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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종근당 펜잘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종근당 펜잘 종근당은 펜잘을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하며 진통제 시장을 세분화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성을 강화한 효과 빠른 두통약 '펜잘큐', 통증완화 지속시간이 길어진 해열진통제 '펜잘이알서방정', 생리통에 효과적인 '펜잘더블유' 등 증상과 약효에 따라 다양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복용의 편의성과 진통제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진통제 펜잘 '펜잘'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며 진통제 시장에서 34년간 그 명성을 지켜왔다.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제품의 주권확보를 위한 우수한 진통제의 자체개발은 국내 대표 제약사로서 당연한 과제였다. 이에 종근당은 한국인에 맞는 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1984년 펜잘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펜잘'이라는 이름은 영문 'PAIN(통증)'과 한글 '잘'이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로 '통증에 잘 듣는 효과 빠른 진통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펜잘이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건 무엇보다 빠르고 탁월한 진통 효과 때문이다. 출시 이후에도 펜잘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개선을 통해 발전을 거듭했다. 정제 크기, 모양, 포장 형태 등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차 높임으로써 오랜 시간 동안 진통제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다시 태어난 '펜잘큐' '펜잘큐'는 2008년 12월 리뉴얼 출시되면서 위해성 논란이 제기됐던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을 빼고 에텐자미드 성분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출시와 동시에 자발적인 리콜도 실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나갔다. IPA 성분을 과감히 제거하고 제품을 출시한 리뉴얼 전략과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자발적 리콜은 진통제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2009년 3월 IPA 제제를 함유하고 있는 진통제에 대해 약품 효능·효과를 '진통 및 해열 시 단기 치료'로 제한하고 15세 미만 소아에게 투여를 금지하도록 했다. 그 결과 펜잘큐는 청소년 및 유아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진통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 '펜잘이알서방정'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며 해열 및 감기에 의한 통증, 두통, 치통, 근육통 등 각종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고 위장출혈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다. 특히 이 제품은 신속히 녹는 속방층과 서서히 붕해되는 서방층 2중 구조로 구성돼 복용 후 효과가 빠르게 발현되며 8시간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1일 복용횟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월경전 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 갱년기 증상 완화제 '시미도나' 등 여성 질환 일반의약품(OTC)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종근당은 지난해 생리통 진통제 '펜잘더블유'를 출시했다. 펜잘더블유의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생리통, 요통을 비롯한 각종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약물 중 상부위장관계 합병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중요한 일정이 있는 경우 위장장애를 우려하여 진통제 복용을 기피하던 여성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종근당은 향후에도 다양한 제형과 성분을 통해 증상과 통증 정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트마케팅으로 소비자 감성 공략 종근당은 '약효도 명품이 있다'는 슬로건으로 제품 케이스에 예술작품을 입혀 제약업계 최초 아트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감성까지 공략했다. 2008년 펜잘큐를 리뉴얼 하면서 제품 케이스에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아델 브로흐 바우어의 초상' 이라는 명화를 사용하며 딱딱한 내용과 투박한 디자인 일색이던 국내 의약품 포장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클림트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표현 양식과 화려한 색채로 에로티시즘의 예술적 승화를 이룬 토탈 아트(Total Art)의 대가. 이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아트마케팅으로 신선한 화제가 되었다. 가장 보수적이라는 제약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과감한 시도였다. 종근당은 진통제 시장의 주 소비자가 20~30대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핸드백에서 꺼내는 예술'이라는 컨셉트로 명화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내세워 여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펜잘큐는 적극적인 아트마케팅을 통해 독특한 품격과 세련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예술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인 새로운 마케팅 기법 도입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차별화된 대중광고 종근당은 2014년 펜잘의 광고 모델로 국내 최고 MC 듀오 컬투를 내세워 라디오 광고를 시작했다. 이 광고는 컬투가 진행하는 '두시탈출 컬투쇼'를 패러디 한 '두통탈출 펜잘쇼' 시리즈로 구성돼 일상의 두통거리를 사연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앞서 2011년 10월에는 아이돌 그룹 JYJ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광고는 국내 제약업계 일반약 광고 최초로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기용했다는 점에서 참신한 시도라는 평가와 함께 기존 제약광고와 차별화된 컨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진통제 바로 알고 복용하기' 캠페인을 통해 각 연령대에 맞는 정확한 진통제 복용법을 홍보함으로써 진통제 오남용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바로 잡는 데 앞장섰다. '펜잘'의 차별화된 광고는 발매 초기에서부터 그 계보를 잇는다. 종근당은 초기 펜잘 광고에서여성 소비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인지도 높은 여성 탤런트 사미자 씨를 모델로 내세웠다. '무슨 잘? 펜잘!' 이라는 광고 카피는 당시 소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많은 호응을 얻었고 펜잘의 브랜드를 깊이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2004년에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탤런트 안재모를 광고 모델로 선정해 '효과 빠른 두통약'이라는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이미지를 어필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과감한 시도와 전략적인 브랜드 마케팅 등 지속적인 도전과 변화가 '펜잘'이 오랜 시간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2018-10-17 21:53: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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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영화 '심야식당2' 내레이션 참여..“편안한 감상에 도움 됐으면”

