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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세계 3대 식품박람회' 개최지 도쿄서 K-푸드 홍보

농협경제지주가 '2024 도쿄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4)'에 참가해 대한민국산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49회째를 맞는다. 도쿄국제식품박람회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 올해 전 세계 60개국, 2500여 개 업체의 참여가 예정돼 있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전문 박람회다. 농협은 일반 참가업체 대비 4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농협식품·농협목우촌 등 계열사와 공동으로 통합 홍보관을 운영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이고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 품목으로는 ▲신선농산물(파프리카, 참외, 키위 등) ▲김치류(한국농협김치 등) ▲가공식품(쌀칩, 약과, 삼계탕 등) ▲홍삼류(스틱, 셰이크 등) 등이다. 주력 수출 품목인 농산물뿐만 아니라 지역농협과 계열사에서 생산한 경쟁력 높은 국산 가공식품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행사의 주관 부서인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는 박람회 기간 식품R&D연구소, 지역농협, 계열사 간 합동으로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농협은 이를 바탕으로 최근 늘고 있는 일본 소비자의 수요를 겨냥해, 효과적인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의 우성태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는 "일본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 농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범농협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6:35: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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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새 대표 후보에 조대규 부사장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59·사진)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추천키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 조 대표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영업과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해 일찌감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다.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2024-03-06 16:12: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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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늘어난 빚투… 한달새 1조원 증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서 빚을 내서 투자하는 신용거래규모가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증시 추가 상승을 점치는 의견이 늘고 있어 '빚투(빚내서 투자)'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잔고는 18조5457억원으로 한달 전(17조5594억원)에 비해 9863억원 늘어났다. 올 들어 신용거래잔고는 17조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달 19일 이후 18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용거래잔고는 코스피에서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의 신용거래잔고는 9조9234억원으로 10조원에 근접했다. 두 달 전인 지난 1월 3일(8조9097억원)에 비해 1조원 넘게 급증했다. 신용거래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뒤 갚지 않은 금액이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빚투 증가 배경에는 올초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책 발표에 더해 인공지능(AI) 테마 랠리가 지속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포모(FOMO·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돼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현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연초 이후 신용거래잔고가 크게 늘어난 업종은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인 자동차(48%), 은행(42%), 보험(36%) 등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적·투기적 거래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빚투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이나 AI 관련주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빚투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가 최근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빚투에 나서는 투자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기업 의견 수렴, 6월 최종 가이드라인 확정 예정 등 상반기 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정책 모멘텀이 추가로 대기하고 있다"며 "3월에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에선 3월 증시는 숨고르기 국면에 돌입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빚투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한 달 정도 전만 하더라도 3월 인하 시작, 연내 7회 인하를 기대하고 있던 시장 컨센서스는 이제 연내 3회 정도, 6월 인하 시작으로 많이 후퇴했고,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왔다는 점에서 시장을 크게 흔들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나 최근 연내 기준금리 인하 불가 주장도 등장하는 등 경계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6 16:10: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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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여력 남았다...외국인 저PBR 매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의 기대의 못 미치면서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순매수 유입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도 3월 내 코스피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가 우세한 상황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약 11조192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유입은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했던 지난 1월 19일부터 본격화됐다. 이날 이후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2월부터는 순매수액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 외국인들의 올해 1월 순매수액은 2조 9516억원이었으며, 2월에는 그에 2배를 뛰어넘는 8조2412억원을 기록하면서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 외국인들이 1월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담은 순매수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반도체주와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이에 따라 최근 한 달간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저PBR주의 중요도도 상당했다 외국인들은 해당 기간 동안 대표적인 저PBR주로 꼽히는 현대차를 1조7942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담았다. 이외에도 삼성물산(6309억원)과 기아(6228억원)를 사들이면서 밸류업 정책 수혜주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또 다른 수혜 종목인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주들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되면서 저PBR 종목에 대한 비중이 높았음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주의 상승 랠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투심도 자극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동일 기간 동안 SK하이닉스를 1조4894억원, 삼성전자를 1조3918억원씩 사들이면서 각각 현대차를 이어 순매수 상위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사실상 강제성이 미흡하다는 평가와 함께 시장의 아쉬움을 사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유입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이 발표됐던 26일 이후에도 외국인들은 2거래일을 제외하고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다만 전날이었던 5일 45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6일에도 3832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3월 코스피지수가 최대 28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저PBR주의 숨고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삼성증권은 2500~2800을 제시하면서 가장 높은 상단을 예상했다. 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 2400~2750, 현대차증권 2560~2720, 한국투자증권 2550~2750, 키움증권 2520~2740 등이 예상 밴드를 제시했는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모두 2700선은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2700선을 넘어간 것은 2022년 4월이 마지막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PBR이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발생하고 있지만 하방 경직성이 개선되면서 지수 하단 레벨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지수 저점이 높아질수록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승 잠재력도 높아지는 편이라는 점에서 3월에는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2700선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코스피는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로 펀더멘털과 무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3월부터는 다시 경제와 실적 등 기본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국과 미국이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AI 관련주를 확보해야 기대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6 15:55: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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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속초·고흥 등 '어촌-어항 재생' 우수지자체 선정

