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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위한 상담·교육 서비스 실시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위한 상담·교육 서비스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기업의 창업 및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기업 대상 '실무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6월 문을 연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기업 및 관광분야 예비창업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 설문조사 분석결과, 관광기업들이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애로사항은 '홍보·마케팅' 분야로 나타났다. 관광업종별로는 '투자·융자'분야가 가장 많았고 개소 이후부터 진행된 전문가 상담에서는 비즈니스모델 검증, 경영전반, 트렌드 점검, 투자·융자 등에 대한 교육, 상담을 필요로 한다고 나타났다. 공사는 관광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오는 17일, 22일, 24일 총 3회에 걸쳐 실무교육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예정자나 기존 기업 운영자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융자' 분야를 비롯해 예비창업자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검증, 창업·영업·마케팅 전반, 여행업 종사자를 위한 여행플랫폼 채널 활용전략, 숙박업 종사자를 위한 중소형 숙박업 및 체인호텔 경영 노하우 등 각 분야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오프라인 전용 상담서비스와 함께 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투자유치, 특허, 법률, 마케팅, 홍보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전 분야를 망라한다. 관광기업은 사전 예약을 통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김태윤 관광일자리팀장은 "관광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이 운영상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됐다"며 "관광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실무교육 세미나는 기존 강의형 교육 형식에서 벗어나 분야별 실무 전문가와 직접적인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관광기업에 보다 시의성 있는 해결책을 지원하는 동시에 필요시 관련된 추가 상담서비스도 제공,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10-15 13:37: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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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첫 수학 공부 '기적의 유아수학' 출간

길벗스쿨, 첫 수학 공부 '기적의 유아수학' 출간 교육 브랜드 길벗스쿨은 수 세기부터 덧셈, 뺄셈 등 수학 개념을 처음 익히는 유아들을 위한 '기적의 유아수학'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적의 유아수학은 일상생활에서 부모와 함께 율동, 노래 등의 놀이를 통해 수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유아 전문 수학 교재다. 단순히 숫자가 아닌 양(4개), 순서(4번째), 이름(4번)과 같은 수의 의미와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산 원리와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의 수학적 사고력 발달에 따른 A, B, C 3단계(각 6권, 총 18권)로 구성돼 있어 연산을 준비하는 수 세기부터 원리를 생각하는 덧셈과 뺄셈, 예비 초등을 위한 수식이 있는 연산까지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페이지마다 각 활동의 학습적 의미와 구체적인 지도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는 '부모님만 보세요'를 통해 아이와 함께 수학에 대해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길벗스쿨 관계자는 "유아는 일상과 놀이, 공부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학습도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번에 출간한 '기적의 유아수학'은 특별한 교구 없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2019-10-15 12:34: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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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잃은 미완의 '검찰개혁' 동력 상실 '우려'

수장 잃은 미완의 '검찰개혁' 동력 상실 '우려' 법조계 "예상했던바…시기의 문제였을 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문재인 정권 최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검찰 개혁'에 대해 그 동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 오후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다"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법조계에서는 조 전 장관 사퇴에 대해 크게 놀랍지는 않다는 반응이 대거 나온다. 조 전 장관 본인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국론이 분열된 상황에서 사퇴는 사실상 '시기'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바"라며 "검찰 수사의 진행, 여론의 분열 등 여러 상황이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도 "현재 상황에서 조 장관의 사퇴는 '언제 하느냐'의 문제였을 뿐이다"고 했다. 조 전 장관 사퇴 배경 등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온 가족이 만신창이가 돼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고 무척 고통스러웠다"며 가족 관련 수사를 사퇴의 요소로 언급했지만, 이 밖에 다른 상황들도 고려됐을 것이라는 취지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에서부터 개혁을 주장해 왔지만, 이번 사퇴로 그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진행돼 왔던 검찰 개혁의 동력이 상실됐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조국'이라는 상징적 인물이 물러난 데 대한 동력 상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서부터 조 장관 주도로 진행돼 온 검찰 개혁이 그의 사퇴로 인해 한풀 꺾일 수밖에 없다는 취지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조 장관의 사퇴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검찰 개혁에 크나큰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조 장관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검찰 개혁의 동력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사퇴를 기화로 사회 통합 및 국정 안정이 이뤄지고, 검찰 개혁이 완수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성명을 냈다. 조 장관은 지난 8일에 이어 사퇴날도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법제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행정부 차원의 법령 제·개정 작업이 본격화됐다"며 "이제 검찰 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도도한 역사적 과제가 됐다. 어느 정권도 못 한 일"이라고 평한 바 있다. 반면 조 장관이 사퇴함으로써 검찰 개혁이 오히려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현직 장관에게 개혁의 명분과 자격 등이 있을 수 없다는 취지다. 검찰 내부에서는 신중한 반응이 주를 이룬다. 윤석열 검찰총장 또한 조 전 장관 사퇴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검사는 "지금껏 해왔듯 공정·공평하게 엄정히 (조 전 장관 의혹을) 수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5 12:33:46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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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고등 수학 '베이직쎈' 출시

