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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AI 시대를 여는 첫 예산안"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룬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AI(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첫 예산안'을 주제로 총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한 입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9시45분께 국회에 도착해 사전환담장으로 이동해 국회의장과 정당 대표들과 사전 환담을 가졌다. 다만, 제1야당은 내란 특검이 내란 중요 임무 종사혐의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것에 항의하며 사전환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고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국민에게 에이펙 정상회의 중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이 타결된 것을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에이펙 정상회의를 돌아보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한층 높여나가겠다는 말씀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관세협상을 두고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대미 투자패키지에는 연간 투자상한을 설정해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했고 투자 프로젝트 선정과 운영 과정에서도 다층적 안전장치를 확보함으로써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연료 공급 협의의 진전을 통해 자주국방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획기적 계기 마련으로 미래 에너지 안보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한중정상회담을 두곤 "한중관계를 전면 회복하고,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기로 다시 합의했다"며 "무엇보다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양국 중앙은행 간 70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그리고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을 비롯한 6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3 불법계엄으로 찾아온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이재명 정부 집권으로 해소되고 있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 내년도 예산 집행으로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과 민생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6년 예산안 총지출을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강조한 건 'AI 대전환'이었다. 그는 "우리는 지금 겪어보지도 못한 국제 무역 통상질서의 재편과 AI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국가 생존을 모색해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변화를 읽지 못하고 남의 뒤만 따라가면 끝없이 도태되지만 변화를 선도하며 한 발짝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젠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정부가 마련한 2026년 예산안은 바로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AI 대전환에 올해 예산보다 3배 늘은 10조1000억원을 편성하고 피지컬AI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 등 주요 산업 분야에 5년간 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또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급인재 1만1000명을 양성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로 역대 최대인 35조3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 7세에서 2026년 만 8세 이하까지 확대하고 임기 내 12세 이하까지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도 24조원 규모로 발행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내년은 'AI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미래가 절망과 불안이 넘치는 세상이 아니라 희망과 기회로 충만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2025-11-04 14:29: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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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에 與 "민생·경제 결의문" VS 野 "선거용 현금 살포"

여야가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이 망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결의문"이라고 평했고 국민의힘은 "선거용 현금 살포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26년도 예산안 설명은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민생·미래를 다시 복원하고 평화·안전을 담보하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결의문이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 무엇보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는 말씀은, 이념을 넘어선 '미래 통합' 선언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10조1000억원,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인 35조 3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지금은 AI로 새로운 시대와 성장 비전을 열어가야 할 때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역사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에 보이콧을 선언하고 불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정쟁에만 몰두하지 말고, '민생·경제·미래 예산' 심의라는 본업에 복귀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의 에이펙 성공 바톤을 이어받고 민생 예산을 지켜 대한민국의 미래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반면,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혹평을 내놨다. 최 수석대변인은 "728조 원짜리 슈퍼예산의 실체는 AI 예산이 아니라 '빚잔치 예산', 민생 예산이 아니라 '선거용 현금 살포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한마디로 '말잔치·빚잔치·표잔치'로 뒤덮였다. 