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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3분기 소폭 둔화세 불구 하반기 대체로 견조할 것"-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효성에 대해 3분기 소폭 둔화세에도 하반기는 대체로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500원을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3분기 실적은 섬유(스판덱스), 산업자재(타이어코드,에어백), 건설, 기타부문 등을 중심으로 대체로 견조할 전망이나 중공업, 화학 등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 내외 증가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에는 일시적으로 다소 못미칠 전망이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작년 4분기에는 각종 충당금과 일시 손실 반영으로 수익성이 급감했었다는 점에서 올해는 기저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4분기에는 스판덱스의 신증설(베트남 +1만톤)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대 효과와 중공업 납기 집중에 따른 이익률 상승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올해 하반기 전체 실적은 당초 예상치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메리트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여전히 높은 부채비율과 차입금 부담 등을 감안하면 패키징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가시화되어야 주가 재평가 또는 디스카운드 해소 등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2014-09-29 08:46:30 백아란 기자
빅배스 이후 실적개선 뚜렷 업종·中소비 수혜주가 유망 - 우리

우리투자증권은 29일 10월에도 국내 기업들이 감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현철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업 실적이 연간으로 잘해야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며 "이는 10월 이후 지수 흐름에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던 '기업들의 3년 만의 감익 탈피'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3분기가 5년에 한 번 온다는 빅배스(회계장부에서 잠재적 부실요소를 한꺼번에 털어버림)였으므로 현재 실적 충격은 더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이 주가 반등을 유도할 수 있겠지만 기업소득환류세제와 부동산 대책 등 경기부양책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며 "따라서 다음달 주식시장에서는 보수적 접근을 권하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빅배스 이후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과 중국 국경절 수요를 겨낭한 종목 등 제한된 종목군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톱픽으로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금리 인하의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건설, 중국 소비 특수가 기대되는 호텔·레저·생활용품 업종을 꼽았다.

2014-09-29 08:45: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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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현대라이프, 계열사 퇴직연금 몰아주기 심각

국내 보험사의 퇴직금 적립액의 상당 부분이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로 인한 적립액수는 삼성생명이 가장 많았으며 비율로는 현대라이프생명이 가장 높았다. 2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실에 제출한 10개 보험사별 퇴직연금 내부(계열)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삼성생명의 계열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체의 49.5%인 6조8068억원에 달했다. 이는 타 9개 보험사의 계열사 적립금(2조643억원)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퇴직연금 내부거래 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라이프생명이다. 이 회사는 전체 적립금 5198억원 중 89.9%인 4673억원이 내부거래 물량이었다. 롯데 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의 내부거래 비율은 46.5%로 10개 보험사 중 3위를 차지했다. 다만 롯데손보는 2012년(93.9%), 지난해 말(69.1%)보다 계열사 거리비중을 낮추고 있다. 이 밖에 삼성화재(34.6%), 흥국생명(27.5%), 동부(26.5%)였 등의 업체의 퇴직연금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퇴직연금 시장 업계 2위와 4위인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내부거래 비중이 1.9%, 2.0%에 불과했다. 김영환 의원은 "그룹 차원에서 계열 보험사에 퇴직연금을 몰아주면서 보험사는 손쉽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일반 직원인 실제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불리한 계약이 체결되지는 않았는지, 부당내부거래 소지는 없었는지 등을 금융당국과 공정위가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09-29 08:30:07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