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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K의료기기'로 외형 성장...글로벌 시장까지 노린다

국내 제약 회사들의 의료기기와 관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신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16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17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며 글로벌 종합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 부문에서 물적 분할해 조영제, 의료기기, 진단 장비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핵심 제품인 CT 조영제 '파미레이', MRI 조영제 '유니레이' 등은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25여 개 국가로 진출해 기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5.6%, 14.5% 수준이며 7년 연속 흑자를 냈다. 지난해에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100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95억원 등에 달했다. 앞서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2억원, 85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동국생명과학은 기존 조영제로는 진단이 어려운 질환을 중심으로 한 'MRI 조영제 신약'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지난해 3월 MRI 조영제 신약개발 기업인 인벤테라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림프혈관계와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각각의 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 INV-001, INV-002 등을 확보했다. 올해 1분기 INV-001은 임상 2상에, INV-002는 임상 3상에 진입한다. 또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료 국산화를 통한 원가 절감, 자사 제조으로 전환 등의 전략도 펼친다. 동국생명과학은 오는 2030년 연간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률 20% 등을 목표치로 한다. 이와 관련 동국제약 측은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영상 의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조영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동국생명과학의 기업 가치를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액 6012억원, 영업이익 628억원 등의 실적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 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한 대웅제약도 의료기기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입원환자 관리 시스템 '씽크'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로는 처음으로 보험수가를 획득했다. 씽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관리해 준다.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해 의료진에게 즉각 전달하는 기능도 갖췄다. 대웅제약은 스마트 의료기기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특수관계사인 시지바이오는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의료기기 부문 담당인 메드테크에 골대체제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한다. 시지바이오의 노보시스는 골대체제로, 외상성 상하지 급성골절 치료,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척추유합 수술 등에 쓰인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 대만, 태국, 인도, 홍콩, 마카오 등에서 노보시스 유통 및 판매를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의료기기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인도네시아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고 현재 의료기기 현지 생산, 기술 협력, 의료 인재 양성 방안 등을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한미약품그룹도 의약품 조제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에서 해외 사업을 다각화한다. 제이브이엠이 개발한 메니스는 로봇팔을 적용한 최첨단 제조 기기다. 지난 2023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공장형 약국의 처방전 수요 증가가 대형 제조 기기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서도 시장 선점에 나선다. 최근 공개한 조제 장비 '카운트메이트'에는 약을 플라스틱 용기에 직접 담는 바이알 방식이 광범위하게 자리잡은 미국과 캐나다 의약품 시장 특성을 반영했다. 약품의 카운팅부터 라벨링, 이미지 검증, 최종 바이알 배출까지 전체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제이브이엠은 향후에도 기존 약봉투와 같은 파우치형 조제를 위한 기기에서 현지화된 제품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

2025-02-16 16:04: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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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민주 설치미술가 겸 작가 "소외된 것들을 기억"

