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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가격 약세 지속…서울만 버텼다

2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울은 유일하게 매매가가 보합을 기록하며 하락을 피했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은 하락폭이 더 확대되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39% 하락하며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0.34%로 하락폭이 커졌고 지방은 -0.56%로 낙폭이 컸다. 서울은 0.00%로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가격도 같은 기간 전국 기준 -0.25% 하락했다. 서울(0.01%→-0.02%)은 하락 전환했고 수도권(-0.23%)과 지방(-0.30%) 모두 전분기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인천(-0.64%)과 대전(-0.74%)은 수요 위축과 노후 재고의 영향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월세가격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국은 0.20% 상승해 지난 분기(0.49%)보다 오름폭이 크게 줄었고 서울은 0.28%, 수도권은 0.25% 상승했다. 모두 전분기보다 완화된 수치다. 수익률 기준으로는 전국 평균 5.55%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4.94%로 가장 낮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평균 6.35%, 서울은 5.87%로 나타났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국 평균 85.18%, 서울은 84.48%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이 가격을 견인했지만 수도권과 지방은 신도시나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세 기피와 월세 선호가 맞물리면서 임대차 시장도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5 15:18: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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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역 소상공인 전용 '마이너스 대출'

BNK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신규 금융상품 '3무(無) 희망잇기 마이너스 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업체당 5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한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기반의 마이너스 대출이다. 대출 기간은 1년이며 최장 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기존 '3무(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한도와 합산해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증료는 전액 BNK부산은행이 부담하며, 해당 상품과 연계된 부산은행 기업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연간 이용금액의 3%를 동백전 포인트로 환급(최대 10만 원)하는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 '3무(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캐시백을 포함해 고객은 연간 최대 2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영업점 방문 없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이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업력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 1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 300만 원 이상이면서 개인신용평점이 일정 기준 이상인 사업자다. 대출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부터다. 강석래 BNK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마이너스 대출 상품은 단순한 신용카드 지원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동반자로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15 15:17: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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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값 7월 지나야 내릴 듯...정부 "농축산물 수급안정에 가용수단 총동원"

먹거리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가격이 치솟은 수박의 수급동향과 관련해, 이달 하순을 기점으로 출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일을 비롯한 여름철 농축산물의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15일 올해는 여름 농축산물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상 여건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자 부담도 최소화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설명회를 통해 "오늘 아침 당·정 간담회에서도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 물가 안정방안이 집중 논의됐다"며 "당은 물가안정 TF(전담반)를 구성해 대응 중이고 정부도 현장 상황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들어 수박 값이 큰 문제다. 수박은 폭염에 따른 수요 증가 및 5~6월 일조시간 감소에 따른 출하 지연 탓에, 전년대비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출하물량 확대 시기는 7월 하순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작황이 양호한 강원 양구, 경북 봉화, 전북 고창 등에서 출하 물량이 이달 하순부터 확대되고, 충북 음성 2기작 수박도 출하가 시작되면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등은 지난달 이후 기온이 상승해 생육을 회복하고 있어, 향후 공급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감자는 현재 유통 중인 노지 봄감자(생산량의 65%)의 경우 평년 대비 2% 증가해 수급에 문제가 없다. 다만 고랭지감자는 면적이 줄고 가뭄으로 생육부진을 겪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랭지감자 회복을 위해 관수 지도와 함께 계약재배 물량 1만2000톤(t)을 시장에 공급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저율관세(TRQ)로 물량 최대 3200t도 수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다음주 입찰을 시작해 4분기 중에는 감자를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축산물은 폭염으로 일부 가금류가 폐사했는데, 농식품부는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계란은 일평균 생산량이 4821만 개로 평년보다 높고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납품단가를 최대 1000원(30구 기준) 정도 낮추는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란계 고온피해는 4만 마리 정도로, 8월 생산량은 작년 대비 조금 감소하겠지만 평년 대비로는 5%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3개년 7~8월 계란수요는 연평균 대비 6.2%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복날 등으로 계절수요가 증가하는 닭고기는 전·평년 수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산 수입 차질에 대비해 태국산 4000t이 7월 중순부터 공급되고, 8월부터 브라질산도 정상 공급 예정이다.

