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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릴리에 기술수출한 면역질환 치료제 계약 해지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 릴리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한 'BTK 억제제'(프로젝트명 HM71224) 계약이 4년여 만에 결국 해지됐다. 지난해 임상시험을 중단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개발 권리를 모두 넘겨받게 된 것이다. 한미약품은 이 후보물질을 독자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23일 파트너사 릴리가 라이선스 계약했던 BTK 억제제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HM71224는 한미약품이 2015년 3월 릴리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생체 활성화 효소인 'BT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면역질환 치료제다. 한미약품은 당시 릴리로부터 계약금 5300만달러(약 597억원)를 받았고, 이후 임상개발, 허가, 제품화 과정에서 '마일스톤(개발 단계별 기술료)'으로 최대 6억4000만달러(약 7210억원)를 추가로 받기로 합의했다. 그러던 지난해 2월 릴리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 목표하는 약물의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당시 한미약품은 신약을 류머티즘 관절염이 아닌 다른 적응증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1년이 채 되지 않아 릴리는 해당 후보물질의 모든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권리가 반환되더라도 한미약품이 이미 수령한 계약금 5300만달러는 릴리에 돌려주지 않는다. 한미약품은 BTK 억제제 권리 반환으로부터 90일 이내에 모든 임상 및 개발 관련 자료를 릴리로부터 이전받기로 했으며, 이후 이 약물의 다른 적응증 개발 작업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릴리가 모든 임상 자료 및 BTK 억제제 시장을 포괄적으로 재검토한 후 이 약물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권리 반환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약품의 다른 신약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비만·당뇨,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등 분야 27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한미의 첫 글로벌 바이오신약인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작년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허가가 신청됐다. FDA 검토 절차가 순조로울 경우, 이르면 올해말쯤 허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진행 중인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사노피와 얀센에 라이선스 아웃된 비만·당뇨 치료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과, HM12525A의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은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 끝에 이룰 수 있는 성취"라며 "27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높여 2~3년 뒤부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약들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3 14:15:38 이세경 기자
소아청소년 2명중 1명 편두통 경험..학업 스트레스가 주원인

소아청소년 2명 중 1명이 편두통 의심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실제 편두통 진단을 받은 소아청소년은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다. 대한두통학회는 23일 '제4회 두통의 날'을 맞아 이 같은 '소아청소년기 두통 현황 및 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바일 리서치 전문기관 오픈서베이와 함께 두통을 경험한 소아청소년기 자녀를 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두통이 있는 소아청소년 2명 중 1명(58.4%, 292명)은 두통과 함께 메슥거림, 식욕부진, 눈부심 등의 편두통이 의심되는 증상을 경험하고 있지만, 정작 편두통으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은 4.2%(21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우리나라 소아청소년들은 두통의 강도뿐 아니라, 두통의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두통 경험 횟수에 대해 '한 달에 1일~7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7.8%에 달했으며, 만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는 횟수인 '한 달에 8일 이상' 겪는 소아청소년이 3.6%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은 이른 나이부터 두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녀가 두통을 처음으로 호소한 시기를 묻자 '학동기(37.8%)'에 이어 '학동전기(30.2%)'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스트레스는 소아청소년에서도 중요한 유발요인이었다. 소아청소년 2명 중 1명은 '학업 또는 부모, 교우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54.6%)'로 인해 두통을 호소했다. 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 지장 여부에 대해서는 71.8%(359명)의 부모가 3개월 간 자녀가 두통으로 인해 1일 이상 결석이나 지각·조퇴를 하거나 외부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3개월간 두통으로 인한 평균 결석 일은 1.13일, 조퇴는 1.15일, 외부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는 2.21일로 나타났다. 조수진 대한두통학회 부회장(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과)은 "소아청소년기의 두통은 통증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결석 등으로 인한 학업 성취도 저하, 대인 관계의 어려움에 영향을 미친다"며 "소아청소년기 두통에 대해 보호자와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성인기에 난치성 두통으로 고통을 받거나,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신적 문제까지 경험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들은 두통과 함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이나 구토, 어지럼증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두통을 호소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두통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학회는 조언했다. 조사에 참여한 부모들은 자녀의 두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반면, 진통제 복용법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녀가 두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묻자(중복응답), '병·의원을 방문(47.4%, 237명)'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하게 했다(40.6%, 203명)'는 답변의 빈도가 높았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단 1.4%에 그쳤다. 또한 병의원을 방문한 시기도 '두통을 호소하고 나서 1개월 내(78.7%)'라고 답한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두통을 호소하는 자녀가 진통제를 복용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참다가 두통이 심해졌을 때(57.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에 대한 질문에서도 '두통이 시작되는 초반에 바로 복용해야 한다(35.4%)'보다 '참다가 두통이 심해졌을 때 복용해야 한다(44.0%)'는 답이 더 높게 나왔다. 응답자 중 소수(3.8%)에서는 '진통제가 효과가 있을 경우 매일 복용해도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김병건 대한두통학회 회장(을지병원 신경과)은 "두통이 발생했을 때 통증을 참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두통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진통제는 두통이 발생했을 때 가급적 빨리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시중에서 판매하는 진통제를 복용하기보다는 두통 전문의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증상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