국가채무는 내년 1400조원을 넘어서고, 적자 국채 발행 규모는 110조원"이라며 "그럼에도 정부는 '확장 재정'이라는 미명 아래 빚으로 생색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AI 대전환'을 외쳤지만, 그 재원 마련은 대체 어디에서 하나. 미래 산업을 위한 투자라 포장했지만, 실상은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터는 부채 폭탄 예산일 뿐"이라며 "말로는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재정의 내일은 없다"고 우려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예산 곳곳엔 지방선거용 현금 살포가 숨어 있다. 지역화폐 등 온갖 현금성 사업이 줄줄이 등장했다"면서 "겉으로는 민생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표 계산'이 깔린 전형적인 포퓰리즘 예산이다.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집행의 효율성도, 책임의식도 찾아볼 수 없다"고 몰아세웠다. 최 수석대변인은 "나라 곳간은 텅 비어가는데, 정권은 미래세대의 지갑을 털어 정권 연장의 불씨로 삼고 있다.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결국 '말로 포장한 무책임의 극치'였다"며 "국가 재정은 정권의 쌈짓돈이 아니다.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이 '정권의 정치자금'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국민의힘은 끝까지 예산 낭비를 막고 미래세대의 재정안전망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4 14:29: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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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불법 웹툰 대응 노력 글로벌 확장

네이버웹툰이 불법 웹툰 유통 근절을 위한 글로벌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법원을 통한 소환장 발부, 저작권 보호 단체 ACE(Alliance for Creativity and Entertainment) 가입에 이어, 이달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창작자들과 함께 불법 유통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웹툰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WEBTOON With)'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어 서비스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도네시아 창작자 43명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불법 사이트 이용 자제를 호소하는 일러스트를 제작해 각 작품의 최신 회차 하단에 게시하며, 작품 완결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노출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불법 유통 추적 시스템 '툰레이더'를 운영해, 웹툰 이미지에 삽입된 식별 정보를 통해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차단해왔다. 또한 2023년에는 업계 최초로 미국 법원을 통해 불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받았으며, 그 결과 연간 38억 회 이상의 방문 트래픽을 기록하던 약 220개 불법 사이트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ACE 회원사로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콘텐츠 불법 유통 대응 협력망에도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해외 시장의 불법 복제는 신흥 창작 생태계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국내외 불법 유통에 대한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4 14:28: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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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WS와 AI 기반 NW 소프트웨어 자동 설치 기술 개발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작동하도록 구현된 가상 장비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Amazon Bedrock'과 'Strands-Agents SDK'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테스트와 설정 과정을 자동화하고, 다양한 AI 시나리오를 신속히 검증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로, 이번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장비의 설계 문서를 학습시켜 인프라 구축부터 파라미터 설정, 설치, 문제 해결까지 전 과정을 사람의 개입 없이 수행하도록 했다. 이로써 각 분야의 엔지니어가 수동으로 장비를 설치하던 과정을 AI가 대체함으로써 설치 시간 단축과 오류 최소화가 가능해졌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 대비 기술 지원 인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도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기술 장벽을 낮추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을 확보해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 네트워크는 AI가 네트워크 장비 설치와 오류 개선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체계로, 차세대 네트워크 자동화의 핵심으로 꼽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04 14:18: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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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RPG 중심 성장 지속”… 센서타워 ‘2025년 한국 게임 시장 인사이트’ 발표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는 자사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다운로드 추세, 수익 구조, 장르별 변화, 주요 타이틀 성과를 종합 분석한 '2025년 한국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4년 성장세로 전환해 인앱 구매 수익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81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6% 추가 성장한 854억달러, 2028년에는 10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스팀 게임 구매 수익은 2025년 119억달러로 확대되며, 모바일과 PC를 합한 글로벌 디지털 게임 수익은 12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2020년 6억6000만 건을 정점으로 완만히 조정돼 2025년에는 약 4억6000만 건 수준으로 전망됐다. 