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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6곳 '헤드헌팅'으로 신입사원 뽑아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10곳 중 6곳은 신입 직원 채용시 헤드헌팅을 활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용 담당자가 확보한 인재풀에서 직원을 뽑는 경우도 10곳 중 4곳이 넘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6일~12월24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는 387개 기업(응답률 77.5%)이 응답한 결과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기존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방식에 더해 기업이 직접 인재를 찾아 나서는 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었다. 특히 경력직원 채용 중심으로 헤드헌팅이나, 채용담당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한 인재풀에서 찾아낸 후보자와 직접 소통하며 영입하는 적극적 채용방식인 '다이렉트 소싱' 방식이 많이 활용됐다. 신입직원 채용방법(복수응답)은 채용공고(88.1%)에 이어 헤드헌팅(61.2%), 다이렉트 소싱(42.4%), 현장 면접 채용(40.1%), 산학 연계 채용(31.3%), 대학 협업 채용(30.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직원 채용방법에서 헤드헌팅(81.9%), 다이렉스소싱(51.2%) 비율이 높아졌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채용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수시채용 위주로 인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기업들은 '지원자의 업무성과 또는 평판 검증'(35.1%), '직무 적합성 확보'(33.2%) 등을 위해 다이렉트 소싱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일의 가치와 일하는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조직문화를 보존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이에따라 기업은 기다리는 채용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하는 채용으로 패러다임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입직원 채용시엔 인턴제도를 활용한 사전 검증을 통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뽑으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59.9%는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중 68.1%는 인턴 기간 중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를 운영했다. 채용연계형 인턴제를 운영하는 기업 중 인턴 종료 후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이 84.8%였고, 정직원 전환 기준은 '태도 및 인성'(65.2%), '직무역량'(62.0%)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수시·경력직 채용이 확산되고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청년들이 보다 많은 기업에서 양질의 일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충하고, 졸업 이후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또록 취업 시까지 빈틈없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30 14:12: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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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산불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 위해 다각도 지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산불 피해 농가의 신속한 영농활동 재개를 위해 지원책을 다방면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30일 경북 의성 지역 내 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과수원 및 축산농장을 찾아, 농업 분야 피해와 응급 복구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생업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산불 피해 농가가 조기에 영농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경상북도와 의성군에 전방위적인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의성, 청송 등은 과수원 등에 피해가 많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활용해, 전소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묘목을 심는 것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농협, 농기계·자재 회사 등과 협력해 농기계·비료·농약·농기구 등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어 축사시설 전소로 가축이 대부분 폐사된 양돈농장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가축 및 축사에 대한 재해보험금과 축사 복구비 등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피해 조사를 담당하는 손해평가인력 등을 신속히 현장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계안정자금, 재해대책경영자금 등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제기되는 농산물 수급 우려와 관련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수급 영향 최소화를 위해 사과 피해농가가 조속히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화기 등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생육안정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늘과 양파는 산에서 떨엊진 평야 지역에서 재배돼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했다. 정식을 앞두고 있는 봄배추와 고추 등의 경우엔 모종·농자재 등의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03-30 13:46: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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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기관·외인 수익률 20%대인데 홀로 2%대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기관과 외국인에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은 2%에 불과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는 6.61% 증가한 2557.9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2.30% 오른 693.76이었다. 최근 3개월 동안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조7000억원, 4조7000억원씩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해당 기간 기관은 코스피에서 약 2조원 가량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달 27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수익률은 2.22%에 그쳤다. 해당 기간 동안 한화오션이 80.72% 오르면서 선방했지만, 이 외에 개인이 선택한 삼성SDI(-18.59%), HD현대일렉트릭(-20.42%), HD현대미포(-24.96%), 산일전기(-18.95%) 등 다수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개미(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인 12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개미들은 주로 HD현대 그룹주와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 높은 선호를 보였다. 하지만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의 올해 수익률 평균은 약 -16%로 부진했으며, 2차전지 관련주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해 올해 1분기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도 둔화됐기 때문이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2차전지 업종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 추가 악화될 전망"이라며 "전기차 수요 절벽의 정점은 올해 1분기로 보고 있지만, 파급 효과의 시차를 고려하면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의 재고 조정 영향권은 상반기까지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동일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각각 25.33%, 30.90%의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은 현대로템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안에 담았는데, 올해 들어 현대로템은 105% 뛰었다. 