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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李정부 출범 보름 만에 '30조 추경안' 편성...전 국민 15~50만원 차등 지급

이재명 정부가 19일 30조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탄핵 국면 도중 1차 편성에 이은 올해 2차 추경이다. 이 중 3분의 2가 내수 진작(15조2000억 원)과 민생 안정(5조 원)에 쓰일 예정이다. 추경안은 이날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기획재정부는 "소비·투자 촉진과 민생안정 등에 중점 투자해 어려운 경기·민생 여건의 조속한 회복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편성의 기본방향을 밝혔다. 우선 소비 부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차등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 국민 대상 1인당 15~5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을 늘리는 등 소비 인센티브(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침체를 겪는 건설 부문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사회간접자본(SOC)에 조기 투자를 진행하고 미분양 주택 매입을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또 모태펀드 출자를 늘리고 신산업 투자를 유도하는 등 투자 부문에도 추경 예산이 투입된다. 소비 진작에서는 대국민 쿠폰 지급 외에 '소비 인센티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10%(30만 원 한도)를 환급해 주기로 했다. 에너지 효율 등급제 적용을 받는 11개 품목이 대상이다. 냉장고와 에어컨, 세탁기, 전기밥솥, TV 등이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내수 진작은 물론 전력소비 저감의 효과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 분야는 단계별 맞춤형 유동성 공급을 위해 5조4000억 원을 책정했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에 특별보증 정부출자 리츠(부동산 간접투자상품) 등을 통해 총 3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방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돕가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준공 전 미분양 주택 1만 호의 환매조건부 매입(3000억 원 상당)을 추진한다. 이는 분양가의 50% 수준으로 매입하고 준공 후 '매입가격+이자비용'으로 되파는 것을 뜻한다. 정부는 또 신산업 분야 촉진을 목적으로 유망 벤처·중소기업에 1조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및 문화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 출자를 확대하고 및 저금리 정책자금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도 예산이 할당됐다. 발전설비 설치비용에 대해 융자를 추가로 공급하고 주택 등 자가용 설비 보조금도 확대한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초기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420억 원을 추가로 들여 단계별 창업패키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도 늘린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된 데 따라 누적된 채무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취약차주 143만 명을 대상으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마련했다. 또 정책자금을 성실히 상환 중인 취약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부담의 경감을 도울 계획이다. 물가안정 지원에는 484억 원이 책정됐다. 국내산 농산물 가공원료의 구매를 지원해, 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업계 비용 부담을 환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농식품 제조·가공 업체에 연이율 2.3~3.3%의 저리 대출(총 50억 원 한도)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경안을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25-06-19 15:27: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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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 이어지는 리츠 ETF…수익률은 뒷걸음질

리츠 상장지수펀드(ETF)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하며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를 179억원 순매수했다. 최근 한 달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445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도 337억원어치 사들였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구조로 대표적인 고배당 상품으로 꼽힌다.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지만 최근 수익률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92%,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1.7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3%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리츠 ETF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데는 정기적인 편입종목 조정(리밸런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6월은 ETF 리밸런싱이 집중되는 시기로, 리츠 ETF 내 일부 종목에서 급격한 수급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리츠 ETF는 전체 리츠 시가총액의 약 10%를 차지하는 만큼, 리밸런싱 과정에서의 편입·편출 종목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 오피스빌딩의 공실률 상승도 리츠 ETF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평균 3.37%로 전월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월(3.62%) 이후 3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임대료마저 상승하면서 오피스 수요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리츠 ETF의 회복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 하락은 리츠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6월과 12월은 리밸런싱으로 인해 조정이 빈번한 시기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해 리츠 ETF는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리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리츠 시장의 성장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2025-06-19 14:47: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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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머니무브'…코스피3000 목전에 국장 복귀 서두르는 투자자들

