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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마스타카드와 손잡고 빅데이터 선도할 것"

신한카드는 마스타카드와 손잡고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빅데이터 관련 업무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사간 협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에 합의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대규모 거래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고객과 가맹점 - 카드사' 간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드컵 특수로 가전업체가 대형TV 할인을 제공하게 되면,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대형TV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별하고, 홈페이지·모바일앱 등을 통해 할인 정보를 노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5월부터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마스터카드 월드와이드 산하 전문 컨설팅 조직인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스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 업종별 고객 소비 트렌드, 미래 경기예측 등을 산출하고 '신한카드 지수(SHINHANCARD Index, 가칭)'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내년부터 매월 발표할 예정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력 체결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제고시켜 이를 활용한 마케팅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우수한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보유한 마스타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시장에서 빅데이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2 14:46:2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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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전자지갑 '롯데카드 클러치' 출시

롯데카드는 결제부터 쿠폰, 스탬프 등 다양한 혜택을 앱에서 자동으로 관리하는 전자지갑 '롯데카드 클러치'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카드 클러치는 롯데그룹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과 목표달성 스탬프, 이벤트 등 사용자가 필요한 혜택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다음달 15일부터 제공될 결제서비스 '나의 지갑(My Wallet)'은 앱카드 결제와 포인트 적립, 할인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스마트영수증을 통해 포인트 적립과 해당 결제건과 관련된 카드혜택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롯데그룹사 소식과 이벤트 등 롯데 브랜드의 앱과 연동되는 동시에 캐시비 충전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이벤트 페이지는 사용자 위치기반 서비스를 적용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롯데매장의 이벤트와 프로모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롯데카드 클러치는 롯데카드나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비회원은 앱을 통해 롯데카드 혹은 롯데멤버스 회원으로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 클러치는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편리한 적립과 할인, 사용자가 체감하는 혜택 등 전자지갑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서비스"라며 "향후 롯데카드 클러치를 이용자의 편리하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도울 수 있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롯데카드 클러치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롯데카드 클러치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롯데포인트 1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행사기간 중 클러치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총 700만 롯데포인트를 제공한다.

2014-05-22 14:36:45 백아란 기자
삼성·현대건설 등, 계열사 마케팅 효과 '톡톡'

그룹 계열 건설사들이 계열사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톡톡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계열사 직원들의 경우 같은 그룹에서 짓는 아파트인 만큼,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일반 수요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의욕도 높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계열사 직원들이 분양을 받으면 회사에서 억지로 물량을 떠넘겼다는 식의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다. 하지만 작년 11월 발표된 '자서분양 피해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미분양 떠넘기기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됐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열사 마케팅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삼성물산이 꼽힌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래미안 강동팰리스' 분양에 앞서 계열사 임직원 초청설명회를 진행하고, 삼성 임직원 및 관계자들의 계약까지도 연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계열사들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과 송파, 강동구 상일동 일대와 가까워 삼성 직원들의 청약과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최근에는 삼성 관계자들이 많이 계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반 수요자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에서 분양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도 계열사 마케팅의 효과를 본 사례다. 삼성물산 본사를 비롯해 삼성테크원, 삼성SDS, 삼성DEI, 삼성생명 등을 돌며 단지를 홍보, 미분양 무덤으로 꼽히는 용인에서 분양 한 달만에 100% 완판됐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도 분양을 앞두고 그룹 임직원을 예비 수요로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서울 강북과 강남에서 삼성물산, 삼성생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양 설명회에 나섰다. 이어 29~30일에는 서울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삼성·현대차 그룹 임직원 2800여 명을 불러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건설도 충남 당진에서 '당진 힐스테이트'를 공급하면서 이달 2일과 3일 현대제철 등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현대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당진 힐스테이트 분양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했다"며 "교통, 브랜드, 기반시설 등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킨 덕분에 패밀리데이에 참석 한 후 청약을 결정한 직원들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2014-05-22 14:22:3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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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지방 부동산공약 '이슈 및 쟁점'해보니...

