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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생성형 넘어 피지컬 AI로… 무인화 혁명 논의한 2025 뉴테크 포럼

생성형 AI 열풍이 채 식기도 전에, 기술·산업계의 화두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 '물리 세계의 AI'로 확장된 피지컬 AI로 이동하며 새로운 무인화 혁명이 본격화하고 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20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피지컬 AI가 바꾸는 산업지형'을 주제로 '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생성형 AI를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피지컬 AI의 미래와 한국의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관련기사 L7·8면> 이날 축사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과 조풍연 한국IT·SW총연합회 회장, 유태준 피지컬AI협회 협회장이 맡았고 개회사는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가 했다. 이장규 대표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6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편지를 보냈던 일화를 언급하며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치적 레토릭보다 돈이 말하는 진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피지컬 AI라는 거대한 파도를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당부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 등 물리적 실체와 결합하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정의했다. 유 회장은 "지난해 대선 당시 'AI 예산 100조' 공약이 GPU 구매에만 쏠리는 것을 우려해 협회를 결성했다"며 "센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물리적 생태계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은 피지컬 AI가 가져올 '1경 원' 규모의 시장 기회와 과제를 제시했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전 세계 GDP의 60%를 차지하는 육체노동 시장의 10%만 로봇이 대체해도 약 1경 원 규모의 시장이 열린다"며 이를 '인류 최초의 무인화 혁명'으로 규정했다. 그는 "중국이 빠르게 치고 나가고 있지만,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은 'AI 레디 바디(AI Ready Body)'를 갖춘 국가로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난제와 해결 방안도 제시됐다.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CTO는 "로봇 행동을 학습하는 '액션 데이터'는 텍스트 데이터의 0.1%에 불과하다"며 "가상 시뮬레이션과 실제 원격 조작 데이터를 결합해 '심투리얼(Sim-to-Real) 갭'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현장 업무 흐름에 맞춘 실무형 AI 교육의 필요성을, 김하늘 에임인텔리전스 이사는 스스로 행동하는 AI를 제어하기 위한 보안 기술의 중요성을 각각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5:33: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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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AI 반도체 팜 구축·실증' 사업 완료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가 주관사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인공지능) 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의 3차년도 목표를 달성하며, 전체 과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산 AI 반도체(국산 NPU)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의 성능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실증하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2023년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3개년에 걸쳐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 AI, 리벨리온과 협력해 ▲연산용량 총 19.95PF(페타플롭스) 규모의 국산 AI 반도체 팜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조성·운영 ▲4개의 AI 응용 서비스 실증 등 핵심 과업을 모두 달성하며, 국산 NPU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특히 올해 마지막 3차년도에는 국산 NPU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국산 NPU의 성능과 효율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증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국산 NPU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실증 과정에서는 다양한 AI 서비스가 구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와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번역·챗봇 서비스를 실증했다. 이 서비스는 서울AI허브, 제주위미농협에 적용돼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있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리벨리온과 의료 분야에 집중했다. 뇌 질환 진단·예측 AI 플랫폼을 가천대 길병원에 도입해 의료진의 정밀 검진과 업무 효율 제고를 지원했으며, 뇌파 분석 AI 서비스는 우리들녹지국제병원에서 우울증 조기 탐지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종복 이사는 "이번 사업은 국산 NPU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앞으로 국산 NPU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단순한 반도체 칩 개발을 넘어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산 NPU 기술이 산업 전반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20 15:15: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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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도 단위 통합 택시콜센터' 본격 가동...강원도서 첫선