정유미가 영화 '심야식당2'의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나선다. 정유미는 김종관 감독의 제안에 흔쾌히 영화 '심야식당2'(감독 마츠오카 조지) 배리어프리버전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유미는 "장애와 상관 없이 다 함께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영화들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유미는 "저의 화면해설이 편안한 영화감상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관 감독은 “영화가 들린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참여였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다“고 연출 소감을 전해왔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만화를 영화화한 '심야식당2'는 드라마와 뮤지컬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는 등 국내외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정유미 화면해설, 김종관 감독 연출로 제작된 ‘심야식당2’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심야식당2’ 배리어프리버전은 ‘2018 효성과 함께 하는 문화복지 확산을 돕는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제작지원작이다.

2018-10-17 21:12:3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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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82년생 김지영'으로 정유미와 세번째 호흡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출연을 확정하고 정유미와 호흡을 맞춘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 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 동안의 그녀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드라마와 영화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최고의 배우로 인정 받아온 그이기에 평범치 않은 상황과 감정을 담아낼 이번 역할에 기대가 상당하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앞서 타이틀 롤 김지영 역할에 배우 정유미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서 함께 연기하며 많은 관객에 진정성 있는 공감을 끌어내고, 영화적 재미를 전달하는데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던 두 사람의 조우는 이번 작품의 큰 기대 요소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올해 각종 영화제를 휩쓴 화제의 신인 김도영 감독이 연출하고, 정유미와 공유의 캐스팅을 확정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2018-10-17 19:42: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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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자율성 갖춘 기기와 인공지능 기반 개발 시대 ...가트너 10대전략기술

