은 중국 대형 면세점 운영사에 제품을 선보였고, 화장품 전문기업 미제레레사는 유명 한국인 왕홍(인터넷에서 유명한 사람이나 인플러운서를 의미하는 중국어)을 초청해 현장에서 라이브 판매를 진행하며 중국 젊은 소비자층과 접점을 넓혔다. 이 외에도 동아제약, 세모, 쿠쿠전자, 엔유씨전자 등은 쇼케이스를 통해 중국 프리미엄 소비시장을 겨냥한 제품 마케팅을 펼쳤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과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활용해, 우리 프리미엄 소비재의 중국 면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의 지역별 기회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우리 소비재 기업의 대중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1 16:22: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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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후퇴 없이 지속될 것"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가운데는 이미 완수된 부분이 많고, 이러한 부분이 후퇴할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미 합의된 부분이 많은 만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불확실성과 관계 없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일문일답. ― 유상증자나 중복상장 관련해 거래소나 금감원에서 다시 투자자 보호 관련한 조치를 강화하라는 입장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당국 입장은? "아직까지 금융당국 차원에서는 결정된 부분은 없다. 다만 투자자 보호 및 일반 주주 보호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부분은 저희가 검토 후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되는 부분에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살피는 과정에 있다." (이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홈플러스 부정거래 사태가 검찰에 이첩된 것으로 알고 있다. 경영진 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당국 입장은? "아직까지는 금감원 조사와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금융위에서는 아직까지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구체적인 답변을 내지 못하는 것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 금감원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도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40%까지 늘었다. 시스템 개선 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제도 개선 등도 필요한 게 아닌지? "금융당국은 해외 투자 관련해서는 해외 투자를 많이 나가는 것이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 투자자 입장에서 해외에 좋은 기업이 있으면 투자를 할 수 있는 게 맞고,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도 투자를 다양화 하는 게 좋다고 본다. 또한 한국 투자자가 해외로 많이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선진국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비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가 금융 글로벌화 과정에 있는 만큼, 해외 투자가 늘어나는 한편, 해외 투자 유입도 늘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 일각서는 자본시장법 개정보다는 대주주견제가 가능한 상법개정안이 더 주주보호에 효과적이지 않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상법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관련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었는데, 정부는 일반주주 보호가 자본시장 선진화에 앞서 선행돼야 한다는 부분에 백 퍼센트 공감하고 있다. 다만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어느 방안이 나을까를 고민했고, 불확실성이나 부작용을 우려해 자본시장법 개정 쪽을 선택했다.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소송이 늘어나고, 기업의 일상적인 영업활동에도 지장이 생길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다만, 상법개정안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어느 한 쪽만 정책적으로 채택된다기보다는, 각 법안에서 디테일을 어떻게 가져가냐를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 공매도 재개 이후에도 당국의 기대와는 다르게 외국인의 순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전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줄고 있지만, 앞서 작년에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들어왔다. 외국인 등록제 폐지 등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최근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투자자가 이탈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수준은 지난해에 들어온 수준과 비슷하게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공매도와 관계 없이 전반적인 경제 상황 영향이라고 보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2025-04-21 16:15: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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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순매수에 강보합...2488.42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순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포인트(0.2%) 오른 2488.42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은 238억원, 18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8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전자우(-0.22%)를 제외한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9%)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나머지는 SK하이닉스(0.91%), 기아(0.80%) 등 1%대 이하 상승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500개, 하락종목은 373개, 보합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포인트(0.32%) 하락한 715.45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635억원, 외국인은 1156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개인은 195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가장 크게 오른 휴젤(4.56%)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1.43%)와 클래시스(0.32%) 등도 올랐으나 펩트론(-3.11%), HLB(-2.73%), 리가켐바이오(-2.29%) 등 바이오 관련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9개, 상승종목은 715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872개, 보합종목은 117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등의 주식 및 채권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이벤트 부재로 국내 증시도 쉬어가기 장세가 지속됐다"며 "미국이 국가별로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며, 관세 리스크는 정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증시는 국내외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419.1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1 16:05: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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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농촌 일손부족 여전해...