이 중 70%는 Google Play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인앱 구매 수익은 팬데믹 기간 55억달러 이후 완만히 회복세를 보이며 2025년 5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장르별로는 RPG가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며 여전히 시장의 핵심 장르로 자리했다. 전략(+22%), 퍼즐(+24%), 시뮬레이션(+16%) 장르도 강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4X 전략(+25%), 턴제 RPG(+138%), 머지(+89%) 게임이 두드러진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순위에서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5월 출시 후 9월까지 1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성공적인 신작으로 꼽혔다. 'RF 온라인 넥스트', '마비노기 모바일' 등 총 7개의 신작이 수익 성장 상위 10위 안에 들며 신작 중심의 시장 활력을 입증했다. 센추리게임즈의 4X 전략 게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전월 대비 58% 매출 증가로 매출 2위, 성장 3위에 올랐고 신작 '킹샷'은 성장 8위를 기록했다. 캐주얼 장르에서는 MicroFun의 '씨사이드 이스케이프'와 '가십 하버'가 각각 67%, 222% 성장률을 보이며 상위권에 올랐다. TOP10 캐주얼 게임은 모두 해외 퍼블리셔의 작품이었다. PC 플랫폼에서도 한국 게임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6월 스팀 출시 후 첫날 동시접속자 18만명, 나흘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9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억달러, 긍정 평가 93.6%를 기록하며 한국산 PC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도 게임 산업의 비중은 압도적이었다. 2025년 1~9월 한국 게임업계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2억달러를 돌파하며 PC·콘솔 게임 대비 12배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광고 노출은 810억 회를 넘어 미디어·엔터테인먼트(600억 회), 교육(530억 회) 업계를 앞질렀다. 광고 채널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모바일 앱과 인스타그램을, PC·콘솔 게임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집행됐다. 7월 기준 게임업계의 광고 노출 수는 전월 대비 18% 증가한 114억 회, 광고 지출은 9% 늘어난 4300만달러에 근접했다. 센서타워는 "게임사들이 사용자 도달 범위 확대와 시장 침투율 강화를 위해 디지털 광고 집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은 RPG 중심의 견조한 시장 구조 속에서 글로벌 퍼블리셔의 진출과 광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1-04 14:17: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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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3분기 실적 ‘호조’ 예상… AI 신사업 경쟁 본격화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실적에서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AI 신사업이 향후 성장 동력으로 부각된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양사 모두 전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시장 전망이 나온다. 특히 네이버는 엔비디아(GPU) 공급 확보를 통한 AI 인프라 강화,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업으로 챗GPT를 자사 서비스에 탑재하며 AI 기반 신사업이 향후 양사의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경우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약 3조 430억원, 영업이익은 약 568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12.06%, 8.29%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서치·플랫폼, 커머스, 콘텐츠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다. 커머스 부문은 멤버십과 배송 확대,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인상 등이 중개·판매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약 23.2% 성장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또 콘텐츠 부문은 일본 시장에서의 '라인망가' 매출 확대와 마케팅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같은 기간 매출 약 2조 236억원, 영업이익 약 163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5.32% 및 약 25.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톡비즈는 약 7.6% 증가한 5457억원, 플랫폼 기타 매출은 약 16.4% 증대된 4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 매출은 약 9824억원 수준으로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버티컬 AI 개발을 위해 협업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엔비디아는 네이버 및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에 향후 26 만장 이상의 GPU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단일기업 기준으로 GPU 확보 규모가 최대 수준이며, AI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풀스택으로 승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오픈AI의 챗GPT를 카카오톡 내에 탑재한 형태로 별도 앱 전환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이를 '카카오 툴즈' 플랫폼을 통해 카카오맵·선물하기·멜론 등 자사 서비스와 연동하며 AI 경험을 확대할 전략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챗GPT 포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탑재라는 강점을 가져 국내 이용자 접근성을 확보했다"며 "AI 검색 기반 광고 도입과 구독 매출 확대 가능성도 커지면서 내년 톡비즈 광고 매출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인프라와 서비스 양축에서 모두 준비하고 있어 향후 신사업 전개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면서 "다만 글로벌 경쟁 심화 및 규제 리스크도 상존하는 만큼 실적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1-04 14:17: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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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최대 연간 수주 달성..."K바이오 선두 주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간 