수도권 지역 부동산 공약은 각종 개발계획 및 재개발·재건축, 공공기관 이전부지 활용에 관한 논의와 주거복지, 전·월세 대책 등 다양하다. 반면 지방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사항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OC시설 투자(신공항, KTX 등 교통개선) 관련 사항과 도청 이전(충남, 경북)으로 인한 신도시의 발전 방향과 같은 큰 그림을 제시하는 내용이 주된 공약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은 지역성이 강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제시된 부동산 관련 공약은부동산시장의 수요, 공급을 움직여 지역 내 부동산 가격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각 지역별 부동산 공약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다. 부동산114는 6.4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수도권 부동산 공약 점검에 이어 지방 부동산 관련 주요 공약을 살펴본다. ◆ 충북, 세종 - 新 선거쟁점으로 떠오른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계획 새누리당은 6.4지방선거 공약집에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와 서울, 성남, 용인, 안성, 천안, 세종시를 연결하는 129.1㎞ 길이의 왕복 6차선 고속도로다. 공식 명칭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지만 포화 상태에 이른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목적이 커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려왔다. 1970년 개통한 경부고속도로는 2000년 이후로 지금까지 서울~천안 구간에서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상황이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200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6조7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건설 예산 때문에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충북도지사 야당 후보들은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시로 향하는 관문이 충북 오송이 아니라 천안이 되기 때문에 충북 발전을 가로막는 공약이라고 얘기하며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야권의 한 후보는 중부고속도로 확장?포장공사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여권 후보 입장에서도 충북 발전에 방해된다면 이 공약에 대한 수정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나서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지역과의 접근성이 갖춰져야 한다. 현재 세종시로 향하는 가장 빠른 대중교통수단은 KTX 뿐인 만큼 도로의 확장이나 신설은 필수적이다. 고속도로 건설은 교통량 분산 효과와 더불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 증대 효과 등이 있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도로 개통 예정지역이 달라지겠지만, 도로 개통이 예상되는 지역과 세종시 중심 도로가 교차하는 지역에 신설되는 IC(Inter Change, 나들목)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가능성이 있다. ◆ 대전 -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및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 예정으로 지역발전에 '호재' 대전의 부동산 공약 주요 쟁점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관한 사항이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만으로는 도시철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2호선 건설이 필요하다는 데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다만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자기부상열차 방식으로 할 것인지, 지상 노면방식으로 할 것인지를 두고 후보자들 간의 의견이 엇갈린다. 또한 대전은 2019년 개통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가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맡아 교통 개선으로 인한 지역적 호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도시철도 2호선까지 개통되면 대전은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갖추게 된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이 일어나는 전례를 보았을 때,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이 만나는 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부산, 대구·경남 - 동남권 '신공항' 유치는 어디에? 동남권(영남)의 부동산 공약 중 가장 큰 쟁점사항은 지난 이명박 정부 공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에 관한 사항이다. 동남권 신공항을 어디에 유치시킬지에 대한 내용이 주된 이슈로, 부산은 '가덕도'에 대구 ·경남에서는 '남부권(경남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시키겠다는 공약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유치는 이명박 정부 시절 연구기관들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백지화 된 공약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다시 부활됐다. 이에 따라 각 지역 후보자들은 임기 내에 해당 지역에 신공항을 유치시키겠다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신공항 유치에 관한 지역 내 후보자들간의 이견은 없으나 부산과 경남권에서는 각각 다른 지역에 유치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으므로 지역 감정으로 번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신공항 유치는 대표적인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공항 유치에 대한 기대 심리는 해당 지역 부동산 호재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실제 이명박 정부 대선 시절에는 후보지로 거론되었던 지역의 땅값 상승을 부추기기도 했다. 하지만 후보지 주민들은 어업·농업 등 생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신공항 유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고, 이미 과거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전면 백지화 된 공약이었기 때문에 관련 공약이 이행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과거 신공항 유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남 밀양 땅값이 상승했다가 공약 백지화로 인한 땅값 폭락 등 후유증에 몸살을 앓았던 적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또한 공항 건설에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중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 전남, 광주 - 호남선 KTX 정차역, 후보자들 의견 '엇갈려' 호남선 KTX 전용선로는 2014년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을 1단계로, 2017년 '광주송정역~임성리역' 구간을 2단계로 하여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오송역~광주송정역' 구간(2014년 하반기에 개통예정)이 건설 중에 있으며, 2단계 구간은 광주송정역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역에 종착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 고시한 바 있다. 하지만 무안공항 활성화 등 주변여건이 성숙될 때까지는 기존 호남선을 이용하고 추후 신설을 검토하겠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있다. 현재 전라남도는 KTX의 무안국제공항 직접 경유안을 설정하여 타당성 검토 절차에 있는 상황이고, 전남도지사 후보들은 나주역 경유와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에서도 호남선 KTX 정차역에 관한 사항이 6.4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3년 타당성 검토를 통해 '광주송정역'으로 단일화하는 것을 확정한 바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KTX 정차역을 '광주송정역'과 '광주역'으로 이원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보가 있기 때문이다. KTX 정차역이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그만큼 KTX가 정차하는 역세권과 인근 지역의 부동산 가격상승이 예상되어 해당 지역의 표를 얻기가 쉽기 때문이다. 한동안 부동산시장 침체기를 겪으면서 부동산 가격상승을 이끌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교통여건의 개선은 유권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공약으로 제시된 내용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향후 개발 계획의 변동가능성, 제반 경제여건 등 다양한 변수를 염두 해둬야 한다. ◆ 지방 부동산 공약,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개선' 중심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제시된 지방 부동산 공약을 살펴보면 크게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확대, 주거복지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주요 공약 내용은 신공항·철도·도로사업을 통한 타 지역과의 접근성 강화, 지역 내 균형개발을 위한 구도심 정비 및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재정비,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주거환경 개선(주택개보수, 리모델링 지원)으로 축약된다. 지방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공약보다는 대규모 예산 등이 소요되며 큰 그림을 제시하는 공약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지방 부동산 공약의 무게중심도 '교통개선'에 있다. 다만 수도권은 개발, 교통개선, 주거복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공약이 제시된 반면에 지방 부동산 공약은 개발 및 교통개선 관련 사항에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주거복지 등의 측면은 소홀한 것으로 판단된다. 교통개선 및 개발 관련 공약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개발,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러한 공약 대부분이 장기적인 기간이 소요되고 지역 내 다수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실행까지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14-05-22 14:21:17 김두탁 기자
국토부, 리츠 투자규제 완화

