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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제3당 목표로 총선체제 돌입하겠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5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제3당을 목표로 해 총선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다당제를 통해 제3당으로 올라서 자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 개혁 국회의 중심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개혁연대와 연합은 당의 생존 전략으로,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존의 벽을 돌파하려면 제3진영과의 통합·연대는 절실하다"며 "개혁 야당이 돼 기득권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체 정당으로 우뚝 일어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내 개혁그룹, 정의당, 시민사회와 힘을 모으고, 녹색당과 청년당을 포함해 새로운 정치 세력과도 연대·연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내에 설치할 '큰변화추진위원회'를 전진기지로 총선승리 기반을 차근차근 넓혀가겠다"면서 "젊은 개혁리더들을 영입해 당의 간판으로 세우고, 민생정치로 승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현 일본의 경제보복 국면과 관련해 "정부가 경제 전쟁에서 이길 전략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총선 프레임 등 정치적인 계산을 깨끗이 내려놓고 극일의 국민 행동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 대표는 비당권파의 퇴진 요구에 대해 "그쪽은 무엇을 내려놓겠다는 것인지, 총선 불출마 등 희생적 결단을 할 것인지 묻겠다"고 말했다.

2019-08-05 15:07: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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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日, 결코 韓경제 도약 막지 못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우리기업을 향해 수출규제·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안보우방국) 제외를 단행한 일본 정부를 향해 "결코 우리경제 도약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본의 이러한 조치는) 오히려 경제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일을 겪으며 우리는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본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이다. 남북간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되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책과 관련해선 "일본경제를 넘어설 더 큰 안목과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며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살리는 폭넓은 경제정책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또 우리경제의 가장 큰 장점인 역동성을 되살리고 더욱 키워야 한다"며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갖춘 IT 강국이며 혁신 역량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2벤처 붐 조성으로 혁신창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뤄냈다. 우리가 미래먹거리로 삼은 시스템반도체, 전기차와 수소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즉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경제 외연을 넓히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란 얘기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를 향해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나라'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나라, 일본'이라는 비판도 일본 정부가 스스로 만들고 있다"며 "일본이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매우 크다. 일본은 경제력만으로 세계의 지도적 위치에 설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경제강국으로 가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면서도 민주인권의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평화와 협력의 질서를 일관되게 추구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질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국제무대에서 공존공영과 호혜 협력의 정신을 올곧게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 위에 평화국가와 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경제강국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우리정부는 담대한 목표와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임하겠다. 국민들께서도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승리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데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2019-08-05 14:57:46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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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지소미아 파기 검토 중" 가능성 시사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5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가능성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는 내부적으로 지소미아 연장을 검토하고 있었다"면서도 "최근 일본에서 수출규제 등 신뢰를 결여한 조치를 안보 문제와 연계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결정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정 장관은 또 "지소미아 관련 부분은 효용성보다 여러 안보와 관련한 우호 동맹국 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며 "정부도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장관에 따르면 일본의 요구로 체결한 지소미아 협정 체결 이후 양국은 총 26건의 내용을 공유했고, 올해도 3건의 정보를 교환했다. 정 장관은 또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수출심사 간소화 대상)' 제외와 관련해 "군사력 건설 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방위사업청 등과 검토했다"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보수권 일부가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선 "현 정책은 한반도 비핵화"라며 "전술핵 배치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2019-08-05 14:50:29 석대성 기자
한국관광공사, 관광특성화고 대상 '취업 디딤돌' 강화

한국관광공사, 관광특성화고 대상 '취업 디딤돌' 강화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특성화고교의 취업 강화를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는 관광산업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된다. 공사는 5~6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특성화고 교사 및 학생,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취업포럼과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성화고 교사를 대상으로 공사의 취업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관광 트렌드 강의, 관광특성화고교생 취업실태 및 취업 전략 강의 등이 진행된다. 또한,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업체별 채용 설명회와 산·학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열린다. 호텔, 리조트, 카지노, 벤처기업 등 11개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현장 감각 향상을 위한 '기업탐방'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됐다.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3개 호텔(그랜드앰배서더서울, 부산 롯데호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고교 3학년 학생 103명을 대상으로 호텔 직무 소개, 시설 답사, 현직자 멘토링, 실습 등 현장 교육이 실시된다. '호텔리어 양성과정'은 오는 12일 시작된다. 이번 과정은 공사 원주 본사 관광인력개발원에서 합숙교육으로 실시되며, 전국 24개 관광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학생 7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11월 13일까지 호텔 직무 및 실무영어, 직업 기초능력 및 현장실습, 호텔 실무담당자 특강 및 멘토링 등의 교육을 받는다.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쳐진다. 공사 정혜경 관광취업팀장은 "종전 관광특성화고교의 취업지원 사업은 교사 대상 직무교육만 있었지만, 올해부터 신규 프로그램과 업계 참여를 높여 보다 현장감 있고 심화된 교육 효과를 내 취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8-05 14:45: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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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왕좌의 게임下] "섣부른 진흥도 규제도 NO…시장에 맡겨야" 성동규 한국OTT포럼 회장