2019-01-23 14:15: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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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노사공동 사회공헌기금 3억원 전달

소외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 실천을 위해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 노사가 뭉쳤다. 딜라이브는 23일 딜라이브와 희망연대노조 딜라이브지부가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 3억원을 아동청소년 지원단체 등 사회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딜라이브 노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노동조합의 지역사회 나눔 실현을 위해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을 출연했다. 올해는 국내의 위기아동 지원사업, 공동체 경제활동, 청년예술활동 공유사업, 청소년노동인권활동 사업 등에 3억원을 사용한다. 희망연대노동조합과 딜라이브가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출연한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은 2011년 1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3억원을 출연했다. 그간 총 22억5000만원이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됐다. 희망연대노조 씨앤앰(사명 변경전)지부의 조합원들은 임금인상의 일부를 양보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이 기금은 '노사공동사회공헌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노조가 지정하는 곳에 회사가 재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딜라이브 노조는 특히 아동청소년 사업에 주목해 2011년 강동, 성북지역에서 시작, 올해는 네팔을 포함한 13개 단체로 확대했다. 사업 내용도 아동청소년사업에서 공동체경제영역까지 확대됐다. 아울러 사회공헌 지원 사업을 국내에만 한정되지 않고 형편이 어려운 외국의 지역학교로 확대했다. 학교가 없어 먼 거리를 통학하거나 진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은 네팔 포카라에 희망학교를 건립해 재학생들의 학업과 교사 급여 등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19-01-23 14:08: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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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전문 프랜차이즈 유가네, "고객에게 받은 사랑, 나눔으로 보답"

닭갈비 전문 프랜차이즈 유가네, "고객에게 받은 사랑, 나눔으로 보답"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를 운영하는 ㈜바이올푸드글로벌(대표 권지훈)이 지난달 27일 경기도 신체장애인 복지회 안양시지부에 쌀 10kg짜리 50포(500kg)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유가네는 지난해 쪽방촌, 후생원 봉사활동 및 기부행사를 진행한바 있다. 유가네 담당자는 "오랜 시간 고객들에게 받은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올 한해는 더 많은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가네의 처음 시작이었던 안양시에서 진행됐다.유가네 창업주인 권순용 회장은 1981년 안양1번가에 '보통집' 닭갈비 집을 창업했다.대학가 상권에 위치하여,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닭갈비를 즐길 수 있었고,학생들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볶음밥에 닭갈비와 채소를 넣은 '닭갈비철판볶음밥'이 탄생된 계기이기도 하다.안양에서 시작한 '보통집'이 지금의 '유가네'의 전신이다. 한편,39년 전통의 유가네는 대한민국 대표 닭갈비 브랜드로, 4년 연속 중소기업청 선정 우수프랜차이즈,매일경제 선정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바 있다.현재 국내 156개 매장과 해외 17개 매장을 오픈했다.