티머니모빌리티가 강원도에서 '도 단위 통합 택시콜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티머니모빌리티는 강원 택시업계와 손잡고 이달 19일 '강원도 통합 택시콜센터'를 정식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전국 최초의 도 단위 통합 택시콜센터 운영을 통해 자사의 '지역 콜택시 상생 모델'을 충청, 경상, 전라도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합콜센터 서비스 오픈은 지난달 1일 체결된 '강원도 통합 택시콜센터 구축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강원도 7개 군(철원·화천·양구·인제·영월·횡성·홍천)의 개별 택시콜센터를 하나로 합친 국내 첫 사례다. 티머니모빌리티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강원도민과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스마트폰 앱이나 전화 한 통으로 쉽고 빠르게 가까운 택시를 부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도 통합 택시콜센터 론칭으로 '티머니GO 온다택시' 앱 호출과 전화콜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도 전화 한 통으로 택시 호출을 쉽게 할 수 있다. 앱 이용자는 더 쉬운 호출, 더 빠른 배차가 가능해졌다. 통합 택시콜센터에 축적된 택시 이용 데이터는 향후 배차 효율화, 수요 예측, 관광지 중심 교통 관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강원도는 관광지 중심 이동 수요가 많아 신속한 택시 호출과 배차가 중요한 지역"이라며 "강원도에서 시작하는 첫 번째 도 단위 통합 택시콜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에 티머니모빌리티의 지역 상생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20 15:14: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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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동산 공급 위해 野 지속 만나기로…사고 급증 PM법 논의 본격화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도로 135만호를 공급하는 부동산 9·7 대책 후속 입법을 논의하고 최근 시민 안전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PM(개인형 이동장치)법 제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당정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후 첫 당정협의를 같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당정협의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복기왕 국토위 여당 간사와 윤종군·천준호·이건태·이연희·전용기·한준호·손명수·안태준·엄태영·박용갑 등 국토위원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에선 김윤덕 장관과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국토도시실장, 주택정책관, 건축정책관, 모빌리티자동차 국장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9·7 대책의 사업 속도를 높이고 공급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3개의 법률 제·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보였다. 당정협의에 따르면, 현재 도시정비법·노후계획도시정비법·부동산거래신고법 등 5개 법안이 국토위 소위에 회부돼 있다. 주요 법안으로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하고 분쟁조정 근거를 마련하는 도시정비법 개정안, 노후계획도시 신속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계획을 통합수립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6년 말로 예정된 일몰제를 폐지하는 공공주택 특별법이 논의됐다. 복기왕 국토위 여당 간사는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법안을 논의하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장을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있어 야당의 협조를 위해 당정이 노력하기로 했다"며 "향후 연말까지는 거의 1주일에 한 번씩 현안을 갖고 당정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도입 이후 현장에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해 PM업계와 규제 당국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PM법을 제정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복기왕 간사와 권영진 국토위 야당 간사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강화와 불법 주차·무단 방치 방지를 위한 PM법을 공동 발의하기도 했는데, 해당 법안은 ▲국가·지자체 안전관리 책무 강화 ▲무면허 운행 금지 ▲안전모 착용·보험 가입 의무화 ▲대여사업자 등록제 강화 및 불공정 행위 금지 ▲주차·충전·수리 등 안전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연계 거치대 설치 등이 담겼다. 맹성규 위원장은 "실제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건 사고는 2017년 대비 2024년에 교통사고는 20배, 사망자는 6배 급증했다"며 "특히 20세 이하 청소년 사고 비중이 약 47.2%로 미래 세대가 교통 안전에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관리에 있어,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안전 관리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민 불안이 더욱 더 커져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기회에 법적 기준을 마련해서 안전 관리 체계를 확실히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정은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소규모 위반 건축물에 대한 한시적 양성화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맹 위원장은 "안전 문제가 없고 인근 주민 피해가 없는 주거용 일반 건축물의 합리적 관리 방안이 논의된다"며 "건축주의 불법 행위 책임이 매수인에게 전가되거나 임차인의 주거 불안정 문제가 유발되는 사례가 여전히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위반 건축물 문제는 현재 우리 당에서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 정부도 적극 협조하겠다.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에 대해선 어려운 민생 경제를 고려해 한시적 합법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5:12: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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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조풍연 SW-ICT 총연합회장 "피지컬 AI 인프라 확대와 생태계 혁신 시급"

