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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환자 진료한 대형병원 '불이익', 환자 부담도 높아져

정부가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상급병원 중증 입원환자 비율을 현행 21%에서 3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증진료에 대한 수가 보상은 높이고 경증진료 수가 보상은 낮추는 조치도 시행된다. 환자들 역시 감기 치료를 위해 종합병원을 찾을 경우, 진료비 부담이 기존보다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감기환자 진료 대형병원 '불이익' 보건복지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전체 입원 환자 중 중증 환자의 비중이 30% 이상이어야 하며, 이보다 중증환자를 더 많이(최대 44%) 진료하는 병원은 평가점수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계속 몰려, 적정 의료 보장과 효율적 의료체계 운영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이다. 반대로, 감기와 같은 경증환자의 입원과 외래 진료비율 기준은 낮춘다. 경증입원환자는 기존 16% 이내에서 14% 이내로 줄이고, 경증 외래환자(52개 의원중점 외래질환)는 현행 17%에서 11% 까지 줄여야 한다. 경증환자를 입원 8.4%, 외래4.5%까지 줄인 병원은 더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이 경증환자를 진료하면 불리하고, 중증환자 진료시에는 유리하도록 수가 구조도 개선한다. 현재는 상급종합병원이 진료하는 환자는 중증·경증 여부에 관계없이 진찰당 8790원의 의료질평가지원금이 지급됐다. 종별 가산율도 30%로 동일하게 지급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경증 외래환자에 대해서는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외래 경증으로 확인된 환자의 종별 가산율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환자의 부담도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종별 가산율 변화로 환자의 본인부담금도 함께 줄어들지 않도록 본인부담률 현행 60%에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반대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진료에 대해서는 적정 수가를 지급하고, 다학제 통합진료비 등 중증환자 심층진료 수가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특별히 중증환자 위주로 심층 진료를 시행하는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는 별도의 수가체계를 적용하는 시범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하기 위해 명칭을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하는 의료법 개정도 추진된다. ◆동네병원 진료의뢰서 발급 '제동' 환자가 원할 때 마다 동네병원에서 쉽게 받았던 진료의뢰서 발급 절차도 까다로워진다. 그동안은 환자가 병의원에 진료의뢰서를 요구해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직접 진료를 연계해주는 체계로 강화된다. 또 의사가 직접 의뢰한 경우에만 의뢰 수가를 적용고, 병의원 역시 의뢰 환자를 우선 진료하도록 해 적극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상급종합병원 의뢰뿐 아니라 다른 전문진료과목 의원으로 환자를 의뢰하는 '의원 간 의뢰'를 활성화하는 의뢰수가도 시범 적용된다. 의뢰 과정에서 의뢰서뿐 아니라 각종 진료내역, 영상정보 등을 전자적으로 공유해 불필요한 추가 검사 등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 진료 의뢰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서울·수도권으로 진료 의뢰를 하는 경우 의뢰수가를 차등화할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경증환자를 병의원으로 돌려보내는 회송 절차도 강화한다. 회송 대상과 유형 등 기준을 마련하고 회송 과정에서 진료협력센터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회송 후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던 환자가 증상이 심해져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다시 필요해진 경우,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지역우수병원'(가칭)을 시범 지정해 지역주민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기관으로 육성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방안 연계도 검토한다. 또 지역에서 중증입원, 응급, 심뇌혈관 등 필수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으로 경증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도록 여건을 개선하고, 환자의 질환·상태에 따라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등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04 14:09: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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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채…17일까지 원서 접수

네이버㈜가 기술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공채 지원자는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1,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연내 입사할 예정이며, 네이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나가고 있는 네이버웹툰, 스노우, NBP, 웍스모바일, 그리고 설립 예정인 네이버파이낸셜 등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열린다. 네이버는 이번 공채에 앞서 지난 8월 한달 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채용설명회 '네이버 개발자 오픈클래 2019'를 진행했다. 당초 2회차로 준비된 설명회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4회차를 추가로 진행했다. 대학생 1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실제 네이버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나서 생생한 경험들을 공유했다. 현직 네이버 개발자들은 참가자가 '네이버 개발자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스펙'을 묻는 질문에 '기초 실력'과 '성장 의지'라고 입을 모았다. 패널 토론회에 참석한 한 6년차 선배 개발자는 "스펙 자체보다는 네이버에 와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관심 분야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해봤는지 증명할 다양한 경험들이 있다면 설명하되, 정말 중요한 것은 이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직 네이버 개발자들은 네이버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장점으로 글로벌 사용자들에게서 유입되는 방대한 데이터와 트래픽 관리 경험을 꼽았다. 장준기 V CIC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인 HD 방송 송출을 위해 V Live가 극복해 온 여러 기술적 사례들과 경험들을 공유하며 "깊이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서 성공하는 성장 경험을 함께 쌓아가길 바란다"고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네이버 채용을 담당하는 류한나 탤런트 릴레이션십 리더는 "IT업계는 매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정도로 변화가 빠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직접적 경쟁이 일어나는 만큼, 당장 특정한 기술 도구에 능숙한 예비 개발자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경쟁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성장하길 원하는 인재들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 단계에서 조직이나 분야를 정하지 않고 선발 후 기술 교육 단계를 거쳐 배치할 예정인만큼, 화려한 스펙이나 학점이 아닌 기초 역량과 개발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가지고 개발자로 일하며 보람을 느끼고 성장하고자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19-09-04 14:07: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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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틱서치 서비스, MS 애저 지원