모바일 환경의 변화로 온라인동영상(OTT) 시장이 급성장하며 콘텐츠 확보와 공급, 사업 모델 구축 등 경쟁 심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사업자 넷플릭스가 '옥자', '킹덤' 등 자체 콘텐츠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 침투한 가운데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더 강력한 글로벌 기업도 OTT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의 공략에 토종 OTT 연합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출범한 한국OTT포럼은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탄생했다. 한국OTT포럼의 초대 회장을 맡은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지상파,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시장은 위기 상황"이라며 "총체적으로 국내 방송 환경의 논지를 진단하고 해외 OTT 사업자가 우리나라에서 강력하게 자리 잡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어떻게 세울지 분석하고 콘텐츠 산업, 플랫폼 발전을 위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위해 한국OTT포럼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더 많은 시장의 요구나 포럼의 사회적 책무가 강력하게 요구될 경우 더 큰 차원인 학회까지도 만들 수 있다"며 "넷플릭스의 자극적·선정적·폭력적인 콘텐츠가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중국의 OTT 사업자를 초대해 글로벌 콘퍼런스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OTT 산업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OTT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진흥도, 규제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시장에 맡겨 두는 것이 최고의 정책"이라고 제언했다. 성 회장과의 인터뷰는 지난달 26일 중앙대학교 연구실에서 진행됐다. 최근 국내 OTT 시장 변화에 대한 시사점과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방송·통신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OTT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OTT 시장의 세계적인 흐름과 전망은. ▲기본적으로 OTT 현 시장은 유튜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의 사업자들이 작은 날갯짓이 큰 풍향을 일으키는 일종의 '나비효과'가 일어난 것과도 같다. 이들이 가져온 변화로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가 워너미디어 인수에 나서고 콘텐츠 회사인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했다. 최근 일어난 미국 대형 인수·합병(M&A)을 보면 향후 콘텐츠 서비스나 유통, 소비, 플랫폼이 OTT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내세우는 모양새다. OTT는 기존 실시간 방송의 완전한 대체재는 아니더라도 이를 위협하는 강력한 보완재 성격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지금의 지형이다. 여기에 맞춰 국내에서도 세계적 흐름 변화에 준비와 대응을 할 절박한 시점이 됐다. -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도 오는 11월 디즈니 플러스를 론칭하는 등 대형 콘텐츠 사업자가 자체 OTT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향후 콘텐츠 수급과 경쟁구도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 ▲넷플릭스발(發) 콘텐츠 환경 변화다. 당분간 오리지널 콘텐츠 구도의 수급 전략을 끌고 갈 것이다. 선두주자인 넷플릭스는 매출액 75% 수준을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다. 일반 기업의 연구·개발(R&D)이라고 보면 된다. 거액의 돈을 들여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자사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형태가 갈 것이다. 향후 상호 간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치열한 플랫폼 싸움이 이어져 과도한 출혈로 내년쯤 시장 구도가 정리 되지 않겠나. - 국내에서는 지상파와 SK텔레콤이 힘을 합친 토종 OTT '웨이브'가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콘텐츠 확보와 인력 융합 등 넘어야 할 난관과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 ▲지상파 방송사와 통신사의 제휴는 지금까지 선례가 없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하고 있다. 지상파는 그간 DMB, MCN 등 새로운 시도를 늘 했지만 지상파가 주도해야 한다는 자만심으로 성공한 경우가 없다. 지상파의 경우 객관적으로 시장 환경을 읽고 제대로 된 비즈니스를 하려는 경영적 마인드를 뼛속깊이 가져야 한다. SK브로드밴드 또한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과감한 투자를 전제로 해야 성공할 수 있다.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을 이룰 수 없으면 아예 싹이 틔기도 전에 초토화 될 수 있는 위기감도 있다. 우리 플랫폼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면 포털이나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들도 뛰어들 수밖에 없다. - OTT 서비스를 '온라인동영상제공사업자'로 하는 내용의 방송법전부개정안(통합방송법) 수정안이 발의되는 등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OTT 관련 법안 제정에 나서는 추세다. 정부에서는 국내 OTT 활성화를 위해 어떤 진흥 대책을 세워야 하나. ▲온라인,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는 한 국가가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 이뤄진다. 넷플릭스 등 해외 사업자들을 염두에 두고 규제를 해도 자칫 또 다른 '기울어진 운동장'이 조성돼 국내 사업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규제가 어려워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흥도 규제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장에 맡겨 두는 것이 최고의 정책이다. 현재 과도한 방송 ICT 규제 일변인 것이 사실이다. 규제 중심에서 진흥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방송통신 시스템을 일원화시킬 필요도 있다. - OTT 시장이 성장세이긴 하지만 기존 대형 업체와 자본력과 콘텐츠 양 등 격차가 커 후발 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다. 후발 업체가 살아남을 가능성과 전략이 있나. ▲우리나라는 유료방송 이용료가 애초 저렴하기 때문에 저가 전략보다는 콘텐츠 특화 전략을 써야 한다. 문화적 장벽이 낮아 문화적 할인율이 낮은 아시아권 시장을 노리는 것이 방법이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한류 중 1020세대에 강세를 보이는 케이팝을 내세우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실제 지난 6월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가 유료 독점 생중계한 방탄소년단의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은 동시접속자 수가 14만명에 달했다. 아울러 현재 스마트폰 환경 소비 패턴에 맞춰 10분~20분짜리 짧은 스토리 위주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제작사와의 관계를 정상화 하는 근본적 대책도 필요하다. - 한국OTT포럼의 역할은. ▲OTT 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향후 내용 규제적 측면에서 자극적인 장면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기존 가이드라인에 기초, 이에 따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가급적이면 어떻게 시장에서 자율성을 가지고 OTT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지 정부와 기업의 역할 제시를 하고 싶다. 현재 글로벌 콘퍼런스 등도 기획하고 있다. ※한국OTT포럼은? OTT에 대한 국내 최초 전문 연구단체로 지난달 16일 출범했다. OTT포럼은 OTT를 둘러싼 방송 시장, 이용자 보호, 국내외 환경 분석, 정책 등을 포괄하는 전문적이고 개방적인 연구와 논의를 진행한다.

