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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특화평면, 더 이상 ‘서비스’ 아닌 ‘승부수’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서 평면특화 경쟁이 거세다. 입지에 우선순위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던 작년과는 또 다른 양상이다. 위례신도시는 4만4000여 가구, 11만 명을 수용하는 강남권 마지막 대단위 택지지구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특성 때문에 향후 입지에 따라 단지의 가치도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위례에서의 본격 분양이 시작된 작년까지는 건설사가 좋은 입지와 나쁜 입지를 가리는 경쟁이 치열했다. 그러다 올 들어 입지보다 상품을 따지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게 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지면 위례신도시에서 건설사들이 상품경쟁에 열을 올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위례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의 분양 참패였다. 이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돌풍이 불었던 작년 12월 비교적 입지 선호도가 좋은 성남시에 공급됐음에도 역대 최저 경쟁률은 물론, 초기 50%에도 이르지 못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원인으로 뒤떨어지는 설계가 지적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성남은 송파보다는 인기가 없지만 하남보다는 선호도가 높은 편으로 참패까지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80~90년대 아파트를 연상시키는 평면과 인테리어 때문에 모델하우스에 들어갔다 돌아보지도 않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게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후 부영주택은 3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어 모델하우스 내부를 대대적으로 뜯어 고쳤다. 또 아파트의 모든 실내 마감재를 계약자 요구대로 교체해 주기로 특단의 조치를 내린 이후에도 계약률이 상승, 현재는 저층 일부만 미계약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안에서의 입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아주 뛰어난 게 아니라면 단지별 상품 경쟁력을 갖췄을 때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신평면 개발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8일 호반건설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도 평면에 공을 들은 흔적이 역력하다. 각 타입별로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장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알파룸을 제공했으며, 35~40㎡까지 서비스면적을 제공했다. 또 전 세대 부부욕실에 욕조와 샤워부스를 모두 적용, 고급 호텔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했다. 앞서 7월 신안이 공급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도 하남시라는 입지와 중견건설사 브랜드라는 열위을 극복하기 위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특화된 평면 구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알파룸은 물론 베타룸까지 만들 수 있게 했고,?전용면적 101㎡에는 위례 최초로 5베이 평면을 도입했다. 이외 9월 분양에 돌입할 GS건설의 '위례 자이' 역시 전체 가구의 50% 이상에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3면 발코니 평면을 적용하고, 테라스하우스(26가구)와 펜트하우스(7가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08-11 15:17:16 박선옥 기자
직장인 92% "직장 의사소통 힘들다…상사와의 충돌 힘든 순간 1위 "

각종 SNS와 사내 메신저가 넘치지만 직장인 대부분은 직장 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1%가 '소통이 어렵다'고 답했다. 직장에서 원활한 소통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수직적인 조직문화'가 꼽혔다. 이어 '서로 의견을 잘 이야기하지 않아서' '회사 이슈가 잘 공유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하는 업무가 많아서' 등이 거론됐다.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어려웠던 순간은 '상사와의 의견 충돌'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다른 팀과 협업할 때'와 '메일로 업무를 처리할 때'가 올랐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 직장인이 소통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이어 대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 순이었다. 그러나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동료에 대한 불신과 불이익 우려가 그 이유였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의견을 말해도 상사가 들어주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사내 의사소통을 더욱 소극적으로 만든다.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의견 교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기업과 직원 모두의 발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11 14:38:02 장윤희 기자
'잘못 낸 세금 돌려달라' 신청기한 3년서 5년으로 확대

법규로 정해진 것보다 많이 낸 세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기한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과세에 불복할 수 있는 범위는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1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2014년 세법 개정안에는 경정청구권 행사 기한을 2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정청구권은 납세자의 권리 구제를 위한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그 기간을 2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정청구권은 납세자가 신고한 세액이 너무 많거나 돌려받은 세금이 너무 적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할 세무서장에게 이를 바로잡을 것을 요구하는 권리이다. 정부는 내년 1월1일 경정청구 분부터 새로운 기한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가 경정청구권 기한을 연장하기로 한 데는 과세당국의 부과권에 비해 행사기한이 짧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크게 작용했다. 국세기본법상 국세 부과의 권리가 소멸하는 기간(제척기간)은 최소 5년이다. 제척기간은 법정신고 기한까지 과세표준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7년, 부정한 방법으로 국세를 포탈하거나 환급·공제받은 경우 10년, 상속·증여세의 경우 10∼15년에 달한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에서 "과세당국의 부과 제척기간이 5∼15년에 달하는 반면, 납세자의 경정청구 기간은 3년밖에 안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는 과세전적부심사청구제도의 적용 대상 세액을 현행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변경한다. 과세전적부심사청구제도는 과세당국이 세무조사의 결과를 납세자에게 미리 알려줬을 때 이에 불복하는 납세자가 그에 대한 적법 여부를 심사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사전구제 절차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세기본법 시행령상 청구 대상은 '300만원 이상'인데 국세청이 지난해 '100만원 이상'으로 훈령을 바꿔서 미스매칭의 문제가 있었다"며 "납세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올해 연말에 '100만원 이상'으로 시행령을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세무대리인이 재해를 당했을 때도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세무대리인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에게 전적으로 의지한 납세자가 속절없이 체납자 신세가 돼버리는 사례가 많았다.