매년 이렇게 큰 행사인 뉴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 초대해 주시는 우리 이장규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오늘 피지컬 AI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혁신기업 상을 수상하신 우리 유태준 피지컬AI협회 회장님을 비롯해 함께 자리해 주신 많은 VIP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10조1000억 원을 투입해 AI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있으며, 피지컬 AI 분야 또한 그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8년까지 GPU 5만 장을 확보하고, 로봇·반도체·제조·AI 연구 분야의 4대 기업에 각 5만 장씩 총 20만 장을 도입해 약 25만 장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AI 분야에도 향후 5년 동안 6조 원을 편성해, 내년도 예산이 약 4000억 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AI 인프라와 피지컬 AI 환경이 조성되면서, 앞으로는 누가 AX플랫폼을 잘 구축하고 활용해 완전자율·능동형 AI 시대의 베스트 레퍼런스를 만들 수 있는지 경쟁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모델과 솔루션의 성장은 필수적입니다. 과거에 프로그램 개발이 '3D 업종'이라고 불렸지만, 이제는 고급 언어를 이해하고 AI를 설계할 수 있는 분들이 이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예산 측면에서도 AX(활용) 분야가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예산 10조1000억 원 중 인프라 2.5조, 기술 개발 2.9조, 활용 2.6조 등으로 분배되지만 실제 AX 사업 예산은 5000억 원도 되지 않습니다. AX 활용 예산은 약 1000억 원 수준이고, AX 스프린트 및 피지컬 AI 연구 등을 포함해도 약 5000억 원 규모로 아직 부족합니다. 향후 2~3배 수준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시대에는 생태계 혁신과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특히 AI·소프트웨어 입찰 생태계가 바뀌어야 합니다. 최저가·적격가 방식으로는 인건비조차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IT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술 중심의 100% 입찰 평가를 도입해 성장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대비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AI 금융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VIP실에서도 논의했습니다. 성과를 위해서는 AI 모델뿐 아니라 AI 플랫폼, AI 에이전트, 레그(RegTech), OCR, 보이스 등 다양한 솔루션 시장을 육성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피지컬 AI 역시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매우 의미 있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11-20 14:26: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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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피지컬 AI, 한국 산업의 새 성장축 부상…행동데이터·제어·교육이 경쟁력 좌우

지난 19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는 생성형 AI를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피지컬 AI'를 핵심 의제로 삼아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피지컬AI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이날 모인 산업, 데이터, 교육, 보안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는 흐름을 공유하며 국가 전략과 기업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산업계의 빠른 움직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피지컬 AI를 공식 언급한 지 몇 달 되지 않았지만 산업계는 이미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며 "작년 대선에서 AI 예산 100조가 언급되며 GPU 중심 투자에 대한 문제의식이 확산됐고, 제조와 소부장, 센서 등 물리 생태계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는 센서와 판단, 행동을 결합한 기술로 제조와 물류 등 모든 산업의 생산성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투자자 관점의 분석도 제시됐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세계 GDP 105조 달러 중 60%가 육체노동이며 가사노동까지 더하면 비중은 더 커진다"며 "여기서 10%만 로봇이 대체해도 8조 달러, 한화로 1경 원 규모 시장이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피지컬AI를 '인류 최초의 무인화 혁명'으로 규정하며 "AI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에서 물리적 실체를 가진 피지컬 AI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지컬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는 물리법칙 이해와 암묵지, 그리고 학습의 기반이 되는 행동데이터, 즉 '액션 토큰'을 꼽았다. 그는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빠르다"며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높아 AI 레디 바디를 갖춘 국가"라고 말했다. 