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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英 건축명문대 AA와 차세대 디자인 연구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영국 건축명문대학인 AA(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와 공동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건축물 디자인 연구성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1847년 설립된 AA는 하버드, 예일과 함께 세계적인 건축명문대학 중 하나로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다. 특히, 렘 쿨하스, 자하 하디드와 같은 스타 건축가들을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AA는 매년 전세계 주요도시의 건축 디자인을 연구를 진행 중으로, 올해는 '기업의 이미지를 건축의 입면에 담아내는 디자인'을 연구과제로 삼고,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조성한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건설되고 있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 송도 더샵 그린워크 등 주요 현장에 적용된 디자인과 설계내용 등을 AA가 연구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AA는 포스코건설이 지니고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이고 강인한 기업이미지를 '더샵' 브랜드에 담아낼 수 있는 차세대 아파트 디자인을 제안했다. 또, 기존 아파트의 형태를 대체하는 매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실제 모형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발표회에서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더샵 브랜드가 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국제 학계와 지속적인 지식교류를 통해 선진 건축문화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지역으로, 글로벌 비지니스의 완벽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건축물과 컨텐츠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제 비즈니스맨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환경으로 한창 조성 중에 있다.

2014-08-24 16:18:47 김두탁 기자
국토부,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25일 개최

국토교통부는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현 주소를 소개하고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 진출 창구가 될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를 오는 25∼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이번 행사는 '행복을 주는 공간정보, 가치를 더하는 우리 국토'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산업 전시회, 공간정보 분야 고위급 회의, 국제 콘퍼런스, 인재 채용관, 창업교육 등으로 꾸려진다. 주요 행사인 산업 전시회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 공간정보 분야의 첨단기술을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SKT, KT 등 10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실내 내비게이션을 국내 최초로 전시관에서 시연한다. 관람객들이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3차원 실내지도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전시관 내 각종 부스의 위치를 확인하고 특정 부스까지 가는 길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국토부는 전시관에서 실내 내비게이션을 서비스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실내 내비게이션은 실내에서의 위치 정보와 경로를 안내해주는 것은 물론 화재·지진 등 사고 때 탈출 경로를 안내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공간 빅 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만나볼 수 있는 '빅 데이터 특별관'도 운영된다. SKT는 상권 분석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각광받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커피자판기', 증강현실을 경험해볼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글라스', 입체영상을 통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킹돔 라이더' 등 다채로운 공간정보 체험기기도 접해볼 수 있다. 고위(장관)급 회의에는 22개국이 참석해 지난해 합의한 '공간정보 인력 양성에 관한 선언문'을 바탕으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다. 또 해외 정부대표단을 상대로 한 우리 기업의 기술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행사도 열린다. 공간정보 국제학술대회인 'IC-GIS'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는 '공간 빅 데이터'를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이 주제발표를 한다. 부대행사로는 공간정보 분야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에 면접과 채용이 이뤄질 인재 채용관, 공간정보 분야 창업 희망자에게 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 유치 교육을 해주는 창업 교육 등도 마련된다.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smartgeoexpo.kr)를 참조하거나 행사 사무국(031-738-470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4-08-24 16:00:34 김두탁 기자
[금감원과 함께하는 금융이야기]"대출할 때 이것 꼭 체크"