수주 실적을 경신하며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K바이오' 대표 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519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연간 수주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올해 들어 10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 5조4035억원을 돌파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200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올해만 초대형 수주를 두 건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앞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2조747억원의 계약을 맺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이후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이 이어졌고 8월에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8001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올리는 등 고성장을 지속해 왔다. 아울러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2759억원(2억15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고객사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계약금액은 기존 2420억원에서 5179억원으로 114% 커졌고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에서 2033년 12월 31일로 연장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압도적 생산능력, 검증된 품질 역량,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을 활발히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역량인 총 78만4000리터(L)의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18만 리터의 5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제2 바이오캠퍼스 시대의 초석을 놨다. 6~8공장도 순차적으로 증설해 오는 2032년까지 제2 바이오캠퍼스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132만4000리터의 생산 능력으로 초격차 생산 규모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2027년 6공장 준공을 통한 총 96만4000리터 생산 역량 확보가 목표이며, 6공장은 5공장과 동일 규모인 18만 리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99%의 배치 성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시스템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2025년 10월 기준 총 394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도 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와 품질 중심 경영의 결실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거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과 신속한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만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04 14:02: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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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카이진 '항체 신약 후보' 2종 확보..."총 1조원 규모"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텍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카이진의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KG006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KG002의 전 세계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조620억원으로 선급금은 약 114억원이며 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약 1584억원, 판매 마일스톤은 최대 약 8921억원(순매출 5조7096억원 달성 시)에 달한다. 제품 상업화에 성공하는 경우,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5~10%를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카이진은 병을 유발하는 자가항체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기전을 갖춘 독자 플랫폼을 구축해 다중 항체 신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이번 신약 후보물질도 '태아 Fc 수용체'라는 단백질을 활용한 것이다. 이 단백질은 체내 주요 면역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G와 결합해 체내 면역체계에 관여한다. 이와 관련 면역글로불린G에 대해 높은 친화성을 가진 태아 Fc 수용체를 표적해 억제함으로써 면역글로불린G에 의해 매개되는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 가능성을 높인다. 이러한 태아 Fc 수용체 억제제는 적응증 확장도 가능해 여러 질환에서 차세대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종의 신규 후보 물질 확보를 통해 셀트리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신약 개발에 돌입하게 됐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는 동시에 글로벌 의약품 시장 내 경쟁력과 영향력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04 13:59: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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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 플랫폼 기술로 신약개발 새 기준 제시