설치미술과 글쓰기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작가가 있다. 주인공은 설치미술가 겸 작가인 민주(40) 씨. 그는 지난 2016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대구지역을 바탕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여타 예술가와 다르게 사회운동이나 비판을 대상으로 작업하지 않는다. 그의 관심은 늘 잃어버린 감성을 찾고 간직하는 것이다. 민주 작가의 시선은 우리를 위해 희생하던 존재들, 주변에 있으나 소외된 존재를 향한다. 혐오와 불안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잊혀진 존재를 기억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가 던지는 화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민주 작가는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과 관찰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도시 개발 속 아이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벽한 벽'이라는 단편소설과 설치 작업을 2018년부터 진행하면서 단편적인 이야기가 아닌 스토리가 있는 설치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완벽한 벽이 극중 이야기를 세분화한 작업 '요소벽돌'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 속 사람들의 대화를 주제로 대화시리즈 '대화의 흔적', '그여자의 대화법'을 설치, 퍼포먼스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다. 도시 속 사람들의 관계를 주제로한 시리즈 '잉여인간'을 쓰고 버려지는 물티슈를 이용해 마스크를 떠서 복제하는 작업과 평면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 작가는 2023년부터 대구 지역의 환경에 대한 개발 이슈를 대구지역 예술인들과 연대해 활동하고 도시환경을 위해 희생받는 자연환경에도 작업의 폭을 넓혀 가는 중이다. 민주 작가는 "버려진 공간은 버려진 문화를 낳는다. 공간은 반복적으로 거듭 버려짐을 당한다. 따라서 우리는 반복적으로 우리들을 버리고 있다"며 "나는 버려지는 것들을 주워 담아 작업으로 남긴다. 그것은 시각적일 수도 있고 언어직일 수도 있으며 무형의 무언가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적 행위는 크게 수집과 증폭, 이 두가지로 나뉜다. 수집된 단일 이미지를 증폭시켜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어가는 이미지들은 복사되고 반복해서 붙여 넣으며 커다란 도시 숲을 연상하게 한다"며 "변화되는 도시환경들 속에 '우리가 두고 온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나는 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객에게 던진다. 그러한 물음을 통해 관객이 스스로 자신만의 답을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민주 작가의 시선은 버림받고 소외된 것들에 향한다. 그는 그들이 있었던 그곳을 끊임없이 걸었으나 그들에게 개입하지 못하고 버림받는 이들의 현장을 목격하고 애달픈 그 현장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한다. 민주 작가는 "나는 버림받고 소외된 것들에 대해 집착한다. 그들이 존재했던 그때와 그들의 감정을 기록한다"며 "우리의 시간 속에서 사라지고 잊혀지며 결국 버림받는 그들의 현장을 조용히 목격할 수밖에 없어서 나는 그들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어떤 이들에게 '버림받은 것'이라는 단어는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민주 작가는 '사라짐'과 '잊혀짐'이란 감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본다. 그들의 사건은 폭력적이었고 부드럽게 설명되지 않을 만큼 매우 적극적으로 버려진다. 그들은 암묵적인 폭력 속에서 어떠한 몸부림도 없이 고스란히 그 폭행을 온몸으로 견디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주 작가는 "어떤 평론가는 나에게 '버림받는 것'이라는 폭력적인 단어보다 더 부드럽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나에게 단순히 잊혀진다는 감정으로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작은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이들에게 그곳이 의미 있었다고 전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며 "그러면서 나는 그 속에서 그들처럼 버림받아 여기저기 상처받은 스스로를 감싸 안을 장법을 찾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발표된 '땅따먹기:명덕' 전시 작품에서 민주 작가의 '도시 환경'과 '버림받은 존재들'의 해석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해당 전시 작품은 민주 작가가 2000년부터 걸었던 곳으로 지난 2020년까지 있었으나 2023년 사라지고 없는 골목의 풍경을 담았다. 민주 작가는 2020년 여름 그 골목이 사라질 것이라는 커다란 현수막과 붉은 락카로 그어진 엑스(X) 표시를 보고 카메라를 들었다. 재개발이 예고된 어릴 적 살던 골목을 거닐면서 그 곳의 풍경을 담았다. 민주 작가는 "2000년 고등학교 시절 그곳에서 보낸 시간이 떠올랐다. 그곳은 내가 다니던 입시미술학원이 있던 동네였다"며 "여러 갈래의 골목 골목은 단 하나의 커다란 아파트 입구와 그 아파트를 가로지르는 길로 바뀌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 같은 담벼락은 하나의 회식 벽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흔하게 볼 수 없던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그 풍경은 어디서나 볼만한 흔한 풍경이 됐다"며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우리의 방식으로 지속적인 새집을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기억에 시멘트를 부어 버려야 할지 다양한 가치가 하나의 기준으로 향하는 지금의 현상이 애달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날 사라져버린 그 당혹감과 어떠한 수도 쓸 수 없었던 나는 그들과 그런 그들을 바라볼 수 밖에 없던 내가 애처로웠다"며 "누군가의 터가 그곳에 있었고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그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작업으로 사라지는 것들이 서로의 힘으로 모여 작품속에서 다시 살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2025-02-16 15:48: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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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유력 전망 파다해도… 與, 극우결집·외연확장 등 노선 확정 시기 다가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치권에서는 조기 대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대다수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집토끼'와 '산토끼' 사이에서 고심 중이다. 