'금감원과 함께하는 금융이야기' 이번 주에는 대출 거래할 때의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출은 자신의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거래시 대출 목적과 상환 능력, 상환 방법 등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대출금 연체는 신용등급 악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이 경매로 처분되는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대출을 계획 중이라면 아래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대출금의 사용 용도가 꼭 필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 이미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다른 대출이 있다면 대출 만기시기가 겹쳐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이자 수준이 평소 생활의 수입과 지출 속에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인지도 필수적인 확인 사항입니다. 금융기관별로 대출 조건이 어떻게 다른가 충분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자율과 상환조건, 대출비용 등을 잘 알아봐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이자율입니다. 특히 이자율이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등을 잘 살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더불어 대출한도와 대출기간 등도 꼭 살펴봐야 합니다. 이자율이 낮더라도 필요한 금액만큼 대출받지 못하면 다른 금융기관에서 추가 대출을 받아 비용이 오히려 더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의 장기적인 저축계획이 필요합니다. 대출금 상환에 대비해 알맞은 자금 마련계획을 세우고 매달 일정 금액 이상씩 저축해야 합니다. 대출금 상환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거치상환방식 등이 있으며 방식에 따라 이자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만기일시상환은 만기일까지 대출금의 상환부담이 적은 반면, 일시에 대금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과 함께 분할상환방식보다 이자가 비쌉니다. 그러므로 한 번에 상환할 만큼 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계획이 없다면 이 방식은 추후 대출금 상환이 매우 부담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분할상환방식의 경우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금 부담은 있지만 일시상환방식에 비해 이자율 비용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대출기간도 중요합니다. 무조건 대출기간을 오래 늘리기보다 대출금의 사용목적과 상환여력, 자금수급 등을 고려해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기간이 길수록 이자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출기간은 1~3년입니다. 특히 당초 계약된 대출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게 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금 용도와 기간 등을 잘 고려해 적절한 방식과 기간을 정해 대출을 이용해야 합니다.

2014-08-24 14:49: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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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삭막하다? 편견 깨는 '감성' 행보

건설업계, 포근한 가정 이미지로 고객 접근 아파트를 짓는다고 다 팔리는 시대가 끝나게 되면서 'house'가 아닌 'home'을 공급해 위기를 벗어나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단순 주택으로서의 아파트가 아닌, 포근한 가정이라는 이미지의 아파트를 파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최근 들어 문화공간을 끼고 있는 아파트를 공급하거나 입주민들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컬러나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분양 전부터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면서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신평동 일대 공급되는 '신평역 한양수자인 아이시티'는 아이에게 특화된 단지의 컨셉과 특·장점을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샌드아트'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샌드아트란 빛이 나오는 라이트박스 위에 모래를 펼쳐 놓은 뒤 예술 디렉터가 직접 손으로 이미지를 그리면서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기법이다. '신평역 한양수자인 아이시티'는 이를 통해 미니 카약장과 수변놀이터, 암벽등반, 텃밭, 캠핑장, 키즈 놀이터, 맘스스테이션 등 아이에게 특화된 시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 하반기 시흥 배곧신도시 일대에서 대규모 신규분양을 준비 중인 한라는 지난 4월부터 사업지 인근에 '배곧누리 한라비발디 문화관'을 열고 수요자들과 문화적·감성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문화관 오픈 이후 매달 유명강사를 초빙해 자녀 학습과 육아·재테크 등의 강좌를 열고 있으며, 자녀와 함께하는 공예·놀이·쿠킹 등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광복적을 맞아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라 관계자는 "아파트만 짓고 빠지는 한라가 아닌, 분양 전부터 지역민들과 함께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평소 문화생활이 힘들었던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배곧신도시 프로젝트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이탈리아의 세계적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함께 '더샵 외관색채 디자인'과 '통합사인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에 나서기로 하는 등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는 컬러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히든컬러로는 와인 레드·테라코타 오렌지·네추럴 옐로우·에코 그린·하이브리드 블루그린·시크블루·럭셔리 퍼플 등 7가지로 구성됐다. 이번 디자인 색채 등은 갤러리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듯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해 동 출입구와 필로티, 아파트 측벽, 부대시설 사인물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2014-08-24 14:23:3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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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공투자비법? 기업가의 눈으로 봐야 제대로 보인다"

