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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복업, 구조적 성장 진행…한세실업·영원무역 중장기 선호 무차별"-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세실업과 영원무역 등 섬유·의복업종에 대해 구조적 성장이 계속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EM·ODM 업체인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의 주가는 지난 10월 중순 보다 각각 17.6%, 26.0% 하락했다"며 "상반기 대비 약했던 영원무역의 실적 모멘텀과 해외 업체 대비 높았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차별화해야한다"며 "영원무역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7.5%,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3%, 21.4%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9.4%, 35.3% 성장이 전망돼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추정되는 해외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 재한다"며 "2015년 추정 실적 기준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의 12개월 선행PER(컨센서스)은 각각 각각 15.5, 16.4배로 KOSPI 대비 평균 52.3% 할증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세실업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해 최근 우려는 과도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한세실업을 선호하나 설비 증설과 수직 계열화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중장기 선호는 무차별하다"고 평가했다.

2014-11-25 08:54: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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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인하, 한국 증시엔 호재 …한은 금리인하 압박 커져(상보)

중국이 2년4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국내 증시에 동반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화학·정유주의 주가가 중국발 실적 개선 기대감에 특히 강세를 보였고 시행 2주째를 맞는 '후강퉁'을 중심으로 중국은 물론 한국에 대한 외국인 수급도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에 가세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22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포인트를 낮춰 5.6%로 인하됐으며,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포인트가 인하돼 2.75%로 낮아졌다. 지난 2012년 7월 이후 첫 금리 인하 조치다. 중국 정부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왔는데도 자금경색 우려가 가시지 않자, 한발 더 나아가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월 이후 PBOC가 지급준비율 부분 인하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렸지만 부실자산 증가와 예금 감소, 기업 자금부담 지속 등으로 경기가 더 부진해질 위험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금시장뿐만 아니라 외환시장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로 인한 수출 가격경쟁력 저하 우려와 함께 후강퉁 시행 등 단계적인 금융개방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번 조치가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반영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이틀째 올라 1970선 후반까지 회복했다.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0포인트(0.70%) 오른 1978.5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9억원, 906억원어치 사들였고 개인은 443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초반 19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업종별로는 혼조를 보였다. 철강금속이 4% 넘게 강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 증권, 화학, 건설이 2~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제조, 의료정밀도 1%대 상승했고 금융, 은행, 유통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전기가스, 운수창고가 2% 이상 하락했고 기계, 음식료도 1% 넘게 빠졌다. 보험, 의약품, 종이목재, 통신 등이 일제히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38%) 하락한 541.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112.3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국내 시장에서 2조원 이상 순매도한 외국인이 이번 조치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금 유입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2002년 2월, 2012년 6월과 7월 등 전례를 보면 중국이 금리를 내린 직후 일주일간 국내 자본재 업종의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돌았던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중국 경기민감주인 화학·정유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들썩였다. LG화학·롯데케미칼·SK이노베이션·한화케미칼·금호석유 등이 나란히 장중 4%대 강세를 보였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하는 화학·정유 업체의 재고 비축와 실물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한층 커서 유가 반등과 화학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17일 첫 시행된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주식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란 호재가 나왔으므로 앞으론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후강퉁 매매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에 가세하면서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전반적인 경기부양'으로 정책을 전환했다면서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와 은행의 전반적인 지급준비율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올해 3분기(7.3%)와 1~3분기 전체(7.4%)의 성장률을 감안할 때 4분기에 대폭적인 반등이 없다면 올해 목표인 7.5% 성장을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는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 확대에 이은 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국내 실물지표의 회복세 약화나 원화 강세 전환 등이 가시화할수록 국내 금융시장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키워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또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기조 전환을 의미하므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11-25 07:19: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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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아파트 이어 상가 분양 2라운드

