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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청년 취업준비생 여러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오세요"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4월·5월 기업별 '취업콘서트' 개최 하나은행·CJ올리브영·인천국제공항공사·넷마블 등 참여 고용노동부는 최근 어려워진 청년 취업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청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주요기업의 인재상과 직무 등을 재직자에게서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취업준비 콘서트 '일자리 톡톡!!'을 매주 수요일 시리즈 형태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업준비 콘서트는 하나은행(4월9일)을 시작으로 CJ올리브영(4월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5월12일), 넷마블(5월14일), 현대차그룹(5월28일), 카카오/NHN(6월20일), 이마트(6월25일), 구글코리아(7월2일) 등 순으로 예정돼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보 탐색과 진로 선택을 하고, 전략 중심의 자기소개서와 면접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청년특화 프로그램 등도 사전예약 방식으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고용24에 로그인해 취업지원(취업지원역량강화), 프로그램신청,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선택 후 해당 청년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지역의 주요 구인기업과 구직자 일자리 매칭을 위해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울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서울에 있는 7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협업하는 '광역형 일자리 수요데이'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손필훈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쉼청년' 등 취업준비생을 보듬을 수 있도록 일자리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충실히 콘텐츠를 준비하는 등 청년친화 고용서비스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적극적 취업지원 정책 모델을 표준화해 전국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7 14:29: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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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효율적 지배구조 정착 본격화…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

한전,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협약' 체결 'OECD 공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공공기관 적용 국내 첫 사례 김동철 사장 "모회사는 안정적 무대 마련, 어떤 공연 펼칠지는 출자회사 몫" 한국전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전은 지난 24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명확한 경영목표와 합리적 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OECD는 2024년 '공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공기업의 효과적인 소유권과 지배구조 체계에 관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면서 책임성 있는 출자회사 운영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OECD 가이드라인이 강조하는 경여 자율성과 이사회 독립성 원칙을 공공기관 출자회사에 실질적으로 적용한 국내 첫 사례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돼,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계기로 한전은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출자회사 사장에게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출자회사 사장은 자체 경영목표 설정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경영을 수행하며, 그 결과에 대해 임기 중 해임, 성과 기반 보상과 임기 연장 등 명확한 책임 규정을 적용받을 예정이다. 특히,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성과 차등 보상과 함께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포함시켜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자율경영' 체계를 명확히 했다. 김동철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이번 협약은 각 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향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약속이므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출자회사 관리체계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나아가 국내 공공기관 관리체계에도 참고할 만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04-27 14:04: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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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나는 보수주의자…인수위 때부터 상법 개정 준비, 민주당에 뺏겼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수주의자이자 시장주의자"라는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주주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 추진과 부동산 PF 부실 정리 과정에서 일관된 시장 원칙을 강조했다. 상법 개정 논의에 대해선 "보수 정부가 준비했지만 결국 민주당에 뺏긴 것"이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정치권 진출설에는 "정치를 할 것 같으면 작년에 출마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27일 유튜브 '삼프로TV'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지만, 하더라도 보수의 영역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그럴 일(민주당과 손잡는 일)은 없다"고 분명히 피력했다. 이어 "정치를 할 것 같으면 작년에 출마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환경이 더 나빠졌고, 자기 희생을 할 정도로 마음이 단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원장은 상법 개정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인수위 시절부터 준비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본질은 주주 보호 원칙을 상법이든 자본시장법이든 반영하는 것"이라며 "충실 의무를 법제화하고, 제3자의 독립성을 보장하며, 적정 밸류에이션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진 과정에서 재계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던 경험도 털어놨다. 이 원장은 "법을 지켜야 할 사람들이 수긍하지 않는 상태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루퍼홀(피해갈 구멍)만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계와 소통을 통해 합병 등 제한된 형태의 상장법인에 주주 보호 의무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을 두고 "보수 정부에서도 주주 보호 원칙을 추진했다"며 "상법을 개정하는 사람은 개혁주의자, 자본시장법을 언급하는 사람은 반개혁주의자처럼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PF 정리 작업에 대해서는 "전체 PF 총량이 240조원에서 189조원으로 줄었다"며 "악성 PF도 23조원에서 10조~11조원 정도로 정리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특히 "금융당국 감독하에 있는 부실 PF는 5조원 수준"이라며 "4월 위기설, 5월 위기설이 반복됐지만 금융시장에 큰 충격 없이 관리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연착륙을 유도한 데 대해선 "차라리 시장에서 구조조정으로 정리하는 게 자연스러웠을 수도 있다"며 "20~30년 후에 정말 최선이었는지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관리 정책과 관련해서도 "가계부채를 놔뒀으면 월 10조원 이상 순증하면서 연간 목표액의 200%를 초과했을 것"이라며 "강한 개입은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을 잡는 게 목표가 아니라, 가계부채 총량 관리가 목표였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무엇을 할지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공직에서 25년을 일했으니 민간 영역에서 새로운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펌 진출설에 대해서는 "돈을 많이 벌겠다는 것은 아니고, 뭘 할지 정한 건 없다"고 답했다.