좋은책신사고, 고등 수학 '베이직쎈' 출시 교육 출판 기업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는 초중고 수학 베스트셀러 쎈 시리즈를 확대해 '고등 베이직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좋은책신사고는 학생 수준과 학습 목적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쎈, 라이트쎈, 개념쎈, 개념쎈라이트 4종으로 구성된 수학 참고서를 내놓고 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학 기본기 강화 훈련서 '베이직쎈'을 개발했다. 베이직쎈은 고등 수학을 처음 접하거나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쉬운 개념 설명과 기본 유형의 문제를 반복 훈련하면서 기본기를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념은 이해하기 쉽게 잘게 쪼개어 설명하고, 개념 적용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익힘 문제를 충분히 수록했다. 실전에 꼭 필요한 기본·핵심 유형의 문제를 중점으로 다루고, 유형별 해결 전략을 도식화해 직관적으로 이해하면서 문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빈출도가 높은 기출문제와 서술형 문제도 제공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 중고등콘텐츠본부 신동미 본부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수준별 학습을 위해 쎈 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했고, 특히 수학 기본기를 강화할 수 있는 교재 개발에 주력했다"며 "베이직쎈은 개념은 쉽고 충분하게 다루고, 유형은 기본·핵심 유형을 집중적으로 다뤄 고등 수학을 처음 시작하거나, 기초가 없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직쎈은 고등 수학(상), 고등 수학(하), 수학Ⅰ, 수학Ⅱ 4종이 출시됐으며, 온라인 서점과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9-10-15 12:31: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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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교육기관 수강생 반년 만에 153% 증가… 이직·노후 성인학습자 증가 영향

원격교육기관 수강생 반년 만에 153% 증가… 이직·노후 성인학습자 증가 영향 올해 3월~9월 수강생 129만9511명 최근 6개월 간 원격교육기관 수강생이 크게 증가해 누적 129만951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52시간으로 근무시간이 단축된 직장인들이 이직을 준비하거나, 노후 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성인 학습자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학점은행제 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3월~9월까지 전국 원격교육기관의 수강생은 129만9511명으로 이전 6개월 간 수강생 대비 153% 증가했다. 원격교육원들은 교육부 인정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사회복지, 보육 등 다양한 전공을 온라인으로 원격 학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원격교육원을 통해 학위 취득뿐 아니라 사회복지학과 등의 일부 전공은 자격증도 동시 취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회복지사 관련법 개정에 따라 2020년부터 이수 과목과 현장실습 시간 등이 늘 예정이어서 이에 앞서 수강신청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한 과목은 종전 14과목에서 17과목으로 3과목 늘고, 기존 취득 기간보다 최소 6개월 이상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습 또한 종전 120시간에서 160시간 이상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원격평생교육 기관들도 법 개정에 앞서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다양한 전공 수업을 잇따라 개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안에 한 과목이라도 시작하면 현행 기준에 따라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할 수 있어 이번 하반기 수강생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 장원사이버평생교육원 문성호 실장은 "내년 사회복지사 법 개정안 발표로 올해 학위 과정을 시작하려는 학습자들의 문의가 늘었다"며 "연말까지 한 과목이라도 시작하면 현행대로 14과목만 이수하면 되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미리 시작하려는 학습자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9-10-15 12:24: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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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특수부 46년만에 간판 내린다… 국무회의 상정 후 즉각 시행