게다가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올해 93% 오르면서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외인들은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형주와 반도체·방산주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섰으며,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코스닥 기업이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순매수 범위를 상위 20개 종목까지 넓혀 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68%), 카페24(55%), 주성엔지니어링(37%), 휴젤(18%) 등의 코스닥 기업에 투자했는데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면서 삼성전자가 '6만전자'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에는 보수적인 전략이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 KB금융(-3.26%), 신한지주(1.57%), 하나금융지주(8.45%), 메리츠금융지주(18.08%) 등 금융주를 다수 담았으며, 경기 방어 종목과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방산, 인프라, 에너지 등 필수 산업군에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2025-03-30 13:31: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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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특화지구 조성' 1호 대상지 순창·신안...2030년까지 각각 50억원 이상 투입

전북 순창과 전남 신안이 정부가 추진하는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제1호 대상지로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 지원 사업)을 새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 1차 대상지에 2곳(순창군, 신안군)을 선정했다. 농촌의 난개발 정비·이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기존의 농촌공간정비사업에 농촌특화지구형을 신설·추가한 것이 이 사업이다. 지자체가 지정한 농촌특화지구 내에 정부가 시설 신설·재배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순창군과 신안군은 대상지의 적정성, 지구 간 기능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건축물·시설 등의 설치·정비, 기반 조성,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사업비를 2개 군에 각각 5년간 50~100억 원(국비 50%)씩 지원한다. 순창은 구림면 운남리·방화리 일대를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했다. 조성 중인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올해 준공 예정)와 함께 두릅, 복분자 등의 임산물을 중심으로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한다. 농촌마을보호지구에는 증가하는 농촌유학생, 귀농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과 주민 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는 공동저장시설과 임산물 재배실습 교육장 등을 확충하고, 관련 시설을 순차적으로 집적화해 북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간다. 신안은 '옐로우 리본'(reborn)을 주제로 매년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는 팔금면 원산리 일대에 72헥타르(㏊)의 유채밭을 '경관농업지구'로 지정해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만든다. 바로 옆에 자리할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는 유채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중심지를 구축하기 위해 유채유 가공시설과 농촌교류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유채꽃 축제 이후 버려지던 연 108톤(t)의 유채 종실을 유채유로 가공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인근 원산마을을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해 안전 보행로를 조성한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은 "지자체가 농촌공간계획하에 구체적인 농촌특화지구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자체가 농촌특화지구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지원 확대, 지구 내 규제완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중 2차 공모를 통해 신규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30 13:22: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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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혁신 없으면 미래 없어"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와 시너지추진협의회를 통합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NH농협금융 전 자회사의 고객전략과 시너지전략을 담당하는 부사장, 부서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NH농협금융은 고객신뢰와 고객경험, 저출생·고령화를 올해 고객전략 3대 핵심 키워드로 선정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객 신뢰는 금융의 기본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내부통제를 넘어 고객 입장에서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초개인화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선 디지털전환(DX)을 뛰어 넘고 인공지능전환(AX)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또한,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NH농협금융의 대응방향에 대한 보고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글로벌 관세전쟁, 순이자마진(NIM) 하락 및 연체 증가 등으로 인한 안정성과 수익성 훼손을 우려하고 NH농협금융이 나아갈 방향으로 ▲미래 변화 선제 대응 ▲혁신 추구 ▲고객만족 증대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찬우 회장은 "상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순간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로서의 본원적 사업경쟁력 제고를 통해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NH농협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융 자회사 간의 협업에는 한계가 있다. 범농협과 더불어 외부기관과의 협업으로 NH농협금융의 시너지 영토 확장이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많다는 점을 염두하고 정부, 지자체와의 협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30 13:18: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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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도입 초읽기…금값, '3100달러' 돌파

국제 금 가격이 3100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이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트럼프가 사전 협상 가능성에 선을 긋고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관세에 대한 우려가 확산 중인 만큼 금값이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6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118달러(약 458만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27.1달러(0.88%) 올라 2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4일 최초로 3000달러(4월 인도분 기준)를 넘겼던 금 가격이 2주 만에 약 100달러나 치솟았고, 1년 전과 비교해선 약 1000달러 상승했다. 최근 금값 상승은 세계적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 확산과 오는 4월 2일 공표되는 '상호관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 때문이다. 트럼프는 지난달 13일 '상호 무역 및 관세에 관한 각서'에 서명하고,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정책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동등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각서에 따르면 ▲미국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 ▲미국 상품에 부과되는 역외 세금 ▲비관세 장벽이나 조치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규제나 차별 ▲환율 등이 고려될 전망이다. 