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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2026년엔 K바이오 넘어 바이오경제 이루자"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K바이오가 산업을 넘어 바이오경제를 이뤄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고한승 회장은 "국내 기업들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국내 새 정부 출범, 규제 등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지속 모색해 왔다"며 2026년은 그동안의 노력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회장은 "지난해는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모두에서 불확실성이 컸던 한 해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 바이오산업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플랫폼, 항체·약물접합체(ADC), 자가면역질환, 비만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해 연간 약 20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점에서 정책과 제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 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명확히 인식하고 규제 개선, 투자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바이오 생태계 등을 적극 뒷받침하는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전문 인재 양성, 산업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 회장은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기업의 성과가 산업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1 13:06: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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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 장동혁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힘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모두발언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그리고 올 한 해 뜻하셨던 일들 모두 다 이루시길 바라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장 대표는 "오늘 현충원에 다녀왔다. 그리고 방명록에 민유방본 정재양민(民惟邦本 政在養民)이라고 썼다. '국민이 나라의 근본이고 정치는 국민을 섬기는 일이라는 뜻"이라며 "많은 분들이 국민의힘의 변화를 주문한다.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올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며 "선거의 승리를 생각하면 선거에서 패하게 될 것이다.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의 삶은 생각하면 선거의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2026년엔 국민의힘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을 섬기는 그런 해로 만들자고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그런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1 12:38: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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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삼성바이오 출신 김태한 신임 회장 선임..."글로벌 바이오 전문가 영입"

HLB그룹은 김태한 전(前)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를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HLB그룹 내 바이오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김태한 신임 회장이 축적해 온 글로벌 신뢰와 네트워크가 HLB그룹 전반에 실질적인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신임 회장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전략 수립, 신사업 추진 등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초대 대표이사로서 회사 설립부터 기업공개, 글로벌 로드쇼, 해외 고객 확보까지 이끌었다. 무(無)에서 출발한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시켜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HLB그룹은 김 신임 회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LB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 담관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리라푸그라티닙 등을 상업화해 사업 확대로 연결해야 하는 전환점에 있다. HLB이노베이션의 CAR-T 치료제, HLB펩의 원료의약품 기술, HLB파나진의 진단기기 등도 그룹 내 중요 바이오 자산이다.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부문 총괄 신임 회장은 "연구개발 성과가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연구개발과 사업, 글로벌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체계를 확립해 HLB그룹 바이오 사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1 12:25: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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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사퇴로 판 커진 '1월11일', 與 원내대표 후보자 속속 출마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충돌·갑질' 의혹으로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후임을 이번달 11일에 선출하기로 하면서, 당 지도부인 3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보궐선거와 집권여당 원내를 이끌 원내대표 선거가 함께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최고위원직에 공석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11일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투표를 반영해 신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한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유동철·문정복·이건태·이성윤·강득구(기호 순)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이른바 친정청래(친청)계와 친이재명(친명)계의 대리전으로 치러지는 모양새인데, 친청계 후보는 문정복·이성윤 후보가 출마했고 친명계 후보는 유동철·이건태·강득구 후보가 출마해 2 대 3의 구도를 보이고 있다. 최고위원과 함께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신임 원내대표에 누가 선출될 지도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라 오는 11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원내대표 선거는 재적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원내대표 당원 투표는 오는 9~11일까지 사흘간 치러지고, 국회의원 투표는 11일에 실시 후 원내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함께 발표한다. 후보 등록은 오는 5일부터다. 전임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잔여 임기 4개월 동안 직무를 수행할 원내대표직에 입후보할 유인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은 진성준 의원(3선·서울 강서을)이 일찍이 선언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12월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이다. 