위례신도시 흥행 신화가 아파트에서 상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신식 설계와 신평면을 내걸고 자존심 싸움을 벌였던 대형건설사들이 이번에는 상가 분양대전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아파트 투자 열풍이 상가로 옮겨 붙고 있다. 지난 9월 공급된 '위례 1차 아이파크 애비뉴' 150여 개의 점포가 1개월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이달 초 나온 '위례 호반베르디움' 단지 상가는 1층 기준 평균 3.3㎡당 4820만원에 낙찰됐다. 위례의 경우 4만 명에 달하는 상주인구를 비롯해 서울 송파, 성남, 하남 3개 지역에 걸쳐 있는 입지적 특성상 하남·성남 구시가지 수요까지 배후로 두고 있다. 이에 개발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동남권을 아우르는 대형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특히 최근 공급되는 상가 대부분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몰에 속했거나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어 저금리 기조 속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트랜짓몰의 경우 수요를 유입할 수 있는 트램(노면경전철)을 강조하고 있으나 2021년에야 개통이 된다. 2016~2017년 아파트 입주와 함께 상가의 영업이 시작되고도 4~5년가량 공백이 생기는 셈이다. 현재 트랜짓몰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곳은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크스'다. 업무용지 24블록에서 오피스텔·상가가 함께 공급되며, 친환경 녹지공간인 '휴먼링' 내 위치해 전경이 좋고 신도시 내 어디든 보행 또는 자전거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 1층에 7개관 100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가 입점이 확정됐다. 현대건설이 지난 20일 입찰을 받은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업시설도 트랜짓몰 안에 들어선다. 지하와 후면에 점포가 없는 100% 대면식 배치를 취했으며, 2개 동 2층을 다리로 연결해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의 접근성 및 연계성을 강화했다. 층고 역시 1층뿐만 아니라 2층까지도 높게 설계해 공간활용도와 개방감이 뛰어나단 평가다. GS건설도 지난 18일 A2-3블록 '위례자이' 단지 내 상가가 입찰을 진행했다. 단지 바로 앞 A2-2블록까지 포함해 약 2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지상 1·2층, 전용면적 31~45㎡ 총 11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특히 2층 2곳에 약 51.8㎡ 규모의 테라스가 설치되며 상가 전용율이 1층 상가 기준으로 86.3%로 높아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내달 초 C2-2·3블록에서 '위례 스칸디몰'을 공급한다. C2-2블록은 46개, C2-3블록은 32개 총 78개 점포로 구성된다. 전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해 수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위례신도시의 높은 아파트 인기가 상가 열풍으로 번졌지만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며 "또 신도시는 상권이 형성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트램 개통 시기도 늦어 소비 이탈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11-25 07:00:2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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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카드승인금액 49조2400억원…체크카드 승인건수 '역대 최고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 호조 기대감에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카드를 더 많이 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액으로 자주 결제하는 '소액다건' 패턴 속에서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전체의 36.1%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10월 카드승인금액은 49조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4200억원(7.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증가율인 5.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한 규모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한은이 지난 8월 2.25%로 기준금리 내린데 이어 지난 10월 2%로 금리를 추가 인하하면서 유동성이 증가했다"며 "경기에 대한 심리호조도 소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앞으로 경기변동의 단기예측에 이용되는 선행종합지수의 9월 증가율(7.2%)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39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83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 커졌다. 소비회복세 영향으로 신용·체크카드 승인금액 모두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카드승인건수는 모두 10억9000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2% 많아졌다. 이 가운데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3억900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카드승인건수 3분의 1을 상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올 10월 체크카드 승인건수 비중은 36.1%로 이는 체크카드 승인금액이 전체 카드승인금액에서 20.0%를 차지한 것을 고려해 볼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체크카드 활성화와 카드사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카드 결제 패턴은 소액다건의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결제금액 소액화가 지속되면서 10월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떨어진 4만5175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의 경우 5만6581원으로 나왔고 체크카드는 2만498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 5.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일반 음식점과 인터넷상거래, 대형할인점 등 상위 10대 업종에 중점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전체 카드승인금액 대비 상위10대 업종의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2.9%포인트 증가한 57.4%로 집계됐다. 카드사용이 많은 업종에서의 사용 집중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증가율 측면에서도 상위10대 업종의 증가율(13.3%)이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7.5%)을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미용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15.7%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가전제품(22.3%), 주방용구(10.9%), 주방용식기(16.4%)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윤달 전 마지막 혼수수요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완화가 가을철 이사수요와 겹친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겨울 월동준비로 냉열기기업종(61.7%)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일부업종을 중심으로 카드사용이 집중된 것은 카드사용이 활성화된 가맹점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상위 업종의 규모 자체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라며 "카드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지급결제수단의 다양화와 각 업종에서의 세원투명화, 그리고 카드사용이 저조한 업종에서의 카드사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11-25 06:00: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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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선출 못해…"낙하산 논란·관치금융 비판에 부담"

전국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추후 논의키로 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회의는 간담회 성격이었다"며 "차기 회장은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의 회장 내정설이 나돌면서 금융노조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하 전 행장이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금융노조 등은 금융당국의 인사개입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관치금융 논란이 일었다. 특히 금융노조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장들이 특정 인사를 추대했다는 보도와 달리 내정설에 대해 아예 모르는 행장들도 있었다"며 "금융당국은 은행연합회장 인선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또 이사회 회의장 복도를 점거해 밀실 인사 중단과 공정한 회장 선출절차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한편 이사회가 이날 차기 회장을 결정짓지 못함에 따라 회장 인선 절차는 뒤로 미뤄지게 됐다. 국민·우리·신한·하나·씨티·스탠다드차타드(SC)·산업·농협·전북은행 등 10개 은행장과 은행연합회 회장과 부행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당초 이날 신임 회장 후보를 결정하고 28일 열리는 연합회 총회에서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박 회장의 임기는 이달 말로 만료된다.

2014-11-24 20:17:0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