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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바이오비쥬, 코스닥 상장 첫날 148% 급등…K-뷰티 열풍에 '강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미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첫 거래일에서도 기대를 뛰어넘는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비쥬는 이날 오전 11시 5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9100원) 대비 148.35% 오른 2만2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6500원까지 상승하며 19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바이오비쥬는 앞서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466개 기관이 참여해 109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9100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8~9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133.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청약 증거금으로는 4조229억원이 몰렸다. 2018년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자체 개발·생산·유통하는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은 7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신제품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개발, 생산, 유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0 11:58: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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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AI 수요 타고 가스터빈 기대감에 주가↑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따른 가스터빈 공급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대형 가스터빈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두산이 신규 수요처의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전 11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5.49%)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하반기 미국 AI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가스터빈 수주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대형 H클래스 가스터빈 공급사는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미쓰비시중공업(MHI), 두산에너빌리티 등 4곳에 불과하며, 이미 사우디아라비아가 2029년까지 총 20기의 가스터빈 예약 계약을 체결해 주요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사실상 포화 상태라는 분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형 가스터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로, 최근에는 폴란드와 불가리아 원전 프로젝트 기자재 공급을 두고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협력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여기에 석탄발전 보일러 사업 등 비핵심 부문의 매각 추진과 더불어 SMR과 가스터빈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강화하면서 재무건전성과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생산 능력은 올해 6대에서 내년 8대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12대(보틀넥 해소), 16대·20대(추가 증설)까지 점진적 증설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0 11:5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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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업자금조달 31조 육박…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 수요↑

지난 4월 국내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등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전월 대비 40% 넘게 증가하며 31조원에 육박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기업이 주식 및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총 30조8019억원으로 전월(21조8169억원)보다 41.2% 늘었다. 조달 확대를 이끈 것은 회사채였다. 전체 30조4285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807억원(42.5%)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는 8조8830억원이 발행돼 전월(4조2020억원)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금감원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 수요가 커지면서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금 사용 목적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차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전월 91.8%에서 86.9%로 줄고, 운영자금 조달 목적은 8.2%에서 12.6%로 증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 회사채 발행금액이 2조443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5.2% 늘었으며, AA등급 이상 비중은 다소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도 19조9662억원으로 3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은행채는 7조7852억원으로 전월 대비 142.8% 급증했고, 건수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기타금융채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5793억원으로 17.7% 줄었다. 단기성 자금 조달도 확대됐다. 기업어음(CP)은 45조9903억원으로 전월보다 57.8% 늘었고, 단기사채는 93조6781억원으로 4.5% 증가했다. PF-ABCP와 기타 자산기반 ABCP 발행도 각각 75.6%, 95.5%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식시장 조달은 위축됐다. 주식 발행금액은 3734억원으로 전월 대비 20.4%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5건, 909억원으로 전월(8건, 1689억원)보다 감소했고, 유상증자도 1건 2825억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중소형 기업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모두 줄었고,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유상증자 위축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0 11:45: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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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행사를 운영한다. ◆ 최대 3만원 캐시백 증정 신한카드는 '함께할 때 더 큰 행복, 신한카드 메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최대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상은 이벤트에 응모하고, 행사 기간 동안 본인이 설정한 목표 이용금액을 달성한 고객이다. 캐시백은 선물과 소풍, 여행 등 업종에서 제공한다. 선물 영역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아울렛, 온라인몰 등을 포함하며 소풍은 놀이동산과 테마파크를 포함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 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가 특허를 바탕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최원석 사장, 직접 특허 출원 비씨카드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통산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변리사를 채용하면서 지식재산권 창출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사내 지식재산권심의위원회와 특허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육성할 수 있다. 국내 누적 등록한 특허는 지난 4월 기준 총 123건이다. 2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숫자다. 최근 5년간 특허 출원 대비 등록 비율은 94%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결합한 특허를 선점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도 NFT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결제 서비스에 관한 특허 2건을 직접 출원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1:19: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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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은 없다'…서울 '귀한' 신축에 몰린 청약