윤 대통령과 단절을 선택하면 당 지지층이 이탈하고, 탄핵을 반대하면 중도층 소구력이 떨어져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대통령 파면을 전제로 한 조기 대선에 공식적으로는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여당 대권주자들은 물밑에서 조기 대선을 대비해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책을 내거나 추가경정예산(추경), 인공지능(AI) 등 의제 제시, 재야 인사 회동 등 다양한 우회로로 대권 행보를 밟고 있다. 여권에서 조기 대선을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것은 윤 대통령 극렬 지지층 때문이다.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이들이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강한 비난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여당 의원들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사실상 대선 이후 전당대회, 지방선거 등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내달 초·중순 내려질 가능성이 유력하게 겨론되면서, 국민의힘이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탄핵소추를 당한 직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흩어진 당심을 결집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당 지도부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선택한 것은 헌법재판소 흔들기 등 윤 대통령 수호였다. 목소리가 큰 극렬 지지층이 탄핵에 부정적이어서다. '극우화'라는 비판에도 지도부의 행보는 나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여권 내 다수를 차지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탄핵에 찬성한 이들이 탈당하는 등 흩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어느 정도 응집력을 보인 것이다. 문제는 윤 대통령이 파면된 후, 조기 대선이 실시된 이후다. 대선 국면에선 중도층·수도권·청년층 공략이 승리의 열쇠인만큼, 현재 당의 행보는 이들의 표심을 사기 어렵다는 우려가 당내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목표가 어디 있는가에 따라 노선도 달라진다. 이들의 목표가 '대선 승리'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당이 사라지는 것을 막는 것에 있는지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실제로 2017년 대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통령 후보의 행보를 보면 향후 국민의힘이 어떤 노선을 취할지 단서를 얻을 수 있다. 당시 한국당은 헌정사상 최초 대통령 파면의 여파로 인해 일부 의원들은 탈당을 하고, 범보수 진영 후보가 다수 나선 상황이었다. 또 분당(分黨)으로 인해 지지층도 흩어졌다. 한국당 후보는 대선 승리보다 지지층 결집 및 2등 사수 전략을 취해야 당의 '생명 연장'이 가능한 것이다. 이에 2017년 대선에서 홍준표 당시 후보는 경선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 경선 후보들과는 다르게 '박근혜 전 대통령은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홍 후보는 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헌재를 비판하거나 '태극기 집회에 나가지 못해 미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경선에서는 헌재 판결에 승복하며 합리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본선에서는 지지층을 결집해 투표장으로 발길을 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렇기에 국민의힘이 2017년과 같은 길을 걷는다고 가정하면, 윤 대통령과의 '거리두기'보다는 헌재 판결 비판 등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6 15:46:5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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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는 21일 '국민 안전 점검 당정협의회' 개최

국민의힘이 오는 21일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세우기 위한 '국민 안전 점검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사망자분들의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잇따른 선박 전복 사고, 그리고 부산 반얀트리 화재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앗아가는 안전사고가 자꾸 일어나고 있다"며 "대행의 대행 체제에 행안부 장관까지 공석이다보니 어려움은 많지만, 당정은 국민들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이번 주 금요일, 국민안전 점검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안전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정부 인사 탄핵 심판에 대해 "이번주는 가히 연쇄 탄핵 슈퍼위크"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월요일은 이창수 중앙지검장과 검사들의 첫 번째 변론, 수요일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첫 번째 변론과 권한쟁의심판이 있고, 화요일과 목요일은 대통령 9차·10차 변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탄핵을 얼마나 남발했는지 체감할 수 있는 한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은 이제 10번째 변론인데 이창수 중앙지검장과 한덕수 대행은 이제야 첫 번째 변론"이라며 "특히 이창수 지검장과 검사들은 직무가 정지된 지 무려 74일 만에 첫 변론"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형평성을 상실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중대 범죄 수사를 지휘해야 할 중앙지검장의 직무정지가 장기화될수록 이 나라는 범죄 천국이 되고, 국민들의 불안은 커지게 된다. 