"주인으로서 세상을 바라보아라." 1000억원대 자산을 운용하는 거액자산가이자 '슈퍼개미'로 잘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이렇게 말했다. 지난 22일 유진투자증권에서 열린 투자강연회에서 "이는 곧 기업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제대로 보인다는 의미"라며 자신의 성공 주식투자 비결을 밝혔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세미나 장소에는 박 대표의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 강연을 듣기 위해 3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박 대표는 "일반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을 보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며 "어설프게 알고 투자했다가 잘못된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는 인생을 관조하면서 시야가 생길 때, 마흔 이후쯤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자산 증식을 위해 서민들에겐 주식투자만큼 효율적인 수단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비율이 터키와 그리스, 멕시코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높은데 1년도 안돼 전업하거나 폐업하는 사례가 많다"며 "정치권에서 소상공인 지원 및 활성화를 말하지만 그건 서민을 계속 서민으로 남게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이어 "잘 갖춰진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제도 하에서 좋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면서 그 기업의 주인으로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그래야 최근 급속하게 진행되는 노령화 사회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 기업은 CEO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직원과 고객에게 열려있고 소통하는 경영인이 운영하는 기업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따라서 배당을 3% 이상 주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기업가 정신이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다"며 고 조언했다. 장기 투자의 비법으로는 ▲기업의 주력사업이 영속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사업구조가 단순한지 ▲기업지배구조 관련, 자회사 등 하위 기업들의 재무상태까지 모두 건강한지를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무엇보다 주식투자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투자할 기업을 찾기 위해 그 회사의 직원들을 만나보는 것은 물론, 회사의 분위기와 식당의 메뉴, 화장실 내부까지 살펴본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는 회사를 알아보기 어렵지 않겠냐는 청중의 질문에 대해선 "그렇다면 그 회사의 주변 상권과 분위기를 살펴보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농사를 짓듯 농부의 마음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농부' 철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8년 자녀들에게 증여한 돈 수천만원이 7년 만에 3억~8억원대로 불어났다. 박 대표는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주식계좌를 만들어주면 사회 참여의식도 생기고 경제교육도 된다"며 "자녀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업종을 고르게 하고 투자를 시켰더니 길을 갈 때 그 회사의 제품만 봐도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국 사회는 근검절약과 공부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었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며 "100세 시대에는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이 '매매해서 차익을 남기는 행위'가 아닌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해서 성과를 공유하는 행위'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현재 45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1위 농기계 업체인 대동공업을 10년째 갖고 있으며 IS동서, 참좋은레저, 고려제강, 우리투자증권 등이 그의 보유 종목이다.

