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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9개월째 동결한 배경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13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9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9개월 연속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국내외 주요 경제상황을 짚어본다. ◇ 세계경제 미국에서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됐고 유로지역에서는 경기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이어갔다. 신흥시장국에서는 일부 국가의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향후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와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실물경제 국내 경제를 보면 내수관련 일부 지표가 일시 부진했으나,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증가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앞으로 GDP갭은 당분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그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물가 1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와 농산물가격 하락폭 확대 등의 영향이 상쇄되면서 전달과 동일한 1.1%를 기록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석유류를 제외한 공업제품가격의 상승세 둔화 등으로 전월의 1.9%에서 1.7%로 소폭 하락했다. 향후 물가상승률은 국제원자재가격 안정 등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시장을 보면 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 전달 수준을 유지했으며 지방에서는 오름세가 둔화됐다.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 금융시장 주로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출에 영향을 받아 주가는 하락했고, 환율은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가는 반등했으며 환율은 반락했다. 장기시장금리는 비교적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일부 신흥경제권의 시장 불안 등 해외 위험요인의 전개 상황과 영향에 깊이 유의하면서 성장세 회복이 지속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어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2-13 11:08:27 김민지 기자
일본무역진흥기구, '제29회 경향하우징페어2014' 참가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는 오는 29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급 종합건축견본시인 '제29회 경향하우징페어2014(KH Fair 2014)' 일본관을 설치한다. 제트로를 통한 일본 기업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8개 사, 2개 단체(총 15개 사)의 목재관련사업자가 판로 확대를 목표로 고품질의 일본산 삼나무·편백나무 등의 상품을 공개한다. 일본은 국토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2500만ha가 삼림이며, 그 중 약 40%가 인공림으로 이뤄졌다. 현재 상당수의 인공림이 성숙기에 들어섰지만 일본 목재시장의 수요 축소가 예상돼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을 고려하는 목재관련사업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의 목재 자급률은 약 20%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트로는 최근 환율 동향 및 외국산 목재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일본 목재의 우위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견본시 참가를 통한 수출액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고유종이자 축적량이 풍부한 편백나무(히노키)의 경우 한국에서 주택에 많이 사용돼 인기가 높은데다, 특유의 향기를 이용한 심신 안정 효과도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견본시 참가 기업 15개사 중 14곳이 편백나무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통나무나 구조재는 물론 솔리드판, 불연성 벽지 등 많은 연구를 거쳐 생산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2014-02-13 10:51:0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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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쿠웨이트서 총 68억달러 수주…70억달러 돌파 눈앞

SK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쿠웨이트에서 누적 수주액 7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SK건설은 지난 12일 GS건설, 일본 JGC와 공동으로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CFP) 미나 알 아흐마디(MAA)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현재까지 쿠웨이트 누적 수주액이 68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1994년 처음 쿠웨이트에 진출, 2년 뒤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연료가스 탈황시설'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MAA 플랜트와 20년간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1년 MAA 화재복구 공사를 따내며 화재복구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2003~2007년에는 세 차례에 걸쳐 20억 달러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도맡아 수행했다. 특히 2005년에는 12억2100만 달러짜리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수주하며 계약금액 기준으로 국내업체가 해외서 따낸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공사는 당시 한국 건설업체가 해외 현장에서 이뤄낸 무재해 기록으로는 최고인 '무재해 4100만인시(人時)'를 달성해 화제가 됐다. 또 2012~2013년 변전소 현대화공사, 원유집하시설 공사(GC)에 이어 올 들어 CFP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면서 쿠웨이트에서 총 13개 프로젝트, 누적 수주액 68억 달러를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이는 국내 건설업계 최고의 기록이다. 심원섭 SK건설 쿠웨이트 지사장은 "20년 넘게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 등과 쌓아온 인맥·인연과 정유플랜트의 다양한 공정 수행으로 인정받은 기술력, 신뢰를 바탕으로 쿠웨이트 최강자로 올라서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쿠웨이트는 올 상반기 35억 달러에 달하는 초중질류 원유집하시설(LFHOD)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 쿠웨이트 정부가 플랜트 설비 현대화 정책 일환으로 추진해온 15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NRP(New Refinery Project) 프로젝트도 올해 안에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SK건설 관계자는 "NRP 등 올해 발주될 프로젝트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2-13 10:25:57 박선옥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 유지…9개월째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9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13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9개월 연속 동결을 유지했다. 한은의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도 일치했다.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들 99% 이상은 2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전세계 경기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자산매입 규모 추가 축소로 국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성장에 위험 요인이 되는 만큼, 2월 기준금리가 인상되기보단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도 기준금리 동결론에 힘을 실어줬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불안으로 엔화 강세와 원화 약세가 발생함에 따라 일부에서 제기된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 주장은 힘을 잃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신흥국 위험 요인이 더 부각될 경우 환율은 현재 수준보다 더 높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 과정에 진입했지만 성숙돼지 않아 금리를 올려야 할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그렇다고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방어 필요성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동결 명분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대내적으로도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고,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향후 기준금리 변경에 대해선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쯤 인상이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015년까지 경기 정상화 국면이 이어진다는 예측이 지배적일 경우 올해 4분기에서 연말 정도에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확산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2014-02-13 10:15:08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