엘라스틱서치 서비스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서도 사용가능해졌다. 오픈소스 기반 검백 전문업체 엘라스틱은 4일 엘라스틱서치를 애저에 배포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T 관리 서비스 사용자들은 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옵션과 애저의 서비스 영역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엘라스틱서치 서비스는 엘라스틱에서 만들고 제공하는 공식 호스트형 '엘라스틱서치'와 '키바나' 서비스다. 엘라스틱 APM,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지도, 캔버스, 머신 러닝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애저 기반 엘라스틱서치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부터 완전히 호스팅된 '엘라스틱서치' 및 시각화 툴인 '키바나(Kibana)'를 배포할 수 있다. 기존 '엘라스틱서치 서비스' 사용자들도 기존 계정으로 애저에서 배포를 시작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는 '엘라스틱서치 서비스'의 14일 무료 평가판을 사용 가능하다. 엘라스틱 관계자는 "'엘라스틱서치 서비스'를 애저에서 제공하는 것은 '엘라스틱스택' 및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사용자 모두에게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엘라스틱은 닷넷(.NET) 클라이언트, 윈도 운영체제(OS) 이벤트 수집을 위한 윈로그비트, 엘라스틱서치 클러스터를 보호하기 위한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통합 및 엘라스틱 APM 제품의 닷넷 등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지원한다. 엘라스틱서치 서비스 사용자는 최신 릴리즈 및 보안 패치를 유지할 수 있고, 클릭 한번이면 중단 시간 없이 배포 및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 샤이 배논 엘라스틱 CEO는 "개발자와 두 회사가 공유하는 오픈 소스의 초점은 이러한 통합을 매우 자연스럽게 만들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한 이유는 MS 애저에 대한 개발자 경험에서 분명히 드러나며 우리 자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콧 구드리 클라우드플러스 AI 총괄부사장은 "고객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함에 따라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의 검색, 로깅, 관찰 가능성 및 보안과 같은 가장 중요한 요구 사항에 대한 솔루션을 보유하는 것이 주요 이점이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엘라스틱이 공유하는 개발자 선택 및 관리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것은 양사의 공동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2019-09-04 14:05: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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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임홍재 총장 취임… "4차산업혁명 시대, 변화·혁신 선도대학 될 것"

국민대 임홍재 총장 취임… "4차산업혁명 시대, 변화·혁신 선도대학 될 것" 임홍재 국민대 총장이 4일 오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총장 업무를 시작했다. 임 총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변화 시기에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대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국가를 이롭게 하고 백성을 복되게 한다'는 국리민복(國利民福) 정신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지성·자유·실용정신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민족과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국민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난관에 직면해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변화와 혁신을 리드하는 선도대학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성과 공동체정신을 갖춘 우수 인재 육성 ▲교수의 연구 및 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 ▲직원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풍토 조성 ▲국민대만의 특성화된 산학협력 발전 및 확산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재단의 전폭 지원과 교수·직원의 헌신, 동문의 후원과 격려 덕분으로 국민대는 교육부 구조개혁평가와 재정지원사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실적을 쌓아왔다"며 "지속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우수대학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아이오아대학교(The University of Iow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국민대 기계설계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산학협력단장 · 교무처장 · 대학원장 ·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임기는 올해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 4년이다.

2019-09-04 14:03: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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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국회 제공한 與 "법적 문제 없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위해 국회 본청 246호를 사용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이란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 본청 246호 사용권에 대한 지적이 있는데 법적 검토를 충분히 했다"며 "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게 전화해 국민에게 직접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고, 민주당은 국회 본청 246호를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장소로 제공했다.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 간담회를 '불법청문회'로 판단해 조 후보자와 이 대표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도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원이 아닌 서울대 교수 신분의 조 후보자가 국회 본청을 11시간 가까이 사용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정치권에선 국회 내규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홍 대변인은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유감을 표명하며 "행정소송을 하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당일 의원총회 건으로 민주당에서 장소를 확보했고, 245·246호 두 회의장은 정당의 정치활동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사용돼 왔다"며 "지금까지 그런 것을 관행으로 했다"고 해명했다. 홍 대변인은 또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3시간 앞에 두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언론이) 그동안 이미 충분히 기사를 썼기 때문에 시간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마치 여당 출입기자와 우호적인 기자만 대상으로 간담회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 후보자가 앉아있고, 재선 국회의원인 저는 서서 간담회 사회를 봤다는 것도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2019-09-04 13:49:49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