현장 적용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는 '교육'이 지목됐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전 세계 기업의 92%가 생성형 AI에 투자하지만 조직 전체가 AI를 실무 적용 수준까지 끌어올린 곳은 1%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진이 예상하는 활용 속도보다 직원들의 실제 적용 속도가 3배 빠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GPU 확보나 모델 도입 중심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업무 흐름에 맞춘 교육과 실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엘리스의 한국어 특화 모델 '헬피(Helpy)'와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예로 들었다. 그는 "AI는 국가 시스템 경쟁이며 민간, 정부, 교육이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피지컬 AI의 구현을 가로막는 기술적 병목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양수열 크라우드웍스 CTO는 "로봇 행동을 학습하는 액션 데이터는 텍스트 데이터의 0.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LAION 58억 건과 로봇 학습 데이터 RT-1 13만 건을 비교하며 "데이터 격차가 기술의 성숙도를 결정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고가의 로봇 장비, 환경 변동성, 0.01초 단위 정렬이 필요하다는 난제를 소개하며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데이터와 실제 원격 조작 데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이 심투리얼 갭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실패 사례 데이터의 가치가 커지고 있으며 실데이터가 다시 학습으로 환류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피지컬 AI 시대에 필연적으로 제기되는 '통제 기술' 문제도 언급됐다. 김하늘 에임인텔리전스 이사는 "AI는 빠르게 진화하지만 이를 제어하는 기술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해 콘텐츠 생성, 개인정보 유출, 할루시네이션이 기업에 직접적 피해를 준 사례를 언급하며 "물리 세계에서 스스로 행동하는 AI의 경우 윤리적, 기술적 제어 체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에 임인텔리전스가 개발한 보안 솔루션 에임 슈퍼바이저는 한국어 환경에서 방어 성공률을 기존 90%에서 99%로 끌어올렸다고 소개했다. 그는 "VLM 기반 로봇이 사람보다 텍스트 명령을 우선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사례, 군사용 모델이 이모지 공격에 속는 사례가 이미 확인됐다"고 경고했다. 이날 포럼은 피지컬 AI가 한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행동데이터, 교육, 제어 기술, 제조 생태계가 향후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며 마무리했다.

2025-11-20 14:24: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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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M.AX 얼라이언스 참여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업체 크라우드웍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출범한 대규모 민·관 협의체 'M.AX(제조분야 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M.AX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제조기업과 AI 기업, 학계, 공공기관 등 약 1000여 기관이 참여하는 제조혁신 프로젝트다. 정부는 제조업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해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제조 AI의 핵심 요소인 고품질 데이터 구축 역할을 맡는다. 제조 특화 데이터 설계·구조화, 멀티모달(영상·이미지·센서)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등 자사의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조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데이터 구축 솔루션 '워크스테이지(Workstage)'를 제조업 환경에 맞춰 고도화해, 실제 공정과 설비 운영에 AI를 안정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데이터를 공급하고 피지컬 AI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9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업 '신플렛'을 인수해 제조 AI 분야로 범위를 넓혔다. 데이터 구축뿐 아니라 모델 학습·평가·검증, 비전 AI 기술까지 역량을 확장해 M.AX 생태계 내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제조 AX의 출발점은 AI가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와 평가·검증 체계"라며 "축적된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해 제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4:20: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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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기반 상담사 코칭 솔루션 개발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전화 상담 품질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상담사 코칭 솔루션 'AI 오토 QA'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담 종료 직후 AI가 대화 내용을 검수하고 즉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월 150만 건에 달하는 상담을 모두 사람이 검수하기 어려워 일부 콜만 평가가 가능했고, 평가자 간 편차로 공정성 논란이 생기거나 상담품질 측정이 늦어졌다. 상담사에게 피드백이 전달되기까지 최대 일주일이 걸려 개선 속도도 더뎠다. AI 오토 QA 도입 후 상담사는 상담 직후 자칫 과한 존칭이나 부적절한 표현을 바로 수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G 요금제가 있으십니다"라고 말한 경우 AI는 "5G 요금제가 있습니다"라고 즉시 피드백한다. 상담사는 어떤 표현이 잘못됐는지 즉각 확인하며 상담 역량을 빠르게 보완할 수 있다. 반복적인 평가 업무를 맡았던 교육 코치들은 세세한 감성 응대나 노하우 전수에 집중할 수 있어 코칭 효율도 향상됐다. 