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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선 탈환...코스닥도 4년 만에 '천스닥'으로

지난주 사상 최초로 '오천피'(코스피 5000)를 돌파한 것에 이어, 코스닥도 1000선을 넘어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7포인트(0.25%) 상승한 5002.4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0.15% 오른 4997.54에 개장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다시 5000선에 진입했다. 기관은 577억원, 외국인은 4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10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삼성전자(2.43%)와 삼성전자우(0.81%)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3.39%)는 하락했다. 현대차(-1.96%)와 기아(-1.13%)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으며, HD현대중공업(-1.75%)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1%)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하며 '천스닥'(코스닥 1000)에 닿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87포인트(1.09%) 상승한 1004.80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대비 1.00% 오른 1003.90에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10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상회한 것은 4년 만이다. 기관이 440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억원, 323억원씩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전부 오름세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5.81%), 리가켐바이오(4.10%), HLB(4.01%) 등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96%)과 에코프로(2.93%)도 상승 중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2.04%)도 오름세를 보였다. 환율도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7원 하락한 1446.1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6 09:21: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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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보다 경쟁력 없는 상장사들..."韓 자본시장, 한계기업·좀비기업 청소 우선돼야"

연 매출 2000억원을 앞둔 빵집이 등장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그보다 수익성이 낮은 상장사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오천피'(코스피 5000) 달성이라는 증시 호황에도 한계기업 퇴출 지연으로 인한 자본 비효율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창업 70주년을 맞이한 '성심당'은 국내 단일 빵집 중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대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성심당의 2024년 매출은 1937억5900만원으로 2023년 1243억1500만원 대비 55.86% 증가했으며, 2020년 488억원보다 다섯 배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2023년 대비 51.79% 증가한 478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성심당의 인기는 지속됐다. 대전에는 성심당을 포함한 유명 빵집들을 즐기는 '빵 택시'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시장에서는 성심당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2025년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상당수의 국내 상장사들이 성심당보다도 낮은 수익성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잠정 실적을 발표하거나 컨센서스 추정 기관 3곳 이상이 실적 예상치를 제시한 국내 상장사 309곳(코스피 221곳·코스닥 88곳) 중 영업이익이 500억원 미만인 기업은 83곳으로 전체의 26.86%를 차지한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장사도 코스피는 34.39%(76곳), 코스닥은 29.54%(26곳)으로 나타났다. 가파르게 성장 중인 한국 증시 이면에는 다수의 한계기업들이 존재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한계기업의 규모는 지난 2024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014년 14.4%에서 2017년 13.6%로 낮아졌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2024년에는 17.1%까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 기업의 생태계는 2016년을 전후로 위축 현상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를 판단하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통상 3년 연속 1배 미만일 경우 한계기업으로 분류된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좀비기업(한계기업), 부실기업들은 지금 정리하지 않으면 한국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3년 이상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 부채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기업들에 대한 시장 내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에서도 상장폐지 제도 개선을 통해 부실기업의 조기 퇴출을 유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유의미한 결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비금융업종 기업 중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상장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425개사로 나타났다. 코스피 기업은 83곳, 코스닥 기업은 342곳이다. 2019년에 처음으로 300곳을 넘어섰고, 이후 2024년에 최초로 400곳을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본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한계기업 정리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 신규 상장 수 증가율은 미국·일본 등 주요국의 3배 수준이지만, 신규 진입 대비 퇴출은 미미하다"며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코스피 상승률을 보인 지난해에도 상장사 절반 이상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 미만이었다"고 짚었다. 시장 호황에도 비효율 기업이 정리되지 못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실현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고광용 자유기업원 정책실장도 "장기간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들이 정책·금융 지원에 기대 연명하면서 산업 전체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유사·중복 중소기업 지원과 한계기업 퇴출 지연에 따른 중소기업 생산성 정체와 대기업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01-26 09:05: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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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카드사의 생존전략] 우리카드 "본질에 집중...경쟁력 강화"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올해 신년사 대신 사내 경영 키워드를 제시하며 수익 안정성 확보·본질에 집중한 경쟁력 강화·지속 성장 모델 확립 등을 주문했다. 