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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기후변화, 농업 위기이자 중대 기회...기존 틀 바꿔 새 미래 열어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기후변화는 우리 농업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가 협력해 농업의 패러다임(틀)을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는 농업의 큰 위기이자 도전이지만, 이를 함께 극복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 위기에 맞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농업 부문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토론회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비롯해 국회의원, 전문가, 학계, 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인류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계기로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한다"며 "농어촌·농어민이 잘사는 강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원예작물 신품종의 신 생산·소비경로 구축방안(박정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부장),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농업 혁신방안(이명훈 국립순천대 교수) 등의 발제 및 발표를 공유했다.

2024-11-29 11:43: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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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 고도화 업무협약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8일 BIM(빌딩정보모델링) 전문업체인 파이브디위드와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nD-Folder)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 도서는 설계도면 및 구조계산서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nD-Folder'는 디지털 도서 내 정보를 연결하여 정보 정합성 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건설 프로젝트가 대형화·복잡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장에서 전자파일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디지털 도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구조계산서의 입력·설계·해석과정 정보를 상호 연계하고, 이를 구조도면 정보와도 자동으로 연결한다. 일반적으로 구조도면은 구조계산서를 바탕으로 작성되는데 건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구조 정보의 정확도 확보는 안전시공의 핵심 요소이다. 이에 따라 불일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수정할 수 있으며, 변경 이력에 대한 효과적인 추적도 가능해져 설계 정합성과 구조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복잡한 구조 정보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이에 도면 및 계산서 검토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킬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관리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브디위드가 보유한 솔루션은 한화 건설부문 복합개발사업 도서관리 서비스에 적용돼 기술 고도화 및 성능 검증이 이뤄진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건설 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업무효율화는 물론 설계도서 품질의 향상을 통해 안전시공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진 파이브디위드 대표는 "한화 건설부문과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능을 개선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9 09:52: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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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서울원 흥행…실적 기대감 '솔솔~'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 등 두 가지 경영지표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실적과 부채 현황 등 재무 여건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자체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의 분양을 시작으로 대규모 복합개발이 연이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용등급 상승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지표들도 개선되며 ESG평가등급 A등급을 부여받았다. ◆ 매출·영업익·이익률 트리플 성장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조1312억원, 영업이익 142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영업이익은 25.4% 상승했다. 증권사가 전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395억원, 영업이익 2134억원 규모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 9.3% 증가하는 것이다. ◆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대기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말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을 시작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착수가 예정돼 있다. 또 대형 사업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 등으로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서울원 아이파크분양 이후에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잠실 스포츠·MICE, 청라 의료복합타운, 공릉역세권개발사업 등 대규모 서울 수도권 복합개발 사업들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상업 부지와 더불어 일부 주거 단지의 운영 사업으로 향후 현금흐름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전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 대비 10%가량 증가한 4조8000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 역시 올해 전망치 대비 79% 늘어난 3827억원으로 전망했다. ◆신평사 3사 일제히 'A, 안정적'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국내 신평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받았다. 이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대 신평사로부터 일제히 상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정기 평가 결과 조정대상이었던 10개 건설사 가운데 2곳만 상향조정 됐는데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신평사들은 일제히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수주와 주택공급 등이 회복되며 사업기반이 안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1만여 세대 이상의 주택공급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28 17:08:0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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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퇴진" 천주교 사제 1466명 시국선언 동참

천주교 사제 1466명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천주교 사제들은 28일 성명을 통해 "그(윤 대통령)가 어떤 일을 저지른다 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 지경이 되었다. 하여 묻는다. 사람이 어째서 그 모양이냐"면서 "대통령 윤석열 씨의 경우는 그 정도가 지나치다. 그는 있는 것도 없다 하고, 없는 것도 있다고 우기는 '거짓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민심의 아우성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헌법 준수와 국가보위부터 조국의 평화통일과 국민의 복리증진까지 대통령의 사명을 모조리 저버린 책임을 물어 파면을 선고하자"고 촉구했다. 사제들은 또, "무엇이 모두에게 좋고 무엇이 모두에게 나쁜지조차 가리지 못하고 그저 주먹만 앞세우는 '폭력의 사람'"이라며 "자기가 무엇하는 누구인지도 모르고 국민이 맡긴 권한을 여자에게 넘겨준 사익의 허수아비요, 꼭두각시. 그러잖아도 배부른 극소수만 살찌게, 그 외는 모조리 나락에 빠뜨리는 이상한 지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는 뽑을 권한뿐 아니라 뽑아버릴 권한도 함께 지닌 주권자이니 늦기 전에 결단하자"면서 "매섭게 꾸짖어 사람의 본분을 회복시켜주는 사랑과 자비를 발휘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광주대교구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해 전주교구 김선태 주교, 청주교구 김종강 주교, 춘천교구 김주영 주교, 제주교구 문창우 주교 등 5명의 고위 성직자들도 천주교 사제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4-11-28 16:43:1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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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우리금융 현 회장 재임시에도 불법대출 확인"…온정주의 문화 '일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회장 관련 불법대출이 조병규 현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현 우리금융그룹 회장 재임 시절에도 유사한 형태로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원장은 서울 중구에서 열린 8개 은행지주회사 이사회 의장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발견된 불법대출 행위에 대해 "불법이나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며, 내달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안이 이사회에 잘 보고됐는지, 이사회의 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만약 작동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점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손태승 전 회장의 구속 기각과 관한 질문엔 "검찰 수사 건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법에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협조 중"이라고만 답했다. 현재 금감원은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기검사는 지난 10월 7일에 시작됐으며, 당초 종료 시점이었던 15일 이후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달 29일까지 검사 시한을 연장한 상태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은행 지주 경영 관리상의 취약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내부통제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단기 성과에 치중하는 경영문화 ▲이사회 감시·견제 기능의 강화 필요성 ▲준법의식과 신상필벌 조직문화 확립 필요성 등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은행 지주들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판매, 부동산 대출, 담보·보증서 대출 위주의 여신 운용, 점포·인력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 등 손쉬운 방법으로 단기 성과를 추구해 온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온정적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보고를 지연·은폐하거나 내부 고발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불법 대출을 금융당국에 늑장 보고한 우리금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주·은행에 모범 관행을 도입한 이유는 경영진에 대한 감시·견제 강화라는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이 형식화되고, 경영진 권한 집중 등 경영 관행이 공고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준법의식·신상필벌 조직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회사 내에 아직도 온정주의적 조직문화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이는 구성원의 윤리의식 저하를 통해 금융사고를 지속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지주 회장이 그룹 전체 내부통제 총괄책임자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특히 이 원장은 지주회장이 그룹 전체 내부통제 총괄 책임자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지주회장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회사의 내부통제 작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6:34:0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