정부는 전국 검찰청의 특별수사부(서울중앙지방검찰청·대구지방검찰청·광주지방검찰청 제외) 폐지 방안을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특수부 폐지가 골자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이로 인해 1973년 대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부는 46년만에 간판을 내리게 된다. 개정안은 현재 특수부가 있는 서울·인천·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 등 7개청 중 3개청에만 특수부를 남기는 게 핵심이다. 또 폐지된 특수부는 '반부패수사부'로 명칭을 달리하게 된다. 반부패수사부의 수사 범위는 ▲공무원 직무 관련 범죄, ▲중요 기업범죄 등으로 한정한다. 더욱이 이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후 즉각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직을 35일만에 내려놓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13일) 고위 당정청협의 때 확정한대로 서울·대구·광주 3개청에만 특수부를 남기고 명칭 역시 반부패수사부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한편 정부는 이번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안 27건·일반안 6건 등 33건도 심의·의결한다.

2019-10-15 12:24:0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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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南北축구 생중계 무산… 앞으론 제3국서 하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늘 저녁 월드컵 예선 남북축구경기를 볼 수 없게 됐다"며 "앞으로 남북경기는 제3국에서 하자"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평양 측 지시로 (남북축구경기) TV중계가 무산된 것"이라며 "공산독재세상은 이런 것"이라고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권력자 한마디로 축구중계도 볼 수가 없다. 문제는 이런 '김정은 정권'에 머리를 조아리는 자칭 남쪽정부다. 그동안 그렇게 짝사랑해왔는데 돌아오는 건 문전박대"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계속해서 "(우리) 축구대표팀은 응원단도 중계도 없이 적진에 들어가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우린 55명, 저쪽은 김일성경기장을 가득 메우면 10만이다.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는 북한에 들어간 경력으로 나중에 미국입국도 힘들어진다. 꼭 이래야 하나"라고 못박았다. 김 의원 발언에 힘을 실 듯, 영국 외신 BBC 역시 15일 "남북전은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축구 더비"라며 "한국 팬들과 외국 미디어도 전혀 없이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파올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치른다.