2025-04-27 13:46: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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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시카고푸드·H마트와 MOU 맺고 韓농식품의 美판로 개척

농협중앙회가 최근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들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대미 수출 경쟁력과 점유율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통한 돈 버는 농업'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중·남부권 물류 인프라를 갖춘 '시카고푸드' ▲미주 최대 한인 유통망을 보유한 'H마트' 등과 협력해 현지 핵심 유통사와 접점을 넓히고 권역별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 1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시카고푸드를 초청했다. 강호동 농협 회장과 서종민 시카고푸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공동 마케팅 ▲유통 공급과정 최소화를 위한 직납 체계 구축 ▲미 중부권 유통망 연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시카고푸드는 미국 내 식료품·농축수산·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다국가 식품 취급을 통해 여러 문화권의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또 H마트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한국농협 특판전'을 개최했다. 쌀 가공식품·장류·두유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밥 짓기 체험과 시식 등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행사도 열었다. 강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현지 고객의 반응과 판매동향을 살폈다. H마트와는 앞서 지난해 11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강 회장은 "현지 유통사와의 협력은 단순 수출 목적을 넘어 농협과 한국의 농식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K-푸드의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7 13:29: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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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귀국 "첫 단추 잘 끼워… 관세 면제 협의 이어갈 것"

상호·품목관세 면제 요청… 관련 기술협의 개시에 합의 관세·비관세·경제안보·통화정책 등 4개 분야 논의 이어갈 듯 5월15~16일 APEC통상장관회의서 고위급 협의도 한미 양국이 미측의 상호관세와 관련한 협의를 3개월 유예기간 내 이어가기로 했다. 상호관세를 포함해 품목별 관세 등 일체의 관세 조치 면제를 위한 협의도 조만간 개시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지난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에 이어 통상 당국간 양자 면담을 통해 한미 간 실무협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 면담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 관세와 향후 부과될 일체의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며 "회담에서 한미 양국 간의 향후 협의의 틀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8일까지의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도출을 목표로 향후 협의의 방식과 범위에 대해 다음 주 중 양국 간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협의 주제는 관세와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협력, 통화정책 등 4가지로 모아졌다. 안 장관은 "(협의 분야와 방식은)귀국 이후 총리님 주재 경제안보전략TF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주 중 미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우리측의 관세 면제 요청과 함께 미국측의 관심사항도 다뤄졌다. 안 장관은 "이번 면담에는 미측의 다양한 관심사항을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산업부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가 함께 참석했다"며 "범부처 차원의 현황을 공유하며 후속 협의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이 기술협의 개시에 합의한 만큼, 향후 세부적인 논의를 위한 대화 창구가 마련됐다"며 "향후 관계부처 및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미 협의에 차분하면서도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아울러 오는 5월 15일~1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APEC통상장관회의에서 별도의 고위급 통상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지난 26일 통상협의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자들을 만나 "협의 첫 단추는 잘 끼워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관세를 유예받을 수 있도록 '줄라이 패키지' 내용에 대해 합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7 13:18: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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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KB손보·흥국화재