빠른 기술변화를 겪고 있는 ICT업계에서 내년에는 자율성을 갖춘 기기와 인공지능 주도 개발 등이 새로운 기술 트렌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기업이 주목해야할 2019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주로 혁신적 잠재력으로 급성장세를 거쳐 향후 5년 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10대 전략 기술 가운데 주목할 만한 기술은 우선 자율형 사물(Autonomous Things)이 있다.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과 같은 자율형 사물은 인공지능(AI)를 이용해 인간이 수행하던 기능들을 자동화한다. 또한 일반적 자동화 수준을 뛰어 넘어 주변 환경 및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고급 행동을 선보인다.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통찰력을 자동화한다. 여기서 얻은 결과는 각종 기업 활동에 적용되어, 애널리스트나 데이터 과학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의 결정을 최적화 한다. 또한 인공지능 주도 개발(AI-Driven Development)은 과학연구, 앱 개발, 테스트 기능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개발과정 자체를 자동화한다. 2022년에는 팀에 AI 공동개발자 있는 앱 개발 프로젝트가 최소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데이비드 설리 가트너 부사장은 "드론이 넓은 밭을 조사해서 수확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결론을 내리면 자율 수확기계를 작동시키는 것이다"며 "혹은 배송 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은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하여 소포들을 대상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예시했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이나 시스템을 디지털로 만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200억 개 이상의 커넥티드 센서 및 엔드포인트가 만들어지며 잠재적으로 수십억 개 사물에 디지털 트윈이 존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디지털화된 사물은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자율권을 가진 에지(Empowered Edge)가 되며 사물인터넷의 기반을 이룬다. 여기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같이 사용자가 체감하는 세상을 넓게 확장시키는 몰입 경험(Immersive Experience) 기술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팅 디바이스,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환경 센서와 가전제품을 포함한 기기가 사용자와 결합되면 개별 장치가 아니라 사용자를 둘러싼 공간을 모두 컴퓨터로 정의하게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가트너는 "사실상 환경이 컴퓨터가 되는 것"이라 정의했다. 블록체인(Blockchain)도 트렌드 기술의 하나로 뽑혔다. 가트너는 블록체인에 대해 신뢰 구축, 투명성 제공, 비즈니스 생태계 간의 마찰 감소로 인한 잠재적 비용 절감, 거래 합의 시간 단축, 현금 흐름 개선 등을 통해 산업을 재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체인이 대안적 신뢰 모드를 제공하고 중재 거래에서 중앙당국의 필요성을 없앤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 밖에도 인간과 기술 시스템이 더욱 개방되고, 연결되면서 지능적 생태계에서 상호작용하는 스마트 공간(Smart Spaces), 디지털 윤리와 개인정보보호(Digital Ethics and Privacy),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선정됐다. 양자컴퓨팅은 새로운 암 치료 약물을 보다 빨리 시장에 내놓거나,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곳에 쓰일 것으로 예측됐다.

2018-10-17 19:41:58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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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구속...동기가 불친절 때문?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강서구 PC방 사건을 보도했다. 최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강서구에 위치한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30대 남성이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8시께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가해자는 PC방 고객인 피의자 A(30)씨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 하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현장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현행범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오전 동생과 온라인 게임을 하러 PC방을 방문했다. 동생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했지만 지저분한 것을 치워주지 않는다며 화를 냈고 시비가 붙었다. 결국 말다툼 끝에 경찰을 불렀고, 이후 피의자는 집으로 돌아갔다 흉기를 가지고 다시 PC방으로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6일 서울 남부지법(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과 말다툼을 벌인 후 아르바이트생을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18-10-17 19:27:59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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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영장 왜 안 나오나"…국감 지뢰밭 서울중앙지법

국정감사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중앙지법이 '사법농단' 영장기각을 이유로 여당의 집중공세를 받을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서울고법과 중앙지법 등 14개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한다. 여당은 국감에서 검찰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 규명을 위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 기각률이 90%에 이르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에 돌입한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은 줄줄이 기각돼왔다. 지난 15일부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주거지·사무실과 외교부 등을 제외하면, 양 전 대법원장의 거주지 등 주요 인물 관련 영장은 대부분 기각됐다. 양 전 대법원장의 영장 기각은 사법부 국감 첫날부터 거센 반발을 불렀다. 이언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주거와 사생활의 비밀 등에 대한 기본권 보장 취지에 따라 압수수색은 신중해야 한다"며 양 전 대법원장의 실거주지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현재 양 전 대법원장은 경기도 모처의 지인 집에 머물며 자신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영장 기각 사유에 '주거의 평온'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10일 대법원은 사법부가 '방탄판사단'이냐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특히 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자신의 법조 생활 중 주거의 평온을 이유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사례는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중앙지법이 "법리를 종합적으로 살폈을 것"이라는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설명을 되풀이할 경우, 여당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19일 국감을 앞둔 서울중앙지검도 수사 난항을 해명하는 데 진땀을 쏟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대법원 국감에서 사법농단 관련자들의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은데도 검찰과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신청과 기각을 의미 없이 주고 받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앞서 법원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 요건으로 청구서에 ▲피의사실이 특정돼 그 자체로 범죄의 구성 요건을 갖추고 ▲피의사실이 소명되고 ▲대상자와 장소 등 강제처분 범위의 필요성·상당성 등도 갖춰야 한다는 논리로 검찰 측 불만에 대응해왔다. 이 때문에 여당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청구 요건을 제대로 갖췄는지, 사법농단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 전 차장 조사 성과는 어떤지, 양 전 대법원장 수사 계획은 무엇인지 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2018-10-17 18:00:26 이범종 기자
연세대서 '유엔·세계은행 공동 집필 첫 평화보고서' 한국발표회 열려