2019-01-23 14:07:15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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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두→이제민·이정동… 文경제자문단 '지역변동'

[b]지난해 말, 靑 정책실장도 '호남' 장하성→'영남' 김수현으로[/b] [b]靑, 이제민·이정동 임명 키워드로 '혁신성장' '경제활력' 꼽아[/b]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자문단이 호남 출신에서 영남 출신으로 교체됐다. 문 대통령은 23일 김광두 전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전남 나주) 후임으로 이제민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경남 합천)를, 경제과학특별보좌관직을 신설해 이정동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경북 대구)를 각각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 신임 부의장 임명 관련 "(이 신임 부의장은) 한국경제 성장과정과 외환위기 등 한국경제사 연구에 많은 기여를 했고, 경제사학회장 및 한국경제발전학회장을 역임한 원로 경제학자"라며 "(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한 경험과 균형 있는 식견으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체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의 이 신임 특보 임명 관련 "(이 신임 특보는) 한국기업경영학회장을 역임한 국내외에 손꼽히는 기술경제 및 혁신정책 전문가"라며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신임 부의장은 1950년생으로 경남 합천 출신이다. 그는 경북고등학교·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한국경제발전학회장·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지낸 학자다. 이 신임 특보는 1967년생으로 경북 대구 출신이다. 그는 대구 계성고등학교·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생산성학회장·한국기업경영학회장·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를 지낸 학자다. 공교롭게도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각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정책실장직 역시 호남에서 영남 출신으로 교체했다. '광주' 출신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경북 영덕' 출신 김수현 정책실장을 임명한 게 그렇다. 한편 청와대는 이 신임 부의장과 이 신임 특보를 임명한 핵심 키워드로 ▲혁신성장, ▲경제활력을 꼽았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은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지만 아직 새로운 길은 확 열리지 않은 상황"이라며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자 패러다임의 전환기라는 게 지금 정부가 처한 상황이다. 그래서 혁신성장과 경제활력 등 새로운 길잡이 역할을 두 교수가 할 것이다. 그것이 전제다"라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계속해서 "이 신임 특보가 쓴 책 '축적의 시간', '축적의 길'이 이런 것 아닌가. 축적이라는 게 결국 '축적이 돼야 변화가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특보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이런 데 자문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신임 부의장도 그렇다. 이 신임 부의장 주전공이 경제사다. 우리 경제가 해방 후 고비 고비를 넘겼다. 어떤 요인으로 고비를 극복했는지를 설명하는 전문가"라고 했다.

2019-01-23 13:43:45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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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방산시장 연감 발간... '한국 국방비 지출 10위'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은 23일 방위산업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계방산시장을 분석한 '2018 세계방산시장 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기품원이 발간해 온 세계방산시장 연감은 ▲세계 주요국가의 방산시장 현황 ▲국가별 수·출입 제도 ▲시장진출 방안 등을 폭넓게 분석해, 각 군과 유관기관, 국회, 학계 등에 배포된다. 이번에 발간된 방산연감은 미주, 유럽 등 46개 국가에 대한 방위산업 생산현황, 시장 환경 분석 및 전망, 각 국가별 획득프로그램과 군별 주요 무기체계 운용현황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국방비 지출 상위 10개국은 ▲1위 미국(6100억 달러) ▲2위 중국(2280억 달러) ▲3위 사우디아라비이(694억 달러) ▲4위 러시아(663억 달러) ▲5위 인도(639억 달러) ▲6위 프랑스(578억 달러) ▲7위 영국 (472억 달러) ▲8위 일본 (454억 달러) ▲9위 독일 (443억 달러) ▲10위 한국(392억 달러·44조원) 순이다. 최근 10년 동안 국방비 지출 증가율은 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OC) 회원국인 중국이 110%, 인도 45%, 러시아 36% 순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맹국인 이탈리아는 17%, 영국 15%, 미국 14% 순으로 국방비 지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세계 20대 무기생산업체(2016년) 중 15개 업체는 미국기업이었다.그 뒤로 영국이 2개사, 범유럽·프랑스·러시아 회사가 각각 1개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유럽 등 선진국 방산기업의 수출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국방기술품질원은 군수품 수출·입 등 획득한 정보를 군 관련 기관에 제공하는 임무를 뿐만 아니라, 군용피복의 방한기능 강화를 위한 레이어링(적층) 시스템과 같은 연구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1-23 13:03:1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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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축구 조롱, 유독 한국 경기 관심 갖는 이유는?