해양수산부가 6일 '어촌·어항 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에는 경북 경주, 최우수상에 강원 속초·전남 고흥, 우수상에 울산 동구·강원·전남 무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촌 소멸을 막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 어촌·어항 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는 지자체 동기 부여 등을 도모한다. 평가는 올해 처음 실시됐다. 해수부는 "20개 기초지자체와 2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집행실적·업무협조도 등을 1차 평가했다"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6개 지자체에 대해 대면 평가를 실시해 최종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을 수상한 경북 경주시는 수렴항, 나정항, 연동항의 적기 준공 등 사업 관리 실적과 수렴항의 자연재해 피해 감소, 나정항 낭만포차의 성공적 운영 성과 등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 지자체에는 해수부 장관상과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오는 7일 개최되는 '2024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계자 워크숍'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어촌·어항 재생사업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고 관련 사업들이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96개소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182개소의 어촌뉴딜300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고, 누구나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3-06 15:48: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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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 이익 추구에만 몰두…실질적으로 소비자 보호해야"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개최 감독당국이 금융사들에게 이익 추구에만 몰두하지 말고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6일 각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담당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금융회사들이 이익 추구에만 몰두해 소비자보호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소비자보호가 실질이 아닌 형식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금융의 디지털화와 판매채널 다변화, 시장변동성 증가 등 소비자보호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변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처장은 "금융업계와 감독당국이 힘을 합쳐 한층 더 실효성 있는 소비자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응해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체계적인 범정부 공조를 통해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에도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또 "금융업계 스스로 금융거래 관행을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재검토하여 불공정 소지를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자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점검해 예상치 못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소지는 없는지 사전적으로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6 15:36: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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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사과 70%↑ 배 60%↑ 토마토·파 50%↑...2월 과일물가 1991년 이후 최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째 둔화한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지난달 다시 확대되면서 3%대로 올라섰다. 특히 사과와 귤 값이 전년동월대비 70% 넘게 급등하는 등 과일 가격 상승률이 3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3.1% 올랐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8%까지 치솟은 뒤 11월(3.3%)과 12월(3.2%), 1월(2.8%)등 둔화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농산물이 20.9%의 오름폭을 보이며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신선과일(+41.2%) 가격이 폭등했다. 귤 78.1%, 사과71.0%, 배 61,1%, 딸기 23.3% 등이다. 지난해 수해 등 여파로 작황이 예년에 비해 부진했고, 이는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으로 이어졌다. 채소류도 토마토(56.3%)와 파(50.1%) 가격이 크게 뛰어 12.2%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쌀값은 9.2% 올랐다. 이와 관련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사과와 배 등 주요 먹거리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오렌지·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의 휘발윳값 반등과 관련해 "석유류 불법·편승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이 매주 전국 주유소를 방문해 가격을 점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경우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점검·대책 회의를 매일 열어 농축산물 수급과 가공식품 물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국제 원료가격 하락분이 식품 가격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산물뿐만 아니라 여파 품목들도 지난달 물가를 자극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1년 전보다 4.9% 올랐는데, 이 중 지역난방비가 12.1%로 크게 뛰었다. 이 밖에 외식물가가 3.8%, 공업제품이 2.1%, 공공서비스가 2.0%의 오름세를 보였다. 공공서비스 가격상승은 시내버스요금(11.7%), 택시요금(13.0%)이 이끌었다. 국내 17개 주요 시·도별로,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부산·전남(3.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천·광주·울산(3.4%), 충북·경남(3.2%), 서울·강원·경북(3.1%)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세종(3.0%)과 경기·대구(2.9%) 등은 전국평균을 밑돌았고, 제주는 2.4%로 오름폭이 가장 완만했다.