내실 경영을 중심축으로 기초체력을 키운 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 신년사 생략·인사 규모 최소화 우리카드는 올해 신년사를 생략했다. 지난해에는 진 사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하면서 한 해 경영 방향성을 대외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별도 신년사를 내놓지 않았다. 인사 규모도 최소화했다. 지난해 초 신규 임원은 5명이었으나 올해는 2명에 그쳤다. 당면한 과제가 산적한 만큼 조용히 내실을 다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3분기까지 우리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감소했다. 연체율 감소를 위해 대손상각비를 늘린 점이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대손상각비는 3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 기업영업 확대…본업 경쟁력 강화 우리카드는 대표적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2026년을 전환점의 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인 전략으로 거론되는 것이 기업영업 확대다. 우리카드는 이번 인사에서 기업영업본부에 정주영 상무대우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신년 인사에 마케팅본부, 개인영업본부, 리스크관리본부, 소비자보호본부 등을 중심으로 신규 임원을 배치한 것과는 또 다른 행보다. 일각에서는 우리카드가 법인카드 성장률 둔화에 대응해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란 관측이 나온다. 우리카드는 지난 2024년 법인카드 점유율이 16.5%로, KB국민카드(16.8%)의 뒤를 이어 업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5년 점유율이 14.7%까지 떨어졌다. 그 사이 하나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가 법인카드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우리카드 법인카드 점유율은 업계 2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실제 우리카드는 기업고객이 항공권, 호텔 등 출장 관련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 출장 컨시어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업 고객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긴급 발권, 일정 변경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고객지원(CS) 서비스도 제공한다. ◆ 고객중심 경영 강화 우리카드는 올해 소비자 중심 경영 기조를 분명히 했다.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선포하고, 올해를 소비자 권익 보호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를 모든 경영 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취지다. 특히, 우리카드는 고객의 필요와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책임 판매 원칙을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및 사전 협의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령자·청년·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호 가이드라인도 구축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모든 임직원이 업무 일선에서 최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행동 기준"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카드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08:05: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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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 주담대 상단 7% 눈앞…예대금리차 확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선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빠르게 오르는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예대금리차가 커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고정형(혼합·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12~6.72%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지난 15일(연 3.91~6.21%)과 비교하면 하단은 0.21%포인트(p) 내렸지만 상단은 0.51%p 올랐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65~6.05%로 최고 6%를 넘어섰다. 지난 15일(연 3.76~5.87%)과 비교하면 상단이 0.18%p 상승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은행채 금리가 오른 영향이 컸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 AAA) 금리는 23일 기준 3.675%로 지난 15일(3.579%)과 비교하면 0.096%p 올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도 11월 2.81%에서 12월 2.89%로 0.08%p 상승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낮아지고 있다. 3%대까지 올랐던 예금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한은행의 '신한 마이플러스 정기예금'(1년 만기) 최고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3.1%에서 이달 2.9%로 내렸고,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금리도 2.85%에서 2.80%로 하락했다. 연초 은행채 채권금리 하락에 따라 대체 조달수단 격인 정기예금 금리도 내려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서는 일시적인 변화라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초에는 성과급 지급과 기업자금 재유입 등으로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시기라며 현재로서는 비용을 들여 정기예금을 확대할 필요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흐름속에 예대금리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1.35%p로 집계됐다. 2년전 기록한 0.74%포인트와 비교했을 때 약 두 배 수준이다. 은행권은 대출금리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대출 금리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6 07:55: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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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소비위축에 자영업자 5년래 최대폭 감소...20·30대 3만명 이상씩