2019-10-15 12:09:27 우승준 기자
부자 말고 대기업만?…국세청의 이상한 행보

[b]강남 부자 탈세 해마다 증가…'체납액 3.1조원' 전체 39% 차지[/b] [b]국세청, 부자 조사 줄고 기업 조사 늘어…대기업 쥐어짜기 우려[/b] 고소득층 탈세가 늘고 있지만, 국세청의 고소득자 부과세액 징수율은 3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 세무조사는 3년째 늘리고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4곳 중 1곳이 지난해 국세청 조사를 받았다. 15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소득 사업자를 상대로 벌인 세무조사는 338건이다. 4183억원의 미신고 소득을 적발했고, 2482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이 중 1508억원은 징수했다. 징수율은 60.8%다. 다만 서울청의 고소득 사업자 부과 세액 징수율은 2016년 70.3%에서 2017년 69.3%로 연속 하락하고 있다. 소멸시효 완성으로 결손 처분해야 하는 금액도 크게 늘었다. 현행법상 체납 세금 5억원 이하는 5년, 5억원 이상은 10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세금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서울청은 2014~2018년 총 10조3310억원의 세금을 징수하지 못하고 결손 처분했다. 이 중 소멸시효 완성으로 결손 처분한 금액은 2014년 38억원에서 지난해 56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고소득자 체납은 국세청 공권력에 콧방귀 뀌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청의 체납 발생 총액은 전년 대비 684억원 늘어난 8조232억원에 달했다. 특히 이 중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체납액은 3조1209억원으로, 전체 39%를 차지한다. 나머지 22개 구의 체납액은 4조9023억원이다. 서울시의 2억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도 강남 3구에 집중됐다. 시 전체 고액·상습 체납자 1486명 중 강남 3구 거주자는 443명으로 30.1%에 달했다. 체납액은 1조2537억원 중 4245억원으로 전체 중 34.2%다. 지방세 체납액 역시 강남 3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울시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1만6071명, 체납액은 7170억5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강남 3구 체납자는 6933명(43.1%), 체납액은 3387억5100만원(47.2%)다. 강남 3구 체납자 일부가 보유한 수입차는 총 692대로 파악됐다. 고급 수입차는 보유하고 세금은 내지 않는 것이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있으면서 고의적·지능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생활하는 일부 고액·상습 체납자가 국민적 공분과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하고 있다"며 "국세청은 재산추적팀 강화와 체납자 재산조회 범위 확대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과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 요구와 다르게 국세청은 '기업 털기'에 열중하는 모양새다. 매출 5000억원 초과 기업에 대한 서울청 세무조사는 2016년 69건에서 2017년 74건, 지난해 111건으로 급증했다. 앞서 김현준 국세청장은 국정감사에서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자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건수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지만, 대기업 조사 건수와 비율은 높아지는 상황이다. 매출 5000억원 초과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비율은 ▲2016년 16.0%(430곳 중 69곳) ▲2017년 16.9%(437곳 중 74곳) ▲2018년 24.1%(461곳 중 111곳)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7.2%포인트나 올랐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탈세에 엄정 대처하는 방향 자체는 맞지만, 특정 집단을 무리하게 쥐어짜는 것은 안 된다"고 전했다.

2019-10-15 12:07:3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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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후임에 쏠리는 눈…김오수·전해철 등 '거론'

법무장관 후임에 쏠리는 눈…김오수·전해철 등 '거론'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후임 장관으로 누가 올지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당분간 김오수 차관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전날인 14일 자정을 기해 임기가 끝났다. 청와대는 전날 오후 5시38분에 조 전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조 전 장관이 스스로를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라고 표현한만큼, 후임자는 남은 개혁과제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및 여권에서는 조 전 장관 후임으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외에도 봉욱 전 대검 차장, 하태훈 고려대 교수 등도 거론되고 있다. 김 차관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조 전 장관 때 함께 개혁 업무를 맡아온 인물이다. 검찰개혁에 관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향을 잘 읽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현직 차관을 맡고 있는만큼, 승진임명될 경우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다. 검찰 출신인만큼 검찰조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임명에 무게를 싣는 요인이다. 전 의원은 여당 내 대표적인 친문 인사에 해당한다. 노무현 정부때는 민정수석을 지낸 경험이 있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일했다. 또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인 전 의원은 개혁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발탁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의원은 전날 KBS1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전 의원이 대통령 측근인만큼 대통령의 의지대로, 또 국민이 바라는 대로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을 추진할 만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봉 전 차장은 조 전 장관 수사로 법무부와 검찰 사이 생긴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법무부에 다년간 근무하며 정책 업무에 잔뼈가 굵은 '기획통'으로, 직전까지 대검 차장을 지냈다. 학자로는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거론된다. 하 교수는 참여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검찰 개혁안을 적극적으로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교수 출신 장관들의 성과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데다, 인사검증 과정에서 돌발변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후임 법무부 장관은 누가 와도 난제를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조 전 장관이 마련한 검찰개혁안도 대검과 이견이 있어 조율이 필요하다. 법무부가 전날 발표한 개혁안에 대해서 대검은 "지난 주말 사이 협의가 된 내용이 있고 안 된 내용이 같이 있다. 고검장 직접수사 보고, 법무부 감찰권 강화 등은 협의가 안 된 내용으로 대검 측의 입장을 정리해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15 11:57:39 손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