2025-07-15 15:04: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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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pick] '신축 아파트' 물량 10년 만에 최저…공급 가뭄 예고

[영상 pick] '신축 아파트' 물량 10년 만에 최저…공급 가뭄 예고 올해 전국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공급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8만7432가구로, 2022년 대비 약 4만9000가구(15%)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신규 인허가와 분양이 급감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광주, 부산, 세종 등에서 입주 물량이 50% 이상 줄었다. 광주는 2022년 1만3700여 가구에서 올해 4800여 가구로 65% 급감했고, 부산은 같은 기간 2만7000여 가구에서 1만1400여 가구로 58% 감소했다. 세종 역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수도권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경기도는 11만여 가구에서 7만3900여 가구로 35% 줄었고, 인천은 4만3000여 가구에서 2만2600여 가구로 48% 감소했다. 반면 서울은 2만7700여 가구에서 4만6700여 가구로 약 68% 증가해 예외적인 흐름을 보였고, 제주는 132가구에서 1493가구로 10배 넘게 늘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입주 가뭄 현상이 앞으로 최소 2~3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인허가 및 분양 감소가 향후 입주 물량 부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2025-07-15 14:56:5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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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구 HDC현산 대표, 방배신삼호 재건축 현장 방문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15일 HDC현산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HDC현산의 주요 임원진도 동행해 조합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 대표이사는 "방배신삼호 프로젝트 '더 스퀘어 270'이 방배를 넘어 반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일대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1층, 아파트 6개 동, 92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1981년 준공한 481가구 규모의 방배신삼호 아파트를 허물고 진행되는 사업으로 HDC현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이달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에는 글로벌 건축그룹 SMDP가 설계를 주도한 더 스퀘어 270이 적용된다. HDC현산은 사업성 극대화를 위한 대안설계를 통해 신축 세대를 30가구 늘리고, 프리미엄 펜트하우스 8가구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125가구 추가 확보를 제안했다. 추가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프리미엄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HDC현산은 3.3㎡당 공사비 876만원, 공사비 2년 유예, 사업비 조달 금리 양도성예금증서(CD)+0.1%,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 사업촉진비 2000억원, 책임준공, 계약이행보증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5 14:47: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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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취업 준비 고등학생 위해 '금융교육 후원금' 8600만원 전달

한국거래소는 15일 부산 본사에서 사회 진출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 후원금 8600만원을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상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박기효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부산여상 외 2개교 학생 20여명이 자리한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경제적 자립역량을 갖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지난해까지 전국 914개 특성화고에서 총 11만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올해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부산지역 특성화고 등 고등학생 4000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KRX 찾아가는 금융교육'은 전문강사가 45개교(3625명)를 직접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법, 사회보험 및 금융상품 이해, 신용관리와 금융사기 예방법 등 실생활 밀착형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KRX 방문 금융교육'은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실습 등 취업특화 프로그램(5회·125명)과 재무설계 등 금융체험특화 프로그램(10회·250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향후 경제적 의사결정의 주체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이고도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금융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5 14:37: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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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집값 상승 전환…규제 시행 후 흐름은 안갯속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은 신축 및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하락세가 다소 완화됐다. 다만 이번 통계는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규제 이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7월 지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0.02%) 대비 0.14% 상승했다. 서울은 0.95%, 수도권은 0.37% 상승했고 지방은 -0.09%로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5월(-0.12%)보다 축소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2.38%), 강남구(2.20%), 서초구(2.11%) 등 강남 3구를 비롯해 성동구(2.17%), 마포구(1.66%), 용산구(1.62%)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과천(1.54%), 용인 수지(1.33%), 성남 분당(1.2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은 연수구(-0.28%), 중구(-0.17%), 미추홀구(-0.11%)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평균 0.03% 상승해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서울(0.24%)과 수도권(0.11%)은 상승했고 지방(-0.04%)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줄며 상승세가 나타났고 강동구(0.80%), 송파구(0.69%), 영등포구(0.39%), 동작구(0.45%) 등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월세가격지수는 전국 기준 0.06% 상승했으며 서울(0.24%)과 수도권(0.12%)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는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 여파로 월세 수요가 늘며 용산구(0.48%), 송파구(0.50%), 강동구(0.49%) 등에서 월세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임대차 시장의 흐름은 불확실하다. 전세자금대출과 전세퇴거자금대출 규제가 강화된 만큼 전세 수요의 추가 위축이나 월세 전환 가속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신축 및 재건축 단지는 높은 선호도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구축이나 외곽지역 단지는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월세는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임차 수요 증가와 정주여건 우수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5 14:27:3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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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우토크립트, 코스닥 상장 첫날 40% 상승세