교보생명이 12번째 MDRT DAY를 개최했다. ◆ 전속 채널 중심 차별화 전략 교보생명은 전속 FP의 직업적 소명의식과 윤리적 영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2025 교보 MDRT DAY' 행사를 지난 23일 충남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교보 MDRT FP 630여명과 현장 영업관리자, 본사 임원·팀장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객 이익 우선, 최고의 자문 제공, 고객 비밀 유지, 합리적 의사결정, 영업윤리·법규 준수' 등 5대 윤리 강령을 되새기고 FP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짐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생명보험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목표를 향해 열정을 불태우자'를 주제로 FP들과 소통했다. 그는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잘 알고 소명의식을 가질 때 더 큰 성공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며 "교보가 추구하는 생명보험인의 사명은 모두가 상부상조를 통해 미래의 역경을 극복하고 평생 든든한 마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지키며 소중한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P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 아니라, 보험금 지급을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움으로써 고객보장을 실천하는 존재"라며 "FP라는 직업의 최상의 가치는 고객을 위한 이타적인 일이라는 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이 펫보험 활성화와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 코코스퀘어와 업무협약 KB손해보험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반려동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코코스퀘어와 펫보험 상품 및 서비스 연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렉트 펫보험 상품을 코코스퀘어에 제공한다. 코코스퀘어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인의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입원 기간 동안 반려동물 위탁비용 보장을 부가 혜택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보험상품이 반려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 사례로 플랫폼 기반 보험 유통 및 서비스 방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공동 기획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반려동물 입양 인식 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무 KB손해보험 디지털사업부문장은 "KB손해보험의 펫보험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생태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보험과 펫 라이프의 결합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국화재가 '생성형 AI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 실무 적용 AI 솔루션 발표 흥국화재는 실무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생성형 AI 경진대회'의 본선을 지난 24일 서울 본사 씨네큐브 제1관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GA지원팀 황솔, 배성훈, 도원희, 김현수 직원이 공동 출품한 '흥Good 영업비서'가 수상했다. 이 솔루션은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상품 설명 자료 제작을 지원하는 등 영업 현장의 효율성 제고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2팀씩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ChatGPT Plus 3개월 구독권이 제공됐다. 전체 참가자에게도 구독권이 지급됐다. 흥국화재는 이번 대회에서 제안된 모든 아이디어를 모음집 형태로 제작해 사내에 공유할 예정이다. 우수 솔루션은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직원 주도의 AI 기반 아이디어를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실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7 12:45: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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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핑거 안인주 대표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할 것"

핀테크 기업 핑거가 '디지털 금융 혁신 플랫폼'을 앞세워 새 판을 짠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올해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문 그룹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000년 창립한 핑거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I뱅킹 등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진화해왔다. 모바일, 블록체인, 생성형 AI, 토큰증권(STO), 마이데이터 등 신기술을 내재화하며 금융기관과 고객을 잇는 디지털 허브로 자리잡았다. 현재 모바일뱅킹 솔루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서비스, 메타버스 솔루션, STO 플랫폼, 중소·중견기업용 ERP·결제 서비스를 SaaS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인주 대표는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핑거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초창기부터 개인 금융정보 통합관리 서비스(PFMS)를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했고, 스마트뱅킹과 자산관리로 사업을 확장했다. 핑거는 25년 업력을 기반으로 기술력, 시장 적응력, 혁신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AI·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ABCD) 독자 솔루션과 서울대 협력 AI·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핑거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독도버스, 파로스, 핑거AI패드 등 차세대 플랫폼도 잇달아 선보이며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비대면 금융 플랫폼 구축, AI·블록체인·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 핀테크 수수료 사업, IT 아웃소싱 등이다.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솔루션을 앞세워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NFT, STO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핑거는 SaaS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맞춤형 솔루션 공급을 넘어 플랫폼 중심 사업 모델로 체질을 바꿔가는 중이다.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 한국조폐공사의 '공공상품권' 운영 경험도 SaaS 경쟁력으로 녹여냈다. 핑거는 이와 함께 기업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며 업계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올해 핑거는 AI, 블록체인, STO 기술을 SaaS 모델로 전환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고 강조했다. 그룹사 간 시너지 강화와 연계 사업 확대로 수익구조 안정도 함께 꾀할 방침이다. 핑거의 성장 전략은 세 갈래다. 첫째, 자율성과 존중이 공존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인재를 적극 육성한다. 둘째, AI 기반 신규 SaaS 서비스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각화한다. 셋째, 핑거패밀리(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통합 플랫폼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기술 변화, 규제 리스크, 고객 수요 변화는 여전히 위협 요인이다. 핑거는 B2B 사업 심화, SaaS 사업 다변화, 신규 고객 확보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핑거의 전략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안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기술을 파는 회사가 아니다"며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 디지털 금융 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핑거가 추구하는 비전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7 12:45: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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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반토막'…'기금형 퇴직연금' 해법될까