헌재가 중앙지검장 탄핵과 감사원장 탄핵만큼은 신속히 기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2-16 15:43: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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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아니 AI 전환' 통신업계, 내외부 AX 가속화

통신업계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에서 AI 전환(AI Transformation,AX)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DX가 사물인터넷(IoT)이나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기존 프로세스를 혁신한다면, AX는 한 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방대한 데이터 자동분석 및 해결책 모색을 통해 추가 효율을 도모하는 기술을 뜻한다. 16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통신업체들이 특히 주도적으로 디지털 전환 기업에서 AX 기업으로 탈바꿈 하며 AI 기술 역량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통신·IT 기업에서 AX는 각 기업 내 프로세스 혁신과 외부 AX 사업 수주 두 가지로 나뉜다. SK텔레콤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대외환경 변화에도 AI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사내 조직을 재구성하고 AI 에이전트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7대 사업부 중 4곳을 AI 관련 사업 조직으로, ▲에이닷 사업부 ▲글로벌퍼스널AI에이전트 사업부 ▲AIX 사업부 ▲AIDC 사업부 등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AX를 서두르고 AI 역량을 강화하면서 높은 매출도 기록했다. 지난해 AI 사업 매출은 590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29%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KT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사 차원의 AX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KT의 AX 역량 강화 사례는 매출을 창출하는 외부 사업 조력부터 내부 업무 프로세스 혁신까지 다양하다. KT의 정명호 기술혁신부문 상무는 "단순히 직원에게 MS의 AI 툴인 '코파일럿'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빠르게 AI와 친해지는 환경을 만들고 AX를 KT의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KT는 지자체, 공공기관 발주 정보를 분석하고 전략을 짜는 프롬프트(명령어)를 통해서 3개월간 3000여 개에 달하는 지자체 업무계획을 분석했다. 그 중 가장 KT와 연관성 높은 4개 지자체 60여건의 사업 기회중 최종 7건의 제안이 최종 수주로 이어졌다. KT는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각자 활용 중인 유용한 프롬프트를 사내에서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사내 프롬프트 공유 플랫폼 '프롬프트 버디'도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또한 올해 신성장 동력을 AI로 꼽고 기업(B2B)과 소비자(B2C) AI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자체 기업내 AX 전략으로는 자체 개발한 엑사원과 익시를 활용하면서 외부 빅테크 기업의 거대언어모델(LLM)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도모한다. B2B 전략에서 LG유플러스는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 영역에서 앱(APP)의 프론트엔드(이용자 화면)와 백엔드(DB 및 알고리즘) 영역을 동시에 개발하는 풀스택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AI를 훈련·개발하는 AI 데이터센터(AIDC)와 AI 컨택센터(AICC)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B2C 전략으로는 AI 에이전트(AI 비서)의 고도화를 통해 초개인화 한 맞춤형 돌봄으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AI 비서 서비스 익시오를 출시했다. 익시오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여명희 CFO는 "AI 전환과 관련된 AIDC·AICC 사업 영역에 자원을 집중해 전년도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매장과 고객센터 운영비 절감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용 효율화를 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16 15:42: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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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ite Trump’s tariffs, the cable industry remains resilient... Accelerating the push into the U.S. market.