2024-03-06 15:32: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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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 채무 조회 한 번에…소멸시효 완성여부도 알기 쉽게

앞으로는 금융과 통신 채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단기카드대출이나 채권 양수도가 발생하지 않은 대출채에 대해서도 소멸시효가 끝났는지 알 수 있도록 바뀐다. 금감원은 6일 소비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불법·부당 추심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올해 이 같은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금융채무는 신용정보원, 통신채무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홈페이지에서 각각 조회해야 한다. 금감원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에서 통신채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먼저 최대한 빠르게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크레딧포유에 KAIT의 '통신채무 열람서비스'의 링크 및 팝업을 제공한다. 이후 시스템 개편 작업을 거쳐 추가적인 인증절차 없이 크레딧포유에서 통신채무까지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소멸시효 완성 여부의 정보제공 범위를 넓힌다. 소비자가 기존 대출채권,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외에도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신용카드 거래채권 및 개인사업자로서 받은 대출 등에 대해 채권자 변동이 생겼을 때 뿐만 아니라 연체가 발생한 때도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연체 또는 채권자 변동이 발생하면 5영업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올 상반기 중으로는 소멸시효가 지난 통신채권 등에 대해 추심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소멸시효가 완성된 금융채권은 채권추심을 할 수 없으나 비금융채권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이 때문에 소멸시효가 경과한 통신채권에 대해 우편물, 전화 등으로 채권변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멸시효 이익을 포기시키는 등 부당 채권추심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금감원은 "소비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 및 통신채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되어 본인 채무 확인을 위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연체채권 등 채무 관리가 쉬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6 15:29: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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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제동 걸린 은행, 대기업 대출↑

국내 5대은행의 대기업대출이 1년새 30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1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부실가능성이 높아지자 대기업 대출 영업을 확대한 영향이다. 경기불황에 은행권을 찾는 대기업도 늘고 있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출은 더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776조7107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565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전인 지난해 2월말과 비교하면 65조7871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잔액은 141조8090억원으로 전월 대비 2.1%(2조8606억원), 1년전과 비교해 27.8%(30조7532억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34조9017억원으로 전월 대비 0.59%(3조7051억원), 1년전과 비교해 5.4%(35조339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이 일반적인 연간 성장률(5%대)을 기록한 것과 달리 대기업 대출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은행들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늘린 이유는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는 평균 5.3%로 2012년 5.6%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과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채무 상환여력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0.12%로 1년전과 비교해 0.07%포인트(p)오른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8%로 같은 기간 0.16%p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스트레스DSR을 도입한데 이어 가계 대출 증가속도가 과도한 금융사에게 자체 관리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압박과 중소기업 부실이 더해지면서 은행들의 영업이 대기업대출에 쏠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많은 상황이어서 우량자산 위주의 기업 대출을 확대해 수익을 내야하는 상황"이라며 "은행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기업대출이)최소 10% 가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06 15:15: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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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올해 'KB 드림 웨이브 2030' 확대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19년간 20만여 명 지원 -학습·진로·지원 세 분야에서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드림 웨이브 2030'을 더욱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KB 드림 웨이브 2030'은 KB국민은행이 2006년부터 펼쳐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 ▲진로 ▲지원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19년간 20만 명이 넘는 청소년을 지원했다. 학습 분야의 'KB라스쿨'은 에듀테크 등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미취학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대학생 멘토와의 1대1 온·오프라인 수업, 진로체험활동, 진학상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전년 기준 41억원 수준이었던 예산을 올해 52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청소년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로 분야의 일환인 청년 IT아카데미 'KB IT's Your Life'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선발해 JAVA기반 알고리즘, SQL, 팀 프로젝트 등 전문 IT교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1대1 취업컨설팅, 코딩테스트 대응 훈련, IT현직자 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난해 150명의 청년들에게 교육을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대상자를 28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의 'KB작은도서관'은 지역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독서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개관한 8개 도서관을 포함해 17년간 총 116곳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지역사회 문화 인프라 강화를 위해 조성 규모를 9개로 확대한다. 또한, 'KB지역아동센터'는 청소년의 쾌적한 학습공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조절식 책상과 의자, 소방감지기,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한다. 지난해 25개소가 신설됐으며 올해의 경우 두 배 이상 증가한 6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6 15:13: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