외국인력 도입 확대·처우 개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촌지역 인력난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외국인력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송 장관은 21일 오후 전북 진안의 '계절근로' 현장을 찾아 "부지깽이도 일손을 거든다는 농번기다. 그간 정부는 농업 기계화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계절근로자제도란 외국인근로자가 우리나라에서 최소 75일 이상 최장 90일 이하 기간에 일하고 출국하는 제도이다. 법무부가 주무부처이며, 실제 행정 운영 및 관리는 계절근로자제를 신청한 지자체가 맡고 있다. 송 장관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난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의 도움으로 외국인근로자가 농업분야에 지속 확대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농업인과 지자체·정부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에서 지자체 및 농협 관계자 등을 만나 농번기 농업고용인력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 등의 근로환경을 살펴봤다. 농식품부는 올해 계절근로 도입 시·군(130개→134개)과 배정인원(6만1248명→6만8911명)을 각각 확대한다. 농협이 인력을 운영하면서 농가에 일(日) 단위로 인력을 공급해 주는 공공형 계절근로도 확대(70개소, 25만 명→90개소, 30만 명)한다. 또 농번기 계절근로자 신속 입국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조해, 주요 출입국외국인관서에 '계절근로자 사증발급 전담팀'을 운영한다. 성실 근무 계절근로자의 재입국 편의 제고를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아울러 외국인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확대(2027년까지 30개소 추진)한다. 향후 사업 지원대상을 '지자체→농협'으로 확대하여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 전체가 기숙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법무부 등과 협업해 고용주의 임금체불 등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장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계절근로자 전용 농작업근로자 안전보험 가입도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또 이들의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올해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인권침해 실태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1 16:00: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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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디스카운트 플랜' 2종을 선보인다. ◆ 소비 주기 맞춤 최대 20% 할인 신한카드는 통합 멤버십 기준 3300만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일상 속 고객들의 일간, 월간, 연간 소비 일정에 맞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Discount Plan)'과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Discount Plan+)'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스카운트 플랜은 매일 소비가 이루어지는 식음료(F&B) 업종에서 시간대별 할인 서비스(Time Plan)가 제공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낮 시간대에 자주 찾게되는 음식점 및 카페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는 편의점과 배달앱 이용시에 10% 할인이 적용된다.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는 한층 강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아울렛 10% 할인과 주차 5% 할인 서비스가 추가됐다. 스포츠센터, 테니스장, 골프장 등 피트니스 영역 5% 할인 서비스와 리워드 캐시백 최대 5000원 서비스를 추가했다. 연간 1회에 한해 마트 영역에서 3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장보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일상 생활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소비 주기에 맞춘 생활 밀착형 할인 상품 2종을 출시했다"며 "향후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장애청소년 후원에 나선다. ◆ 장애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KB국민카드는 올해 후원 대상 장애 청소년으로 미술 24명, 체육 52명, 음악 분야 15명 등 총 91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술 분야 후원사업인 'KB 봄(Seeing & Spring)' 은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미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 아동,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을 시작하는 발달 장애 청소년 전문 음악교육 사업인 'KB 알레그로(Allegrow)'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밝고 명랑하게(Allegro) 음악을 연주하고ㅗ 함께 성장해 나갈 장애 청소년 15명을 모집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장애 청소년들이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11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장애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1 15:31:1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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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임금직업포털 워크피디아' 오픈… "임금·직업정보 한곳에"

직업·학력 등 8개 조건으로 임금 정보 검색… 537개 대표 직업 일자리 등 수록 이·전직 준비 구직자, 기업 인사담당자 활용 가능 직업·직무 정보와 함께 연봉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포털 사이트가 오픈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임금정보와 직업정보를 한곳에 모아 '임금직업포털 워크피디아(www.wagework.go.kr)'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금직업포털은 임금정보와 직업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임금직무정보시스템(wage.go.kr)과 고용24(전 워크넷) 직업정보시스템을 통합한 사이트다. 그간 임금정보와 직업정보는 각각의 시스템에서 제공돼 직업 및 직무 정보와 연계된 임금정보 접근성이 떨어졌었다. 임금직업포털의 임금정보는 사업체 규모별, 산업별, 직업별, 학력별 등 8개 검색조건 중 최대 3개 조건으로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 직업정보는 537개 우리나라 대표 직업에 대한 수행직무, 준비 방법, 요구 능력, 일자리 전망, 자격 및 훈련정보, 일자리 정보 등을 수록했다. 