국내 퇴직연금의 운용 수익률이 급락했다. 기준금리 하락으로 원리금 보장형을 구성하는 정기예금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무역전쟁' 여파에 원리금 비보장형의 주축이 되는 국내·외 증시도 급락해서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도 재부상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국내 42개 퇴직연금 운용사업자(은행·증권·보험)의 올해 1분기 기준 연간 수익률 평균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3.63%(DB형 3.66%, DC형 3.65%, 개인형 IRP 3.58%),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이 3.01%(DB형 4.46%, DC형 2.35%, 개인형 IRP 2.21%)를 기록했다. 반년 전인 2024년 3분기의 수익률 평균(보장형 3.87%, 비보장형 10.80%)과 비교하면 원리금 보장형과 비보장형 수익률 모두 하락했다. 비보장형 가운데서는 특히 DC형(9.79%p↓)과 개인형IRP(9.72%p↓)가 DB형(4.67%p↓)보다 하락이 컸다. DC형과 개인형IRP는 가입자가 직접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만큼, 고위험 상품의 선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원리금 보장형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내수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만큼, 금리 인하 추이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은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 여파로 국내·외 증시가 침체하면서 급락했다. 트럼프는 지난 2월 중국·캐나다·멕시코 등 특정 국가를 상대로 대규모 관세를 부과했고, 3월에는 전 세계에 '상호관세' 도입을 예고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나스닥은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연초 대비 10.42% 하락했고, 관련된 ETF(증시 추종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스닥 관련 ETF는 지난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특히 수요가 많았던 상품이다. 이달 들어 트럼프가 상호관세 정책을 본격화했고, 수출 감소 전망에 국내 증시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수익률 제고는 더 요원해졌다. 퇴직연금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금형은 가입자의 자산을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이를 운용하는 방식이다. 전문가가 대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만큼 가입자가 직접 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대표적인 기금형 운용기관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1일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위한 자문단을 공식 출범해 제도 논의를 본격화 했다. 이달 들어서는 박민규 민주당 의원(관악구 갑)이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에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이다. 지난해 푸른씨앗의 운용 수익률은 7%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기금형 퇴직연금을 제도화한다면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관리 부분에서도 효율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기금형 지배구조는 공격적 운용을 통해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라 위험조정수익의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금융기관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근로자 연금자산의 축적이라는 관점에서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심층적 논의가 본격화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2025-04-27 12:38: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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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 추억 공유하고 선물 받으세요"

신한은행이 내달 16일 까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숏폼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협업해 만든 대표적인 해외여행 특화 상품으로 2024년 2월 출시 이후 14개월만에 ▲발급장수 200만장 돌파했다. ▲외화 환전액 12억불 ▲해외 사용금액 10억불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에게 특별했던 에피소드 ▲친구들과 떠난 먹방 여행 ▲가족과 함께한 힐링 여행 등 여행과 관련된 영상을 자유롭게 만들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SOL트래블, #쏠트카 해시태그 2개 필수)한 후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 연결된 구글 폼에 맞춰 지원서를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 고객을 5월 30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10명의 고객에게는 ▲200만 마이신한포인트와 에어팟 맥스(1등, 1명) ▲200만 마이신한포인트(2등, 1명) ▲100만 마이신한포인트(3~5등, 3명) ▲50만 마이신한포인트(6~10등, 5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참가 고객 중 1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간편한 한끼 세트' 기프티콘도 선물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여행 필수 체크카드로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7 12:21:4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