아우토크립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 40%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아우토크립트는 공모가 2만2000원 대비 37.50% 상승한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7000원까지 최고 68.18%의 강세를 보였지만, 점차 상승 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달 24~30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95.33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2만2000원이 확정됐다. 이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1406.42대 1을 보였고, 청약 증거금 약 5조4000억원을 모았다. 아우토크립트는 2007년부터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해 온 국내 유일의 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기업이다. 업계 최장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16억대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탑재될 차량 사이버보안 솔루션의 핵심 공급 기업으로 21개 완성차 제조사가 선택한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과 보안 법제화가 가속화되는 세계 시장에서 규제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사장은 "아우토크립트는 글로벌 21개 완성차 기업, 상위 부품사 40%가 선택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과 양산 로열티 기반의 고수익 모델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모두 입증한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수주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차량 소프트웨어 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보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5 14:25: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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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저성장·고령화시대] 저성장 지속…'0%대' 성장 임박

대한민국의 경제력이 후퇴하고 있다. 국내 경제성장률이 세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저출생 및 고령화에 따른 생산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자식세대의 경제력이 부모세대에 경제력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자식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못사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부모와 고령자는 스스로의 생계를 책임지는 '각자도생'의 시대가 다가 오고 있다. ◆ 늙어가는 대한민국…임박한 0%대 성장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국내 경제성장률 평균은 연 2.3%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성장률 평균(연 3.1%)에 미치지 못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가 간 재화와 인구 이동을 제한했던 '대봉쇄'가 해소되면서 세계 경제는 회복 국면에 돌입했지만 우리나라는 저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저성장 요인은 산업 경쟁력 악화, 수출에 의존한 경제 구조, 금리 인하 지연 등 다수지만, 주요 요인으로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 위축이 꼽힌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저축 성향이 늘어난 반면, 은퇴 이후 소득 감소를 겪는 노인 인구를 중심으로 소비 성향이 감소하고 있어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초고령사회(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사회)에 진입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이며, 세계적으로는 22번째다. 2000년 31.8세였던 국민 중위연령은 46.1세까지 올랐다. 고령 인구의 비중이 커질수록 사회가 지출하는 비용이 커지고, 경제성장률은 낮아진다. 한국보다 앞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독일·이탈리아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연 0%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노인빈곤률이 높고, 인구 재생산률도 낮아 경제성장률의 빠른 하락이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률(중위소득 50% 이하 비율)은 38.2%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14.9%의 2.6배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합계출생률(여성 1인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은 0.72명으로, OECD 평균인 1.5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행안부는 내년 6월 국내 70대 인구수가 10대 인구수를 앞지를 것으로 추산한다. 특히 올해부터 700만명에 달하는 1차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70대 진입이 시작되면서, 고령 인구의 비중이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현재 추이가 지속된다면 2040년대에는 국내 잠재성장률 전망치가 0.1%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잠재성장률은 한 국가가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이룰 수 있는 최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말한다. ◆ '각자도생'의 시대…노후 대비해야 고령화와 저성장이 동반되면서, 노인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는 '각자도생'의 시대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생산성은 감소하는 반면, 사회가 부양해야할 노인은 많아져서다. 통계청이 공개한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가 예상한 적정 노후 생활비는 월 336만원(가구주·배우자 생활비)이다. 전년보다 9만원 늘었다.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에서 노후 준비가 충분하다는 응답은 8.4%에 불과했고, 가구주가 이미 은퇴한 가구 중 노후자금이 여유있다고 답변한 가구도 10.5%에 그쳤다. 적정 생활비는 늘어난 반면, 자녀를 비롯한 가족의 부양 기대는 후퇴했다. 생활비 충당 방법에서 자녀를 비롯한 가족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감소(25.4%→24.3%)했고, 기존에 본인이 저축한 금융자산으로 충당하는 비중은 상승(4.8%→5.4%)했다. 자녀가 지원하는 생활비는 줄어 들고, 직접 소득이나 은퇴 이전에 축적한 재산으로 생활하는 비중은 커졌다. 자녀의 부양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앞으로도 감소할 전망이다. 자식 세대가 가난해지고 있어서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연간 물가 상승률 평균은 3.95%로, 연간 임금상승률 평균인 3.7%를 앞질렀다. 생산가능인구도 줄어든다. 지난 2023년 3657만명이었던 생산가능인구는 오는 2044년에는 2717만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비용을 이유로 정부의 지원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고령자가 스스로 금융소득을 확충하고 근로소득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은 "경제주체의 부채가 너무 많아 정책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자식세대가 부모세대보다 가난해졌다"라면서 "(고령자 스스로가) 건강과 근로소득을 유지해야하고, 직(職)은 영원하지 않은 만큼 은퇴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업(業)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4:22:5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