Major domestic cable companies, such as LS Cable & System and Daehan Cable, recorded solid performance last year despite external uncertainties. Although U.S. President Donald Trump's protectionist policies have been strengthened, the global demand for electricity is rising rapidly, and investments in power infrastructure within the U.S. continue, leading to the view that the impact on the cable industry will be limited.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6th, LS Cable & System reported revenues of 6.766 trillion won and operating profit of 274.7 billion won last year, marking an 8.8% and 18.2% increase, respectivel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Daehan Cable also achieved its best performance in 13 years, with revenues of 3.282 trillion won and operating profit of 114.6 billion won. The strong performance of major cable companies is largely attributed to the growth of the North American market. With increased investments in data centers in the U.S., the demand for power infrastructure has surged. The expansion of power grids, including the installation of ultra-high voltage cables and the replacement of outdated cables, has also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the performance boost. The U.S. 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FERC) has projected that the growth rate of power demand in the U.S. will expand from 2.6% in 2023 to 4.7% by 2028. In particular, with the replacement of aging power infrastructure and the rapid increase in demand for AI and data centers, it is expected that power demand in the U.S. will rise from 8 terawatt-hours (TWh) last year to 652 TWh by 2030, an increase of more than 80 times. Domestic cable companies are actively entering the U.S. market. LS Cable & System plans to invest 1 trillion won this year to build the largest offshore cable factory in Virginia, U.S. The factory is set to begin mass production by 2028 and will feature a 200-meter-high power cable production tower. Daehan Cable surpassed 7.2 trillion won in total orders in the U.S. market last year, achieving its best performance since entering the North American market. The company plans to strengthen its competitiveness by securing multiple projects in the U.S. through its local subsidiary, T.E. USA. The rise in copper prices due to Trump's strengthened protectionism has also had a positive impact on the industry. Under price-linked contracts, an increase in the price of copper, a key raw material, also leads to higher cable export values. According to the London Metal Exchange (LME), copper prices (spot price) as of the 14th have risen by 4.8% to $9,812 per ton compared to the previous day. This increase is attributed to a surge in demand to secure supplies in anticipation of tariff measures, driving up the prices of industrial metals. The industry expects the supercycle (boom period) in the cable industry to continue until 2030. The "Stargate" project, an AI data center initiative driven by the U.S., is also expected to be a key factor in driving the expansion of power demand. This project will require substantial power facilities and infrastructure to proceed on a large scale. An industry insider stated, "As the demand for replacing aging power grids in the U.S. rapidly increases, the role of our companies in the local market is becoming more critical." He added, "Considering this, the cable industry is unlikely to face significant direct impact from Trump's strengthened protectionist policie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2-16 15:40:5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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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정협의회에서 현안 조율, 리더 간 논의로 국정 막힌 혈 뚫을까

12·3 비상계엄 이후 여야가 멈춰버린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현안을 두고 국정협의회에서 머리를 맞대는 가운데, 행정부와 입법부의 수장들이 만나 '톱 다운(최고지도자가 직접 결정한대로 아랫 사람들이 실행하도록 결정하는 방식)'이 실현될지 관심을 모은다. 여야는 오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 국정협의회를 연다. 여야는 2월 둘째주에 국정협의회를 열기로 실무진에서 협의했지만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개혁 등에 여야가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며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국정협의회에선 반도체 특별법,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특별법에서 여당은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 근로제 적용 제외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관련한 정책 디베이트(토론회)를 거친 후 특별법으로 특정 산업만 근로제에 예외를 둘 수 없고, 상임위 차원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연금 개혁은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손보는 '모수개혁'과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직역연금을 통합하거나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제도를 만드는 '구조개혁' 사이 양당의 입장이 첨예하다. 정부·여당은 진정한 연금개혁은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머리를 맞대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입장차가 많이 좁혀진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개혁은 여야가 상임위 협의를 통해 신속히 처리하고 구조개혁은 연금특위에서 논의하자고 주장한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시기와 내용 모두 여야가 손 쉽게 합의를 볼 수 없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이은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위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자체적으로 정부여당에 제시한 바 있다. 35조원 중 24조원은 민생회복, 11조원은 경제성장 분야에 편성했다. 