2019-08-05 14:30: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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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속되는 오류…이용자는 원인 몰라 답답

-인스타그램 올해 들어 거의 매월 오류 발생. 게시물이 아예 보이지 않거나 업로드되지 않는 문제. -4일 밤 11시쯤부터 게시물 업로드 오류 발생. 1장은 올라가지만 2장 이상부터는 업로드 불가.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잦은 오류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반복되는 먹통 현상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하락과 SNS로서의 본질 훼손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5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쯤부터 인스타그램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6번째 오류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럽, 남미 및 아시아 지역 등 세계 일부 지역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로 오후 10시 50분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사진을 올리려고 시도한 결과 6차례 모두 업로드되지 않았다. 평소에는 게시를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고 '공유' 버튼을 누르면 업로드돼 모든 이용자가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이날은 사진의 업로드가 진행 중인 상황을 보여주다가 '사진을 게시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뒤이어 '죄송합니다. 사진을 게시하는 중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시도하세요.'라는 문장이 보였다. 이후 자정 무렵까지 5번 더 시도해봤으나 모두 실패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오류는 영상 재생 불가, 일부 게시물이 보이지 않고 업로드되지 않는 현상 등이다. 인스타그램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3월, 4월, 6월, 7월에도 발생했다. 이처럼 인스타그램에서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인스타그램 측은 오류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밝히지 않아 이용자는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3월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왓츠앱 등 페이스북 자회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한꺼번에 먹통이 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서버 설정 변경을 장애 원인으로 설명했으나, 다른 오류에 대해선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발생한 오류에 대해서 인스타그램 측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부 사용자가 인스타그램에서 이미지와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전송하는 데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다"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가능한 빨리 정상 상태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 오류 없애는 방법을 찾아내 공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임시방편이어서 인스타그램 오류가 발생할 때마다 사용자들은 "한두 번도 아니고 오류 좀 그만 났으면 좋겠다" "오류가 자주 발생하니까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스타그램 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 (오류에 대한 입장을) 요청해뒀는데 아직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세계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10억명에 달한다.

2019-08-05 14:24: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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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플랫폼 경쟁 격화…'취향저격' 차별화 경쟁으로 틈새 노린다