인벤티지랩이 새로운 플랫폼 'IVL-바이오플루이딕(BioFluidic)'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IVL-바이오플루이딕(BioFluidic)'은 인벤티지랩이 축적해온 미세유체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DS)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플랫폼으로, 항체 및 ADC 등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SC제형 개발에서 사용되던 히알루로니다제 등 추가 성분 없이도 고용량 제형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성과 상업적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지난달 22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5 제약·바이오포럼'에 기조강연자로 참석해 이 같은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포럼 직후, 김주희 대표를 만나 새로운 사업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김 대표는 고품질 입자 제형을 구현할 수 있는 생산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모두 내재화한 국내 기업은 인벤티지랩이 유일하다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인벤티지랩은 지난 10월 27~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적 약물전달체 컨퍼런스 'PODD 2025'에 참석, 'IVL-BioFluidic'을 글로벌 제약 업계에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빅파마들과 협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IVL-BioFluidic은 어떤 기술인가. "항암제나 면역치료제에서 쓰이는 항체 의약품을 SC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기존 항체 의약품은 정맥주사(IV) 형태로, 환자가 입원하거나 장시간 누워서 혈관으로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항체 의약품을 피하주사제로 구현하면 의료 현장에서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 항체 의약품은 부피가 큰 약물이기 때문에 일반 주사로 투여하기 어렵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농축을 해야 하는데 고농도로 농축할 경우, 농축하면 할수록 점성이 너무 높아져 주사기를 통과할 수 없다. 마치 '조청'을 주사기로 밀어넣는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점도 증가, 주입 한계 등 기술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 이번 IVL-BioFluidic이다." -SC 제형 개발에 핵심 과제는. "IVL-BioFluidic의 강점은 '고농축'과 '저부피'다. 즉 고농도 약물을 적은 주사 용량으로 빠르게 투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효 항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은 부피에 압축했는지를 연구한 성과다. 단일 클론 항체 의약품에서 기존 기술은 평균 800mg의 항체 약물을 담고 있다면, 인벤티지랩의 바이오플루이딕스는 최대 1875mg 이상까지 농축 가능하다. 동시에 주사 용량은 2.5~4mL로 줄이고 주사 시간은 1~2분으로 단축한다. 피하주사도 10mL 이상 처방 시에는 한 번에 주사 못하고 여러 번 나눠서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과 차별화했고 소요 시간은 획기적으로 짧아졌다. 고농축·저부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원료의약품(API) 활성 성분 농도에 대해서도 큰 값을 확보해야 한다. 기존 기술이 최대 약 500mg/mL 수준인데 비해, IVL-BioFluidic은 이미 500mg/mL 결과를 확인했고 현재 750mg/mL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어떻게 가능한건가. "인벤티지랩은 미세 유체역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세 유체역학(마이크로플루이딕스)은 머리카락 굵기만큼 아주 가는 관에서 액체나 기체 같은 유체가 어떻게 흐르고 분포하는지 물리적 거동과 특성을 연구하는 분야다. 이를 응용해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만드는 플랫폼 기술 '드럭플루이딕', mRNA 등 유전체 전달이 가능한 '진플루이딕' 등으로 기술을 확장해 왔다. 이미 드럭플루이딕(IVL-DrugFluidic)과 진플루이딕(IVL-GeneFluidic)으로 임상 단계도 진입했고 상업화 허가도 받은 기술이므로 기반 기술을 가지고 한 차원 나아갈 수 있었다. 이번에는 바이오의약품 파티클화에 적용한 것이 IVL-BioFluidic의 강점이다. 사과 모양을 갖춘 특이 파티클을 통해 입자 모양과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한다. 이 균일성이 초고농도 피하주사 제형의 약물 안정성과 장기 지속 효과를 높인다. 만약 항체 분자들이 뭉치거나 불균일해지면 체내에서 약효나 방출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약동학적(PK) 측면에서도 검증을 거쳤다. 물성 변화 없이 약물의 물리적 특성이나 효능에 변화 없이, 기존 주사제와 동일한 수준의 약효를 유지할 수 있음을 검증한 것이다. 의미 있는 결과다." -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은. "기존 플랫폼들은 탈모 치료제, 치매 치료제, 약물중독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초기 독성 평가나 임상 1상 단계까지 대부분 완료됐고, 이후는 파트너사와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준비된 파이프라인만 해도 업계에서 손꼽힐 만큼 다양하다. 내부 자체 파이프라인은 35개, 외부에서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진행하는 공동연구는 10건 수준이다. 상업화 단계로 진입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IVL-BioFluidic는 기존 피하주사 전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농축, 저부피를 실현하는 기술로서 차세대 항체 의약품 개발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및 기술이전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벤티지랩은 자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승인받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단순히 기술 로열티만 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생산 매출도 발생시키는 구조를 갖췄다. 일부 제약사들은 자사 공정에 인벤티지랩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기를 원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도 확대 중이다." -시장 수요는 어떻게 예측하나. "피하주사 제형은 현재 항암제와 면역항체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큰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IV 대신 간편하게 맞을 수 있어 치료 편의성이 높고, 의료진 입장에서도 투약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어 시장성과 임상적 가치가 모두 큰 영역이다. 최근에는 비만 치료제, 당뇨 치료제, 특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 펩타이드 의약품의 급성장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GLP-1 계열 약물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같은 펩타이드 약물은 물리적 특성(점도, 안정성 등) 때문에 제형화 과정이 까다롭다. 앞으로는 GLP-1 단일제뿐 아니라 GLP-1·GIP 이중 및 삼중 작용 복합제 등 차세대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제형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농축·장기 지속형 피하주사 기술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측면에서 인벤티지랩의 플랫폼 기술이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04 13:17:31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