직업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키워드 검색, 분류별 검색, 직능수준 검색을 비롯해 직업추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임금체계 개선과 관련된 정책정보, 임금체계 개선 컨설팅 자료, 노동시장에 새롭게 등장하는 새로운 직업 정보, 임금 및 직업 관련 동영상 자료 등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임금직업포털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비롯해, 직업 선택, 경력 개발, 취업, 이·전직을 준비하는 구직자와 근로자가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수행직무, 직급, 연차 등에 적합한 임금수준을 책정하고 임금체계를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회사에서 처음 신설된 연구직 채용시, 인사담당자가 해당 직무 연차별 임금수준을 확인해 연봉 책정에 참고할 수 있다. 구직자와 근로자는 산업별, 직업별, 경력 연수 등에 따른 적합한 임금수준을 확인하고 경력개발을 위해 필요한 직업훈련, 자격정보, 일자리 전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회사 연봉이 너무 낮아 마케팅 업무로 이동을 원하는 총무사원의 경우 관련 임금수준과 실제 이직할 때 필요한 직업훈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임금직업포털을 통해 내 직무에 적합한 임금은 어느 정도인지, 임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교육이나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기업에서는 직무별 임금수준 설정과 임금체계 개선에 임금직업포털을 참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금직업포털 정식 오픈은 21일이며, 임금정보와 직업정보를 한곳에 모아 점차 정보를 확장해간다는 의미에서 '워크피디아(Workpedia)'란 이른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1 15:25: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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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서치센터장들 "PBR 제고·사외이사 개편 시급" 제언…이재명 "정책 설계 반영"

"PBR 1배 미만 종목 청산, 사외이사 제도 개편, 피지컬 AI 같은 미래 산업 비전 제시가 필요합니다." "정부가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민간이 예측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한국 자본시장이 처한 구조적 문제를 짚고, 제도 개선과 산업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상장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투명성, 신산업 투자 인프라 등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정부가 나서서 제도와 전략을 바꾸겠다"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17명의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지금의 자본시장은 국민이 자산을 축적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시장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전문가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고태봉 iM투자증권 센터장은 "지금 자본시장은 수압이 약하고, 파이프라인은 새고 있다"며 "주주환원률, 회계 투명성, 지배구조 문제를 정비해야 하며, 국민이 신뢰할 산업 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과 물리 산업이 융합된 피지컬(Physical·물리적) AI 같은 교차 산업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동원 KB증권 센터장은 사외이사 제도에 대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은 동일 업종 CEO를 사외이사로 영입할 수 없도록 한 규제가 글로벌 스탠다드와 어긋난다"며 "전문성과 견제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민간 단독으론 부담이 커, 정부가 하드웨어 인프라를 책임지고 민간은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PBR 1배 미만 기업들이 시장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며 "전체 PBR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현장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금의 규제로는 상식적인 사외이사 인사가 불가능한 만큼 상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AI, 콘텐츠, 재생에너지 같은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가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장사 배당이 낮은 문제와 관련해 배당소득세 개편 필요성도 논의됐다. 서 회장은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고 싶어도 고율의 세금이 장벽"이라고 말했고, 이 후보는 "배당소득세 개정의 취지에 공감하지만, 실제 배당성향에 미치는 영향과 세수 감소를 함께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시장 신뢰가 회복돼야 자본시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 설계에 반영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겠다"고 자본시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이승훈 IBK투자증권,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김동원 KB증권,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김학균 신영증권, 최도연 SK증권,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장, 최광혁 LS증권, 윤여철 유안타증권,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조수홍 NH투자증권, 윤석모 삼성증권, 김영일 대신증권, 노근창 현대차증권, 고태봉 iM증권, 김혜은 모건스탠리증권 등 리서치센터장들이 참석했다.

2025-04-21 15:1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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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주 음식물쓰레기로 친환경차 100대분 수소 매일 생산"

제주도가 후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사업'을 시작한다. 하루에 수소승용차 100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양을 생산하게 된다. 환경부는 21일 2025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의 공공부문 사업자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국비 9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소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환경부가 2023년부터 매년 2곳씩 선정해 수소 생산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축분뇨·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미생물로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순도 95% 이상의 메탄으로 정제한 후 이를 수소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제주도는 제주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하루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부터 매일 수소 500㎏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수소승용차 기준으로 하루 100대가량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환경부는 지난해까지 국비 288억 원을 지원해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4곳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일부 시설이 완공돼 본격적으로 수소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하루 약 6000㎏의 수소를 생산, 수소차 충전 편의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1 14:49:1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