- 22일 오전 10시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 연세대학교는 유엔과 세계은행이 공동 집필한 최초의 평화보고서 한국발표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유엔과 세계은행은 최근 재발하고 있는 지구촌 국제분쟁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방지하기 위해 '평화로의 길: 분쟁 예방을 위한 포용적 접근' (Pathways for Peace: Inclusive Approaches to Preventing Violent Conflict)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양 기관은 2010년 이후 분쟁 횟수가 세 배 증가하는 등 악화되고 있는 국제 정세의 심각성을 인지, 각자의 차별화된 전문 지식을 융합해 분쟁 방지에 대한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올해 초 최초의 공동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 유엔과 세계은행 대표 관계자들의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한국발표회는 보고서의 주요 연구 결과와 권고사항 발표 및 토론과 관객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관계자들은 이번 한국발표회에서 정부, 학계, NGO 등 분야를 막론한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보고서의 권고 사항을 우리나라가 어떤 방법으로 이행할 수 있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헹크얀 브링크만 (Henk-Jan Brinkman) 유엔평화구축지원사무소 정책기획 본부장을 필두로 보고서의 대표저자 알렉산드르 마르크(Alexandre Marc) 세계은행 취약분쟁폭력 수석전문가를 비롯한 실무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서에서는 매년 전 세계에서 분쟁으로 초래되는 최대 700억 달러 규모의 인적, 경제적 손실을 언급한 뒤 분쟁 상황이 심각해진 이후에야 대응하는 현 시스템을 지적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분쟁의 방지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정부가 어떤 방법으로 개발, 인권, 외교, 안보 분야 등의 상호 작용을 활용하여 사회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지와 광범위한 분야 관계자들의 참여를 장려하여 분쟁을 예방할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참가 신청은 19일까지 웹사이트(bit.ly/P4Plaunchkorea)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고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모든 세션은 영어로 진행되고 우리말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2018-10-17 15:17: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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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학위 정보 제공하는 '국가학위정보센터' 생긴다

- 교육부-유네스코 아태본부, 18일 지역위원회 개최 교육부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본부와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18~19일 아시아와 유럽 40여 개국 고등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교육 자격의 인정에 관한 아·태 협약 지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학위정보센터 설립 계획 등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학위정보센터는 국내외 고등교육 제도와 학위 정보를 교육·고용기관에 제공하고, 국제 학위인정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를 맡는 기관으로 국내 대학이나 기업이 해외 학위를 취득한 학생의 학위 인정 여부를 판단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 12월 이런 업무역량을 갖춘 기관 한 곳을 선정하는 공고를 내고, 내년 4월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회의에서 '고등교육 자격 인정에 관한 아·태 협약 개정안'(도쿄협약)에 더 만은 국가가 가입하도록 한국 유네스코 신탁기금 사업을 활용하는 방안도 소개한다. 도쿄협약은 국제 학위인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별 국가학위정보센터 설립을 통해 회원국간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격년 단위 지역위원회를 연다. 현재 협약 회원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등 6개국이다. 이밖에 지역위원회에 참여하는 아시아·유럽 국가 교육당국 관계자들은 국가별 고등교육 체제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 간 학위인정을 통한 학술교류 증진 방안도 논의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지역위원회를 계기로 한국 국가학위정보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외 고등교육정보 제공을 포함해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7 15:16:5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