신규 상담사나 저년차 상담사도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역량 향상 속도가 빨라지고, 고객은 상담사 간 편차가 줄어든 보다 일관된 상담 경험을 제공받게 된다. AI 오토 QA는 LLM 기반 자체 모델을 활용하며, 대화 맥락을 단계적으로 분석하는 '생각의 사슬(CoT)'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실제 대화를 정교하게 판별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네, 알겠습니다"라는 답변에 대해 단순 동의 여부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이해·수용'인지 '형식적 종료'인지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소음 탐지 모델을 적용해 상담 내 배경 소음을 감지하고, 음성 주파수와 운율까지 분석해 상담 대화를 다각도로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 담당은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상담사 평가와 코칭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4:15: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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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U+ 2.6㎓ 재할당 충돌… ‘현재가 vs 과거가’ 정면대결

내년 3G·LTE 주파수 이용 기간 만료를 앞두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재할당 대가 산정 기준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핵심 쟁점인 2.6㎓(기가헤르츠) 대역을 두고 SK텔레콤은 '재할당 시점의 현재 가치'를, LG유플러스는 '과거 경매대가 반영'을 각각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3G·LTE 주파수 재할당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동일한 주파수 대역은 같은 대가를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재할당 대가는 향후 주파수 이용에 대한 가격이므로 '재할당 시점'의 경제적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LG유플러스가 "재할당 대가는 전파법과 정부 기준에 따라 '가장 최근에 확정된 할당대가(과거 경매가)'를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양사의 갈등은 2.6㎓ 대역의 가치 평가 방식 차이에서 비롯됐다. SK텔레콤은 "과거 경매 낙찰가를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다면 한번 비싸게 산 주파수는 평생 비싼 비용을 내야 한다는 부당한 결론에 이른다"며 "2016년과 2021년 재할당 당시에도 정부는 초기 할당대가가 달랐던 동일 주파수에 대해 대가를 통일해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1년 재할당 당시 정부가 양사의 2.6㎓ 40㎒폭을 가치 형성 요인이 동일한 그룹으로 분류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동일한 2.6㎓ 대역이라도 할당 시점(LGU+ 2014년, SKT 2016년)과 용도, 대역폭이 달라 가치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거에 스스로 판단해 응찰한 가격을 재할당 시점에서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제도 운영의 일관성과 투자 안정성을 해친다는 논리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근거로 SK텔레콤이 2016년 경매 당시 지불한 높은 대가를 이번 재할당 산정식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산정 방식에 따라 통신사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수천억 원 단위로 달라질 수 있어 양측의 신경전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이달 말 공청회를 열고 주파수 재할당 계획과 대가 산정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재할당 대상은 내년 6월과 12월 이용 기간이 끝나는 3G·LTE 주파수로, 규모는 SK텔레콤 155㎒, KT 115㎒, LG유플러스 100㎒ 등 총 370㎒ 폭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4:13: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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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력가든·동행가든’ 조기 완성…3년 목표 1년 앞당겨 1010곳 조성

서울 곳곳에 생활권 정원을 확충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서 목표를 달성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3년간 1007개 정원 조성 목표를 이미 넘어선 1010개 정원을 완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연말까지 140곳을 추가로 조성해 목표의 115%를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가로변, 유휴지, 하천변, 주택가 안팎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서울'의 주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 조기 달성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게 시 설명이다. 당초 서울시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5개 전체 자치구가 동참 의사를 보이면서 조성 속도가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1010곳 중 서울시 추진이 741곳(73%), 자치구 추진이 269곳(27%)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원으로 변화한 부지는 총 68만㎡(약 2만500평). 여의도공원(23만㎡)의 3배, 국제 규격 축구장(7140㎡) 약 95개에 달하는 크기다. 특히 시멘트 등 인공포장을 제거하고 녹지를 조성하거나, 버려진 공간을 정원으로 되살려 새롭게 녹지로 변화시킨 곳이 절반(34만㎡)으로 회색 도시를 녹색으로 물들이고 숨결을 불어 넣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계절마다 특색있는 정원을 연출하기 위해 개화 시기를 달리한 교·관목 113만8502주, 초화류 408만7225본을 심어 다채로움 가득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68만㎡ 규모의 녹지가 신규·재조성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약 469톤을 줄여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유형의 정원을 가까이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매력가든·동행가든을 시작으로 시민이 정원 안에서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서울을 찾는 방문객이 도시의 매력을 느끼도록 '5분 정원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20 13:55: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