한국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신승하자 일본 네티즌들의 조롱이 잇따랐다. 오늘(23일) 새벽 한국의 아시안컵 16강전이 끝나자 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각종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축구가 바레인보다는 강했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좀처럼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조별 예선 경기에서 바레인을 1대 0으로 꺾은 태국이 한국보다 낫다는 글도 있었다. 반면 한국이 어렵게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한국은 여전히 강팀이라는 입장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한국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평가한 해외 베팅사이트를 소개했다. 베트웨이닷컴은 2019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우승 배당을 3.25로 가장 낮게 매겼다. 이란과 일본이 각각 3.75이고 호주는 8이다. 그 뒤를 카타르(13.00) 아랍에미리트(17.00) 중국(26.00) 베트남(101.00)이 잇고 있다. 한국의 골결정력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16개의 슈팅 중 골문을 향한 것은 고작 2개뿐이라는 것이다. 유독 한국 경기에 관심을 두며 초조해하는 일본 혐한 네티즌들을 비판하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22일 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애초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한국은 바레인의 밀집 수비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른다.

2019-01-23 11:57:12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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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도입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2일 한국화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기술이전 계약 조인식을 갖고,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 후보물질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로서,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기초 효력을 살피는 초기연구단계를 거쳐, GLP 독성시험을 포함한 전임상 연구가 연내 진행될 전망이다. 계약금 및 선급실시료 10억원을 포함하여 총 3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브릿지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취득하게 됐으며 초기 연구개발과정에서 후보물질의 원개발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를 비롯해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성수 원장은 "의약바이오 연구분야 성과를 토대로 또 하나의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브릿지바이오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밀접한 질병 치료제 개발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궤양성 대장염 후보물질 'BBT-401'에이어 또 하나의 협력 연구개발 사례를 창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학연에서 발굴한 후보물질을 토대로 차세대 신규항암제 개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초기임상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연내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다양한 치료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발 성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1-23 11:47: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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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학도 출신 대학 총장러시… 대학가 융복합 교육·연구 뜬다