당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참으로 시급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진성준 의원은 당헌과 당규에 보궐선거로 선출된 원내대표의 연임을 제한하지 않는 규정이 없어,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한번 더 연임을 노릴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선을 긋고 '관리형 원내대표' 직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진 의원은 "한 가지 더 결심한 것이 있다. 당원과 의원동지들로부터 원내대표로 신임받는다면, 잔여 임기만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원내 수습이야말로 지금 당장 보궐선거로 뽑힐 원내대표의 제일 임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 외에도 백혜련(3선·경기 수원을)·한병도(3선·전북 익산을)·박정 의원(3선·경기 파주을)이 출마를 결정하거나 막판 고심 중이이서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최대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이번 보궐선거가 잔여 임기 4개월을 수행하는 원내대표를 뽑는 만큼, 친청·친명 계파색을 빼고 '관리형' 원내대표 선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 내부에선 당의 2차종합특검 추진과 지방선거를 앞뒀기 때문에 차기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으로 보장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한된 임기 아래에서는 원내 협상 전략을 설계하고, 당·정·청 간 협력 구조를 안정시키며, 주요 현안을 책임 있게 조정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해법은, 당헌을 개정해 원내대표 궐위 시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1년의 임기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6-01-01 12:19: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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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과기정통부 R&D 8조원 투자 확정…AI·기초연구·지역 확산에 집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8조1188억원 규모의 '2026년도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도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2026년 과기정통부 소관 연구개발사업의 추진 방향과 분야별 계획을 정리한 것이다. 과학기술 분야 6조4402억원, 정보통신·방송(ICT) 분야 1조6786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전체 예산은 전년 대비 약 25.4% 증가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과학기술단체지원사업 등은 이번 계획에서 제외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 성장과 AI 분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미래 전략기술 확보와 기초연구 강화에 중점을 둔다. 바이오와 양자 등 미래 유망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나노·소재와 미래에너지 분야 투자도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에너지·기후 대응 수요에 대응한다. 인공지능을 연구개발 전반에 접목해 강점 분야 연구와 과학적 난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연구 기간 확대와 후속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연구자의 예측 가능성과 지속성을 높인다.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연구생활장려금 참여 대학 확대를 통해 이공계 인재 기반을 넓히고, 우수 연구자가 장기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보완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충 등 연구 인프라 투자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지역 R&D 구조는 시·도 단위 중심에서 권역 단위의 자율형 모델로 전환한다. 딥테크 창업과 공공부문 현장 서비스 기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재난·안전 분야 연구도 지속 지원한다. 국제 협력 측면에서는 유럽연합 연구혁신 프로그램 참여와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힌다. ICT 분야에서는 국가 AI 전환 가속을 목표로 AI, AI 반도체, 양자 등 핵심 기술과 차세대 통신·보안 인프라에 투자를 집중한다. 차세대 AI 원천기술과 피지컬 AI 분야 연구를 추진하고, 국산 AI 컴퓨팅과 양자 통신·센서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6G, 저궤도 위성통신 등 차세대 통신 기술과 AI 보안,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포함한 사이버보안 강화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AI·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전략 분야 특화 대학원 지원을 확대하고, 신진 연구자와 해외 연구자 유치를 연계한 인재 육성 사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전북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AX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한 대형 연구개발 사업에도 착수한다. 제도 개선 측면에서는 데이터 기반 R&D 관리 체계를 도입해 연구개발 기획과 정책 수립의 정량 분석을 강화한다.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평가 기준과 절차를 개선하고, 연구 행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해외 연구자 참여 확대를 위한 영문 공고도 늘린다. ICT 분야에서는 과제 신청 시 제출 서류를 축소하고 평가 방식 개선과 함께 생성형 AI의 연구관리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 과제 추진 일정을 1월 2일자로 공고했으며, 1월 중 관계 부처 합동 설명회를 통해 세부 내용과 공모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2026-01-01 12:00: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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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임원 참여 기부 누적액 3억5000만원 돌파

LG유플러스는 9년째 이어온 임원 참여 사회공헌 기금의 누적액이 3억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상무 이상의 전 임원은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한다. 2017년부터 이어져 누적 참여인원은 600명에 달하며, 올해는 홍범식 CEO를 비롯해 68명의 임원이 참여해 약 4000만 원을 모금했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임원들이 모금한 기부금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와 시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희망하우스' 건립에 사용하였으며, 희망하우스는 작년 기준 총 17채가 완공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모금된 금액을 소방청과 협업하여 순직 소방관을 기리기 위한 '119 메모리얼데이' 행사에 활용했다. 지난 11월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된 '119 메모리얼데이'는 소방관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는 추모 러닝 페스티벌로, 약 230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임직원 급여 공제를 통한 나눔 실천인 '천원의 사랑' ▲저소득 장애가정 중학생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두드림 요술통장'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아동보호시설 정기 봉사활동 ▲임직원 경매 수익금을 통해 전국 맹학교에 ICT 도서관을 조성하는 '희망도서관' 사업 등을 매년 추진해왔다.

