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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뛰면 과일, 채소부터 줄인다...비뚤이 농산물 등 선호 커져

소비자들은 물가가 급상승한 최근 3년 동안 과일, 채소의 소비를 우선 줄였고 비뚤이나 유통기한 임박 농산물 소비를 늘리며 대응했다. 농촌진흥청은 12일 소비자 표본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최근 3년간 진행된 3고 현상에 따른 농식품 소비행태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내 신선식품 구매액은 2019년 37조8610억원에서 2020년 41조8440억원→2021년 42조6330억원→ 2022년 39조7170억원이었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선식품 구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 시기인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해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돌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식료품 소비자물가지수가 2019년 95.5에서 2022년 112.4로 17.7% 급등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으나, 과일은 9.3%, 채소는 6.9% 감소했고, 축산물은 0.8%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의 구매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자는 물가가 오르면 농축산물 중 과일 구매를 가장 많이 줄였다. 반면, 가격이 내릴 경우, 구매를 늘리는 농산물도 과일 비중이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필수재 성격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속에서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물가 부담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를 조사한 결과 비뚤이 농산물구매를 늘렸다는 응답이 19.1%로 가장 많았다. 또 가격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는 마감 할인 등 유통기한 임박 농산물을 주로 찾았고, 구매와 조리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냉동농산물을 선호했다. 맛, 안전성 등 종합적인 선호도는 비뚤이 농산물이 일반농산물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고환율 상황에 수입 과일 가격이 올라 수입 과일의 구매액이 더 감소했다. 최근 5년간 환율이 가장 낮았던 2018년에 비해 2022년 가구당 수입 과일 구매액은 26.6%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이 3고 영향으로 더욱 커지고 있다. 농식품을 즐겨 구매하던 장소로 대형 잡화점(슈퍼마켓)의 비중이 줄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인식되는 온라인 시장에서 농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농진청은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농업기술박람회 부대행사로'농식품 소비행태 변화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고 3고상황 속 농식품소비행태 변화 조사결과의 자세한 내용을 발표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3고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반영해야 한다."라며"농촌진흥청은 지난 13년간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자 중심의 신품종·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9-12 14:57:0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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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보조금 부적정 수급 '이젠 옛말'... 2027년까지 농업.농촌 통합정보체계 가동

정부가 1226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보조금 관련 맞춤형 서비스와 부적정 수급을 차단하는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을 2027년까지 구축, 오픈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적정한 농업보조금 지급을 차단하는 검증체계 마련을 목표로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농업이(e)지) 구축사업'을 총사업비 1226억원 규모로 내년말부터 3개년간 단계적으로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업e지 사업의 1단계는 농업인들이 몰라서, 어려워서, 힘들어서 못 받는 농업보조금이 생기지 않도록 인공지능기반의 맞춤형 서비스가 구축된다. 농식품부는 1단계 시스템의 미래상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4일 개막하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기간 중 '농업e지 원패스' 시연회를 개최한다. 시연회에서는 경영체 등록,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내 농지 확인, 마이데이터 연동을 통한 보조금 지원이력 확인 등 각종 서비스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2차원 바코드를 통해 모바일 농업경영체 증명서를 다운로드해 볼 수 있다. 2단계는 전국의 주민센터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에 터치스크린 단말기, 무인키오스크를 보급하고 이를 통해 농업경영체 및 각종 보조금을 종이 서류없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농업인은 본인의 마이데이터 신청 및 연계 등을 통해 한 번의 신청으로 다양한 농업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서비스 신청시마다 주소지(농경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불편이 개선된다. 3단계는 보조금 지원누락·중복지급·부적정수급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기반의 분석체계가 구축된다. 농식품부는 농업경영체에 지원된 보조금 및 각종 영농자재 등 영농지원 이력 분석을 알고리즘화해 실경작자를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 부적정한 농업보조금 지급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농업관련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의 보조금 지원이력을 통합·연계해 중복지원하거나, 지원이 누락되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박순연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가짜 농업인을 가려낼 수 있도록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진짜 농업인들께 정부지원 혜택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9-12 14:11:1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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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데리 아저씨' 박순혁 겸직 논란…금감원 "사실관계 확인하겠다"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2차 전지 돌풍을 일으킨 박순혁 금양 전 홍보이사가 투자일임사 운용본부장도 겸직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감독당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전 이사는 작년 2분기부터 넥스테라투자일임에서 상근직 투자운용본부장으로 있었다. 그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운용했던 계약 수는 총 4건이며, 24억8000만원 규모다. 박 전 이사는 올해 5월 한국거래소 제재를 앞두고 금양의 홍보이사직을 내려놨다. 이미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했던 당시부터 투자운용본부장을 겸직했단 얘기다. 투자일임사의 운용역이 금양이 포함된 2차전지 관련 주식을 추천하면서 관련 회사의 임원을 겸직하는 것은 현행법상 겸직 금지 및 이해상충 방지 위반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만약 운용하는 계좌로 주식을 먼저 사고 유튜브 등으로 통해 주식을 추천했다면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은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박 전 이사에게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이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박 전 이사는 입장문을 내고 "금양과는 IR 대행 계약을 맺은 것으로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투자운용본부장) 병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감독당국의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이사는 올 상반기 2차 전지로 열풍을 주도한 인물이다. 금양 홍보 이사로 유튜브 등에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 2차 전지주를 추천했고, 이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특히 에코프로의 경우 올해 1월 10만원 안팎에서 최고 120만원까지 뛰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2 14:00: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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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로우코드(Low Code) 솔루션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 기반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유수 대기업, 금융, 공공기관 등에 업무시스템 구축 솔루션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10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로우코드는 코드 없이 업무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코딩을 최소화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족 상황과 맞물리며 글로벌 IT시장에서 주요 전략기술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021년부터 로우코드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다차원분석툴(OLAP), 대시보드 시각화, 리포트,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 엑셀자동화 등 5가지 UI 구축을 하나로 통합한 UI 개발 자동화 솔루션인 'AUD플랫폼'을 자체 개발 출시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해 실적은 매출 276억5900만원, 영업이익 45억63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89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2.19%가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78%와 32.16%가 늘어난 수치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이사는 "약 20년간 로우코드 영역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비아이매트릭스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자신한다"며 "IT 개발자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로우코드 기술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만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인지도를 제고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100원~1만1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09억원~132억원이다. 오는 10월 19부터 25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31일과 11월 1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2 13:57: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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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미주개발은행과 MOU 체결...중남미 자본시장 협력 추진