상호관세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빠르게 치솟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월 상호관세를 처음 언급했을 당시 상호관세가 거의 즉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대(對)미 무역에서 흑자 규모가 큰 국가 순으로 등급을 나눠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대미 무역 흑자액 상위 15% 국가들을 일컬어 '더티15(dirty 15)'라고 지목하면서, 이들 국가가 대미 관세율이 과도하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상호관세 공표를 앞두고 강경한 태도를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는 앞서 사전 협상을 통해 관세에 예외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지난 25일에는 "예외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26일에는 "모든 국가가 상호관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28일에는 상호관세 발표 전에 협상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아니다. 아마도 그 뒤에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가 (다른 나라들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면 나는 그것(협상)에 열려 있다"라며 '선 관세부과 후 협상' 전략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금 가격 전망치를 3100달러에서 3300달러로 상향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3000달러에서 3500달러로 전망치를 조정했다. 글로벌 투자회사 트레이드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수석 시장분석가는 "금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 가격도 수혜를 보고 있다"며 "금 가격이 계속해서 3000달러를 상회하면서 매수자들이 유입됐고,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에 투자자들의 익스포저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30 13:15: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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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롯데손보·교보생명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를 강화했다. ◆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 출시 삼성화재는 고객의 보장 강화를 위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된 특약은 오는 5월 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신설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긴급견인 100km, 비상급유 1회당 5리터(총 3회), 타이어 펑크시에는 1회당 최대 3개 부위까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설 특약을 가입하면 내가 가입한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인의 차량을 운전 중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 내가 가입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의 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자동차에 제공되는 출동 서비스는 보험기간 중 2회 제공되며, 비상급유는 1회만 제공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기존 출동 서비스의 보장 확대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이용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며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이 제8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윤태식 전 관세청장·성재호 교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제8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제80기(2024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및 윤태식, 성재호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신규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앨리스에 자동차 CM 상품과 장기보장성 보험을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 회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꽃보다 플로깅' 새 시즌을 시작한다. ◆ ESG 실천 대표 사례 자리매김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다 플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꽃보다 플로깅은 매월 한 차례,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걸으면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올해부터는 활동 지역도 더욱 넓어졌다. 지난 2023년 서울시 및 6개 광역시에서 27개 코스로 시작했던 '꽃보다 플로깅'은 지난해 36개 코스로 확대됐고 올해는 총 43개 코스에서 운영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문화와 환경 보호를 접목한 플로깅 활동은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30 13:07: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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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세' 물산업 2023년 매출 50조원·GDP의 2%

국내 물산업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2%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작년 기준 GDP는 2400조 원이었고 물산업 매출액은 50조 원을 넘어섰다. 환경부가 30일 공개한 '2024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8075개로, 전년도(1만7553개)에 비해 약 3% 늘었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9199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5562개,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 1772개 등이었다. 지난 2023년 기준 물산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50조9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해 연도 GDP(2401조2000억 원)의 2.1%에 달하는 수준이다. 업종별 매출 규모를 보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7조1570억 원(53.2%)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물산업 관련 건설업 14조 9752억 원(29.4%)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을 비롯한 청소 및 정화업 4조4880억 원(8.8%)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4조3768억 원(8.6%) 순으로 나타났다. 성장 폭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전년대비 4.6%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물산업 수출액은 2조 679억 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450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였다. 이 중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분야가 403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물산업 종사자 수는 21만1385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7만8502명(37.1%)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물산업 사업체 수를 비롯해 매출액과 수출액, 모두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국내 산업 전 분야 사업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반면, 물산업 매출액은 2.6% 늘어났다. 또 기업들이 연구개발비 투자를 전년대비 3.3% 확대해, 물산업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환경부는 매년 물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물산업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산업 통계를 바탕으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30 12:47:5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