2014-08-11 13:52:55 유주영 기자
대학·종합병원, 행복도시 입주하면 건축비 지원

세종시 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대학과 종합병원, 연구기관 등이 입주할 경우 건축비의 최대 25%를 지원받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11일 행복도시에 들어서는 자족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기준과 절차 등 세부사항을 담은 '행복도시 자족시설 유치 지원기준'을 제정해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복도시에 자족시설을 빨리 끌어들여 인구 유입과 도시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시설은 외국교육기관, 지식산업센터, 연구기관, 국제기구, 종합병원, 대학 등 6가지다. 외국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을 지원하는 경제자유구역보다 지원 대상을 더 확대했다. 지원을 받으려면 자족시설별로 요건을 갖춰야 한다. 특히 외국대학의 경우 세계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 또는 THE(Times Higher Education)로부터 최근 3년간 1번 이상 200위 이내 대학으로 선정돼야 한다. 종합병원은 총 의사 중 연구참여임상의사 비율이 20% 이상이고 연구전담의사 수가 5명 이상이어야 한다. 이런 자족시설이 행복도시에 입주하면 총 건축비의 25%까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외국대학의 경우 설립준비비(6억원 이내)와 운영비도 지원된다. 다만 보조금이 목적 외 용도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부지를 산 뒤 24개월 이내에 건축물을 착공하고, 보조금 지급이 완료된 때로부터 1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기준 제정으로 자족시설 유치에 탄력이 붙어 행복도시 조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기준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08-11 13:48:01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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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동전의 재구성?…'코팔' 플레이트 카드 출시

현대카드는 11일 구리 합금으로 된 신소재, '코팔(Coppal)' 플레이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카드(the Black·the Purple·the Red)의 새로운 플레이트인 코팔(Coppal, Copper+Alloy)은 강도가 높고 무게감이 있으며 가공하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카드는 코팔이 구리 합금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구리는 기원 전 6세기 무렵 '리디아(Lydia, 현재 터키)'에서 처음 등장한 동전(銅錢)의 주 원료로, 금속 화폐의 최초 원료이자 지금도 동전 주조에 널리 사용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현대카드는 화폐 원료로서 구리가 지닌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40회가 넘는 정교한 공정을 통해 '코팔 플레이트'를 완성했다. 완성된 플레이트는 0.82mm의 두께로 견고함을 갖췄으며 코팔카드 전용 'Dark Gray IC칩'이 자체 개발·적용됐다. 한편 새로운 코팔 플레이트는 블랙, 퍼플 및 레드카드 본인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블랙카드와 퍼플카드의 신규 회원은 무료로, 퍼플카드 재발급 회원과 레드카드 신규 및 재발급 회원은 8만 원의 발급 수수료를 지불하면 코팔 플레이트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끊임 없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카드 플레이트에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해 왔다"며 "이번 코팔 플레이트는 인류가 사용한 화폐 소재의 시초인 구리를 현대카드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해 신용카드가 화폐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2014-08-11 13:25:2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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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지하주차장 PC공법 신기술 지정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최근 지하주차장의 공기단축 및 원가절감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공법이 국토교통부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비긴장 강연선을 이용한 지하주차장용 PC 기둥-보 비내진 접합부 일체형 공법'이다. SH공사·롯데건설·동서피씨씨·삼표이앤씨·한양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국토교통부 신기술 제736호로 지정돼 향후 5년간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해 신기술로 보호받게 된다. 비긴장 강연선 PC 공법은 기존 공법에 비해 접합부 일체성을 높여 시공성 및 안전성을 끌어올린 공법이다. 2~3층 높이의 지하주차장 기둥이 설치되면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하는 보가 놓이는데, 기존에는 기둥과 보의 접합 부위가 콘크리트가 없는 '철근 노출형 공법'이 사용됐다. 그러나 이 공법은 시공안전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새로 개발한 비긴장 강연선 PC 공법에서는 접합부를 콘크리트로 감싸고 기둥과 보 사이에 비긴장 강연선을 관통시켜 일체성을 확보하고 안전성을 증대시켰다. 또 '방향 보-기둥 시스템'을 적용, 기존 2방향에 비해 보의 개수를 절반 가까이 줄이면서도 구조적인 효율성을 높여 지하주차장의 경제성 및 시공성 등을 크게 개선시켰다. 아울러 보 내부에 비긴장 강연선을 넣게 됨에 따라 보 높이를 20% 가량 줄일 수 있게 돼 층고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용민 포스코건설 R&D센터 전무는 "이번 공법은 구조·시공적인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법으로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이 가능하다"며 "향후 가장 경제적인 지하주차장 공법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4-08-11 13:11:07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