한국거래소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12일 체결했다.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지역 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 포함 48개국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중남미 자본시장 교류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중남미 자본시장 관련 공동연구 ▲중남미 자본시장 관계자 초청연수 ▲공동세미나 등이 주된 내용으로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한-중남미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본시장 정책, 지속가능금융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인 정보 공유, 사업 발굴 등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IDB와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KRX-IDB간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양 지역 금융기관간 협력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상호 투자 및 기업 교류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을 넘어선 한-중남미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는 "KRX의 자본시장 관련 경험과 지식은 중남미 자본시장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남미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KRX는 IDB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본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IDB와 중남미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2 13:57: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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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선수 선발 위해 농어촌공사 등 3자 협약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와 12일 무안에 위치한 전남도청에서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협약에 따라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그간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및 고용안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22년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공공기관 중 해당 부문 고용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채용방식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전남장애인체육회 소속의 체육선수 50명을 채용하게 된다"며 "육상·축구·탁구 등 16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공단 측 설명에 따르면 선수들에겐 안정된 여건에서 전문체육인으로서의 기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또 이들을 고용한 사업체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는 등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은 지역 장애인과 기업 모두에 도움이 되는 모델이다. 조향현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오는 11월3일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확대와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2 13:5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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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호텔앤리조트, 승인희망재단과 루게릭병 환우 돕기 챌린지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오는 10월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기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오 10월 7일 아일랜드 리솜이 위치한 안면도 꽃지해변에서 '2023 비치 플로깅&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비치 플로깅'을 꾸준히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3㎞, 5㎞, 7㎞ 코스 중 각자 선택한 코스를 따라 걷고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한 뒤 아일랜드 리솜 잔디광장에 모여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승일희망재단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가수 '션'이 플로깅 참가자들과 함께 가볍게 몸을 풀어줄 스페셜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비치 플로깅과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함께 진행하는 특별한 행사로 입소문이 나서 이미 800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관심들이 많다"며 "일 년 중 꽃지의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10월에 참가자들이 아일랜드 리솜에서 의미 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 플로깅'은 아일랜드 리솜에서 상시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아일랜드 리솜은 투숙객들에게 환경정화 도구를 무상 대여해 자율 참여를 독려하고 임직원과 지역주민, 지자체 관계자 등과 해변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 밖에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객실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 용기로 교체했고, 카페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순간 온몸의 근육이 일시적으로 위축되는 경험을 통해 루게릭병 환우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공감하려는 취지로 시작된 기부 캠페인이다. 승일희망재단은 2024년 루게릭요양센터 개원을 목표로 201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며 다수의 연예인들이 SNS에서 참여를 이어가기도 했다. 2023 비치 플로깅&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참가비는 1인 3만원이다. 참가 시 기능성 티셔츠와 미니 백, 위드아이스 기부 팔찌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2023-09-12 13:41: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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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비교공시 '강화'...자율적인 금리경쟁 유도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가 금리 비교가 가능한 '신용카드상품 공시 시스템'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한다.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율적인 금리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금리 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금감원과 여신협회는 신용카드업계와 함께 TF(특별전담조직)를 구성해 카드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방안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 신용카드 공시 시스템, 편의성 제고 먼저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상품 공시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을 신설한다. 파인 접속 후 '금융상품 찾기'→'금융상품 비교공시(금융협회)' 화면에서 '여신금융협회'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별 카드대출·리볼빙의 평균 금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요약 화면(카드대출·리볼빙 금리 한눈에 보기)을 신설한다. 또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 편하게 현재 무작위로 나열된 '신용카드 공시 시스템'의 세부 메뉴를 보기 쉽게 재배치한다. ◆ 유용한 금리 정보 추가 제공 현행 금리 세부내역 공시 기준인 '표준등급'은 카드사별로 공시목적으로 표준화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등급을 알 수 없으므로 공시 기준을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한다. 또한 '금리 상세보기' 공시에 카드사들의 주요 조달 수단인 '카드채 금리'(조달금리) 항목을 추가한다. 리볼빙 수수료율도 카드론·현금 서비스와 동일하게 '금리 상세보기' 공시를 신설한다. 저신용자에 대한 평균금리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신용점수 700점 이하인 회원에 대한 평균 취급금리도 추가로 공시한다. ◆ 공시정보의 적시성·비교가능성 개선 소비자가 최신 현금서비스 금리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금리 공시주기를 '분기'→'월'로 단축한다. 아울러 현금서비스·리볼빙의 금리 공시일을 '매월말'→'20일'로 변경한다. 소비자들이 과거와 현재 금리 수준 차이, 변동 추이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과거 시점의 금리자료도 공시한다. 여신협회는 오는 20일부터 새로운 신용카드상품 공시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다양한 금리 정보로 카드대출·리볼빙 금리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돼 합리적인 상품 선택 및 카드사별 금리 경쟁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공시항목의 적합성 등을 계속 점검할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09-12 13:30:2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