과학·공학도 출신 대학 총장러시… 대학가 융복합 교육·연구 뜬다 경영·법학 등 '행정가형 총장' 줄고, 이공계열 출신 '실무형 총장'이 대세 성균관대 첫 이공계열 출신 신동렬 총장 "글로벌 기업 캠퍼스에 유치, 전공 넘나드는 학습환경 만들것" 오세정 서울대 총장 후보는 물리학 전공, 3월 취임하는 정진택(고려대)·김우승(한양대) 총장은 기계공학 출신 대학가 과학·공학도 출신 총장이 잇따라 취임하면서, 새해 대학가 교육·연구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거 경영학이나 법학 등 인문·사회계열 총장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전자·소프트웨어나 기계공학 등 이공계열 출신 총장이 눈에 띈다. '행정가형 총장'보다 산학협력과 융복합에 강점을 지닌 '실무형 총장'이 뜨는 모양새다.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일 취임한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3월 취임하는 정진택(고려대)·김우승(한양대) 총장은 모두 기계공학도다. 인사위원회 검증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앞두고 설 이후 취임할 것으로 보이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후보자 역시 물리학도다. 성균관대 역사상 첫 이공계열 출신인 신동렬 총장은 융합 교육과 연구를 이끌 대표적인 과학·공학도 출신 총장으로 꼽힌다. 용산고,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각각 전기및전자공학 석사와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 학위 후에는 대우중공업 기술연구소 주임연구원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엔 삼성SDS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산업계도 경험했다. 이후 1994년 성균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21년 뒤인 2015년부턴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변신했다. 특히 정보통신대학장을 5연임(2006~2014년)하고 성균융합원장을 맡는 등 교육과 행정 분야 리더십도 검증받았다. 신 총장은 그의 이력처럼 취임사를 통해 창의융합 교육을 확대하는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취임사에서 "전공간 칸막이를 낮춰 학생들이 다른 분야 지식을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하나의 전공에만 매몰되지 않고,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면서 원하는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이를 위해 '융합 R&E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개별 전공과 캠퍼스를 초월하는 융·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인문사회과학캠퍼스-자연과학캠퍼스-삼성의료원의 협력을 통한 '학제간 공동연구' 구상도 밝혔다. 학문의 상아탑에 머물기보다는 기업가적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신 총장은 "대학은 단순한 실험실 연구가 아니라 글로벌, 정부, 기업의 적극적인 파트너로서 소통하고 협업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교수 연구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확대해 사회적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를 캠퍼스에 유치해 캠퍼스에서 자연스럽게 산학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고, 삼성과도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3월 취임하는 정진택 고려대 차기 총장은 기계공학 전공자로 총장 선거에서 인문·사회계열 경쟁 후보인 최광식(한국사학과)·이두희(경영학과) 두 교수를 따돌리고 최종 선출됐다. 고려대는 전임 김병철(농학) 전 총장을 제외하고 이기수(법학), 이필상(경제), 어윤대(경영), 김정배(사학·문학), 홍일식(국문) 등 20년 간 인문·사회계열 출신이 총장을 맡아왔다.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 차기 총장은 총장 선출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이중·융합 전공 선택권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세종 캠퍼스 분교정책을 폐지하고 융복합 학문 위주로 두 캠퍼스를 각각 특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양대 차기 총장에 선임된 김우승 교수도 기계공학도다. 에리카캠퍼스 기계공학과 교수인 김 차기 총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거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1년 모교 교수로 왔다. 2011~15년 에리카 산학협력단장, 2012~16년 에리카 LINC사업 단장, 2017~18년 에리카 부총장 겸 프라임사업단장을 역임했다. 산(産)·학(學)·연(硏) 협력형 캠퍼스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지난 2011년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 신임 총장은 공약으로 '산학연계 교육과 연구혁신을 통한 실용인재 육성'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 교육 생태계 조성 ▲연구기자재 확충을 통한 Life Science 연구기반 구축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산학연계 창업시스템 활성화 등을 세부목표로 제시했다. 교육부 인사위원회 검증과 오는 29일 국무회의 의결 등 총장임명 절차가 진행 중인 오세정 서울대 총장 후보는 서울대 사상 첫 물리학부 출신 총장으로 3수 도전 끝에 성공한 케이스다.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에서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가 6개월여 총장 공석 사태를 맞은만큼 오 총장 후보자는 법인 서울대 안착 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부총장과 처장급 인선은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장대행 체제인 경희대와 덕성여대는 조만간 차기 총장 선출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는 4선 연임을 포기한 조인원 전 총장 후임을 사상 처음으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직·간접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덕성여대는 지난해 대학역량진단 평가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이원복 전 총장 후임을 선출한다. 이외에 동국대는 3월부터 임기인 신임 총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고 서울시립대 후임 총장도 3월 취임할 예정이다.

2019-01-23 11:47: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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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前 대법원장 구속 여부 밤 늦게 결정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4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에 들어섰다. 그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도 오전 10시 19분 법정으로 들어갔다. 양 전 대법원장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명재권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박 전 대법관은 같은 법원 319호 법정에서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에게 심문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40개 넘는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모두 헌법질서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구속수사를 주장한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와 징용소송 재판계획을 논의한 점, '사법부 블랙리스트' 문건에서 인사 불이익을 줄 판사의 이름 옆에 직접 'V' 표시를 한 점 등을 보고 받는 수준을 넘어 진두지휘한 증거로 본다. 또한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세 차례 검찰 조사에서 한 진술이 물증이나 후배 판사들 진술과 어긋나는데도 구속하지 않는다면 관련자들과 말을 맞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그가 자택 압수수색과 세 차례 소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전직 사법부 수장으로 도망의 염려가 없다는 점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법관의 영장실질심사 쟁점은 지인 형사재판 관련 의혹이다. 검찰은 그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 10여 차례 무단 접속해 고교 후배인 사업가 이모 씨의 탈세 혐의 재판 진행상황을 알아본 혐의(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를 두 번째 구속영장에 추가했다. 2017년 3월 퇴직한 임종헌(구속)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이씨의 투자자문업체 T사 고문으로 취업하도록 박 전 대법관이 알선한 정황도 알려졌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의 취업에 이씨의 재판 관련 민원을 들어준 데 대한 대가성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01-23 11:47:02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