2014-08-24 14:03:20 김현정 기자
국토부, '공공임대 리츠' 민간자금 8천억 유치

국토교통부는 금리 경쟁입찰을 통해, 공공임대 리츠 시범사업에 참여할 5개 기관투자자를 선정하고, 이들로부터 3.8%내외의 금리로 총 7550억원의 임대주택 건설자금을 조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성공적인 민자유치는 이번이 처음으로 임대리츠 시범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정부 재원부족 속에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민관합동 방식의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모델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하남 미사, 화성 동탄2 등 7개 LH 택지지구에서 추진되는 공공임대 리츠 시범사업은 10년 장기 공공임대 7000세대 건설에 총사업비만 2조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총사업비의 30%는 주택기금 등 공공자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민간자금 유치와 임대보증금을 통해 각각 35%씩 조달한다. 국토부는 이러한 자금조달계획에 따라 지난 4월 체결한 임대리츠 공동투자협약에 참여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3년 6개월 만기 한도대출(수시입출금 가능 대출) 4450억, 14년 만기 P-ABS 3100억 등 총 7550억원에 대한 금리 경쟁입찰을 지난 20일 실시했다. 입찰 결과, 공공임대 리츠 1호·2호에 한도대출(4450억)을 제공할 금융기관으로는 삼성생명·농협중앙회·우리은행(낙찰금리 3.85%)이, P-ABS(3100억) 인수기관으로는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손해보험(낙찰금리 3.79%)이 선정됐다. 입찰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처음 도입되는 구조화 금융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성공적인 자금조달이라고 평가하면서, 주택기금 출자와 대한주택보증의 보증 등 신용보강, 택지비 할인 등을 통해 투자위험을 크게 낮춘 표준화된 사업구조 도입 등이 낙찰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한도대출의 경우 일반 PF 대출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저 수준의 표준 PF 금리(3.94%)보다 낮은 3.85%에 낙찰됐으며, 확정대출금의 유동화 채권인 P-ABS는 만기가 14년이면서 처음 발행되는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금리(3.79%)에 낙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MBS도 도입 초기 국고채와 스프레드가 컸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축소됐다"며, "이번 입찰에 참여한 10개 금융기관이 제시한 금리 분포, 임대리츠 사업 본격화에 따른 P-ABS 발행 물량에 따른 유동성 제고, 금리입찰 참여기관 확대(10→40개)에 따른 경쟁심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향후 낙찰금리는 이번보다 상당 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주 중 이번에 선정된 5개 금융기관과 사업제안자인 LH와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7개 사업지구에 대해서 LH와 리츠간의 토지매매계약 체결도 추진한다. 시범사업이 당초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10월 주택 사업승인, 12월 착공 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리츠로 건설하는 공공임대의 첫 입주자 모집 공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민간자금 조달 앞으로 후속 공공임대 리츠나 민간제안 임대리츠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임대리츠가 활성화되면 최근 전세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LH 부채문제 완화는 물론, 건설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임대관리업 등 유관 산업의 발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8-24 14:02:1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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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카카오의 금융업진출로 그려보는 미래 금융은?

식사 후 휴대폰을 꺼내 동료에게 식대를 전송하고, 주식을 사고팔며 별다른 인증 없이도 간단한 클릭만으로 천송이코드를 살 수 있는 시대. 정보기술과 결합된 금융은 4000만 스마트폰 이용객과 IT 기술을 기반으로 출구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페이팔이나 중국의 알리페이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는 글로벌 IT기업을 등에 업고 지급 결제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IT기업 중에서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가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일명 '카톡뱅크'와 '카카오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송금, 지급결제, 자산관리, 대출중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IT기업이 전통금융업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셈이다. 지난 14일 메트로 신문과 만난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와 IT회사들의 경쟁전략을 감안할 때, 비금융업종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비금융회사들은 IT를 중심으로 기존 금융기관들이 간과한 틈새시장을 포착해 공략함으로써 새로운 금융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IT회사가 보유한 인프라 등을 통해 기존 금융회사가 갖지 못한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예상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머니마켓펀드(MMF)를 판매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지난 3월말 현재 8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약 5000억 위안(67조6000억 원)의 자금을 수신하는데 성공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알리파이낸스도 B2B 사이트에 축적된 기업의 거래정보 등을 활용해 신용대출을 한 결과, 부실채권 비율이 중국 국영은행의 평균 중소기업 부실채권 비율(2%)보다 낮은 1% 이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김 연구위원은 "카톡뱅크 또한 지급결제 부문에만 머물지 않고 텐센트나 알리바바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경우 국내 금융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 4월 현재 카카오톡 누적 가입자 수가 1억 4000만 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대규모 가입자와 고객정보를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부분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카카오가 전자지갑의 전용계좌를 통한 송금·결제뿐만 아니라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금융회사와 제휴할 경우, 수익형 금융상품까지 판매함으로써 사실상 은행, 증권사 등 기존 금융회사의 역할까지 담당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는 다만 "송금 한도나 금융거래의 제약, 보안 위협 등의 요인으로 인해 카톡뱅크가 실제 금융업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인터넷 쇼핑몰이 생길 당시 유통업체들의 모습과 현재의 형태를 상기해보면 금융업 역시 함께 진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위원은 "국내 금융회사들은 비금융회사의 금융시장 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전문은행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자사의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확대 등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이 갖는 이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쟁전략을 검토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거래채널을 모두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8-24 12:15:2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