코스피가 3000선을 목전에 두며 상승세를 이어가자 증시 대기자금과 신용거래융자가 동반 급증하고 있다. 유동성 랠리 기대감 속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코스피300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동시에 과열 조짐을 우려하는 경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 제외)은 63조49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57조2972억원) 대비 6조2017억원 늘어난 수치다. 투자예탁금은 지난 17일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65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을 매수하려고 증권사 계좌에 예치한 자금으로, 언제든지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으로 간주된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10% 넘게 급등하며 2600선에서 단숨에 3000선 근처까지 치솟았다. 지난 17일 장중에는 한때 2998.62까지 올랐다가 19일 2시 25분 기준 2,969.73로 낮아졌다. 이런 흐름은 유동성 확대 기대감과 정부 정책 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2차 추경 추진과 내년 예산 확대 기대감이 유동성 선반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국면에서는 실적보다는 유동성의 힘이 더 큰 장세"라고 진단했다. 해외 주식에서 손을 떼고 국내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도 뚜렷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16일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4억3338만달러(약 5944억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순매도 전환 이후 '팔자' 흐름이 두 달 연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는 환율 부담과 높은 변동성, 세제 리스크 등 삼중고에 직면한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외교 메시지와 중동 긴장 고조가 겹치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더뎌졌다. 최근 한달 기준 S&P500은 0.29%, 나스닥 지수는 1.72% 상승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14.11%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빚투'도 급증 중이다. 지난 17일 기준 국내 증시 신용공여 잔고는 19조3860억원, 이 중 코스피만 11조3720억원으로 2022년 6월 14일(11조4740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속에 레버리지 투자 심리가 커졌다는 방증이다.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중동발 리스크를 일정 부분 상쇄하고 있다고 본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90달러선을 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충분한 유동성이 시장의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시 과열 국면에서 '포모(FOMO·소외에 대한 두려움)'에 따른 무분별한 진입은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상승장에서 뒤처질까 불안한 심리가 투자 판단을 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개인 투자자의 거래 비중은 여전히 70%를 상회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 시 급격한 반대매매 리스크도 존재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000을 상회할 수도 있지만, 이는 주식을 현금화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언급하며 개인투자자들이 '포모'(소외공포심리)를 느끼며 주식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봤다. 하고, 특정 대형 종목에 쏠림이 나타나며 주가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6-19 14:47: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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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수소 소비량 1~5월까지 전년대비 70% ↑… 하반기 3배 증가

산업부,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 개최 "공급 여유 있어" 국내 차량용 수소 소비량이 올해 들어 전년대비 7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소비량은 이보다 3배 많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1월~5월까지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5454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0% 증가한 수준이다. 수소 소비량 급증은 수소 버스 보급 확대 영향이 컸다. 환경부에 따르면 5월 누적 기준 수소 버스는 2107대 보급되면서 수소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또 수소 승용차도 3만7167대가 보급되면서 전체 수소차는 3만9313대에 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6월부터 신형 수소 승용차 '디올뉴 넥쏘' 판매를 시작하면서 승용차 부문 수소 소비도 증가할 전망이다. 6월 이후 수소 소비량은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하반기 수소차 보급계획을 기준으로 연말까지 최대 수소 수요가 1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신형 수소 승용차 출시와 우진산전 등 수소 버스 제조사의 수소 버스 신규 모델들이 시장에 본격 투입되기 때문이다. 급격한 수소 소비량 증가에도 공급 측면에서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수소 공급능력은 1만9000톤 수준으로, 최대 수요 전망치인 1만5000톤을 4000톤 상회한다. 특히 8월 충남 서산에 준공 예정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수소 출하센터는 연간 4950톤 규모로,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권 수소 수급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우혁 수소경제정책관은 "새로운 수소 승용차와 다양한 수소 버스 모델의 보급 등으로 수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폭염, 폭우 등으로 인한 설비고장으로 수급불안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기관과 업계가 선제적으로 설비점검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9 14:40: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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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원 대상 '대화형AI' 활용 연수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본사와 은행 연수원에서 'ChatGPT 활용 실습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 리더십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그룹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연수는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금융업에서의 AI 현주소 ▲생성형 AI의 원리 및 활용법 ▲업무환경 변화와 조직 적용 사례 ▲AI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임원들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업무 시뮬레이션을 실습하며,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협력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법을 체득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영진이 AI를 전략적 의사결정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한편, 향후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AI는 더 이상 특정 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면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9 14:39:0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