지난해 국내 자영업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29세 이하에서 전년대비 3만 명 넘게 줄어드는 등 청년층 감소가 두드러졌다. 2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총 562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도 자영업자 수는 2024년보다 3만8000명 줄면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래 5년 만에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자영업자는 2020년에 -7만5000명, 2021년에 -1만8000명을 기록한 뒤 2022년 +11만9000명, 2023년 +5만7000명 등 회복세를 나타나낸 바 있다. 하지만 2024년(-3만2000명)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엔데믹 전환 이후의 고금리 기조,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새 정부가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 등 내수 진작에 나섰으나, 이미 위축된 자영업 경기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청년층 타격이 컸다. 지난해 15∼29세 자영업자는 15만4000명으로 1년 만에 3만3000명이나 감소했다. 2023년(-2만2000명)과 2024년(-3000명)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30대도 63만6000명으로 3만6000명 줄었다. 30대 역시 2023년 -1000명, 2024년 -3만5000명 등 3년째 줄고 있다. 15∼29세 자영업자는 숙박·음식점업을 비롯해 배달라이더 등이 포함된 운수창고업에서 많이 감소했다. 30대에선 운수창고업, 도소매업 감소가 많았다. 40대는 3000명, 50대는 3만4000명 줄었다. 이에 반해 60세 이상은 6만8000명 늘어난 21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2016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60세 이상 증가 폭은 2022년 11만3000명에서 2023년 7만5000명, 2024년 2만3000명으로 둔화하다가 지난해 다시 확대됐다. 국세통계에서도 청년 창업자 수는 2021년 39만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35만 명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청년의 창업 관심 업종은 전통적인 서비스업 중심에서 디지털·콘텐츠·온라인 산업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다. 온라인 마켓 등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전자상거래업, 해외직구대행업, 미디어콘텐츠창작업 등 온라인 기반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세가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켓과 광고대행업 등 플랫폼기반 업종도 청년창업 관심 업종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5 16:11: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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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북항재개발' 구원등판 예고...공공부문 주도 의사표명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을 도맡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1단계 토지 조성을 마쳤으나 민간 대상의 공모를 거쳐야 하는 법적 한계가 있었다. 또 그마저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법 개정을 추진해, 민간뿐 아니라 공공부문도 사업 전반을 주관할 수 있게 한다는 것. 그간 부산 동구·중구 일대에서 추진돼 온 북항재개발은 항만재개발법에 의거하고 있다. 이 법에는 공공기관이 상업 및 문화시설 등을 직접 분양·임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탓에 BPA 등은 달리 손 쓸 방도가 없었다. 사업이 표류함에 따라 BPA는 공사가 상부시설까지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는 법 개정을 해양수산부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후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 곽규택(부산 서·동구)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했고, 공사는 이에 발맞춰 이르면 다음 달 중 사업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구체적 사업성 확보 방안 및 도입시설 구성안도 선보인다. 송상근 BPA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이 주도하는 북항재개발의 새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해양도시 재개발사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아레나·공연장 등 문화관광 콘텐츠 시설의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주거 위주 개발에서 벗어나 원도심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지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조만간 건축·도시계획·문화·관광 부문 전문가로 꾸려질 '총괄건축가 위원회'를 발족해 지역 의견도 차근차근 수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북항 내 일부 개발사업이 이미 진행 중인데 공사는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북항재개발 구역 내 유일한 공공시설인 환승센터의 경우, 완공 시 부산역 연결 보행데크와 3.3m의 단차가 발생해 시민 조망권 및 보행권이 침해될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BPA는 사업시행자 및 지자체와 협의해 개선방안을 논의 중이다. 공사가 설계 중인 북항재개발 사업은 크게 1, 2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선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해양관광·레저·문화 등 상부 콘텐츠 도입시설을 구상해 재개발사업의 초기 활성화를 추진한다. 해양레포츠 컴플렉스, 복합문화공간 대체시설(전시관), 해양기관클러스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항 마리나 시설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을 도모한다. 2단계에선 항만 철도 원도심 통합 개발을 통해 부산항을 국제교류, 비즈니스, 금융, R&D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관광거점 도약을 목표로,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이용객 수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한일 간 여객 활성화를 위해 터미널 운영환경 개선 및 선사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25 15:29: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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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수질 조절·병원체 예측'...스마트양식 상용화 눈앞

인공지능(AI)으로 병원체 발생을 예측하고 수질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양식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기술은 해수부가 추진 중인 '유수식 스마트양식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 김태호 교수 연구팀이 실증 등을 주관했다. 총부유물질 제거, 1·2차 여과, 자외선 살균으로 구성됐으며 양식장 환경 및 병원체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연구진은 기술개발 과정에서 넙치의 주요 양식지인 전남과 제주 지역에서 2년간 축적된 기후·환경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넙치 5440마리(실험구 2600마리, 대조구 2840마리)를 대상으로 실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실험구의 생존율이 22.1%포인트(p) 향상되고 개체당 성장 증가율도 8.3%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양식장 사용 에너지를 약 20% 절감할 수 있어 운영비를 낮추는 효과도 있었다. 안정적인 넙치 생산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간 육상 유수식 양식장은 유입된 해수를 이용함에 따라 고수온, 집중호우, 해수의 탁도 증가 등이 반복되고 비브리오균 등 세균성 병원체 발생 위험에 상시 노출돼 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포트폴리오' 저널에 소개됐다. 연구에 참여 중인 한국해양수산엔지니어링은 이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출시해 양식 현장에 보급하고, 해수부는 친환경양식어업사업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연구는 우리 양식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양식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와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5 15:16:2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