음원 서비스 경쟁이 기술과 결합해 치열해지고 있다. 음원 플랫폼 '멜론'이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KT의 '지니뮤직'과 SK텔레콤의 '플로' 등이 추격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니뮤직은 지난달 CJ ENM과 제휴해 영상 콘텐츠를 강화하고 초고음질 서비스를 적용한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도약하려는 방침이다. 이동통신 변화에 따라 모바일 스트리밍 음악 소비가 대중화 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 10명 중 9명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의 상용화로 초고화질 음원도 순식간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지니뮤직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음원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는 파일을 압축해 스튜디오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디지털 음원은 MP3다. MP3는 파일 용량을 줄이기 위해 사람이 듣지 못하는 비가청주파수 영역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 과정에서 원본 오디오 대비 90% 가량 용량이 줄어들게 되지만 파일 내의 데이터가 손실돼 음질도 떨어진다. 지니뮤직에서 론칭한 FLAC 24비트 음원 서비스는 샘플링 주파수가 MP3 파일에 비해 4배 이상 정교하고 파일 용량은 28.8배 크다. 지니뮤직은 CJ ENM과 K-POP 초고음질 24비트 FLAC 음원의 수급 확대도 추진한다. 또 해외 직배사 3사와 계약 체결을 완료해 연내 24만곡을 추가 수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신규 음악 앱 '플로'도 추격세가 가파르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앱) 플로에서 지난 3월 한달 간 멜론 가입자 약 1만3000여명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경쟁 앱에서의 이용자 유입 현황은 2만2500여명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신규 음악 플랫폼 플로를 출시했다. 기존 인기차트 줄 세우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개인의 취향을 AI로 분석해 최적의 음악을 추천한다. 플로는 지난달 음악플랫폼과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접목해 좋아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 콘텐츠 멤버십 서비스 '아티스트앤플로'를 출시하기도 했다. 아티스트별 맞춤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전용 콘텐츠, 아티스트의 한정판 MD 상품을 제작해 팬들의 유입 증가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NHN 벅스는 삼성전자의 AI 플랫폼 빅스비와 연동한 음악 서비스를 출시하며 반전을 노린다. 벅스의 빅스비 기반 음악 서비스는 '빅스비 캡슐'을 통해 음성 명령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손잡고 지난해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QLED TV 등 삼성전자의 플랫폼과 연동한 음악 서비스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음원 시장은 연간 약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멜론이 45%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니뮤직과 플로가 추격에 나서는 모양새다. 각 사들은 향후 기술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플랫폼 진입 등으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며 "향후 음악뿐 아니라 영상, 기술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형태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8-05 14:22: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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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日 경제보복' 이어 '北 안보위협' 두고 강대강 대치

[b]박맹우 "정경두, 소신 없다… 제대로 경고 한 번 했나" 공세[/b] [b]北 규탄 결의안 두고도 공방… 보수 "美 향한 메시지도 담아야"[/b] 여야는 5일 '7월 안보국회' 2차전으로 꼽히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동북아시아 정세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보수권은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향해 "정부가 사사건건 북한 대변인을 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고, 여권은 방어에 나섰다. 여야는 이날 현재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과 '동북아시아 정세' 중 한반도 안보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 장관을 향해 "주적에 대한 답변이나 최근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해) 거짓말에 더해 지금도 사사건건 북한을 변호하고 변명하고 있다"며 "과연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진 장관이 맞느냐"고 질타했다. 정 장관은 박 의원 발언에 "적 개념에 대한 생각을 정확하게 말했다"며 "북한을 대변하고 있다는 말은 취소해 달라"고 맞섰다. 정 장관은 이어 "제가 언제 북한을 대변했느냐, 언제 북한을 위한 말을 했느냐"며 "그렇게 느낀 것은 아주 잘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정 장관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남북합의 위반이냐 아니냐"고 물었고, 정 장관은 "그런 것에 대해선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위반이면 위반이지 생각한다는 뭐냐"며 "장관이 그런 소신도 없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 장관에게 나라의 안보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북한이) 군사합의 후 엄청난 위반을 하고 있는데 제대로 경고 한 번 했느냐"고 질타했다. 공방이 오가자 여당 간사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의원을 겨냥해 "장관이 어떻게 북한을 대변하고, 북한을 위한 장관일 수 있겠느냐"며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당 간사 백승주 의원은 민 의원 요구에 대해 "동료 의원이 본인의 판단과 생각을 말하는 것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장관의 인식에 대해선 국방위 뿐 아니라 국민에게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바른 인식을 가져 달라는 차원에서의 주문"이라고 박 의원을 옹호했다. 최근 여야로 구성한 방일단 대표를 맡았던 서청원 무소속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 안보는 '사면초가'가 아니라 '오면초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고 물었다. 정 장관은 "철저한 보안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서 의원은 "국민 가슴에 와닿지 않는 대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정 장관을 향해 "국민에게 국방부가 어떤 대비책을 가지고 있는지 힘의 억지력 정도는 우리 군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도 국방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말씀을 해주는 것도 괜찮지 않느냐"고 전하기도 했다. 여야는 이날 처리하기로 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규탄 결의안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현재 국방위는 민 의원이 내놓은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행위 중단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과 백 의원이 내놓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상정한 상태다. 하지만 한국당은 민주당 결의안 제목에도 '핵'이라는 단어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등은 결의안에 미국을 향한 메시지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용인하겠다'는 뜻을 아베 다소 일본 총리에게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8-05 14:12:40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