서울 중심부가 아닌 외곽에서도 20평대 아파트 분양가가 10억원 안팎까지 올라갔지만 특별공급에서도 모든 평형이 소진됐다. 향후 공급 부족이 예고된 만큼 예비 수요자들이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5.4대 1로 집계됐다. 314가구 모집에 169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고척 4구역을 재개발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들어선다. 총 983세대 규모다. 서울에서는 올해 2월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 이후 첫 분양이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에 1038명, 신혼부부에 533명 등이 접수했다. 타입별로는 전 평형이 소진된 가운데 전용 59㎡A의 경쟁률이 20.4대 1로 가장 높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800만원선이다.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와 84㎡가 각각 10억240만원, 12억4060만원이다. 신축에 최근 높아진 공사비를 감안하면 합리적인 분양가지만 당장은 주변 시세를 웃돌다보니 다소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있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4.5대 1로 집계됐다. 265가구 모집에 1197명이 몰렸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에 751명, 신혼부부로 376명 등이 접수했다. 타입별로는 역시 전 평형이 소진된 가운데 전용 59㎡C의 경쟁률이 7대 1로 가장 높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500만원선으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는 51㎡ 9억7280만원, 59㎡ 11억5060만원, 74㎡ 13억7820만원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선보이면서 특별공급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 앤 푸르지오'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6대 1이다. 국민주택 838가구 특별공급에 8897명이 몰렸다. 같은 단지 민영주택 52가구 모집에도 622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11.9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6억원을 넘지 않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0 10:57: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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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도쿄·오사카 'K-푸드 박람회'서 55억원대 수출 MOU

지난주 일본 주요도시 2곳에서 동시에 열린 K-푸드 박람회에서 총 400만 달러(55억6000만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행사에서는 간편 한식을 비롯해 흑미 등의 원료로 만든 과자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3~16일 나흘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25 일본 K-푸드 페어'를 개최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의 날' 주간에 맞춰 열린 이번 박람회는 도쿄에서는 수출상담 중심의 B2B 행사, 오사카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B2C 행사로 구성했다. 바이어가 밀집된 도쿄에서는 13~14일 소비자품평회와 B2B 수출상담회가 차례로 열렸다. 13일에 진행된 소비자품평회에서는 현지 품평단을 대상으로 수출업체들이 주요 제품에 대한 시식·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나물 컵 비빔밥, 즉석 김치전 등 간편 한식 제품과 쑥, 흑미 등 일본에서 보기 드문 재료를 활용한 스낵류가 품평단의 호평을 받았다고 aT는 밝혔다. 참가업체들도 제품 반응은 물론 일본시장 특화 전략과 신제품 개발 방향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14일 수출상담회 본행사는 도쿄와 2~3선 도시에서 초청된 240여 개사, 480여 명의 바이어와 현지 트렌드를 고려해 엄선된 K-푸드 수출기업 39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전체 404회의 열띤 상담을 통해 과자류, 냉동 만두류 등 총 14건, 400만 달러 규모의 구매 MOU를 맺는 성과를 냈다. 세계 각국 관람객이 찾은 오사카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오감으로 맛보는 한국'을 주제로 13~16일 다채로운 소비자 체험행사가 열렸다. 현장에서는 참외 등 유망 신선 품목과 김치, 홍삼 등 수출 주력 품목을 전시하고, 야채비빔밥과 홍초 등 주요 품목의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해 K-푸드의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김밥 만들기 체험은 현지인과 외국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K-푸드 페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K-푸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김치·홍삼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참외와 기능성 식품 등 신규 유망품목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월까지 농축산식품의 일본시장 수출액은 4억5416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조제품 기타(3150만 달러, 전년동기대비 +5.6%) ▲과자류(2674만 달러, +14.1%) ▲ 라면(2533만 달러, +10.7%)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05-20 10:20: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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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래에셋증권, 호실적·자사주 매입 기대감에…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미래에셋증권이 호실적과 자사주 매입·소각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4% 상승한 1만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1만3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분기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58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5.9% 웃돌았다. 주된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해외주식 수수료와 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성 개선, 그리고 해외법인의 수익 증가가 꼽힌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위탁매매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9.9%,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라며 "특히 1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비중이 50.9%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WM 부문도 전 분기 대비 11.5%, 전년 동기 대비 21.4% 성장했는데, 이는 랩어카운트 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라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혁신기업투자 평가이익 500억원이 반영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우 연구원은 "미래에셋캐피탈이 100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했다"라며 "매수가 끝나는 7월 31일 이후 21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 소각이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역시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0% 수준으로 전망되며,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비중은 5대 5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2025-05-20 10:13: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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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만닉스' 복귀...AI 생태계 구축 수혜

SK하이닉스가 20만원 선이 무너진 지 하루 만에 다시 장중 '20만닉스'로 복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3%대 하락하며 종가 기준 19만8500원에 마감했지만, 곧바로 다시 20만원 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0.99% 소폭 상승한 5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가 대만에 인공지능(AI) 슈퍼 컴퓨터를 구축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필수 AI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SK하이닉스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52.5%로 압도적 높다. 그 다음은 삼성전자로 42.4%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증권가에서는 황 CEO가 AI 생태계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의 수혜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서버 수요증가는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외에도 HBM과 DDR5와 같은 메모리 수요로 이어진다"며 "반도체 업종의 경우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불확실성 해소와 대 중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5-05-20 09:48:1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