국토교통부는 22일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반국민의 부동산 투자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에 대한 투자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과 같은 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리츠는 주식회사의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 기구다. 이번 법령 개정은 2001년 리츠 도입 이후의 성과와 시장환경 변화를 반영해 부분적인 제도개선이 아니라 근본적인 규제 합리화 차원에서 추진된다. 리츠는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투기적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투자시장으로 전환, 기업구조조정 지원 등에 성과를 냈고, 시장 건전성 측면에서도 2012년 이후 리츠 감독 예산(4억원), 전담 검사인력 5명(국토부 3, 한국감정원 2)을 확보해 매년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한건의 작은 금융사고도 없이 시장이 운영되어 왔다. 국토부는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여건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리츠의 투자규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가격 하락·거래 위축, 부동산 PF 사업의 좌초 등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LH(부채 149.3조)를 비롯한 공공부문의 재정 악화가 심각한 반면, 시중에는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부동자금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임대주택 공급에 있어 민간의 역할 확대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츠가 주로 투자해왔던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 하락에도 대응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와 같은 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제도 운영과정의 문제점을 해소해 부동산간접투자 상품으로서 리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진입, 자금조달, 투자방식, 이익배당 등 리츠 운용의 전과정에 있어 핵심적인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먼저 국토부는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이 낮고, AMC가 운용하는 사모형 위탁관리·기업구조조정 리츠는 등록제로 전환하고, 자기관리 리츠는 영업인가 이후 일정요건을 갖추면 추가사업에 대해 인가를 면제하고 신고제로 운용(개발사업은 인가제 유지)해 진입규제를 완화한다. 또 개발사업 투자시기를 자율화하고, 주총 특별결의로 개발사업 투자비율을 결정(개발전문 리츠 폐지)하는 개발사업투자 자율화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이익배당의무 완화, 차입 규제완화, 금융기관 출자제한 완화, AMC 폐업신고제 등을 도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정안이 리츠 투자규제를 크게 합리화하는 만큼 해외부동산 투자 확대 등 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수익성도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05-22 13:51:03 김두탁 기자
"삼성전자 울트라북 국내가격, 해외보다 20% 비싸"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울트라북이 해외보다 20% 가량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작년 9∼11월 한국, 영국, 미국, 대만, 중국, 일본 등 6개국의 국내외 10개 브랜드 780개 제품의 가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울트라북은 태블릿PC처럼 배터리 수명이 오래가면서도 기존 노트북 컴퓨터의 성능을 갖춘 가볍고 얇은 신개념 컴퓨터다. 삼성전자 울트라북의 국내 판매 가격을 100(163만2000원)으로 봤을 때 중국에서의 판매 가격은 77.6(126만7000원), 대만 83.0(135만5000원), 미국 77.7(126만7000원), 영국 85.0(138만6000원)이었다. 환율은 지난해 11월7일의 수치가 적용됐다. 연구원은 "삼성전자 제품의 이런 국내외 가격 차이는 판매·유통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는 비용, 서비스 수준 차이, 소비 관련 세율, 시장경쟁상태 등 구조적인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 울트라북의 경우 마우스, 가방 등 기타 부속품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의 애프터서비스(AS)가 유료로 이뤄지고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조사대상 6개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브랜드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한국이 두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의 가격이 100(113만3000원)이라고 봤을 때 일본 110.6(125만2000원), 중국 106.4(120만5000원), 대만 94.7(107만3000원), 미국 111.9(126만7000원), 영국 114.7(129만9000원)이었다. 연구원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삼성전자 제품이 저렴한 것에 대해 "해외에서는 다양한 판매채널이 경쟁을 하면서 최종 소비자가격의 인하 요인이 발생한다"며 "반면, 한국에서는 대형 유통업체가 유통시장의 우위를 장악한 채 비용절감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2014-05-22 13:37:51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