민생회복 분야엔 1인당 25만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13조1000억원 규모로 책정됐는데, 여당은 이를 "지역상품권 남발은 소비 진작 효과가 미미하고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된다"며 반대하는 상황이다. 다만, 현안에 대한 입장 차에도 꽉 막힌 국정의 뚫기 위해 대승적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추경의 기본 원칙 등을 국정협의회에서 논의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특별법에서 주52시간 근로제 예외를 허용하자는 규정을 빼면 특별법에 남는 것이 없고 규정이 포함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라며 "연금개혁은 보험료율 13%는 여야가 공히 인정하기 때문에 국회 복지위에서 하든 연금개혁특위에서 하든 큰 문제가 아니지만, 소득대체율까지 민주당이 주장하는 45%로 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서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고 경제 진작 효과도 장담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쿠폰이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내수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이라며 "심각한 내수 상황을 봤을 때 포기하지 않고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6 15:37: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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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세 이하 어린이에 ‘안경 할인 20% 쿠폰’…18일부터 신청

서울시가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재개하고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올해 1차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많이 쓰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눈 검진(시력검사)과 최대 20%의 안경 구입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거주 12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가 있는 가정이 대상이다. 올해는 으뜸50안경, 다비치안경, 스타비젼,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등 안경 업체 4곳과 협력해 서울 전역 총 1410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시력검사 포함)을 제공한다. 업체별 매장 수는 ▲서울시안경사회 소속 1248개소 ▲으뜸50안경 105개소 ▲다비치안경 39개소 ▲오렌즈 18개소다. 자세한 할인 구매 가능 업체 목록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 시 확인 가능하다. 안경원에서 시력 검진을 받은 후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비행사상품의 경우 20%, 행사상품의 경우 기존 할인판매가에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올해 첫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인원 제한은 없다. 대상자에게는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발급되고,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성장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서울시와 민간 안경업체가 협력해 눈 검진과 안경구입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새 학기 시작에 앞서 신청이 이뤄지는 만큼, 작년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과 새 학기를 준비하는 어린이 양육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15:32: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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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낡은 규제 철폐안10건 추가발표…현재 총 32건

서울시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시민불편 민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낡고 오래된 10개의 규제철폐안을 추가로 선정·발표했다. 이번 규제철폐안은 공공·민간 건설분야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편의 향상, 시민 일상 불편 개선, 행정 효율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안이 대부분 담겼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정된 규제철폐안은 23호부터 32호까지 10건이다. 먼저 규제철폐안 23호는 '불합리한 건축심의제도 개선'이다. 명확하지 않은 조례상 문구로 인한 건축심의대상의 자의적 확대를 방지하는 게 골자다. 현재 자치구 건축심의 대상은 '서울특별시 건축조례'로 정하고 있다. 조례상 문구인 '위원회 자문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회의에 부치는 사항'으로 인해 자치구가 심의대상을 임의로 확대, 시민불편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이 조례를 개정해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에 공고한 사항'에 한정해 심의가 가능하도록 문구를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감리 관련 제출서류 간소화도 함께 추진한다. 규제철폐안 24호~25호는 공사기간 지연을 초래해온 상수도 공사 현장의 오래된 관행을 없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24호는 2003년부터 이어져 온 '단가계약 급수공사 작업지시 건별 도급액 제한 완화'다. 주요 내용은 연간 단가계약으로 진행되는 상수도관 급수공사 시, 작업당 도급금액의 제한으로 인해 개량이 필요한 상수도관의 신속한 공사가 어려워 시민 불편 기간이 길어졌던 것을 개선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급수공사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예기치 못한 급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공사가 가능하도록 공사비를 현실화한다. 이로 인해 서울 관내에서 연간 발생이 예측되는 60여 건의 급수공사 시, 긴급히 개량이 필요한 상수도관을 충분히 보수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지금보다 더 원활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규제철폐안 25호는 '상수도 단가계약공사 설계변경 기준 완화'이다. 3년 평균 물량으로 설계하는 상수도 단가계약공사의 경우, 그동안 예기치 못한 물량 증가로 인해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액되면 신규사업으로 재발주해야 하는 규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아리수본부와 기술심사담당관에서는 올해 3월부터 재발주 요건인 증액 금액의 기준을 70%로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규제철폐안 26~27호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주민'에 차등 적용되던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규제철폐안 26호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연령 제한 철폐'다. 그동안외국인 아동은 내국인과 달리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에 한해서만 보육료 50%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지원대상은 0~5세 모든 외국인 아동으로 확대된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서울시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외국인 아동이라면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규제철폐안 27호 '다문화가족 외국인 임산부에 대한 임산부 교통비 신청서류 간소화' ▲규제철폐안 28호 '차량진출입로 설치 시설 요건 완화' ▲규제철폐안 29호 '수의방법에 따른 행정재산 사용허가 대상 명확화' ▲규제철폐안 30호 '각종 위원회의 비효율적인 심의절차 및 운영방식 간소화' ▲규제철폐안 31호 '서울디자인재단 민간 계약체결 제출서류 간소화' ▲규제철폐안 32호 '서울시복지재단의 사회적 고립가구 개문 손상비 보전체계 마련'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규제철폐의 신속성을 높이겠다"라며 "동시에 추진 과제가 제대로 실행되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실행 과정도 체계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6 14:46:4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