2026-01-01 11:11: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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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도 주요 10개대 정시 8.2만명 몰려…상위권 소신지원 뚜렷

평균 경쟁률 5.2대1 유지…6개 대학 지원자 증가·4곳 감소 모집군 이동·선발 방식 변화 겹치며 합격선·추가합격 변수 확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중앙대 등 주요 10개 대학 전체 지원자 수는 8만2889명으로, 지난해보다 0.8% 늘며 경쟁률도 5.29대1을 기록했다. 영어 불수능과 사탐런, 의대 모집정원 축소 등 대형 변수 속에서도 상위권 수험생들이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소신 지원에 나선 결과다. 다만 올해 정시는 수능 난이도보다 대학별 모집군 이동과 선발 방식 변화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합격선과 추가합격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포함한 주요 10개 대학 전체 지원자 수는 8만2889명이다. 지난해(8만2244)명보다 645명(0.8%) 늘어난 수치다. 평균 경쟁률은 5.29대1로, 5.30대 1이던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10개 대학 가운데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은 경쟁률과 지원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서강대는 전년 대비 1024명(20.1%)이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한양대도 962명(10.8%) 증가했다. 이어 △연세대 538명(6.9%) △이화여대 213명(3.6%) △한국외대 196명(4.1%) △성균관대 166명(1.6%) 순으로 지원자 수가 늘었다. 반면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경희대 등 4개 대학은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모두 하락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 수는 △중앙대 1291명(10.2%) △고려대 956명(10.1%) △경희대 191명(1.6%) △서울대 16명(0.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요 10개 대학에서 지원자 수 변화가 나타난 데에는, 경쟁 대학의 모집군 이동과 선발 방식 변화 등이 주요인이다. 올해 정시는 영어 불수능과 사탐런, 의대 모집정원 축소에 더해 정시 제도 자체의 변화가 다층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고려대는 학부대학 모집군을 지난해 다군에서 가군으로 이동시키면서 해당 모집단위 지원자 수가 1881명에서 98명으로 급감했다. 서강대는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를 나군에서 다군으로 옮기며 다군 지원자 수가 813명으로 크게 늘었고, 이화여대 간호학부도 나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해 지원자 수가 251명으로 증가했다. 선발 방식 변화도 변수다. 성균관대는 주요 10개 대학 중 처음으로 정시에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 점수를 반영했고, 서강대는 기존 수학 중심 가중치에서 국어 또는 수학 우수 과목에 최고 가중치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 같은 변화는 해당 대학뿐 아니라 타 대학 지원자 이동에도 영향을 미치며, 정시 추가합격과 합격선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학년도 수능에서 영어가 불수능으로 평가됐지만, 정시 지원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1등급 인원은 1만5154명, 2등급은 7만17명으로 2등급 이내 인원만 8만5171명에 달했다. 이는 주요 10개 대학과 의약학계열 전체 모집 인원인 3만3886명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영어가 어려웠지만 상위권 대학과 의약학계열 지원에 필요한 인원 풀은 충분히 형성돼 있어, 주요 10개 대학 정시 지원에는 제한적인 영향만 미친 셈이다. 임성호 임성호 대표이사는 "2026학년도 정시는 영어 불수능과 의대 모집 축소 같은 굵직한 변수에 더해, 대학별 모집군 이동과 점수 반영 방식 변화까지 동시에 발생했다"며 "이러한 변화는 특정 대학에 국한되지 않고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합격선과 추가합격 규모가 당초 예측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시 지원과 합격 결과를 단순 경쟁률이나 과거 입시 결과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대학별 변화 요인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1 11:07:33 이현진 기자